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대전오늘 총 5,33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엑스포과학공원 놓고 전·현직 마찰 박성효 대전시장과 염홍철 시장 당선자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박 시장은 8일 “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데 시장이 선거에 떨어졌다는 게 모든 정책을 뒤바꾸는 논거가 되지는 않는다”며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침체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꾸미려는 계획이다. 공원 56만468㎡ 가운데 문화산업구역을 제외한 42만8236㎡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시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규모는 1조~1조3000억원대다.사업신청 접수(6월16일) 및 평가(6월 말)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SPC 설립과 도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하지만 염홍철 당선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장이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시설 공급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도 반대한다”며 “다음 시장이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
- ‘멸종 한국늑대’ 오월드서 종 복원(사진 있음) 대전오월드(동물원)에 들여온 한국늑대가 2년 만에 6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한국늑대의 종 복원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우리나라에서 늑대가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지난 1980년 경북 문경 지방이며 이후 공식적인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이에 대전오월드는 한국늑대 종 복원을 위해 2004년부터 중국, 일본, 러시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2008년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늑대 포획과 반출 승인을 얻어 야생상태 늑대 7마리를 볼가강 유역 샤리토프주에서 포획해 국내에 들여왔다.비록 러시아산이지만 2년 동안 우리나라 환경에 적응했고 자연상태와 최대한 유사하게 조성된 4000㎡의 늑대사파리에서 사육됐다. 더욱이 인공적인 방법을 통하지 않고 자연상태에서 임신, 포육이 이뤄진 것도 드문 경우다.한편 대전오월드가 이번 한국늑대의 종복원에 성공하면서 생태동물원으로 조명 받게 됐다. 이미 백두산호랑이의 자연 포육에 성공했고,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세이셸에서 알다브라육지거북을 들여오기도 했다. 오월드에는 130여종 6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사육되고 있다.오월드 관계자는 “앞으로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해 동물원의 오락적 기능도 충족시키면서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능, 종보존과 복원을 통한 학술기능 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2
- “여성장애인 성폭력 노출 심각해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이자 사회적 약자인 여성장애인들의 상당수가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우리의 사랑과 관심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사람 좋아 보이는 넉넉한 미소로 인사를 건네던 김 사무국장은 여성장애인 성폭력에 어느 정도 노출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마자 “여성장애인의 2/3 정도가 삶을 살아가면서 성폭력을 당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고 그 중 지적장애인이 80%를 차지한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이렇듯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여성장애인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2006년 창립총회를 거쳐 개소했다. 하지만 김 소장은 개소에 앞서 2004년부터 비공식적으로 이미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그가 사는 지역에서 성교육을 시작하고 있었다. “당시 다니고 있던 직장을 사직하고 목회자인 남편을 돕고 있는 와중에 같은 동네에 살던 지적여성장애인이 성폭력을 당한 일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여성장애인은 성폭력을 당한 것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고, 성폭행을 한 남자는 자랑하듯이 떠들고 다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됐어요. 그 모습을 보고 난 후 같은 여자로서 분노와 안타까움을 느꼈고 제 주변의 지적여성장애인들만이라도 모아놓고 성교육을 해보자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한 시간을 거쳐 지금의 대전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운영하기에 이르렀다. 상담소에서는 지적여성장애인 및 초·중·고 특수학급 학생 등을 대상으로 동영상이나 그림, 인형극 등을 통해 무료로 성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성폭력을 당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과 진료 및 법률 지원 등을 하며 그들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아무래도 지적수준이 낮기 때문에 교육에 어려움이 많아요. 하지만 반복 교육을 하다보면 가랑비에 옷 젖듯 성에 대해 인식하고 성폭력에 대처하려는 의지가 보여요. 그럴 때 정말 큰 보람을 느껴요. 하지만 성폭력을 당한 여성장애인들과 법정에 서더라도 대부분 증거가 부족해 상대방이 무협의 처리될 때는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죠.” 여성장애인에 대한 성폭력은 비장애인에게도 그렇듯 대부분 면식이 있는 지인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또 지적능력이 떨어지기에 낯선 사람이 친절하게 접근을 시도하면 어느새 착하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들에겐 ‘아는 사람’이 되어버려 쉽게 성폭력에 노출되곤 한다. 김 소장은 그래서 더더욱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고 정기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또 뜻이 있는 개개인들의 후원이 절실하다. 장애인을 위한 단체이기에 정부차원에서 충분한 지원이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지원은 거의 없고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지원을 받는 것 외에는 개인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김 소장은 “여성장애인들이 성교육고 상담 등을 통해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민들의 사랑과 관심, 물질적 후원을 당부했다. 오는 6월4일에는 서대전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개소 3주년 기념 문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문의 : 223-2361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도서관소식(5월4째주) 갈마도서관, (야간) 책 속의 음악나들이 5월 강좌 갈마도서관에는 책속의 음악나들이 강죄를 5월 26일 저녁 7시 30분~9시까지 연다. 이번 강좌는 파바로티와 친구들이며 장석근 GS엔터테인먼트의 강의로 진행된다. 지하 시청각실에서 있으며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둔산도서관, 어머니 독서코칭 특강 둔산도서관에서는 "엄마가 공부해야 자녀가 성공한다" 는 주제로 어머니 독서코칭 특강을 마련했다. 이번 특강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받는 최고의 선물 “어머니의 책 이야기”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독서코칭전문가를 초청한 강의다. 1. 운영일시 : 2010. 5. 27(목) 10:00 ~ 12:00 2. 장 소 : 둔산도서관 시청각실 (3층) 3. 대 상 : 지역주민 90명 4. 내 용 : 어머니 독서코칭 클럽 1단계 “엄마가 공부해야 자녀가 성공한다” 5. 강 사 : 조성진(국제인증코치,한국프로코치,경영학 박사) 6. 접 수 : 개강일까지 전화 및 방문신청 문의: 471-2572~3 한밭도서관, 큰소리 영어 학습법」저자를 초청하여 강연 한밭도서관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단순한 영어학습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큰소리 영어 학습법」 저자초청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곽세운(‘큰소리 학습법’의 저자)씨의 진행으로 6. 12(토) 오후 2시에 한밭도서관 회의실(지하1층)에서 있다. 문의: 580-4263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 개관 대전지역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60평 규모의 다문화아동센터 ? 다문화도서관 도서관이 5월 1일 개관식을 가졌다. 도서관에는 1천여권의 아시아책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소하는 다문화아동센터 ? 다문화도서관은 3천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과 2600여명의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책을 보며 꿈을 키워나갈 소중한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또한 비(非) 다문화가정 아동들도 방문해 다문화가정 아동들과 함께 교류하며 다문화 의식을 함양하여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초석을 마련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다문화아동센터?다문화도서관은 임대비, 공사비, 교구재비, 연월세 등 모금목표액 4천만원 중 현재 3564만원 모금중으로 시민, 교회,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하게 되었다. 조용숙 리포터 whdydtnr7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한화, 대전사랑 아이사랑 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 맺어 한화 대전사업장(사업장장 장길회)은 지난 18일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과 ‘대전사랑 아이사랑 나눔’ 멘토링 프로그램 협약을 맺었다. 협약과 함께 한화 대전 사업장은 멘토링 후원금 1천6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한화 대전사업장 임직원 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었다. 전달 된 후원금은 정서적으로 외로움을 겪고 있는 결손가정 및 조손가정 아동 10명에게 경제적인 후원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또한 한화 대전사업장 임직원들은 이들 아동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형 및 누나 역할을 담당하는 멘토로도 참여하게 된다.한화 대전사업장 유근관 업무부장은 “여느 아이들은 고민이 있을 때 가족과 상담하게 되는데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아이들은 그렇지 못하다며, 참여한 직원들이 형과 누나된 마음으로 아동들이 성장해서 자립할 때까지 경제적인 후원은 물론이고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5-22
-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노용균 (언어학 박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교육원 원장) 지난 반세기 동안 사회의 모든 면에서 눈 부신 발전을 거듭해 온 우리 나라는 최근 10여년 동안 외국인들로부터 혹은 배워야 할 나라로 혹은 기회로 가득 찬 나라로 인식되어 왔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가전제품 등의 세계적 경쟁력과 효율적인 교육체계, 팝 음악과 전통 예술의 매력, 음식과 놀이 등 문화 산물의 탁월성과 우리 드라마의 재미 또한 세계인들로 하여금 우리 나라와 우리 공동체를 선망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근년 들어서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에서의 한국 문화 열풍 뿐만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의 한국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우리 나라의 주된 언어인 한국어에 대한 학습 수요를 폭증 시켰다. 이십년 전에 비해 현재에는 한국어를 배워서 사용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수십 배에 이른다. 물론 여기에는 현재 우리 나라에서의 결혼의 11.2%를 상회하는 국제 결혼의 한쪽 배우자들도 포함된다. 결혼이민자는 약 십삼만명이며 이들 중 다수는 여전히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의 기회를 갈망하고 있다. 대전광역시는 지난 5월에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결혼이민자의 한국어 교육과 다국어 서비스 제공에 대한 예산 사용의 근거를 마련하였다. 어떤 언어의 태생적 사용자라고 해서, 그리고 지적 수준이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자기의 모국어를 남한테 가르치는 일도 자연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모국어 지식은 무의식적, 암묵적인 것인데, 언어 교육에 필요한 지식은 의식적, 명시적 지식이기 때문이다. 훌륭한 한국어 교사가 되려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한국어라는 언어체계의 구성 원리에 익숙해져야 한다. 가능한 다른 언어들의 구조와 한국어의 구조 사이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지식도 길러야 한다. 한국어 교육수요의 증대와 교사 양성에 드는 노력의 막대함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는"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육자격증" 제도를 법제화하였다. 우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한국어교육원은 국어기본법과 그 시행령이 규정한 120시간의 훈련을 최대한 알차게 시키는 교원양성과정을 올 봄부터 매년 네 차례 개설한다. 이 과정의 수료자들이 세계 각지에서 민간외교관으로서 활약하거나 국내의 각급 지자체에서 한국어지도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문의 042) 821-5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긴장성(경추성) 두통의 증상과 치료 긴장성두통의 발생 과정과 증상 경추부위 과도한 긴장은 장시간 머리를 숙이고 있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서 적잖게 볼 수 있습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는 자세는 목주변 근육의 긴장을 유발하고 긴장된 근육은 해당부위 통증을 일으킬 뿐만아니라 경추부정렬을 초래하여 거북목, 일자목, 틀어진 목(귀높이, 어깨높이의 차이)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척추 양측 대칭적인 근육의 불균형은 척추를 양측에서 동일한 장력으로 지지해주지 못해서 척추를 틀어지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특히 후두부와 상부경추를 이어주는 후두하근육(대-소후두직근, 상-하두사근)의 비대칭적인 긴장은 경추 1,2번을 틀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두개골~경추의 연결경로인 1,2번 경추의 변위(회전변위, 측방변위)는 뇌척수액의 흐름에 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추골동맥의 꼬임을 유발하여 뇌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감소될 수도 있으며, 뇌신경을 압박할 수도 있어 두통, 어지럼증, 집중력저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정상 목뼈의 C커브는 목뼈에 가해지는 충격(하중)을 스프링처럼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거북목(일자목)처럼 목이 앞으로 빠져 있는 자세는 충격완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게다가 목뼈 사이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 역시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아 찌그러지거나 삐져나와 목디스크로 발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후두부, 뒷목, 어깨-상지부위로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두통 중에서도 두통과 어지럼증이 빈발하며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고 어깨, 뒷목, 후두부 통증을 주증상으로 하는 긴장성 두통은 경추와 척추부위의 부정렬을 교정해주면 해결될 수 있습니다. 긴장성(경추성) 두통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한쪽 머리, 특히 후두부에서 두통이 있다.- 머리가 아픈쪽 눈이 아프거나 시력이 떨어진다.- 어지럼증이나 귀울림증이 있다.- 두통과 함께 속이 메슥거린다.- 목, 어깨 통증이 있거나 팔, 손이 저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증상이 시맿진다.긴장성(경추성) 두통의 한방치료- 추나요법 : 상부 경추, 척추, 골반교정- 한약 : 비위(脾胃)의 허냉(虛冷)을 온보(溫補)하고 담(痰)을 제거하여 머리를 맑게 한다.- 근막이완요법 : 근에너지기법과 침을 이용하여 근막을 이완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효과적인 과학 포트폴리오 작성을 하려면.... 자신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은 실험보고서관찰실험보고서를 작성할 땐 먼저 보고서의 올바른 모양을 갖출 필요가 있다. 가설, 실험, 해석, 가설과 결과의 비교, 향후 연구 계획 순으로 연구의 체계성을 보여줘야 한다. 관찰, 실험 과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 시행해 중간 값을 제시한다. 각 실험마다 발생하는 오차를 줄여 올바른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을 기록한다.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사고능력을 갖췄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마지막엔 반드시 이 실험으로부터 얻은 결론과 앞으로의 연구계획을 연결지어 지속적인 연구의지가 있음을 보여야 한다. 또한 일생생활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독창적인 실험을 설계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생활 속 아이디어 많다면 발명· 특허 도전으로 체계적인 실험 설계보다 생활 속 불편함의 개선에 관심이 많다면 발명·특허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대개 이런 활동은 아이디어의 독창성 뿐 아니라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설계능력과 과학적 지식을 요구한다. 생활 속 아이디어를 과학과 연결시킬 수 있어 창의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한두 번의 발명·특허 관련 수상경력이 있다고 해서 창의성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일관되게 활동한 것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학교 발명교실의 활동 내용을 꾸준히 기록한다거나 자신만의 발명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단한 것이 아닐지라도 꼼꼼하게 관찰해 오랫동안 아이디어를 기록해 두면 과학적 호기심과 관찰력을 드러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각각의 기록에는 고민을 하게 된 생활 속 계기나경험, 자신의 아이디어, 이것을 현실화할 수 있는 설계도와 방안을 같이 싣도록 한다. 이런 평소의 활동과 연관돼 발명·특허 대회 수상경력이 있어야 활동의 진정성이 뒷받침될 수 있다. 일관된 관심 분야 부각.... 경시대회도 활용을과학 분야 독서이력, 창의적 체험학습 기록은 오랜 기간 과학에 대한 일관된 관심을 표현하기에 적당하다. 단, 무작정 경험을 기록하는 것 보단 일정한 방향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평소 관심 분야를 찾아 공부하면서 더 깊이 있는 공부를 위해 경시대회에 참여하면, 자기소개서, 에세이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보기가 된다. 어떤 계기로 공부를 시작했는지, 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문화계 인물-대전무형문화재 들말두레소리 고석근 보유자 사람과 술은 오래된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오래되었다는 것을 빈티지풍이라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무형문화재’하면 연상되는 것도 바로 오래되었다는 느낌이다. 오래도록 사람들의 입을 통해 구전되고 전해져 온다는 것은 그 만큼 가치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전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된 ‘들말두레소리’도 오래된 우리의 농요(농사를 지을 때 부르는 노래) 중 하나다. 현재는 고석근 보유자에 의해 그 맥이 유지되어 오고 있지만 농사를 주업으로 살아가던 농민들에겐 농사짓는 고단함을 잊게 해 준 고마운 소리였다.고석근 보유자는 “들말두레소리는 대덕구 목상동 일대에 살던 농사꾼들이 논에 모를 심기전부터 모를 심고 가꾸고 거두기까지의 모든 과정과정마다 돌아가며 농사를 거들어 주는 두레시에 함께 부르며 농사짓는 고단함을 잊을 수 있도록 해 주던 노래였다”고 들말두레소리를 소개했다.들말두레소리는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충청도지역의 대표 농요로 자리매김했다. 지금의 대덕구 목상동 일대는 예전엔 들말이라 불리던 지역이다. 들말은 예부터 장마가지면 물이 많이 차오른 동네였다고 한다. 물을 들어오지 못하게 흙으로 둑을 쌓는 일부터 농사를 짓는 모든 과정과정을 소리로 표현한 것이 들말두레소리다. 들말두레소리는 토산다지는 소리-토산고사 소리-우물고사 소리-모찌는 소리-모심는 소리-아씨매기-이듬매기-끝마무리소리(농악놀이) 등으로 구성된다.“현재 들말두레소리를 이어가기 위해 모인 회원들은 20명이고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을미기공원에 모여 연습을 하고 있고 시연을 할 때는 8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회원들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고석근 보유자는 안타까워하고 있다. 무형문화재란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문화재다. 그런면에서 일반 문화재보다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지금까지 이어 온 맥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젊은이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도 집중되어야 한다.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무형문화재들과의 만남의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신록의 계절 6월, 들말두레소리를 감상하며 잊었던 고향의 향수를 되살려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6.12(토) 오후4시|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동춘당 내)|625-8384유혜련 리포터 yoo2586@hanmail.net 키스할까요? 믿거나 말거나지만 키스를 자주하는 사람들은 수명이 연장된다는 말이 있다. 키스는 남녀 누구에게나 공통된 로망이지만 드러내지 못하고 은밀하게 내면으로만 간직된 로망이다. 연극 ‘키스할까요’는 부부나 연인들이 함께 보며 키스에 대한 은밀한 로망을 자연스레 표출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럼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해 할 수 있다는 것. 연극 ‘키스할까요?’가 선사하는 매리트다. 6.27(일)까지 화수목-오후 8시, 금-오후 9시 토-오후 4시, 7시 일-오후 4시|가톨릭문화회관|010-9425-8083 흐름 전가국현, 김동창, 김일해, 류영도, 박용, 신영진, 이강화, 정우범 등의 초대작가들과 흐름회 회원작가인 김남숙, 김로아, 김현순, 백경희, 안은숙, 이은숙, 임인순, 장명자 조인경, 최순옥, 황금주, 황숙자 등이 함께하는 전시다. 6.9(수) |타임월드 갤러리|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휴식시간 없이 2시간 15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난간다. 20대부터 60대까지...세대별로 벌어지는 우리의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가 대섯개로 나뉘어 옴니버스로 엮었다. 그래서 더욱 지루하지가 않다. 6.24(목)!~27(일)까지 목금-옿 7시30분, 토일-오후 3시, 7시|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485-33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
- 3선 성공한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신호(58) 대전시교육감이 3선에 성공했다. “두 번의 재임 기간이 짧은 탓에 소신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그에게 새로운 4년의 임기는 의미가 크다. 재임 기간 닦아 놓은 팔반을 딛고 대전교육을 활짝 꽃피우겠다는 포부를 실천해갈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선거 기간 사교육비와 자녀 진로문제로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만났고,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게 해달라는 선생님들의 간절한 말씀도 들었다”며 “대전 교육에 대한 이 같은 소망이 헛되지 않도록 교육사에 남을 대전 교육의 꽃을 피우겠다”고 다짐했다.김 당선자는 “끝까지 선전해준 한숭동, 오원균 후보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며 경쟁자들을 위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두 후보가 선거기간 제시했던 훌륭한 공약들은 대전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