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산시 공원지킴이 봉사단 발대식 가져 안산시는 지난 29일 공원을 사랑하는 시민과 동아리 등을 공개모집, 57명의 ‘안산시 공원지킴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공원지킴이 봉사단 참여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안산시 주요공원인 호수공원, 노적봉공원, 화랑유원지, 성호공원에서 월 2회 이상 자원봉사를 하게 된다. 활동내용은 공원 내 시설물 점검 및 모니터링, 불법행위 감시, 산불감시 등이며 시와 공동으로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김철민 안산시장은 “공원을 조성하고 가꾸는 것은 모두 협력해야할 중요한 과제이며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봄맞이 공연이 활짝~피었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안산의 공연 단체도 기지개를 펴고 관객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안산은 인구 75만의 거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의 타지역 의존도가 높은 것이 아쉬움으로 지적되곤 했다. 하지만 근래 들어 안산을 연고로 하는 공연단체가 다양하게 등장해 시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그래서 모아 본 지역거점 공연 단체들의 봄맞이 공연 계획.일등급 인간(4월5일)-안산연극협회안산연극협회는 안산문예당 별무리 극장에서 ‘일등급 인간’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10년 부산일보 신문문예 희곡 당선작으로 사회 곳곳에 만연한 일등주의에 대한 무조건적인 추구를 부조리 형식으로 파헤친 블랙 코미디 극이다. 시나리오를 20편 이상 읽은 끝에 이 작품을 선정했다고 한다. 줄거리는 주인공 아버지가 자신의 심장과 소장을 팔아 아들에게 아이큐 155의 일등급 뇌를 이식 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인간의 존재가 기계 부속품처럼 성능과 수치로 환산되고 평가되는 요즘 시대에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최소한의 믿음마저 상실돼가는 가족에 대한 기록이다. 다소 실험적이고 불편할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염상태 연출가는 오랫동안 안산에서 활동한 배우출신. 작년 최용신의 일대기를 그린 ‘상록수’에서 목사 역을 했다. 4월 5일 오후 4시, 7시 30분 2회 무료 공연된다.아빠들이 소꿉놀이(4월 23~24일)-극단 걸판 사회적 이슈를 연극적 요소로 잘 버무려 공연하는 걸판은 안산 연극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문제적 극단’이다. 여기서 문제적이란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그 문제를 풀 수 있음을 포함한다. 걸판의 배우이자 전속(?) 작가인 오세혁의 201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이번 작품은 해고를 당한 가장이 해고당했다는 사실을 식구들에게 어떻게 말할까 고민하다가 해고 된 지 1년이 넘도록 해고된 사실을 숨기고 사는 베테랑 해고자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이다. 또한 동 작가의 또 다른 당선작(부산일보) ‘크리스마스에 30만원을 만날 확률’도 같이 만날 수 있다. 코믹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이야기로 안산시민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4월 23~24일 양일간 안산문예당 별무리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시간은 각각 오후 4시, 7시30분.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공연비는 감동받은 만큼 관객이 자발적으로 내는 ''감동후불제''라고 한다.그 외 합창단과 밴드 공연 87년 창단돼 화려한 수상과 공연 연표를 자랑하는 시립어머니합창단은 4월 17일(개화시기에 따라 조정가능) 제일CC에서 개최되는 안산벚꽃축제에 참가해 공연 할 예정으로 감동적인 선율을 위해 연습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실천이 봉사의 시작’이란 모토로 뭉친 호수어머니합창단은 5월 안산시각장애인협회 한마음대축제에 동참해 사랑을 실천한다. ‘주부 밴드’의 원조인 모아맘 밴드는 5월5일 안산 거리극축제 개막식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술(알코올), 약인가? 독인가? 센트럴병원 내과 박환양 진료부장 인류와 술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술은 긴장,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을 해소시켜 주며 행복감, 자존심을 높여주고 때로는 창의력을 높여 주기도 하며, 각종 모임에서는 좌중의 분위기를 돋우어 주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면도 크게 작용하는데, 애주가들은 특히 이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잘 알고 즐기며 적절히 마시면 약으로서 약주가 될 수도 있겠으나 정도가 지나치면 독으로서 독주가 되고 마는 것이다.보통 의학적으로 술의 과함은 혈중 농도로 구분한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이면 추리력, 판단력, 사고력, 자제력, 색체감별력의 약화되고, 0.1%의 경우 흥분, 과잉행동, 사지활동 및 발음에 어느 정도 장애가 발생하고, 0.2%인 경우에는 전 운동영역 기능의 현저한 장애, 몸의 균형 유지 장애, 0.4%~0.5% 이상의 경우 마취, 혼수상태, 호흡장애 심한 경우, 호흡 및 심장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신체 장애 및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과도한 음주는 어떤 식으로든 매우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특히 간과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어 지방간, 간경화, 식도염, 위염 등을 일으키고 각종 궤양을 악화시키며, 성적으로 발기부전, 불임, 고환 퇴화 등을 유발시킨다. 임산부나 태아에게 안 좋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과도한 음주가 습관성 음주로 발전, 알코올 중독증에 걸려 정상생활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따라서, 적절한 음주 습관을 가져서 피해를 보지 않는 자기 노력이 필요하다. 아래 내용을 숙지하고 실천한다면 술은 우리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술 마실 때, 음식물을 적절히 같이 먹는다. 단 과식, 자극적 음식은 피한다. / 억지로 술을 권하지 않는다. / 술이 세다는 것이 자랑이 아닌 사회 분위기를 조성한다. / 과음 후 3일 정도는 금주를 하고 1주일에 적어도 2일 정도는 금주한다. / 추운 날씨에 만취상태로 집 밖의 찬 곳에서 쓰러져 잠들지 않도록 한다. / 만취 상태로 귀가 하였을 경우 몸에 특히 머리에 문제될 만한 상처는 없는지 가족이 잘 살펴본다. / 만취 상태로 쓰러져 토할 때는 고개를 한쪽 옆으로 돌려주고 입 속에서 토물을 제거하여 기도를 막거나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과음한 다음날은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평소보다 가볍게 식사를 한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한다. / 감정 변화, 스트레스 등을 술 보다는 건전한 취미 생활로 풀도록 노력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잔소리 없애니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싸우지 않는 부부는 없다. 부부싸움의 원인 중에는 ‘잔소리’가 한 몫 한다.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싸움을 자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송현정(41) 씨는 “오늘도 술이야?”, “설거지 좀 해”, “낚시 너무 자주 가는 거 아냐?”, “TV 소리 좀 줄여”라며 남편에게 쉴 새 없이 잔소리를 해댔다. 뻔히 잘못한 걸 알면서도 적반하장으로 남편도 화를 낼 때가 있다. 기가 막힐 때도 많았다. 그럴수록 잔소리는 늘어났고 남편의 귀가 시간은 더 늦어지고 다투는 일이 많아졌다. “잔소리도 관심과 사랑의 표현이고, 가정을 위해 한다”고 생각했던 그녀의 생각이 바뀐 것은 마음수련을 하고부터다. 매일 술 마시고 들어오던 남편의 모습과 남편에 대한 미운 감정들을 버려나가던 어느 날 불현듯 깨달았다. ‘나는 오직 내가 편하고 싶었고 남편을 내 마음대로 하고 싶었던 것이구나.’ “제 이상형은 ‘나만을 위해주고 사랑해주는 자상한 남자’였는데, 남편은 나의 바람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그것은 남편의 잘못이 아니죠. 이상을 그린 것도, 그 그림과 맞지 않는다고 실망하고, 그 원망을 잔소리로 쏟아 부은 것도 모두 저니까요.” 그런 마음들을 버리고서야 남편이 이해되고 그동안의 잔소리가 미안했다. 자연스럽게 남편을 향한 말투가 달라졌다. 잔소리나 명령조이기보다는 “설거지는 자기가 해주면 안 될까?” “TV 소리를 줄여주면 안될까?” 하고 부탁하거나 물어보는 식으로 바뀌었다. 남편도 점점 바뀌어갔다. 낚시를 갈 때도 말없이 휙 나갔는데, 이젠 “낚시 갔다 와도 돼?” “나 낚시 가” 하고 나간다. 매일 마시던 술의 횟수도 줄었고, 설거지도 도와주고, 잠자는 아내를 위해 TV소리도 줄여준다. 모임이 있을 때도 함께 가려고 한다. 그런 남편이 참으로 고맙다는 송현정씨는 잔소리를 버리려면 상대와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내 기준과 틀을 버리면 저절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게 된다는 것. 그렇게 부부의 마음 하나가 될 때 비로소 행복은 찾아온다. 문의_ 안산 마음수련회 031-475-9952 / www.maum.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학생인권조례 개정, 달라진 안산의 학교 풍경 2008년 총선에서 학부모들의 시선을 끈 하나는 교육감 직접 선출이다. 그 중에서 가장 이목을 끈 것은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 건 ‘학생인권조례안(이하 인권조례)’이 아니었을까? 인권, 그중에서도 학생인권은 늘 ‘장외선수’ 같은 존재였다. 선수이긴 한데 다루기가 어려운 선수…. 그 인권조례가 지난해 10월 서울과 경기도 의회를 통과, 새 학기 들어 적용되었다. 그 후 한 달, 안산의 학교 풍경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일선 학교에선 과도기인 학생인권일단 학생들에게 민감한 체벌 금지와 두발 제한, 야간자율학습 강제 조항 폐지는 교실에 변화를 가져 온 듯하다. 고잔동에 있는 A고교에 재학 중인 한 여학생은 “신학기 들어 등굣길 두발 검사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다”고 한다. 머리끝이 어깨에 닿을 정도인 그녀는 그동안 머리 길이 때문에 일어나던 교문 앞 실랑이로 등굣길이 상쾌하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벌점’ 조항이 하나 사라진 것만으로도 인권조례의 덕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한 그녀는 아직 학교에서 염색이나 파마 등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어 ‘완전 자유’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은 지금처럼 점진적인 두발 자유 조치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 중에는 ‘이왕 하려면 완전자유를 할 것이지’ 하면서 아쉬워하기도 한다고.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학부모들도 의견이 나눠지기는 마찬가지. 한 학부모는 “자유란 무엇이냐?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 자유 아니냐?”면서 시행 과정에서 혼란은 있겠지만 아이들에게 선택의 자유를 줘야 판단하는 힘이 생긴다는 의견을 내 놓기도 했다. 하지만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요장치라고 두둔하는 학부모도 많았다. 안산지역 일선 학교들은 교복을 수선해 입는 경우 두발보다는 좀 더 강하게 재제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얼마 전 중학교에 다니는 아이 때문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체육복을 입고 집에 왔기에 이유를 물으니 교복 수선으로 담당 선생님께 교복을 빼앗겼다고 했단다. 학교에 찾아가 보니 교복이 어지럽게 쌓여 있더라고…. 이에 관련 한 교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교복이 갈수록 미니 경향을 띠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교복의 원본을 아예 알아 볼 수 없을 지경으로 수선을 합니다. 그런 옷을 입고 계단을 오르고, 복도를 뜁니다. 경험이 많지 않은 교사들은 시선 처리가 어렵다고 하소연 합니다”학생 인권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그렇다면 학습 양과 효율이라는 양쪽 측면을 가지고 있는 야간자율학습 강제조항 폐지는 어떨까? 경기학생인권조례에는 ‘학생은 야자와 보충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학교는 강요해서는 아니 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학교는 학생들에게 참여 여부를 맡기는 것으로 보인다.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약간의 강제성을 띄는 학교도 있지만 이 안에 대해서는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가 참여 쪽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고교에서는 자율학습을 거부하는 학생과 참여를 권하는 선생님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전해지기도 한다. 시행 초기 가장 삐그덕 거리는 것은 체벌 금지. 지휘봉이나 대걸레로 손바닥이나 엉덩이 때리기, 안면 때리기, 꿀밤 등의 물리적 폭력이 수반되는 직접 체벌은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신체에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고통을 주는 간접 체벌은 학교마다, 혹은 교사마다 다르게 적용되는 실정이다. 운동장 걷기나 뛰기, 팔굽혀 펴기, 토끼뜀, 손들고 서있기 등의 간접체벌은 교과부에서도 허용하고 있는 상태. 문제는 직접 체벌 금지로 아이들에 대한 간접체벌이 늘고 있는 경향이라고 학부모들은 말한다. 선생님들은 면학 관리를 위해 최소한의 체벌이라고 말한다.초등학교 자녀를 둔 한 학부모의 설명이다. “얼마 전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이유를 물으니 ‘교과서를 잘 못 가져가 교실 뒤에 서 있었다’고 해 놀랐다. 직접 체벌의 금지로 간접 체벌과 심리적 체벌인 언어 체벌 등 늘어나는 것 같아 조금은 걱정이다.”지난 11월 한 조사에 따르면 현직에 종사하고 교사 중 89%가 간접체벌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 학생인권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교육이다. 우리 사회에서 학생 인권은 걸음마 단계이다. 시행 초기는 과도기로 여러 문제가 야기 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생인권조례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의 교육이 꼭 필요한 분야다. 또한 학생 인권의 목표는 갈등이 아니기 때문에 분쟁이 났을 때 서로간의 상처 없이 원활한 관계 회복을 위해서 전문 상담사나 중재 기관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현재는 전문 상담교사가 교내에 상주 하거나 학교별로 순회 상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4월엔 도서관과 더 친하게 지내볼까 안산시 각 도서관은 47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과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도서관의 가치를 느끼게 해줄 독서문화행사를 연다. 저자특강 공연 전시 등 도서관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따사로운 봄햇살을 받으며 자녀와 함께 도서관으로 책나들이를 가보자. ◇ 중앙도서관은 4월 22일(19시)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 저자 이권우씨 특강을 연다. 독서법과 삶을 변화시키는 책 읽기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한다. 참가 접수는 4월 1일(금) 오전9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4월 30일(17시)에는 어린이명작동화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를 공연한다. 극단 성시어터라인이 재구성해 다양한 폐품과 생활용품을 활용하며 배우와 관람객이 하나 되어 호흡하는 무대다. 참가대상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150명. 관람신청은 4월 6일 9시부터 도서관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도서관이 있는 풍경’ 사진공모(3월 25일~4월 5일)와 공모사진전(4월 12~26일)도 준비하고 있다. 중앙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찍은 다양한 사진을 공모하며 그 중 20여점을 전시하고 사진별 참신하고 이색적인 상을 수여한다. 공모방법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훼손도서전‘冊, 양심에 말 걸다’(4월 12~26일), 2009년도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배포하는 좋은 책 나눔’행사(4월 12~14일), 유아와 아동의 북아트 체험행사 ‘책으로 상상의 날개달기’(4월 23일)도 준비하고 있다. 북아트 체험은 유아대상(14시~)와 아동 대상(15시30분~) 2회로 각 20명씩 모집한다. 참가신청은 4월 6일 오전9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 관산도서관은 4월 7~23일 곤충전시회를 연다. 300~300여종의 국내외 곤충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4월 23일(15~)에는 ‘반딧불이 통신’의 저자 한영식 씨가 곤충의 생태이야기, 애완곤충 사육하기를 내용으로 특강을 한다. 특강 대상은 초등 1~6학년 60명, 참가 신청은 4월 4일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또 2009년도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배포하는 ‘좋은 책 나눔’ 행사(4월 12~14일), 한옥어린이자료실에서 민속놀이(4월 11~23일)도 마련한다. ◇ 감골도서관은 4월부터 ‘하루10분 독서운동’을 벌인다. 자투리 시간에도 책과 가까이 하면서 업무능률과 학습효과 창의적 사고를 높이고 삶이 풍요로워지게 하자는 생활독서운동이다. 초 중 고 직장인 동아리 등 함께 책 읽고 싶은 사람들끼리 15명 내외로 팀을 만들어 연말까지 한 달에 한권씩 책을 읽고 매달 1권의 독서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제출하는 행사다. 이와 연계한 행사로 ‘입학사정관제형 독서포트폴리오’ 저자 송태인(아침교육연구소 대표)씨 특강도 마련한다. 총 3회 강좌로 4월 14일은 초등학생부터 성인, 4월 21일은 중고생 학부모와 교사, 4월 28일은 직장인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입학사정관제형 다면적인재상을 위한 독서방법과 독서포트폴리오 활용법 적용사례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강의다. 접수는 3월 31일 9시부터, 전화나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성포도서관은 4월 16일(18시~) 어린이체험극 ‘토끼야 놀자’를 공연한다. 극단 이레의 공연으로 별주부전을 각색하여 만든 전래문화체험극이다. 전래장단, 춤사위 등을 배울 수 있다. 당일 선착순 100명까지 관람 가능하다. 도서관 문의: 중앙 481-2707 감골 481-2668 관산 481-2751 성포 481-2755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요리에서 우러나는 철학을 맛보다 요리를 눈으로 먹는다는 말, 레스토랑 ‘일라스’(yllas)에서 새삼 깨닫는다. 그곳에서는 눈으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평일 오후 좀 늦은 점심을 먹으러 동료와 함께 들른 곳이 신도시 고잔우체국 뒤편에 있는 ‘일라스’다. 퓨전 레스토랑인 ''일라스''는 간판에서 절제미가 느껴진다고 할까. 건물 외벽에 붙은 자그마한 간판의 ''돈까스 스파게티 일라스''란 글씨 뿐 아니라 식당 출입문 위에 붙어있는 ''일라스''란 글씨까지 작고 단정하다.친환경적인 실내분위기실내는 널찍하고도 단아하면서 아기자기하다. 창 쪽에 장식된 원목 선반에 놓인 작은 화분들과 장식용 도자기들, 한쪽 벽에 그려진 자작나무가 친환경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일라스’란 이름은 자작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핀란드의 한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집은 돈까스와 스파게티가 전문이다. 메뉴판에는 돈까스와 스테이크, 스파게티류외에 중국요리 메뉴도 있다. 이날 우리가 추천받은 요리는 치즈날치알돈까스와 크림스파게티의 코스요리. 생각해보면 ‘일라스’가 추구하는 철학이 이 코스요리에 거의 담겨있다고 해도 될 것 같다. 일라스의 사장 겸 25년 양식조리사 경력의 주방장 이상권 씨가 만들어내는 요리에는 장인정신이 느껴지기 때문이다.에피타이저로는 새우칠리소스가 나왔다. 정말 미학적이다. 새하얀 접시에 담긴 연분홍의 새우와 빨간 소스가 뿌려진 모양, 푸른 잎의 배치와 색깔의 대비가 예술이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다. 살짝 매콤한 칠리소스와 어우러진 새우살은 아삭아삭할 정도로 싱싱하고 맛있다. 초반부터 감지되는 요리사의 대단한 내공. 다음 요리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서 나온 것이 단호박크림스프와 마늘바게뜨다. 노란색이 예쁜 호박스프는 너무 달지 않으면서 호박알갱이가 살짝 씹히는 게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에 감친다. 마늘 향이 풍기는 바게트의 속살은 금방 구워낸 빵처럼 부드럽다. 이 행복감이라니! 수프는 일주일마다 바뀌어 나온다고 한다.요리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샐러드가 무척 독특하다. 모양은 서양요리의 샐러드지만 내용물은 오이 봄동 돌나물 겨자잎 등 우리나라 제철 채소를 이용했다. 이런 야채로도 멋진 샐러드가 되는구나, 감탄했더니 드레싱을 우리 채소와 잘 어우러지는 맛으로 특별히 고안해 만들었다고 한다. 동 요리의 모양새뿐만 아니라 그 맛도 새로운 듯 하면서 미각을 즐겁게 만든다. 이집의 요리는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낸다고 한다. 오이와 고추 피클, 배추백김치(?)의 새콤하고 아삭한 정도도 최상이다. 메인메뉴인 치즈날치알돈까스와 크림스파게티가 나왔다. 커팅된 돈까스 속에는 먹음직스레 녹은 모짜렐라 치즈와 날치알과 잘게썬 깻잎이 들어있다. 돈까스 위에도 깻잎고명을 뿌렸다. 금방 튀겨낸 돈까스의 겉은 바싹하고 씹으면 고기와 치즈, 깻잎과 날치알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깻잎의 싸~한 향과 톡톡 씹히는 날치알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와 고기가 섞여 무척 매력적인 맛을 낸다.디저트까지 마음을 사로잡는…크림스파게티에는 새우와 날치알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다. 새우살은 싱싱하고 날치알은 고소한 크림 속에서 톡톡 장난스레 씹힌다. 눈과 입이 다 즐겁고 행복한 식사다. 디저트로는 와인젤리가 나왔다. 딸기 한알을 감싼 와인젤리 위에는 아이스크림이 얹혔있고 붉은 색과 연둣빛의 시럽이 뿌려져 있다. 식당에서 코스요리를 먹다보면 한가지쯤은 별로네, 하는 게 있는데 이집은 끝까지 사람을 사로잡는다. 와인젤리의 향기로움과 달콤함에 취해있는데 때마침 루이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가 흘러나온다. 타이밍이 한번 끝내주는군.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감을 느끼는 이 시간, 정말 멋진 세상 아닌가.즐거워하는 우리 모습에 수줍은 듯 기쁜 표정을 짓는 사장 겸 주방장 이상권 씨, “드시는 분이 만든 사람의 정성을 알아주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이라 말했다.일라스의 돈까스, 스테이크 코스 메뉴는 2만원~3만5000원, 스파게티 코스메뉴는 2만원~2만1000원이다. 점심특선메뉴로 돈까스, 스파게티에 스프 또는 샐러드와 커피를 포함해 1만원~1만40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일라스:031-410-5263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광견병 예방주사 무료 접종 안산시는 가축전염병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3월 28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간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가정에서 사육중인 애완견을 대상으로 관내 31개 동물병원에서 실시하는 금번 예방접종은 모두 4000여두 규모이며, 농촌동은 동주민센터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이 가능하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부터 너구리같은 야생동물까지 모두 걸릴 수 있다. 가장 보편적인 감염경로는 광견병바이러스를 보균하고 있는 동물에게 물리는 것이며, 보통 10일 이상의 잠복기를 거쳐 불안, 경련, 침흘림, 마비 등 신경증상 및 특유의 공수발작을 보인다. 일단 발병하면 증상이 치명적이며 폐사까지 가능한 2종 가축전염병이자 인수공통전염병이다.정점근 생명산업과장은 “동물병원에 따라 백신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므로 애완견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가급적 빨리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상록수보건소 디지털 방사선 장비 도입 상록수보건소가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위해 디지털 방사선장비를 도입했다. 이번 도입한 디지털 방사선장비는 2억200여만원 상당으로 엑스레이 영상을 기존의 필름방식이 아닌 디지털방식으로 저장하고 실시간으로 조회, 판독하는 장비이다.기존 방식은 엑스레이 촬영 후 현상, 판독, 진단까지 3~5일이 소요됐지만 디지털 방사선장비를 이용하면 즉시 판독이 가능하다. 또한 필름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오염 방지와 예산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04
- 안산시 ‘세정특수시책’ 4년 연속 최우수시 선정 안산시가 지난달 25일부터 26일 동안 경기도 파주시에서 실시된 ‘경기도 세정특수시책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2008년 이후 4년 연속 최우수시로 선정됐다. 도내 31개 시·군이 참여한 이번 발표대회에서 안산시는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독창성 ▲토론 분야에서 골고루 고득점을 획득했다. 안산시 세정과 김인희(전산7급)씨가 발표한 ‘세입납부 ARS 간편납부 서비스 운영’은 납세자가 시청으로 ARS 세입 간편납부 번호로 전화를 걸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일반 세외수입, 주정차과태료, 교통유발부담금, 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금액을 안내받고 신용카드번호를 입력, 결제를 하거나 휴대폰으로 5만원 이하 금액에 한해 납부하고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받는 방법이다. 세입납부 ARS 간편납부 서비스 운영은 올해 3월 이후 온-라인 지방세 납부의 전면 시행과 세외수입 통합구축 방안 구축에 발맞춰 시행하는 획기적인 시책으로 평가받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