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 천안시가 실질적인 민선5기의 시작인 올해 시정목표인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도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 용역을 공모절차를 거쳐 2월 중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국내 소재 대학, 연구기관, 학회 등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한 제안공모방식을 통해 유능한 업체를 선정해 용역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 만들기’는 각종 생활환경 등 시의 모든 여건을 세계 선진도시 수준으로 개선시키고 시민들이 느끼는 만족감과 행복감을 높여 천안 시민들의 삶의 질을 세계 100대 도시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천안시의 민선 5기 시정목표다.천안시는 이를 위해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쾌적도시, 복지·교육·문화가 충만한 만족도시를 3대 핵심전략으로 해 시민의 행복지수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그 남자 그 여자의 설 이야기 설이 코앞이다. 정성스런 차례상 준비하랴, 고마움 표현할 선물 마련하랴, 고향 갈 차편 알아보랴 이래저래 바쁜 시기다. 어쩌면 큰 숙제라도 되는 것 같아 즐거워야 할 설이 버거울 때도 있다. 설이 다가오며 머리가 지끈거리기도 한다. 음식 장만도, 언제 결혼하느냐는 채근도, 취업은 했느냐는 물음도 피하고 싶다. 지내고 나면 헐거워지는 지갑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하지만 마냥 부담스러워 하기는 억울하다. 누가 뭐래도 모두가 즐거워야 할 민족 최대의 명절이니까. 그렇다면 설을 기다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은 어떨까. 설을 앞둔 여자의 마음, 남자의 마음을 살짝 들여다본다. 그 남자의 마음 김평기씨(32. 봉명동) 새삼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네요 설을 생각하면 한복을 예쁘게 차려입은 어린 아이들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아마도 어렸을 때 한복을 입고 설레던 좋은 기억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고 보니 고생하셨던 어머님이 떠오릅니다. 이번 설에는 어머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자녀를 낳고 키우다 보니 새삼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네요. 그리고 저를 위한 시간도 보내고 싶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 보니 저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설을 맞아 충분한 휴식으로 재충전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고향을 다녀오는 많은 사람들의 안전운전도 기원해 봅니다. 큰 사고 없는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균근씨(33. 쌍용동) 아내가 행복한 명절이면 좋겠어요 “예쁜 내 강아지.”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님께서 세배 후 저를 안아주시며 하셨던 말씀입니다. 이제 결혼하고 어른이 되니 제가 그 사랑을 나눠줘야 하는데 가정경제가 넉넉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막상 어른들을 찾아뵙고 싶어도 부담이 앞섭니다. 그래도 힘껏 할 수 있는 대로 해야겠지요. 가장 가까운 아내에게 먼저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직장일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배려하는 명절을 보내려고 합니다. 차례상 차리기, 전부치기, 설거지 모두 함께 하지만 이번 명절엔 시간을 내어 아내만의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명절의 마무리로 고생한 아내에게 안마를 해주려고 합니다. 아내가 행복한 명절을 보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 싶습니다. 그 여자의 마음 이명옥씨(34. 안서동) 설맞는 주부님들, 모두 힘냅시다 명절마다 저는 상상을 합니다. 오직 나만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요. 그것이 나에게 주어지는 설 선물이면 정말 좋겠다는 상상이지요. 아니면 카페에서 차 마시며 책을 읽는 시간이 주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상상이니 내 맘대로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설은 기다림보다는 부담이 앞섭니다. 결혼 전 설은 그냥 한 살 먹는 날, 떡국 먹는 날,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맛난 음식 먹으며 이야기 하는 날이었는데 결혼 후 설은 많이 다릅니다. 설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주변 선물 준비, 조카들 세뱃돈, 차례상 음식 장만하기, 귀성길에 끼어 친정집 가기 등 모두 어려운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설의 주관자가 된다면 내 아들과 결혼하는 이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내 며느리들은 그걸 해보게 되리라 믿어요. 아무쪼록, 설맞이 주부님들 힘내세요. 장명선씨(32세. 백석동) 안개꽃처럼 예쁜 아이들의 입김이 생각납니다. 시골의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논밭으로 뛰어다니며 깔깔 대는 아이들의 맑은 웃음소리도 들립니다. 어린 시절 돌아가신 친조부모님과 외조부모님의 빈자리가 새삼 그립습니다. 문득 올해는 설 고유의 전통양식을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산더미 같은 설거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온 가족이 명절 내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민속놀이 전통 음식을 해 먹으며 명절을 충분히 체험해보고 싶습니다. 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기도 하고 내 시간을 갖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주변의 것들에 소중함을 느낍니다. 이번 설에는 가족과 살 부비며 따듯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서선영 리포터 ssyloveacj@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김종필의 <유권자와 함께 묻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 <"이 대통령, 독선 버리고 말수 줄였으면 좋겠다">의장 직권상정은 날치기 · 폭력국회 출발어렵더라도 국민들 똘똘 뭉쳐 나라 지켜야국민 갈가리 찢겨 … ''소통의 정치'' 했으면내일신문은 창간 17주년(일간 10주년)을 맞이해 <한국정치의 내일을 말하다>라는 기획인터뷰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정치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여야의 대선주자를 비롯한 유력 정치인, 대표적인 지식인 등을 독자들과 함께 인터뷰해 정치 발전의 사회적 공론과 비전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과의 신년 인터뷰는 지난달 28일 오후 내일신문 사장실에서 진행됐다. 편집자-- 두 차례 국회의장 재임기간중 보람 있었던 일, 정치적 성과를 소개해 주세요. 안타까웠던 점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14대와 16대 국회 두 번에 걸쳐 의장을 했지요. 처음 의장 될 때 국민에게 나는 절대 날치기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어요. 14대 의장 때도 그렇고 16대 때도 그렇고 끝까지 날치기하지 않았어요. 날치기를 위한 직권상정도 물론 안했지요. 직권상정과 날치기 안한 의장은 나 혼자일겁니다.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조금 무리한 요구를 할 때 난 끝까지 뿌리쳤어요. 그래서 때론 대통령과 인간적으로 소원한 관계도 생겼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아요. 그리고 헌법을 보면 제3장에 입법부, 제4장에 행정부가 들어가 있어요. 3권 분립이지만, 입법부가 행정부 상위 개념이고 대통령과 의장은 동격이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의장은 절대로 청와대 눈치를 보면 안돼요. 국회 권위를 지켜야 해요. 14대 땐 예산안과 안기부법, 통신비밀보호법, 정당법을 묶어서 12월2일 안에 무리가 가더라도 (청와대가) 통과시켜 달라는 걸 끝까지 거부했지요. 날짜가 조금 지났지만 법률안은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예산안은 표결로 통과시켰어요. 의장이 청와대 눈치를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의 국회이지, 여당의 국회도 야당의 국회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 의사봉을 세 번 치는 의미를 남다르게 해석한 걸로 유명하시지요.의장하면서 사회봉을 세 번 치잖아요. ''한번은 여당보고 치고, 한번은 야당, 마지막 한번은 방청석 보면서 국민들에게 양심의 사회봉을 친다''라고 속으로 되뇌면서 쳤어요. 그 후에 보니까 전부 그런 생각 없이 오직 당리당략 뿐이더군요.(책상 수차례 내리치면서 목소리를 높여) 국회의장도 청와대가 바라는 그대로 밀고 나가고, 그러니 문제가 복잡해지는 겁니다. 내가 16대 의장 때는 날치기 없애야겠다 싶어서 국회의장 또는 상임위원장이 안건 상정해서 통과시킬 때는 반드시 의장석에서 하도록 국회법을 고쳤어요. 또 의장은 임기 동안은 당적 이탈하도록, 포기하도록 했지요. 의장 임기 동안은 무소속으로 하라 이겁니다. 당적 이탈해도 진심으로 마음으로 이탈해야지 형식적으로만 이탈해서 여당 편을 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국회 폐단을 고치려면 국회의장이 절대로 청와대 눈치 보지 말 것, 그리고 여야 의원들은 항상 국민의 국회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해요. - 입법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의장이 원칙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말씀인데요국회가 권위를 지킬 줄 알아야 해요. 의장이면 의원으로서 최고의 영광인데 뭘 더 바라겠습니까. 청와대나 여당의 기분 맞춰서 다음에 또 뭘 하려고 하나요. 나는 대권 생각 안하고 오직 국회를 바로 지켜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영원한 의회인이다, 그렇게 생각해서 한 것이지요. 두 대통령과 인간적 관계에선 손해였지요. 14대 땐 김영삼, 16대 땐 김대중 대통령이었는데 그 분들은 이만섭 의장은 소신이 너무 세서 전혀 말을 들을 것 같지 않고 하니까…. 결과적으로 내가 정치적으론 대권에 나설 기회가 없어졌지요. 하지만 상관하지 않았어요. - 이명박 정부의 리더십에 대해 어떻게 평가 하시나요이 대통령이 이제 (임기) 후반기에 들어섰는데요. 부탁하고 싶은 것은 첫째 모든 일을 나 혼자 하겠다는 독선적 생각을 버리고 장관들이 소신 갖고 일할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해요. 지금 보면 대통령이 혼자 다하죠. 그러니 (국민은) 장관이 누군지 알지도 못해요. 둘째는 말수를 줄였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말이 너무 많으니까 정치에 혼선이 오고 국민도 헷갈려요. 정책의 일관성이 없게 됩니다. 영어 격언에도 ''스피치 이즈 실버, 사일런스 이즈 골드(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란 말이 있잖아요. 정치는 오케스트라와 같아요. 지휘자는 손끝으로 지휘합니다. 본인이 지휘하다가 내려가서 클라리넷 불고, 북 치고, 피아노 치고 이런 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4년차인데 임기 동안에 많은 업적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절대 갖지 말아야 해요. 업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는 얘깁니다. 물가, 민생 등 하고 있는 일만 조용히 마무리 지으면 좋겠어요. 한 가지 더 추가하면 실제로 소통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했으면 정말 좋겠어요.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큰 폐단이 소통의 정치, 화합의 정치가 안 되는 것입니다. 국민이 갈가리 찢어져있어요. 소통의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어요. 가장 중요한 건 안보문제인데 철통같은 안보태세 강화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야 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고도의 외교능력으로 중국, 러시아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해요.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사전에 북의 남침을, 기습을 막아야 해요. 우리 정부의 대 중국, 대 러시아 외교가 그동안 서툴렀어요.- 2012년 대선 앞두고 주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데요. 정치적 행보를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어느 당이든 대권을 꿈꾸는 사람들은 대권 욕심내기 전에 나라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올해와 내년, 국가운명이 좌우될 중요한 시기예요. 그러므로 대권에 앞서 나라가 건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너무 ''대권, 대권'' 그러지 말라는 거지요. 대권 때문에 눈이 어두워지면 나라 전체를 보지 못해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도 큰 꿈이 있다면 좀 더 폭을 넓혀서 그야말로 국민이 뭘 생각하는가 민심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어요. 나라가 어려울 때는 개인의 인기나 포퓰리즘이 아니라 진심으로 나라 걱정하는 이야기를 청와대와 여당 지도부에 해주는 게 옳아요. 미묘한 문제, 중요한 문제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몸 사린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지요. - 최근 정치권에선 개헌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개헌 논의의 바람직한 방향은 무엇인가요.한마디로 청와대나 여당 지도부에서 개헌 논의를 안했으면 좋겠다 이겁니다. 되지도 않을 개헌을, 뻔히 알면서 심심하면 한 번씩 청와대나 여당 지도부가 입에 올리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예요. 국정 혼란만 가져오고 국력 낭비만 가져와요. 개헌 되려면 우선 국회 만장일치로 통과돼야 하고, 그래야만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지요. 지금 현실적으로 여든 야든 당론도 정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개헌한다는 말인가요. 거기다 대선에 나갈 후보들도 다 생각이 다른데 뻔히 알면서 왜 개헌 얘기를 하는가요. 현행 헌법이 만들어진 지 24년이 지났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점이 생긴 것도 사실이예요.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권력이 집중돼있고 권력이 집중되어 대통령이 독선과 아집으로 흐르는 것도 많아요. 이것을 고치려면 결국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권력구조를 변경해야할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국회가 국정의 중심이 돼요. 국회에서 총리가 나오고 의원이 장관을 맡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국민이 저 싸움하는 국회, 폭력배 국회에게 이 나라 국정을 맡기자는데 동의할까요. 그러니 중대선거구제 해서 의원 질 높이는 2011-01-07
- 한방 정신치료의 길(道) 마음과 정신도 실재하는 실상(건강)이 있고, 없는 허상(질병)도 있다. 우리가 스트레스라고 하는 감정들은 실체가 아니고 모두가 허상이다. 허상을 깨고 실상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 한방정신치료다. 동의보감에 구선은 “옛날의 신성한 의사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어서 미리 질병에 이르지 않게 하였는데, 지금의 의사는 오로지 사람의 질병만 치료할 줄 알지 사람의 마음을 다스릴 줄은 모른다. 이는 근본을 버리고 말단만을 쫓고, 그 근원을 찾으려 하지 않고 그 곁가지만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니, 이 또한 어리석지 아니한가?”라고 하였다. 태백진인은 “질병을 치료하고자 하거든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하며, 반드시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도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환자로 하여금 마음속의 의심과 걱정, 모든 헛된 생각과 모든 불평, 다른 사람과 나(라고 하는 구분)를 모두 버리고 평생 지은 잘못을 후회하고 깨닫게 한다. 그러면 문득 마음과 몸의 집착에서 벗어나 나의 삶과 자연의 법칙이 하나가 되어, 이렇게 오래 하면 신이 모여 자연스럽게 마음이 매우 편안해지고 성정이 화평하게 되고, 세상의 모든 일이 공허하며, 하루 종일 하는 일도 모두 망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나 자신의 육신도 모두 헛된 환상일 뿐이고, 화와 복이 따로 없으며 죽고 사는 것도 모두 한낱 꿈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깨달음이 떨쳐 일어나 갑자기 (모든 의문이) 풀어져 곧 마음이 자연히 맑아지고 질병이 저절로 낫는다. 이와 같이 할 수 있다면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은 이미 없어진다. 이것이 진인(眞人)이 도(道)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이다”라고 하였다. 또 말하기를 “지인(至人)은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고, 의사는 이미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한다. 병이 생기기 전에 치료하는 것은 곧 마음을 다스리는 것(治心)이며, 수양하는 것이다. 이미 병이 생긴 다음에 치료하는 것은 약물 치료와 침뜸 치료이다. 비록 치료법은 두 가지이나 병의 근원은 하나이니, 마음에서 생기지 않는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요즘의 세태는 고통을 인내하고 인정하지 못한다. 그래서 고통의 원인과 그 근원을 찾기보다는 고통을 없애고 덮기에 급급하다. 무엇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것을 찾다 보니 근본을 이야기하면 다들 어려워하고 드러나는 불편과 증상을 없애기만을 바란다.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그 정신과 마음을 바라보고 바로 볼 수 있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뮤지컬 &clubs 뮤지컬 신데렐라 일정 : 1월 11일(화)~16일(일) 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 문의 : 578-1090. www.hphall.co.kr 공연&상영 &clubs 영화 “초능력자” 일정 : 1월 8일(토)~9일(일) 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장소 : 아산시민생활관 문의 : 537-3901(3907). www.asanlife.or.kr &clubs 어린이 마술쇼 일정 : 1월 9일(일) 오후 2시~5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 041-523-9555. 011-729-7555 행사 &clubs 도솔아카데미 "유머가 이긴다“ 일정 : 1월 20일(목) 오후 2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신부분관) 대강당 강사 : 신상훈(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학부 전임교수) 문의 : 천안시청 평생학습과. 521-5393 전시 &clubs 원화전시회 일정 : 1월 18일까지 장소 : 아산시립둔포도서관 1층 로비 문의 : 537-3961. www.ascl.or.kr &clubs 군도의 불빛들 (Beacons of Archipelago) 일정 : 12월 09일(목)~2011년 2월 13일(일) 시간 :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은 휴관)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문의 : 041-640-6264 &clubs 국내 유명작가 수작 전시 일정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매주 일요일 휴관) 장소 : 아산갤러리 문의전화: 041-531-7470 &clubs 포토라이프클럽 사진전 일정 : 1월 8일(토)~9일(일) 장소 : 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 문의 : 010-7684-0114 강연 &clubs 인문학 강좌 ‘문학으로 자아 찾기’ 강사 : 문학평론가 오창은 연구위원 일정 : 1월 18일 오후 7시 장소 : 북카페 산새 문의 : 041-571-3336. http://cafe.daum.net/bookbird 스포츠 &clubs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 홈경기 1월 9일(일) 오후 2시 천안현대 : 대한항공 1월 15일(토) 오후 3시 천안현대 : 삼성화재 1월 23일(일) 오후 2시 LIG 손해보험 문의 : 천안시청 체육청소년과. 521-5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독자가 추천한 맛집을 찾아서 - 불타는 막창 곰장어 천안두정점 * 백세유통 김인섭 대표의 추천 맛집한때 대구와 인연이 있어 일 년에 몇 번씩 대구에 가면 찾던 곳이 수성구다. 이곳은 다양한 음식점이 밀접한 곳으로 대구에서도 유명한데 그 중에도 특히 막창요리가 유명하다. 막창은 소 한 마리에 생산량이 200~400g 정도로 극히 소량이며 구이로 많이 쓰인다. 막창은 구워 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다. ''막창구이''는 지금부터 30여 년 전 대구에서 유래된 음식이라 대구하면 막창이 생각난다. 그 맛이 생각날 때면 찾는 곳이 바로 불타는 막창 곰장어 천안두정점이다. 백세유통의 김인섭 대표가 대구에서 먹던 막창구이이의 맛 그대로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알려줘서 찾아 간 곳이 불타는 막창 곰장어 천안두정점이다. 막창은 소의 제4위를 말하며 ''홍창''이라고도 하는데 고단백 저콜레스테롤 식품이다. 동의보감에는 기가 허약한 사람의 기를 보충해주고 산후조리에도 특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칼슘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어린이의 성장부진이나 구루병 예방에 좋고 성인들의 골다공증 및 골연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효소가 많이 함유된 막창은 위에도 부담이 적은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막창은 분해작용이 뛰어나 위벽보호, 알코올 분해, 소화촉진에 도움을 주어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제격이다.생막창과 불막창자리에 앉으면 깨끗하고 정갈한 기본반찬이 나온다. 돼지껍질무침과 상추, 파, 깻잎무침이 특이하다. 양은냄비에 나오는 미역국은 완도산 미역을 하루 전에 끓여서 충분히 달인 맛이 제대로 된 미역국이다. 매운 불 막창을 먹고 난 뒤 입안을 달래주기에 제격이다. 12가지 재료로 만든 핫소스로 무장한 불막창은 양념과 어우러진 막창이 군내가 전혀 없고 양념이 배어 매콤하고 달짝지근한 게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다. 양념하지 않은 생막창은 양도 푸짐하고 두툼한 것이 초벌구이를 해 나오는데 참숯에 살짝만 익혀도 먹을 수 있다. 탱글탱글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막창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난다. 원조 대구식 막창소스에 잘 익은 막창을 찍어 먹으니 막창 특유의 고소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소스의 매콤함과 어울려 맛이 기가 막힌다.불곰장어와 불닭발, 불삼겹막창 외에 불곰장어와 불닭발, 불삼겹도 인기 메뉴다. 특유의 핫소스로 양념을 한 곰장어와 닭발, 삼겹은 매콤달콤한 양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곰장어는 숯불에서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 것을 즉석에서 다시 숯불로 구워 먹는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뭔가 특별하다. 곰장어는 연골에 가까운 뼈를 가지고 있어 통째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아삭 아삭하고 매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불닭발은 여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다. 이곳의 닭발은 쫄깃하면서도 매콤하고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더 입맛을 당긴다. 불삼겹살도 느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다.모든 요리는 정세진 대표가 직접 초벌구이를 해서 손님상에 내놓는다. 그래서 다른 음식점처럼 숯불을 피워오지 않고 참숯을 자리에서 피워 막창이나 곰장어를 굽는다. 정세진 대표는 대구 사람으로 육군에서 기술하사관으로 복무 후 자동차부품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고향에서 즐겨 먹던 막창요리가 사업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부부가 가게를 꾸릴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막창집을 시작했다. 불타는 막창 곰장어 천안두정점은 개점 때부터 이벤트를 하고 있다. 손님이 명함을 주면 매월 1, 3주 월요일 추첨을 통해 일등에게는 신화스페셜 세트메뉴, 이등에게는 불타는 막창요리를 제공한다. 시작한 지 4개월 정도인데 벌써 300여명의 명함이 모였다. 정세진 대표는 “매운 것을 드시지 못하는 분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왕갈비와 갈매기살, 생삼겹살 메뉴도 준비했다”며 “고소한 막창과 정성된 서비스로 고객과 늘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위치 및 문의 : 두정동 한성필하우스 아파트 앞. 041-522-7186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새해를 여는 소망 릴레이 따지고 보면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똑같은 태양이 떠오르고 똑같은 아침상을 받으며 시작되는 하루다. 하지만 2010년 12월 31일과 2011년 1월 1일은 숫자 하나 달라진 것에 큰 의미가 부여된다. 살다보면 간단명료하게 맺고 끊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니 모두가 공평하게 엔딩 자막을 올릴 수 있는 건 어쩌면 기회다. 이제 막 시작된 2011년. 하지만 새해가 시작됨에도 무언가 심드렁한 마음이다. 워낙 큰 사건에 연신 두들겨 맞아 너덜해진 심장이라 감흥도 줄었다. 산다는 것이 그리 만만치 않음은 살수록 깨닫는다. 그럼에도 꿈을 꿀 수 있다는 건 새해를 맞이하는 모든 이의 특권이다. 헛되더라도 꿈을 꾸고, 허황되더라도 희망을 품으면 팍팍한 삶은 조금 말랑해질 수 있다. 어느 순간 꿈이 이루어질 지도 모른다. 이에 올해의 시작과 더불어 우리 이웃들이 가슴 속 깊이 품은 소망을 모아보았다. 그리고 지면에 올라가지는 않았더라도 천안아산시민 모두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올 한해도 열심히 응원한다. 김나영, 조명옥, 서선영 리포터 ssyloveacj@hanmail.net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이선영 사무처장 일을 즐기며 하고 싶습니다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디더라도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희망합니다. 협의회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여서 특히 올해는 그 부분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다양하며 견고한 민민, 민관 네트워크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활동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기억에 남는 것이?9월에 진행했던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입니다. 오랜 기간 준비하며 다양한 시민, 사회복지실무자,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표현하려고 애를 썼지요. 그런데?막상 당일 비가 와서 준비한 부분을 모두 펼칠 수 없었고 많은 시민들과 나누지 못해서?매우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관, 단체, 시설의 사회복지실무자와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통한 지역사회 연대와 화합을 위해 끝까지 자리를?함께 하며 격려해주었습니다. 7회째 축제를 준비하며 쌓인 공공의 선을 위한 지역의 힘인 듯 싶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의 내용을 토대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약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해 이루고 싶은 게 같습니다. 건강과 공부, 연애가 항상 소망하는 바이기는 한데요, 과연 올해는 그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까요? 그를 위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겠네요. 아무쪼록 올해의 마지막 날 업무로도, 개인으로도 뿌듯한 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 친환경무상급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천안시 곳곳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축산 및 양계 농가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방역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모든 시민들과 관계 공무원들께도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초선이자 최연소 시의원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의정활동을 위해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에는 천안시에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서 청년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싶고, 재래시장이 활성화 되어 대형 마트의 입점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기를 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결식아동, 독거노인을 비롯해 소외받는 곳곳에 따뜻한 훈풍이 불어오면 좋겠습니다.이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시민의 뜻이 반영된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 등 의정활동의 내실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행복지수가 증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천안시는 올해부터 많은 우여곡절 끝에 초등학생에게 전면 무상급식이 시행됩니다. 이에 철저한 지도감독으로 시행착오 및 우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친환경무상급식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착한아이 지역아동센터 홍희식 센터장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한해를 돌아볼 때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심지 않고 거둘 수 없음을 실감합니다. 그래서 어떤 씨를 심어야 할 것인가가 바로 소망을 갖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십의 중간에서 소망을 갖는다는 것이 피상적이고 고작 가정의 안녕을 기리는 일 정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센터를 운영하며 더욱 완성도 높은 멋진 할머니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울고 웃는 시간은 저 자신에게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인정받는 착한 아이들이 된 것이 가장 큰 열매입니다. 아동교육에 대해 정립되지 않았던 경험들을 운영자의 자리에서 학문적으로 체계를 세운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족의 지지를 한껏 받으며 건강하게 한해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제게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올해도 센터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해 아이들에게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습니다. 그를 위해서는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강도 더욱 잘 지켜야겠지요. 한국교회사 연구 양운모 목사 2011년, 초지일관의 사람을 소망하며 신년이 되면 대부분의 일반 사람들은 선한 계획을 세웁니다. 모두 이 계획대로만 산다면 이 세상에 나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학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해를 마무리 할 때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이 아닌 평생 작업을 발견한 것이 제게 기쁨이 되었습니다. 소리 없이 죽어간 순교자들에 대한 연구입니다.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꼭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올 한해, 그 꿈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제게 가장 소중한 것은 가정입니다. 자녀가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한 ‘오직 한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는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아내에게도 가정을 소중히 여기는 남편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강명일 주부(52세?청수동) 딸의 건강을 빕니다 매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걱정과 조그마한 희망으로 소망을 대신해 왔지만 늘 노심초사하며 걱정으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은 희망이 보여 감사와 간절함이 더 크네요. 제 새해의 소망은 딸의 건강입니다. 딸의 지적 장애와 간질 때문에 많은 시간을 애태우며 보냈습니다. 여러 번 힘든 수술과 치료과정을 거치며 딸아이가 힘들어했건만 상태는 그리 좋아지지 않았지요. 그리고 의학적으로는 더 이상 해줄 것이 없어 더욱 힘들었습니다. 지난해는 부모로서 최선을 다하고자 신앙에 매달려 열심히 기도하며 한 해를 보냈습니다. 그래서일까 딸이 조금씩 기억도 해내고 발작도 줄어들었습니다. 간단한 심부름도 못하더니 조금씩 해내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나고 감사함에 눈물이 납니다. 2011년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딸아이를 위해 기도하며 살겠습니다. 올해 딸아이가 조금만 더 편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이 제 가장 큰 소망입니다. M2생활 정문자 사장 초심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일하자 올해 소망은 ‘초심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일하자’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오랫동안 해왔던 보험 설계사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했습니다. 16년 동안 해온 일을 그만두는데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사업의 매력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되었지요. 새로운 일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은 충만했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사업을 시작하고 나 자신을 돌보지 못하고 일에 매달려 정신없이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나의 잃어버린 건강을 위해 시작한 일인데 건강보다 일에 치여 허덕이는 모습에 정신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초심을 잃어버린 걸 깨달은 겁니다. 이에 올해는 초심을 잃지 않고 “건강을 챙기자. 쉽게 포기하고 나태해지지 말자. 남에 2011-01-07
-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과 인문고전 학습의 필요성 2010년 출판계 최고의 이슈는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이었다. 작년에 우리나라 출판계에는 매우 특이한 현상이 있었다. 하버드 대학에서 정치철학을 가르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대히트를 한 것이다. 재테크 관련 서적이나 자기계발 서적이 아닌 딱딱한 인문사회과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작년 5월에 국내에 출간되어 60만부 넘게 판매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작년 8월 경희대에서 열린 마이클 샌델 초청 강연회에는 전국에서 5000여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신년 초에는 EBS에서 밤마다 마이클 샌델의 강의를 방영하고 있다.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도 『정의란 무엇인가』 의 내용이 주요한 질문 사항이었다. 한편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도 『정의란 무엇인가』 신드롬의 영향이 컸다. 여러 학교의 면접이나 집단 토론 주제로 『정의란 무엇인가』의 첫 장에 나오는 허리케인 사례가 주어졌다. 이 사례는 2004년도에 허리케인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미국의 플로리다 지역에 나타난 물가 폭등 현상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져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교과 공부만 한 학생보다는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 입시에서 유리했던 것이 당연했다. 이에 대해 그 주제가 시험에 나올지 어떻게 예측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할 수 있을 것이다. 수많은 책 중에 그 책을 어떻게 미리 읽어서 대비할 수 있느냐고. 이에 대한 답이 있다. 꾸준한 인문고전 독서를 해 온 학생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지 않았어도 충분히 답을 찾을 수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서양 철학사에서 다루어진 핵심 주제 중의 하나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 많은 학자들이 달려들었다. 마이클 샌델 교수도 공리주의자들과 자유지상주의자들의 견해를 양대 축으로 하면서 이마누엘 칸트, 존 롤스, 그리고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까지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인문고전을 꾸준히 읽은 사람이라면 ‘정의란 무엇인가’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인 플라톤의 대표작 『국가』의 실제 주제라는 것을 알 것이다. 『국가』의 제1장에서 소크라테스가 던지는 질문이 바로 ‘정의란 무엇인가’이다. 그리고 전체 10장에 걸쳐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논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서양 철학사의 태두인 플라톤의 질문을 현재에 가져온 것이다. 그 뿐 아니라 대표적인 스토아 철학자인 키케로의 저서 『의무론』 역시 ‘정의란 무엇인가’를 논하고 있다.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제1장에 나오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물가폭등 사례는 키케로의 『의무론』 제3권에 나오는 곡물 부족으로 곡물 가격이 폭등한 로데스 섬 사례에 대해 디오게네스와 안티파테르라는 두 인물을 등장시켜 토론하는 장면과 흡사하다. 그리고 이 사례는 과거 서울대학교에서 논술 문제로 출제되기도 하였다. 인문고전을 읽는 것은 전 세계 인류의 유산을 내 것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인문고전은 보물창고와 같다. 인류의 기원으로부터 지금까지 위대한 인물들이 남긴 지성의 보고이다. 최근에 출간된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 지음)는 세상을 지배하는 리더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다소 과장된 면과 인문고전 학습을 경제적 성과와 같은 타 성과들과 너무 쉽게 인위적으로 연결시키는 작위적인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인문고전을 학습하는 인류의 위대한 전통을 잘 부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세 암흑기를 종료하고 근대를 열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의 추진력이 바로 인문고전 학습에 있었다. 지적 부흥의 핵심이 바로 인문고전 학습에 있는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인문고전을 읽자! 그러면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할 것이다! 나는 초중고 학생들, 성인들과 함께 인문고전을 읽는다. 『국가』(플라톤), 『파이돈』(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의무론』(키케로), 『고백록』(아우구스티누스), 『신국론』(아우구스티누스), 『신학대전』(아퀴나스), 『유토피아』(모어), 『군주론』(마키아벨리), 『기독교강요』(칼뱅), 『신오르가논』(베이컨),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국부론』(스미스), 『자본론』(마르크스), 『대학』, 『중용』, 『논어』, 『자유론』(밀), 『인간 불평등 기원론』(루소), 『정부론』(로크), 『정의란 무엇인가』(샌델)와 같은 책들을 읽고 나누었다. 올해에는 『종의 기원』(다윈),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 『정치학』(아리스토테레스), 『의무론』(키케로), 『자유론』(밀), 『법의 정신』(몽테스키외)과 같은 책들을 또 읽을 것이다. 나는 아이들의 미래가 행복하길 바란다. 인문고전을 학습하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 전인적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과 통합교과형 논술전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덤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 근로자 모집 천안시는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를 대상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을 위한 사회서비스일자리사업 근로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 산림바이오매스는 숲가꾸기 사업이나 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림부산물을 통칭하는 것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요원 40명, 산림자원조사원(업무보조요원) 1명 등 총 41명이 대상이다. 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18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구직등록을 해야 하며 임업훈련기관에서 기술교육을 이수한 자 및 산림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이다.또 산림자원조사원은 대학교(2년제 포함) 졸업자로 미취업자, 산림관련 퇴직공무원 또는 산림조합·중앙회 퇴직 직원, 산림기사, 산림산업기사, 산림기능사 등이다.산림바이오매스 수집사업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9개월 동안 시행된다. 참여자는 1일 8시간 주 5일 근무 기준으로 1일 4만원(기술인부 4만5000원)이 지급되며 4대보험 적용 및 주휴·월차수당, 부대경비 5000원씩 지급된다. 문의 : 천안시 공원산림과. 521-5520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07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뮤지컬 &clubs 슈렉 일정 : 1월 4일(화)~9일(일) 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공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 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 문의 : 578-1090. /www.hphall.co.kr 공연&상영 &clubs 영화 “초능력자” 일정 : 1월 8일(토)~9일(일) 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 장소 : 아산시민생활관 문의 : 537-3901(3907). www.asanlife.or.kr &clubs 어린이 마술쇼 일정 : 1월 9일(일) 오후 2시~5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 041-523-9555. 011-729-7555 &clubs 천원의 콘서트 “신년특집 제2회 한중연 문화축제 일정 : 1월 15일(토) 오후 7시 장소 : 봉서홀 문의 : 천안시청 문화관광과. 521-5155. 천원의 콘서트 블로그 http://art1000.egools.com 행사 &clubs 도솔아카데미 "유머가 이긴다“ 일정 : 1월 20일(목) 오후 2시. 장소 : 천안시 시민문화여성회관(신부분관) 대강당 강사 : 신상훈(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학부 전임교수) 문의 : 천안시청 평생학습과. 521-5393 전시 &clubs 군도의 불빛들 (Beacons of Archipelago) 일정 : 12월 09일(목)~2011년 2월 13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은 휴관) 장소 :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문의 : 041-640-6264 &clubs 국내 유명작가 수작 전시 일정 :?오전 11시~오후 8시 30분(매주 일요일 휴관) 장소 : 아산갤러리 문의전화: 041-531-7470 &clubs 방일원 사진전 일정 : 12월 21일(화)~1월 6일(목) 장소 : 천안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문의 : 041-521-2823~4 &clubs 포토라이프클럽 사진전 일정 : 1월 8일(토)~9일(일) 장소 : 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 문의 : 010-7684-0114 &clubs 부채그림전 일정 : 1월 19일(수)~23일(일) 장소 : 시민문화회관 제3전시실 문의 : 019-361-1213 스포츠 &clubs ‘천안현대 스카이워커스’ 홈경기 1월 4일(화) 오후 7시 상무신협 1월 9일(일) 오후 2시 천안현대 : 대한항공 1월 15일(토) 오후 3시 천안현대 : 삼성화재 1월 23일(일) 오후 2시 LIG 손해보험 문의 : 천안시청 체육청소년과. 521-57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