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안산 총 5,3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도, 17일 보광훼미리마트와 행복나눔사업 MOU체결 경기도는 17일 북부청사에서 보광훼미리마트와 ‘행복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창업 지원, 재고상품 기부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도의 복지시책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기도가 복지,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만족하는 신개념 복지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17일 북부청사에서 국내 편의점업체 1위인 보광훼미리마트와 ‘행복나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문수 지사,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편의점 취업 및 창업준비 도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도와 훼미리마트는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및 창업 지원, 재고상품 기부, 지역 생산품 판매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도의 복지시책을 연계한 다양한 행복나눔사업을 진행한다.우선 저소득층이나 노인, 무한돌봄대상자 등은 신청을 통해 선정되면 훼미리마트에서 교육을 거쳐 편의점 점포 계산원 또는 물류센터에 채용된다. 이들이 향후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면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도 일부 훼미리마트 점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일자리제공 사업도 도내 1200여 점포로 확대 도입한다.이와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편의점 창업을 지원한다. 도가 선정한 대상자는 훼미리마트에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운영노하우를 전수받고 창업을 하게 된다. 우선 올해 2개 점포를 창업할 예정이며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푸드뱅크를 통한 음식 기부도 진행한다. 훼미리마트는 도내 5개 물류센터에서 나오는 재고상품을 도 광역푸드뱅크로 직접 기탁하고, 도는 이를 도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또한, 도는 지역 특산품을 비롯해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한 김밥, 도시락 등을 전국 5천700여 훼미리마트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특산품과 도내 친환경농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와 훼미리마트가 추진하는 아동급식카드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훼미리마트는 매출 수익금을 기부해 결식아동의 급식지원을 더욱 늘리고, 아동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학습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도는 이번 사업이 정부가 주도하던 복지 분야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유도해 ‘일자리-복지-경제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중개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한편, 김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은 소외계층에 대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이분들이 빈곤의 늪으로 거듭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중심의 복지에서 벗어나 기업의 나눔문화가 도내 소외계층에게 훈훈히 전달되도록 하는 중개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도청 산책로에 마련한 ‘작은 동물원’ 인기 경기도는 도청 정문 근처 산책로에 마련한 ‘작은 동물원’이 도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작은 동물원을 구경하러 온 어린이들이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동물을 관찰하고 있다.경기도가 도청 정문 근처 산책로에 마련한 ‘작은 동물원’에 도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도는 지난달 벚꽃맞이 도청개방행사에 맞춰 설치한 ‘작은 동물원’이 도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작은 동물원’은 당초 다람쥐·앵무새·기니피그·토끼 등으로 문을 열었다.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초 염소 4마리와 애완용 닭 6마리를 새로 들여오게 됐다. 애완용 닭은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없는 금계·폴리쉬·자보(화초닭) 3종류를 각 한 쌍씩 동물원과 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았다.도 축산위생연구소 소속 수의사들이 매월 동물들의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하며, 동절기에는 도립 수목원 등지에서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요즘 매일 근처 유치원의 아이들이 보러온다”며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도시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동물을 조금만 걸어와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고 말했다.다음 달에는 동물원 앞에 생태연못도 만든다. 산책로를 따라 비비추·구절초·꽃창포 등의 야생화를 심고 꽃길 산책로도 만들 예정이다. 도청 신관 앞 정원 쪽으로 자연석을 장식한 길을 만들어 산책로와 연결할 계획이다.안경엽 도 회계과장은 “작은 동물원과 꽃길 산책로가 아이들에게 교육의 장이 되고 어른들에게 쉼터가 되는 등 도민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도는 지난 2006년 민선4기 김문수 지사가 취임하면서 도청 담을 허물고 주변 벚나무 길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했다. 팔달산 등산로와 이어지는 도청 산책로는 패랭이·금계국 등 봄꽃이 한창이어서 등산객들에게도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운동복 입고 나서면 몸이 알아서 뛰어가요” 살다보면 자신이 전혀 몰랐던 분야에 재능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다. 여성 마라토너 황순옥(37세) 씨가 바로 그렇다. 마라톤을 시작한지 2달 만에 10km 대회에 나가 1등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대회 출전 15회에 딱 한번만 빼고 다 상위에 입상했다. 직업병을 고치려고 시작한 마라톤이 새로운 인생을 가져다주었다.마라토너 황순옥 씨와 만난 곳은 저녁나절 시낭운동장이다. 동호회(안산로드레이스)에서 연습을 하는 날이라고 했다. 멀리서 볼 때 황 씨는 중고등학교 육상선수처럼 보였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별로 근육질도 아닌데다 무척 가냘픈 몸매의 여성이다. 키 160cm에 몸무게가 43kg이라니, 이거야, 고등학생 아이를 둔 아줌마 몸매라기엔 너무하지 않은가. 원래는 상체와 복부에 살이 좀 있었는데 마라톤을 하면서 3kg 빠졌다고 한다.비염 때문에 조깅을 시작하다황순옥 씨의 본업은 네일 아티스트다. 사람들의 손톱을 예쁘게 가꿔주는 일이지만, 8년씩이나 가루로 된 네일아트 재료를 가까이 하다 보니 비염이 심해졌다. 약을 먹어도 안 낫던 차에 한의원에서 유산소운동을 권하기에 집 앞 공원에서 조깅을 시작한 것이 마라톤 입문 계기다. 그런데 마라톤 시작한지 두 달 째 되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15번쯤 대회 나가서 14번을 상위 입상했다. 달리는 운동이라곤 초등 3학년 때 육상부에 들어갔다가 큰 사고가 나서 1년도 안 돼 그만 둔 게 전부다. 집근처 호수공원에서 조깅을 하다 보니 비염 증세가 차츰 좋아짐을 느낀 황씨. 내친 김에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을 했다. “처음에는 회원들을 따라 뛰기만 했죠. 오늘은 한 바퀴 따라 뛰고, 다음날은 두 바퀴… 오늘은 몇 킬로를 내일은 좀 더 뛰어봐야지, 이런 식으로 연습했죠. 저보고 재능있다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지도해주신 분도 계셨기 때문에 그게 감사해서 힘들어도 끝까지 같이 뛰었어요.”그렇게 훈련한 지 두 달 만에 파주 평화마라톤 10km대회에 출전, 예상치도 못한 1등을 했다. 기록은 43분대로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1등을 하니 자신감이 솟았다. 지난해 9~10월, 올해 4~5월에는 매주 대회에 참가하다시피 했다. 올해는 10km 마라톤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성적을 내고 있다. 4월부터 한 달 사이에 6개 대회에 참가해 서산마라톤 예산벚꽃마라톤 반기문마라톤, 삼척황영조국제마라톤, 하이서울여성마라톤 등 5개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5월 5일 화성 효마라톤대회에서는 6위를 했어요. 고수들이 참가한 대회라서 좀 욕심을 내다가 오버페이스를 했죠. 마라톤은 자기 페이스대로 안하면 바로 몸에 반응이 오거든요. 숨이 차지 않아도 발이 안나가더라구요. 처음으로 이게 오버페이스구나 느꼈어요.”칭찬이 나를 1등 하게 했다. 흔히 마라톤은 고독한 운동이라지만 황 씨의 생각은 다르다. 평소 회원들이 늘 같이 뛰고, 끊임없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말이 대회에서도 힘이 되기 때문이란다. “잘 한다, 잘 한다, 하는 말을 들으니까 더 잘하게 돼요. 처음엔 55분이 걸렸는데 주부치고 50분대면 안산에서 몇 번 째다, 라는 거예요. 그 말에 신나서 더 열심히 했지요. 그러다보니 여기까지 왔죠. 이 나이가 돼도 칭찬이 사람을 바꾸더라고요.” 황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건강해진 것은 물론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배운다. 욕심내지 말고 자기 페이스 지키기. 긍정적인 마음. 칭찬과 격려 등. 엄마가 열심히 해서 뭔가 이뤄내는 모습을 보면서 딸아이도 더 엄마 말을 잘 듣고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네일아트는 고객의 손을 잡고 눈을 보며 하는 좋은 직업이지만 늘 고객이 만족하도록 예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는 황씨. 예전에는 그런 스트레스를 친구 만나 술 마시고 수다 떠는 것으로 풀었는데 이제는 마라톤으로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푼다. 앞으로 하프마라톤에도 도전하겠다는 목표도 가지고 있지만 천천히, 욕심내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다. “운동을 하니 잡념도 없어지고 몸이 개운해요. 기록이 좋아지면 더 재미있죠. 대회에 나가서 경쟁하는 기분도 새롭고요. 몸이 피곤해도 비염이 또 도질까봐 매일 조금이라도 달리게 되는데, 오늘은 10분만 뛸까, 하다가도 어느새 계속 뛰고 있는 나를 발견하죠. 일단 운동복을 입고 공원에 나가면 몸이 알아서 가요.”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 고입이 서야 대입이 바로 선다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안산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동산고, 경기외고, 경기과고, 일반계고? ②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2011학년도 수능에서 언어·수리·외국어 2등급 이내 안산 학생비율 4.0% 표준점수 합계 동산고, 디미고, 경안고 순으로 높아지난해 11월 치른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안산지역 22개 고교의 언어, 수리, 외국어 등 3개 영역의 표준점수 평균을 합산했을 때 가장 점수가 높은 학교는 안산동산고로 366.3점이었다. 안산동산고는 영역별 순위에서도 언어 영역(121.0점), 수리 영역(122.9점, 수리 가·나 구분하지 않음), 외국어 영역(122.4점)으로 안산지역에서 제일 높았다. 2위는 한국디지털미디어고로 3개 영역 합산 352.8점, 3위는 경안고로 342.9점이었고, 그 뒤로 원곡고(339.7점), 고잔고(336.1), 안산강서고(320.1점), 송호고(295.8점), 성포고(290.1점), 단원고(289.3점) 등이었다. 과학고, 외고, 자사고 등을 모두 포함한 전국 1800여 개 고교의 표준점수를 비교했을 때 안산동산고는 38위, 한국디지털미디어고 57위, 경안고 90위에 이름을 오렸다. 또 안산지역 학생들 중에서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 응시해서 1·2등급을 받은 학생비율은 4.0%였다. 학교별, 영역별로 구분을 해 보면, 안산동산고와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의 1·2등급 비율이 눈에 뛴다. 안산동산고의 경우 언어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49.3%, 수리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45.2%, 외국어 영역에서는 지원자의 38.9%가 1·2등급이었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는 언어 영역에서 지원자의 49.3%, 수리 영역에서 지원자의 36.8%, 외국어 영역에서 지원자의 25.1%가 1·2등급이다.2011학년도 수능에서 경기도 학생들의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는 언어가 99.8점, 수리가 102.5점, 수리나 98.4점, 외국어 99.3점이었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언어 영역은 11위, 수리가 영역은 4위, 수리나 영역은 14위, 외국어 영역은 9위로 중위권에 해당한다. 도내 1등급 학생 비율은 언어 영역 4.7%(전국 7위), 수리가 영역 4.5%(전국 3위), 수리나 영역 3.4%(전국 7위), 외국어 영역 4.0%(전국 6위)로 분석됐다.시·군·구성적 분석에서는 외국어고 등 특목고가 있는 과천시와 의왕시, 동두천시, 김포시 등이 모든 영역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과천시는 언어영역에서 전국 3위, 수리가 영역에서 4위, 수리나 영역에서 3위, 외국어 영역에서 2위를 차지했고, 의왕시도 언어 영역에서 8위, 수리가 영역에서 3위, 수리나 영역에서 12위, 외국어 영역에서 9위를 차지했다.이 밖에 과목별 1·2등급 비율에서는 광명시(언어 21위, 수리가 15위), 화성시(수리가 14위), 용인시(수리가 23위), 가평군(수리나 8위, 외국어 5위) 등이 상위 30위권 안에 포함됐다.중위권을 위한 2012학년도 안산지역 고입 가이드교육전문가들은 고교 입시의 다양화가 가져온 특징 중 하나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것을 든다. 실제로 상위권 학생들은 특목고부터 일반고까지, 자신의 재능을 발전시킬 수 있는 학교를 다양하게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문제는 중위권 학생들. 학교 선택의 폭이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딱히 늘어난 것을 체감하기 힘들다. 특목고나 자율고 등에 지원은 할 수 있지만 합격 확률이 낮은 게 현실이다.그렇다면 중위권 학생들은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 아닐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중위권 학생들도 자신의 적성과 특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늘었다. 우선 일반고에서 특화과정을 운영하는 학교가 있다. 수학이나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라면 과학중점학교 등 수학·과학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인문사회계열 학생이라면 외국어 특화 과정을 운영하는 고교를 선택하면 된다. 안산 양지고 등의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계고이지만 과학·수학 과목 이수 비율을 전체 과목의 40~50%까지 높여 과학 교육을 강화한 학교다. 일반계 고교와 과학고(영재학교)의 중간 학교 정도로 보면 된다. 과학중점학교의 학생들은 1학년 때는 모두 공통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2학년 때부터 선택에 따라 과학중점과정이나 일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1학년 공통 교육과정에서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과학·수학 심화학습을 하고, 비교과 시간을 활용해 과학 체험학습 등을 해 일반계 고교보다 훨씬 다양한 과학 관련 수업을 하게 된다. 또 특기가 있는 학생이라면 전문계고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문계고는 상대적으로 내신 성적 얻기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동일 계열 특별전형 등을 활용하면 기대 이상의 대입 성적을 얻을 수도 있다. 안산지역에는 경기모바일과학고, 안산경영정보고, 안산공업고등학교, 안산여정보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등이 있다.학교 홈페이지 및 알리미 사이트 활용‘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된다는 점도 안산지역 중학생들이 고려할 사항이다. 2009개정 교육과정이 시행되면서 고등학교 전 과정이 선택 교과로 운영된다. 지난해까지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따라 획일적으로 기본 교과를 배우는 체제였지만, 올해 고1부터는 공통 교육과정 없이 1학년부터 선택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권이 대폭 늘면서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졌다. 한마디로 일반고도 학교 관계자들의 의지에 따라서 특화될 수 있다는 얘기다.때문에 일반고를 선택할 때도 ‘집에서 가까운’, 혹은 ‘소문이 좋은’ 학교를 선택하기보다는 다양한 정보를 취합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학교 관련 정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정보 공시 사이트인 ‘학교 알리미’(www.schoolinfo.go.kr)와 학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는 학교 시설, 학생 재학 현황, 전·출입 및 학업중단 학생수, 교육계획 편성·운영, 학년별 교과별 성적사항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는 각 학교의 교육목표가 드러나 있으며 특화 과정 운영 여부, 진학지도 등의 내용이 나와 있다. 대학 진학률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 2011-05-23
- 2009년 기준 중증 암질환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뤄진다는 옛말이 있다. 화목한 가정에서는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 된다. 하지만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가족의 건강이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고 이끌어야할 성인의 건강은 무척 중요하다. 부모가 건강해야 자식들도 심신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는 5월, 자신의 건강상태도 한번 되돌아보자.입원치료 1위 탈구·염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밝힌 2009년 지역별의료이용 통계를 보면 안산지역 의료보장인구 72만2271명 중 중증 암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위암 1310명, 유방암 1147명, 대장암 1113명, 간암 545명, 폐와 기관지 악성신생물 493명, 자궁경부암 363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 진료환자는 치주질환 18만224명, 고혈압 6만1819명, 관절염 5만6709 정신질환 2만6236명, 당뇨병 2만4298명 간질환 1만7644명이다. 안산시민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질환은 무엇일까. 2009년 입원치료 질환 1위는 신체 탈구 염좌 및 긴장이었다. 총 6073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 2위는 요추 추간판장애로 3924명, 3위는 출산 3666명, 4위는 임신과 분만합병증 3539명, 5위가 치핵 3912명이었다. 사지뼈 골절, 폐렴, 설사·위장염 환자도 각 3천명이 넘었고 장 복막질환 2724명, 백내장 수정체장애 2574명으로 조사됐다.외래 1위는 급성기관지염외래환자 중에는 급성(세)기관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20만68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급성 인후염 및 편도염 19만9471명, 3위 급성상기도감염과 4위 치아 및 지지구조의 장애가 각각 19만명을 넘었다. 그 다음으로 피부 및 피하조직 질환 환자가 15만 1269명이었다. 보건기관을 찾은 사람 중에는 고혈압 환자가 3271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의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총사망자의 47.8%를 차지한다. 그 중에서도 암은 10만명당 사망률이 140.5명으로 1위를 차지하며, 2위가 뇌혈관 52명 3위가 심장질환 45명이다.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이 폐암으로 10만명 당 30.0명, 2위는 간암22.6명, 3위는 위암 20.4명 순으로 나타났다.암 조기발견하면 치료비도 적어암은 별다른 증세 없이 찾아와 병세가 깊어져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길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다. 한사랑병원 이천환원장은 “만 40세 이상이면 2년에 한번씩 받는 국가건강검진만 충실히 해도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가 가능하고, 운이 좋으면 암도 초기에 발견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가 암 검진은 발생률이 높고 조기진단 치료할 수 있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에서 어떤 이상이 나타나면 2차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 당뇨 고콜레스테롤 같은 만성질환이 나왔는데 가볍게 생각하다가는 병을 키우기 십상이다. 이천환 원장은 “고혈압 같은 병은 초기부터 관리를 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약을 안 먹으면 뇌출혈이나 뇌손상을 초래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 요즘 개인병원에서는 건강검진을 받을 때 위나 대장 등에 용종이 발견되면 바로 떼어내기 때문에 검사결과를 본 후 또다시 내시경 검사를 하는 고통을 겪지 않는다.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김에 대장내시경검사, 간· 신장· 담낭· 췌장 복부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면 건강검진 비용도 적게 들고 시간도 절약되어 효율적이다.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산업은행, ‘Smart+예금’으로 복리효과 산업은행은 창립 57주년을 맞아 수익성과 안전성, 거래 편의성을 갖춘 고금리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판매되는 예금상품은 ‘KDB프리미어 정기예금’과 ‘KDB Smart+ 정기예금’으로 산업은행 전 영업지점을 통해 판매된다.KDB프리미어 정기예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인터넷뱅킹은 물론 전 은행 365일 24시간 CD· ATM출금·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예치 기간은 6개월, 1년, 2년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1년의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연 4.5%의 금리를 보장받는다.KDB Smart+ 정기예금은 계단식 금리의 복리효과를 통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예금은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예치 기간별 약정이자를 모두 지급함으로 전통적인 정기예금의 단점을 보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창립 57주년을 기념, 고객 사은행사 기간 중 예금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패드2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문의 : KDB산업은행 안산지점(031-412-06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엄마의 마음공부, 아이의 마음을 움직여요” 내 아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아이 ‘교육’이다. 유승자씨(48)도 내 맘처럼 되어주지 않는 아이의 문제로 힘들 때가 있었다. 유난히 열등감이 많고 매사에 부정적인 큰아들 모습이 보기 싫어 “사내 녀석이 어깨 좀 피고 당당하게 살라”고 말해도 바뀌지 않았다. 아이들 문제로 힘들 때 마음수련을 하게 되었는데, 큰아들이 중2, 작은애가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수련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아이의 모습이 내가 어렸을 때와 똑같더라구요. 부모님이 엄하셔서 늘 주눅이 들어 있었어요. 칭찬에 인색하시고 엄격했던 부모님이 늘 불만이었는데, 나도 똑같은 모습의 부모가 되어 있었어요. 늘 냉정하게 “엄마가 하라는 대로만 하면 돼”라고 명령조로 말하곤 했어요.” 아이의 의사는 묻지 않고 아이들의 스케줄을 유씨가 짜서 관리했다. 엄마가 원하는 것만 강요했고 그럴수록 아이들과 마음의 벽은 더 높아만 갔다. 아이를 사랑한다고 했지만 한 번도 진심으로 사랑한 적이 없었고, 내가 원하는 대로 아들을 만들고 싶은 욕심뿐이었다는 것을 수련하면서 알게 됐다. 유씨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마음이 너무 아팠던 유씨는 더 이상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물려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아이들에게도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를 권했다. 하루라도 빨리 그 마음에서 벗어나도록 해주고 싶었다. 마음을 버릴 줄 알게 된 아이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소극적이고 부정적이었던 큰아이가 활달하고 긍정적이며 속 깊고 따듯한 마음을 지닌 아이로 변했다. 손민경씨(50)도 몇 해 전 게임에 빠져 하루 7~8시간을 PC방에서 지내는 아들로 인해 마음고생이 컸다. 직장 일이 바빠 신경을 못 쓰고 있던 사이 아들이 게임에 빠져 지냈던 것이다. 그 때가 초등학교 4학년이었는데, 아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방과 후 교실 앞에서 기다렸지만, 그럴수록 아이의 거짓말은 늘고 요리조리 피해 PC방으로 도망쳤다고 한다. 심지어 게임비를 마련하기 위해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기도 했다. 아들의 손을 잡고 정신과 진료까지 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아들과 싸우는 것도 지쳐 거의 절망에 빠져 있던 손씨는 우연히 길을 가다 청소년 마음수련 안내서를 보게 되었다. 아들에게 권해보지만 막무가내였고, 엄마로서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끼던 손씨는 자신이 먼저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절망 앞에서 시작한 마음수련은 그녀에게 전혀 다른 관점에서 자신과 세상을 보게 했다. “항상 아들만 탓하고 혼냈는데 수련을 하면서 보니까 아이의 문제가 모두 내 탓이었어요. 남편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나도 모르게 모두 아들에게 풀고 있었어요. 함부로 대하고, 함부로 말하고...” 이후 아들에게 꾸중이나 혼내는 일이 줄었다. 엄마의 변화된 모습에 놀란 유석이도 엄마를 따라 지역 수련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여름방학에는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를 다녀왔다. 이후 방학 때마다 청소년 캠프에 갔던 유석이는 점차 게임을 자제할 수 있게 됐다. 두 번이나 전학을 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했던 유석이는 반장에도 뽑히는 등 자신감도 되찾았고 산만했던 수업태도도 좋아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젠 어엿한 중학생이 되었다. 손씨와 유씨처럼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부모의 모습부터 먼저 돌아볼 것을 권한다. 아이에게 부모가 원하는 대로 살기를 강요하거나 집착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고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것. 아이 또한 자신을 돌아보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마음수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아이들과 함께 마음공부를 시작해보자.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 중에 18박 19일 동안 진행된다. 아이들의 자신감과 독립심을 키워주고 정서가 안정되고 바른생활 자세를 갖게 해 학부모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문의_ 안산 마음수련회 031-475-99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안산 빈센트의원 ‘대통령상’ 수상 상록구 사동에 있는 안산빈센트의원이 지난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39회 보건의날 기념식에서 기관표창으로 정부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이날 포상은 전국에서 보건의료에 공이 큰 33명에게 수여됐고, 기관표창은 안산 빈센트의원이 유일했다.안산 빈센트의원은 2004년 7월, 병들고 의지할 곳이 없는 가난한 환자들의 무료진료를 목적으로 설립된 의료기관이다. 의료진 등 운영 인력은 자원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건의 날 대통령상 수상은 상록수보건소에서 빈센트의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포상을 추천하면서 이루질 수 있었다.마리엣다수녀 안산빈센트의원 원장은 “대통령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에게 안락하고 좋은 환경의 폭넓은 진료를 해 드리라는 소임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20
- 동산고, 경기외고, 경기과고, 일반계고? 최근 고등학교 입시는 대입만큼이나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대입, 나아가 사회에서 중요한 평가 자료로 활용되면서 단순 성적 위주의 고교 진학지도의 지형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고교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어떤 고등학교로 진학하느냐에 따라 대입의 결과도 크게 달라진다. 일반고부터 특목고, 자율고까지 고교 유형만 해도 7가지. 부천지역 중학생들은 무엇을 기준으로 어떤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좋을지 알아본다.①동산고, 경기외고, 경기과고, 일반계고? ②수능 성적으로 본 안산지역 고교의 위치동산고, 경기외고, 경기과고, 일반계고?대입을 기준으로 재능과 잠재력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고교 선택해야복잡해진 고입, 진로지도 기준은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는 ‘성적’ 정도만 신경 쓰면 됐다. 성적이 우수할 경우 외국어고나 자립형사립고, 과학고 등에 입학만 하면 명문대 진학의 팔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하위권 학생들도 고입 전략을 세울 때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지만 특목고 정상화, 고교 다양화 등으로 특정 학교가 더 이상 명문대 진학의 확실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고교 입시가 복잡해지고 있다. 더불어 고입 전략을 세울 때 신경쓸 요소들도 많아졌다. 문이과 성향, 학습능력, 성별, 거주지역 등에 따라 전략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그럼 고등학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현실적으로 대입을 기준으로 고입 전략을 세우는 게 현명하다. 더불어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학교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로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진로설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중학생 때 자신의 계열이 이과인지 문과인지, 진학하려는 대학과 학과는 어디인지 등은 세워둬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내신에 유리한 일반계고가 나을지, 교육인프라가 좋은 특목고나 자율고가 나을지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등학교들의 특징과 선발 방법올해 안산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는 매우 다양하다. 지역의 일반계고와 전문계고를 비롯해서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용인외고·민사고·상산고, 외국어고인 안양외고·경기외고·과천외고·수원외고,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인 경기과학고와 경기북과학고 등. 물론 이들 학교에 모두 지원할 수는 없다. 외고나 자율고 같은 전기학교의 경우 1개교만 지원할 수 있다▷일반계 고등학교 = 비평준화지역인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의 입시는 지난해와 비슷한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부터 안산시 고교 입시를 평준화하려했지만 이 계획이 무산되면서 올해까지는 비평준화 전형 방법에 따라 진행된다.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원하는 고등학교의 입학전형에 응시하면 내신성적 200점과 선발시험 100점을 합쳐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선발시험의 경우 지난해보다 1주일 늦춰진 오는 12월 21일 실시될 예정인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된다. 특히 문항 수가 종전 200문항에서 190문항으로 10문항(국어·수학·사회·과학·기술가정 과목에서 각 2문항)이 줄어든다. 영어 전체 문항은 26문항으로 변함이 없지만, 영어듣기 문항은 6문항에서 10문항으로 늘어난다.올해 안산지역 일반계 고교 진학을 계획하는 중3 학생들에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역시나 ‘평준화 문제’다. 고교 평준화가 진행되면 어떠한 형태로든 학교별 선호도에 차이가 생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고교 평준화 지정 권한은 도의회로 넘어온 상태이고, 경기도교육청은 안산 광명 의정부시의 고교 평준화를 2013년 재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의회 민주당도 지난 3월 30일 무산된 안산 광명 의정부 지역 고교평준화의 2013년 실현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했다.▷외국어고, 국제고 = 올해 경기지역 외국어고, 국제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학생 스스로 이룬 학습 결과와 잠재력을 기준으로 학생을 뽑는 전형방법.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가 수험생을 면접하고 학습계획서, 교사추천서, 학생부(교과성적 제외) 등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전공의지, 진로계획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통해 1단계 영어 내신성적과 출결로 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면접은 독서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모집은 학과별로 진행되며 각종 인증시험, 경시대회, 자격증 취득 선행학습 유발요소 등은 배제된다.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적성검사, 영어 등 외국어 면접·토론, 외국어 동영상 활용 등 변형된 형태의 필기고사도 금지된다.안산지역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외국어고는 경기지역에 있는 8개 외국어고(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동두천외고, 성남외고, 수원외고, 안양외고). 이들 외국어고는 지난해 입시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 경쟁률이 크게 하락했지만 그 인기까지 완전히 줄지는 않았다는 게 전문의 분석이다. 만약 이과쪽 성향이 강하면서 외국어고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진로를 수정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외국어고에서는 이과반 개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공 교과목의 수업 시수가 80단위 이상으로 늘어 이과 공부와 학교 공부를 병행하기 어렵다.▷자율형사립고 = 자율고는 외고, 국제고와 달리 문·이과 계열 학생들 모두가 선호하는 학교로 경기도에는 용인외고와 안산동산고가 있다. 용인외고는 전국단위에서, 안산동산고는 경기도 단위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그리고 전국단위로 선발하는 자율고인 민사고나 상산고 등에도 부천지역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다.자율고도 올해 외고나 국제고와 같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다만 영어 내신만 반영하는 외고나 국제고와 달리 내신반영 과목이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이다. 학교마다 내신 반영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목표 고교의 내신 반영 방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각종 인증시험 점수 활용 금지, 학교별 필기고사 금지 등은 외국어고와 같다. 자율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계열에 관계없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재능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교과목 중 자신이 특히 어느 과목에 우수한지를 파악하고 그에 대한 이유를 생각해 두면 도움이 된다.▷과학고 = 경기북과학고는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과학창의성전형을 통해 1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 먼저 서류 평가를 통해 면접 대상자(자기주도학습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로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뽑게 된다. 면접은 서류평가를 바탕으로 실시되며 중학교 방문 면접과 소집 면접이 있다. 과학창의성전형은 서류를 평가해 과학캠프 대상자를 선발(과학창의성전형 모집정원의 2배수 내외)한 뒤 2단계로 과학캠프를 2일간 진행해 제출 서류와 캠프 결과를 통합적으로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캠프 기간에는 탐구보고서 작성, 집단토론, 프로 2011-05-16
- 대장암 한사랑병원 대장암 클리닉 최동현 원장 작년에 유명한 패션디자이너가 대장암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가고 나서 한참 대장암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각종 언론이나 건강관련 프로그램에서도 대장암은 단골 메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장암 발생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실제로 3-4명 중의 한 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에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8년 주요 암 발생현황에 따르면 대장암은 남자에서는 위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녀 전체로는 위암, 갑상선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1. 대장암이 급증하는 이유?식생활이 서구화되었고, 즉 육류섭취가 늘고, 비만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상황이 늘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경우 60세 이상의 노년층에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볼 때 평균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검진을 받는 분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대장암의 발견율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2. 대장암의 증상은 어떤 것?일반적으로 배변 시 변과 함께 피나 점액질이 섞여 나오거나 배변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들지 않는 다든지, 무엇보다 평소 배변습관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 즉 변이 잘 안 나오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 지고 배변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체중감소가 있다거나, 빈혈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기검진이 중요합니다.3. 대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검사를 하면 좋을까?고위험군에 해당되는 분들, 즉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다거나, 대장용종의 가족력이 있다거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분들, 그리고 평소 육류 섭취가 많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40대가 되시면 꼭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저위험군에 속하는 분들도 50대가 되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고, 만약 용종이 발견된다면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4. 대장암의 치료최근에는 대장암에서도 복강경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상처가 적기 때문에 통증이 적으면서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우월합니다. 또한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릅니다. 최근에는 복강경 수술도 전문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보다 전문화된 의료기관에서 시행된다면 안전한 시술이 가능할 것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