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부모 자녀, 신입생준비금 지원 안산시는 올해 법정 한부모가정의 중·고등학교 신입생자녀에게 신학기 준비금을 지원한다.시에 따르면 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산시 지정기탁금을 받아 새학기를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교과서, 체육복, 가방, 보조학습자료 구입비를 전달한다. 지원대상은 2011년기준(지난달 23일현재)법정 한부모 가정 자녀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면 지원대상이 된다.지원금은 중학생은 개인별 5만원, 고등학생 10만원으로 예상 대상자는 중학생 270명, 고등학생 432명으로 지원 총액은 5670만 원이다. 안산시는 법적 보호의 망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작은 사랑 큰보람 나누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기부나눔문화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
- 소리나눔샘, 무료 청력검사 봉사 오티콘 보청기 안산센터 산하 기관인 봉사단체 ‘소리나눔샘’이 단원구노인복지관에서 무료 청력검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22일 진행된 무료 청력검사에는 단원구노인복지관 어르신 61명이 참여했으며 청력 이상 등을 점검 받았다.소리나눔샘 관계자는 “청력 이상으로 삶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무료 청력검사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문의 : 031-482-48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봄, 무작정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다 자전거를 타고 저어갈 때 세상의 모든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모든 길을 다 갈수 없다 해도, 살아서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가는 일은 복되다. -김훈 ‘자전거여행’# 햇빛 좋은 봄날, 문득 자전거를 타고 싶다. 바삐 지낸 일상을 뒤로 하고 오늘만큼은 아무 생각도 목적도 없이, 그냥 자전거를 타 보고 싶다. 저 봄 햇살을 받으며 나도 ‘몸으로 바퀴를 굴려’ 나가보고 싶은 것이다. 겨우내 먼지 쌓인 자전거를 닦고 바퀴에 공기를 채워 집을 나선다. 집에서 조금만 나오면 화정천 자전거길이 좋다. 그 길에 서서 어느 쪽으로 갈까 잠시 망설인다. 목적이 없으니 즉흥적으로 결정해 고잔역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신도시 화정천 양옆에는 산책로와 폭 넓은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다. 페달을 천천히 밟으며 달린다. 고물상을 지나고 카센터를 지나고…. 전철길을 마주보고 신호를 기다리다가 철로옆 완충지대 자전거길을 발견한다. 맞다. 저 길을 자전거로 달려보고 싶었지. 완충지대 자전거길은 한대앞 역쪽에서부터 공단역근처까지 쭉 이어지게 잘 만들어져 있다.#고잔역을 지나 중앙역 쪽으로 완충지대를 달린다. 이 길은 도시풍경을 한쪽에 끼고 자연 속에서 달리는 느낌이다. 보도와 별개로 만들어져 있고, 일자로 쭉 벋은 길이 아니라 조금씩 휘어져있어 더 자전거길답다. 길 중간 중간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돼 있다. 까치들이 언덕배기 소나무 사이로 술래잡기하듯 날아다닌다. 길가 마른 잔디 사이사이에는 파란쑥이 소복이 돋아나 있다. 가느다란 나뭇가지는 어느새 푸른 싹을 틔워냈다. 지난 겨울 그 혹한을 견뎌내고 다시 봄 채비를 하는 자연의 생명력이란 참 대단하다. 그에 비하면 두툼한 옷으로 감싸고도 춥다고 웅크렸던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 헬멧을 쓰고 싸이클링 복장을 갖춰 입은 사람들이 내 옆을 빠르게 지나간다.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그들과 달리 내 자전거는 속도가 느리다. 바삐 가야할 약속도 없고, 특별한 목적지도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자전거를 타는 것, 이 무작정의 자유로움이 즐겁다# 역 주변에서 자전거길이 끊어지는 것은 아쉽긴 해도 완충지대 자전거길은 충분히 즐겁다. 한대앞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길, 중앙역 근처에서부터 도로변 자전거길을 달리며 길가 상점들을 구경한다. 사진관을 지나고 빵집, 옷가게, 식당, 이불가게를 지난다. 차를 타고 휙 지났던 거리가 자전거를 타고 가보니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고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 지난해 늦가을에 완공된 안산25시광장은 아직 썰렁하다. 나무들이 잎을 틔우고 분수가 물을 뿜으면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것 같다. 길가 커피집에서 커피를 사들고 와 광장벤치에 앉았다. 길을 건너기 위해 지나는 사람들을 빼고 광장에는 나 혼자 있다. 길 저편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고 있지만 이곳은 너무나 호젓하다. 햇살에 나무가 긴 그림자로 드러누운 시간, 다 식어 차가워진 커피를 마저 마시고 일어선다. 집을 나선지 두어 시간이 됐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다시 자전거 페달을 천천히 밟아 집으로 온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냥 자전거만 타다 왔을 뿐인데 가슴속이 뭔가로 채워진 듯한 느낌이다.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알아두면 쓸모 있는 안산시 자전거 정보자전거 거점도시 안산, 자전거 타기 더 편리해진다 안산은 거의 평지인데다 자전거길이 많이 조성돼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좋은 도시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시범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돼 2012년까지 자전거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 때문에 자전거생활 환경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자전거 정책 중 알아두면 도움 될 내용을 소개한다. - 무료 공영자전거 운영: 아이가 학교를 쉬는 ‘놀토’날, 온 가족이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은데 어른들은 자전거가 없다. 새 자전거를 장만하자니 부담스럽고…. 그럴 때 좋은 해결책이 공영자전거 이용이다. 안산시는 상록수역 한대앞역 중앙역 고잔역 공단역 등 5개 전철역 앞에 공영자전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각 대여소마다 110대씩 자전거를 구비하고 있으며 안산시민은 신분증만 있으면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 자물쇠와 헬멧도 무료로 빌려준다. 자전거 대여시간은 오전 6시부터 22시까지다. 토요일은 9시부터 18시까지.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대여기한은 다음날 대여소 마감 30분전까지로 1박2일까지 빌릴 수있다. 평일에는 각 대여소 보유대수 중 2분의 1에서 3분의 2정도가 대여되고 있으며 날씨 좋은 주말에는 거의 다 대여된다고 한다. 자전거 반납은 공영자전거 대여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단 자전거를 분실하거나 훼손했을 때는 대여자가 실비변상을 해야 한다. - 자전거 보험: 안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은 자전거 사고가 일어났을 때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로 상해를 입고 그 직접적인 결과로 사망할 경우, 자전거 상해 후유장애, 자전거 상해로 4주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자전거 운전중 타인을 사망케 한 경우에 약정된 액수가 지급된다. 또 자전거사고벌금과 자전거 사고방어비용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 자전거교육장 :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들이 자전거를 배울 수있는 교육장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화랑유원지 호수공원 감골운동장 등 5~6군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평일 오전 오후 2차례 지도해준다. 초급반은 이론교육(교통안전교육포함)과 자세교정 중심잡기 조작법 개인주행을 배운다. 중급반 교육내용은 단체주행 도로주행 자전거 응급조치, 자전거 손질법, 자격증 시험 등이다. - 안산시 자전거홈페이지 운영: 안산시 자전거 홈페이지에서는 안산시 자전거정책 추진내용, 자전거의 역사, 자전거 상식, 자전거도로, 자전거 투어코스 같은 다양한 정보가 실려 있다. 2010년 안산시 자전거 겸용·전용도로의 총연장길이는 232.7Km라고 한다.자전거 홈페이지에서 제시하는 자전거투어코스는 가족하이킹, 역사문화탐방, 하천자연학습 등이 있지만 아직 자세한 내용이 실려있지는 않은 상태다. 노선을 참고해서 나름대로 가족 하이킹코스를 만들어 봐도 좋을 듯하다. 안산시 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iansan.net/Index/Index.asp 자전거정책 관련 문의: 031-481-2498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우체국, 스마트폰 전용 정기예금 출시 안산우체국(국장 김진봉)은 급속한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고객 수요 부응하고자 ‘스마트폰 전용 정기예금 신상품’을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스마트폰 전용 정기예금은 정기예금 기본이율과 인터넷뱅킹 우대금리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뱅킹 이용자에게 연 0.5% 포인트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은 우체국 스마트폰뱅킹 이용자 1인 1계좌이며 1인 가입한도는 2000만원(최초가입 시 1만원 이상, 판매한도는 200억원)이다.우체국은 지난해 8월부터 우체국S뱅킹을 시행, 예금조회·이체, 주가와 환율 조회, CD·ATM기기와 우체국 위치안내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2월부터는 보험료 납부 및 조회, 경조금 배달 신청, 자동화기기에서의 예금인출서비스를 아이폰 및 윈도우모바일 폰에 우선 제공해 왔다. 또 올해 1월부터 안드로이드폰으로도 우체국 스마트폰뱅킹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산우체국 김진봉 국장은 “금융·IT 융합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에 기여 하고자 우체국S뱅킹 정기예금 신상품이 출시됐다”고 밝혔다.문의 : 안산우체국 영업과(031-483-200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화창한 봄, 새로움을 향하여 스타트! 봄은 시작의 계절이다. 꽃은 개화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앙상하던 나무 가지에는 생기가 돈다. 사람도 꽃과 나무처럼 자연의 일부분인지라 봄이 되면 몸과 마음에 에너지가 흐른다.에너지는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의욕으로 표출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봄은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화창한 봄날과 함께 시작의 출발점에 선 사람들을 만나 보았다. 권혜경 씨 - 올봄! 처음으로 학부모 되다 첫째 성은이의 손을 꼭 잡고 입학식에 간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후딱 가버린 것 같다는 권혜경씨. 3월 한 달은 학교생활 적응하랴 힘든 아이 못지않게 그녀도 새내기 학부모로 분주했다. 준비물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알림장을 보고 또 봤다는 그녀. 잠자리에 들었다가 ‘빠진 준비물 없나?’하는 걱정으로 공부방에 달려가 가방을 열어 본 것이 서너 번이 넘는다. 남자아이임에도 차분한 성격으로 뭐든지 조곤조곤 잘해 크게 걱정하는 마음은 없지만 겁이 많아 등, 하교 길을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 하교 시간이 되면 한 시간 전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매일 매일 아이와 데이트 하는 기분이라는 그녀는 짧은 시간 동안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 “시계를 보다가 아이가 이 시간에 무얼 배울까 하는 마음에 교과 시간표도 보고, 책꽂이에 있는 교과서를 뒤적여 보기도 했다”는 그녀는 누군가 ‘초등 1학년 아이를 둔 엄마는 초등 1학년’이라는 말이 정말 맞는 말인 것 같다고 맞장구를 친다. 지금은 어설픈 초보 학부모지만 아이 성장과정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그녀. 서둘러 집을 나선다.박명국 씨 - 올봄! 방과 후 학교 첫 수업을 하다 얼마 전 방영돼 파란을 일으켰던 ‘세시봉’의 영향일까? ‘통기타 배우기’ 바람이 거세다. 전자음의 댄스 음악에 둘러 쌓여있던 사람들은 서정적인 가사와 따뜻한 리듬의 7~80년대 노래에 세대를 초월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때 가수들이 마치 자신의 심장인양 꼭 껴안고 연주한 기타는 하나의 악기 이전에 또 다른 가수였다. 지난 수요일, 박명국씨는 커다란 기타를 메고 고잔동의 한 초등학교에 들어섰다. 기타 경력 30년 넘도록 안 가본데 거의 없는 그가 이곳에 기타를 메고 온 것은 오늘이 처음. 학교에 온 이유는 방과 후 학교의 통기타 강습을 위해서이다. 옛날 향수에 젖어 기타를 배우고자 하는 중장년이나 대학 동아리, 문화센터에서 기타 강습을 한 적은 많지만 초등학교는 처음이어서 긴장과 기대감이 반반. 수강생은 고학년 남자가 대부분으로 프로그램은 주1회 1시간30분 동안 진행 된다. 조사결과 오늘 처음 기타를 만져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개중에는 제법 연주 흉내를 내는 아이들도 몇몇 눈에 뛰었다. 처음 기타를 접한 아이들도 피아노 강습 등으로 악보 보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어 기타 연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것 같지 않았다. 악기는 긴 연습 시간을 기본조건으로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래서 그는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는 수업을 하고 싶다. “아이들에게 기타는 즐거운 악기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싶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알고 있는 쉬운 동요로 쉽게 접근 한 후 점차 대중가요를 알려 주려 합니다. 혹시 알아요? 이 제자들 중에 ‘에릭 클랩튼’ 같은 아티스트가 배출될지...”고정옥 씨 - 올봄! 새로운 일을 시작하다몇 년간의 육아 기간 끝에 막내를 유치원에 보낸 주부는 일단 한시름 놓고 그 동안 숨 돌릴 틈 없던 시간을 정리한다. 갑자기 찾아 온 자유가 소중해 이웃집에 놀러가 끝없는 수다(?)를 떤다. 그러다 “이게 아닌데...” 하며 생각한 것이 잡(Job). 일자리 찾기다. 고정옥씨도 작은애 유치원 보내고 1년 동안은 잘 쉬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무력감이 몰려왔다. 당장 일을 하지 못해도 준비를 하자라는 생각에 이곳저곳 교육 기관을 알아 봤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뭐지? 하는 질문에 ‘상담사’란 대답이 나왔지만 전문 상담사가 되려면 3~4년의 시간을 투자해야 했다. 높은 교육비뿐 아니라 장기간 투자가 벅찼던 그녀는 친동생의 추천으로 생활용품과 이,미용품을 취급하는 업체에 관심을 가졌다. 2개월의 준비 기간 후 새봄과 함께 본격적인 일을 시작한 그녀. “우선 일을 하니까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 옷도 정장풍으로 제법 갖춰 입는다. 이·미용품 관련 일을 하기 때문에 피부손질도 안 할 수 없다”라는 그녀. 지난겨울과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일하는 즐거움을 느낀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안산시, 특별교통수단 콜벤차량 운행 안산시는 장애우와 거동불편 노인 등의 이동 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콜 벤차량) 6대를 28일부터 정식운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9월 30일 안산시 도시공사와 위수탁계약을 체결, 올림픽기념관에 콜센터와 관제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후 휠체어 탑승장치와 카드결제기, GPS 등을 장착한 콜벤 차량 6대를 구입, 지난 2월 7일부터 무료 시범운영을 실시했다.콜벤차량 운영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특별한 경우 심야에도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을 할 예정이다. 휠체어 탑승장치가 설치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1~2급 장애인과 혼자 외출 및 이동이 어려운 모든 교통약자들이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1000원(10Km까지)에 추가요금 200원(추가 5Km당)으로 안산시내 어느 곳에서도 시청까지 기본요금인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운행지역은 안산시내 및 인접 시·군과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평택항, 광명역 등 주요 광역교통 환승지점이다. 재활 또는 진료 등을 목적으로 이동할 경우에는 수도권 지역(도서지역은 제외) 시설에 모두 이동이 가능하고 진료시간(2시간 이내) 동안 대기 후 자택까지 되돌아오는 것도 가능하다.운영방식은 콜센터에서 예약 신청을 받고 원하는 출발 예정지에서 목적지까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벤’ 형식이다. 문의 : 하모니콜센터(031-481-48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안산시 ‘안심일터’ 명품 안전도시 만든다 안산시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안전안산 안심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산업안전보건공단은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안산시가 발주한 공사현장 및 인허가 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안전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시는 또 이날 기업체 노사 관계자, 서비스업 종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 출범식을 열고 안산시를 명품 안전도시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민 안산시장, 노민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시.도의원, 기업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반월시화산업단지의 지난해 재해율은 1.8%로 전국 산업단지 평균 0.68%에 비해 크게 높았으며 이 기간 3576명이 재해를 당해 전년 3천381명보다 5.8% 늘었다. 시는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과학영재 조기발굴 프로젝트 시작 과학영재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교장 전영호)는 3월부터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고도의 영재성을 지닌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수과학영재 조기발굴 프로젝트(Reach Out 프로그램)’를 시작했다.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대상은 남양주시 진건초교 5학년 송현진군. 송군은 주 1회(매주 수요일) 경기과학영재학교를 방문해 재학생들과 함께 체계적인 영재교육 특히 탐구중심의 사사교육을 받게 된다.송현진군은 이미 초등학교 1학년 때 독학으로 중학교 수학과정을 마쳤고, 현재 고교 수준의 수학과 물리를 공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양자역학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따로 특화된 교육을 시킬 수 없었던 송군의 어머니는 좀 더 심화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여러 군데 문을 두드렸고, 그 과정에서 경기과학고 전영호 교장선생님의 배려로 체계적인 영재교육 혜택을 받게 된 것.교육은 이론 수업보다 재학생과 함께 하는 창의적 연구활동에 중점을 두고 수학?물리 이론 지도와 인성교육을 병행하는 교육과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재학생 5명은 송군의 멘토가 돼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다.송군은 지난 16, 23일 두 차례 경기과학영재학교에 등교했고, ‘전자기장에서의 원소의 프랙탈 성장’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 중이다.과학영재학교 전영호 교장은 “처음 시도하는 ‘우수과학영재 조기발굴 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를 지켜보고 앞으로 대상자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안산,광명,의정부 고교평준화 2013년 재추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안산?광명?의정부시 고교평준화를 2013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김 교육감은 21일자로 안산과 광명, 의정부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만여명에게 2012년 고교평준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을 사과하고 2013년 재추진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정부가 고교평준화 지정을 시·도조례로 정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지난 18일 공포해 사실상 내년도 고교평준화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김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고교평준화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잘 알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정부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하면서, 시민과 학부모님 여러분께도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좋은 교육은 사교육으로 단련된 우수 학생만 뽑아서 일류 대학 진학 실적을 높이는 일이 아니라,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을 발굴하고 잘 가르쳐서 우수한 인재로 만들어 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평준화 확대는 교육의 기회 균등이라는 기본 원칙에 부합함은 물론,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평준화 지역 학생들이 비평준화 지역 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 효과가 비슷하거나 다소 높다는 다수의 실증적 연구결과에 바탕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정부의 결정이 비록 부당한 측면이 있지만 법치국가의 절차와 기준은 존중돼야 하기에 새 법령에서 규정한 절차에 따라 후속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의회와 긴밀한 소통으로 조속한 시일 안에 조례가 통과돼 2013학년도에는 광명·안산·의정부지역도 고교평준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
- ‘생면 국수’ 아시안누들 다문화공동체 개업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한번 가봐야겠다고 별렀다. 아시안누들다문화음식점, 아시아 여러 국가의 면류를 메뉴로 하는 식당이라니 재밌지 않은가. 안산시가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적응훈련과 일자리제공을 위해 만든 자립형지역공동체 사업인데 이제 개업한지 두 달째다. 전화로 위치를 들었을 때는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부근까지 가서는 주변을 차로 두 바퀴나 돌았다. 간판은 못 봤지만 일단 주차를 해놓고 식당이 있는 건물을 찾았다. 1층을 샅샅이 뒤진 끝에 한 구석에 쑥 들어가 있는 이 집을 찾았다. 식당이름이 ‘아시안누들 다문화음식점’이 아니라 ''생면 국수''였고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다문화공동체’라 씌어있는 바람에 찾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식당 유리문에는 Asian Noodles다문화공동체라고 빨간바탕에 하얀글씨로 크게 쓰여있다. 원목패널을 이어붙여 꾸민 식당안은 무척 친환경적이다. 벽면과 공간구획 뿐 아니라 식탁과 의자까지도 모두 원목패널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 컨트리풍에 단정하고 편안하면서 일본 우동집 같은 분위기가 풍긴다. 뭐니 뭐니 해도 궁금한 건 음식맛이다.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인도 등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이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해물야끼우동이란다. 면과 야채와 목이버섯 오징어 홍합 등이 어우러진 요리위에 얇게 저민 가쓰오부시를 위에 뿌려서 내왔다. 먹음직스럽다. 일본풍의 맛이면서도 적당히 매운 한국의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생면을 사용해서 면 맛도 좋다. 이집 메뉴 다 먹어보려면 여러 번 와야겠다. 번화가에 있었다면 식당 앞에 사람들이 줄을 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독특하면서 친근한 메뉴에 가격도 착한데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게 좀 아쉽다. 시청 앞 삼성화재 바로 옆 건물인 투원브레스빌 1층에 있다. 건물 앞에 ‘생면국수’ 국시 우동 닭곰탕이란 배너가 세워져있다. ‘생면 국수’ 아시안 누들의 메뉴는 한국의 멸치국수 비빔국수, 중국의 닭곰탕 만두, 일본의 가쓰오부시우동 해물야끼우동, 베트남의 닭쌀국수, 인도 카레덮밥 카레우동 등이 있다. 각 메뉴의 가격은 4000~6000원. 생면 국수: 031-411-7409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