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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 “뽀드득뽀드득” 눈이 유난히 많은 겨울이었다. 소복한 눈 위에 찍힌 발자국이 소리로 다가온다. 이윽고 삐거덕 문 열리는 소리. 한 아이가 빠꼼히 안을 들여다본다. “어서 오렴.” 반기는 목소리에 추위가 저 멀리 도망친다. 아이는 얼른 들어서 책 한권을 들고 새근거린다. 바깥의 추위는 아랑곳없다는 듯 아늑하고 따뜻한 공간에 고른 호흡소리가 일정하다. 사방이 책으로 둘러싸인 곳, 용곡동 세광엔리지빌 1차 아파트가 최근 개관한 작은도서관의 풍경이다.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소통 공간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는 입주가 시작된 지 이제 6년을 넘어선 단지다. 여느 아파트가 그러하듯 삐쭉 솟은 건물이 살가운 느낌은 아니다. 하지만 그곳이 변했다. 훈김 모락대는 사람 풍경이 비친다. 지난 1년의 작은 움직임이 변화를 이끌었다. 출발은 커뮤니티공간의 활용이었다. 아이들 특별활동수업이 조금씩 이루어지긴 했지만 이용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것이 너무 아까웠다. 부녀회에서는 공간을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없을까 고민하다 작은도서관을 생각했다. 독서실은 이미 활발히 운영되고 있었다. 반면 유아와 초등학생들의 공간은 부족했다. 그런 점에서 작은도서관이 적합할 것으로 보였다. 곧 부녀회가 중심으로 작은도서관 개관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이 흐른 지난해 12월 22일, 아파트 부녀회는 동지행사와 함께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책 한 권, 책장 하나까지 주민의 힘으로작은도서관을 대하는 주민들의 마음은 애틋하다. 정성을 들여 하나하나 직접 꾸민 곳이기 때문이다. 입대위, 관리사무소, 노인회, 부녀회가 모두 힘을 합쳤다. 우선 도서는 주민들에게 기증을 받았다. 인근 청룡초등학교에서도 힘을 보탰다. 노인회장님이 발 벗고 나서 기증을 요청한 결과다. 그렇게 모인 책이 1600권 정도. 모인 책은 지금 작은도서관 책장을 채우고 있다. 책장은 연암대 기숙사 리모델링 소식을 듣고 구해왔다. 받아온 책장은 부녀회원들이 일일이 손 보고 깨끗이 닦아 공간을 채웠다. 벽체, 보드도 모두 부녀회원들의 솜씨다. 구입한 것은 컴퓨터와 책상. 나머지는 다 누군가의 손때가 묻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정겹다. 새것으로 번드르르한 것보다 서로의 땀과 노력이 엿보이니 애정이 겹친다. 엄마 자원봉사자 13명이 지키는 아이들무엇보다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 작은도서관은 주민들의 참여가 열띠다. 개관과 함께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참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이 컸다. 하지만 기우였다. 신청이 줄을 이었다. 참여를 희망한 사람들이 현재 13명. 엄마 자원봉사자들은 매일 순번을 정해 작은도서관을 지킨다. 인원이 많으니 활동도 버겁지 않다. 하루에 3명 정도가 시간 별로 조를 짜서 활동한다. 아이와 함께 와서 엄마는 봉사를, 아이는 책을 읽는 풍경도 눈에 띈다. 아이가 자연스레 책과 가까워지니 엄마의 봉사활동이 더욱 빛난다. 작은도서관 유재남 관장(부녀회장)은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생각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며 문제점을 듣고 필요한 점을 보강하려 한다. “동호회처럼 서로 애정을 갖고 싶어요.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되어야 작은도서관이 길게 갈 수 있으니까요.” 유재남 관장은 함께 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슴 속 깊이 새긴다. 집에서는 전혀 책을 안 읽는데 도서관에 가니 읽어요!작은도서관이 생긴 후 아이들이 책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공간에 대한 호응이 크다. 공공도서관처럼 엄숙하게 이용하는 공간이 아니라 뒹굴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책을 가장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이끌려는 생각에서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작은도서관에서는 책을 가까이 한다. 한 엄마는 “집에서는 책을 전혀 안 읽어서 걱정했는데 도서관에서는 말 한 마디 없이 책만 읽는다”며 방학 동안 매일 아이와 함께 작은도서관을 찾았다. 이렇게 아이들은 작은도서관에서 독서 습관을 형성한다. 앞으로 작은도서관은 오전을 활용해 엄마들 독서모임이나 아이 교육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생각한다. 찾아가는 평생학습센터로도 활용해 엄마도, 아이도 모두 행복한 공간을 꿈꾼다. 엄마에게는 건강을, 아이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작은도서관은 지난 겨울방학 기간 오전부터 문을 열었다. 아직 많이 홍보가 안 되었는데도 하루 20명 정도가 꾸준히 이용했다. 개학 이후에는 오후에만 운영된다. 물론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바쁘다. 그래도 짬짬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생각이다. 실제로 학원에 가는 자투리 시간에 잠시 들러 책 한 권을 뚝딱 읽는 아이도 있다. 맞벌이 부부도 많기 때문에 아이 혼자 있는 시간에 안심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좋다. 엄마들이 활용할 만한 요소는 하나 더 있다. 작은도서관 바로 옆에 주민헬스장이 있다.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자신을 위한 운동은 언감생심. 그런데 작은도서관에서 엄마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를 지키니 1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 있다. 아이가 그저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책과 함께 있게 되니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날선 칼바람이 무뎌졌다. 온 세상을 하얗게 감싸던 눈도 어느새 흔적을 숨겼다. 작은도서관을 오가던 아이의 발자국은 아마 사라졌을 것이다. 눈이 녹고 발자국이 없어진 지금, 아이는 작은도서관에서의 하루를 기억할 수 있을까. 기억도 사라질지 모른다. 하지만 책과 함께 했던 느낌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작은도서관의 의미. 따뜻하고 아늑했던 어느 겨울의 소중한 추억은 용곡동 세광엔리치빌 1차 아파트의 작은 공간이 함께 한다. 문의 : 579-7101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정서상담실 김창숙 소장 “3년 정도 심한 우울증을 앓았지요. 그때의 고통이 이 길을 걷게 하는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서상담실 김창숙 소장은 조각가였다. 작가의 삶은 허공에서 무엇인가를 잡아내야 하는 어려운 싸움이다. 끝을 만지고 싶은 욕망은 소통을 어렵게 만들었다. 김 소장은 조각가로 10년째 되던 해 결혼해 아이를 키우며 7, 8년을 쉬었다. 산골에 들어가 유기농 농사를 짓고 장사도 해보며 자유를 누렸다. 그럴수록 공허함은 더욱 커졌다. 그래서 찾은 것이 미술치료. 호기심에 수강했던 김병훈 교수의 ‘자기 심리학’은 심리치료가 만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했다. 그래서 제대로 공부해보려 한 것이 벌써 8년을 넘어선다. 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졸업을 접어두었던 홍대 조소과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졸업할 이유가 생긴 것이다. 김창숙 소장은 “강의를 들으면서 세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며 “젊은 시절 방황의 이유가 결국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 나누고 돕고 싶었던 무의식이었다는 통찰을 얻게 되었다”고 말한다. 지금 첫 내담자가 5년이 되었다. 찰흙교실로 시작한 아이들은 4년 반을 넘어가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다. 실력, 정신적 자질이 없는 사람은 수용하지 않겠다는 김창숙 소장의 긍정적 이기심이 이루어낸 결과다. “이제 여러 명의 전문 상담사들과 함께 상담소를 운영합니다. 혼자보단 여럿이 좋더군요. 들락날락하는 기쁨, 이것만한 기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창숙 소장의 눈가에 레이스 같은 주름이 활짝 피었다. 서선영 리포터 ssyloveacj@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웰빙타올 강미정 대표 세상과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타올 업계에서 20여년을 몸 담아온 강미정 대표는 12년 동안 신부동에서 사업을 해왔다. 오랫동안 해온 사업이지만 시대의 변화와 흐름 앞에서는 숙연해진다고 한다. 때때로 사업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타올이 행사의 답례품이나 기념품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예전에는 호황을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타올의 개념이 많이 바뀌어서 답례품이나 사은품이 아닌 생필품이 되었고 건강, 디자인 등의 요소가 판매에 있어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시대의 트랜드를 알고 그에 알맞은 방향으로 사업을 이끌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다양한 판매로 확보와 연령대별 판매방법이나 제품선정을 위해 심사숙고했지만 개인사업자의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전문적인 조언과 도움을 받고자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교육도 받았고 소상공인 협의회에도 가입했다. 소상공인협의회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대표들의 지원단체로 경영정보나 지원정보, 창업이나 업종변경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다각적인 정보제공노력과 함께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발전방향을 꾸준히 연구 노력하며 소상공인들이 회원 상호 간 정보를 교환하고 상생의 길을 같이 모색하는 단체이다. “타올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떤 분야든지 공부가 필요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은 소비자가 알아본다”는 여장부 강미정 대표. “협의회를 통해 도움을 받았고 이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전하다 보니 부회장이란 감투도 쓰게 되었다”고 웃는다. 웰빙타올 : 551-6000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만성요통과 디스크 최근 몇몇 분들이 MRI검사를 해봐도 디스크는 정상이라는데 요통, 엉덩이통증, 다리의 저림 등으로 몇 개월에서 1년 넘게 치료했어도 낫지 않는다고 내원했다. 오래된 것은 복잡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매회 검사를 통해 조금씩 교정방법을 바꿔 가며 5회 정도 교정하고 나니 뚜렷하게 좋아지기 시작한다. 이런 경우는 관절의 변형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의 문제가 발생하여 주변 신경조직까지 압박하는 상황으로 교정을 통해 관절변형을 바로잡지 않으면 근육이나 인대의 문제가 일반적인 요통처럼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진단의 문제 수많은 근육과 인대들의 특징적 증상, 척추관절과 천장관절과 고관절의 특징적 증상, 디스크와 협착증의 특징적 증상들을 알아야 하고 척추와 골반과 근육과 인대의 상호작용까지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그래야 어떤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무엇 때문인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X-ray, CT, MRI 검사 결과가 실제 통증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픈데도 아무 이상이 없다거나, 혹은 이런 저런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거나, 수술은 잘 됐다고 하는데도 얼마 지나지 않아 똑같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검사비 / 치료비 가장 간단하고 저렴한 X-ray를 보면서 근육, 인대, 관절, 디스크 등의 특징을 이해하고 환자의 증상을 들어보면 현재의 통증이 무엇 때문인지 몇 가지 경우의 수로 함축될 것이다. 그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 부분에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엉덩이나 다리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CT나 MRI에 디스크가 나온다 하더라도 현재의 증상이 그것과 상관없는 관절이나 근육이 문제인 경우라면 오히려 엉뚱한 치료를 하게 될 가능성도 많다. MRI는 종아리의 통증이 너무 심해 걷지를 못하거나 발가락이 마비되는 등의 중증의 경우에 수술할 병원을 정하고 그곳에 가서 검사 후 바로 수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아산시보건소 무료검진사업 추진 아산시보건소(소장 김태근)는 지난 9일 2011년 갑상선, 전립선암, 골다공증, 통풍, 성인병검진을 실시해 시민의 건강관리와 질병을 조기발견?치료함으로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무료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검진은 이번 달부터 △ 갑상선기능?골다공증 검사는 40세 이상의 여성 각 1500명에게, △ 전립선암 검사는 50세 이상 70세 이하의 남성 1100명에게, 통풍검사는 40세 이상 여성 및 50세 이상의 남성 3100명에게 실시된다. 또한 성인병질환 2011년 위암검진 대상자 중 의료수급자 400명의 대상인원 검진 때까지 사업은 계속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질병의 가능성이 높은 노년기 및 갱년기 시민에게 무료검진을 실시해 예방의학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료검진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보건소 건강증진과(537-344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천안시, 문화향기 가득한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천안시가 올해 시민들의 높아진 문화수요에 맞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우선, 천안시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개최하는 ‘천안흥타령 춤축제’를 2011년 문화관광부지정 ‘최우수축제’라는 명성에 맞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야간 1회씩 실시하던 거리퍼레이드를 야간 2회로 화려하게 연출하는 한편, 관람객들의 참여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춤난장도 새벽 2시까지 2시간 연장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하여 완벽축제로 치러낸다는 방침이다.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올해 1월에 착공, 남부권 시민들의 문화·정보이용에 기여하게 될 신방도서관도 내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확대운영하기로 하고 천안박물관 및 삼거리공원 주무대를 활용해 매주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상설공연무대를 마련, 국악·무용·합창·풍물공연으로 시민 곁을 찾는다. 시립예술단과 지역예술인이 마을로 찾아가 함께하는 ‘반딧불 가족음악회’도 6월부터 13회 운영하고 올해 창단 20주년을 맞는 합창단의 특별연주회를 서울과 천안에서 개최하는 등 5개 예술단이 240여회의 정기, 특별연주회를 갖게 된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천안성환도서관, 홈페이지 개편으로 웹접근성 강화에 초점 천안성환도서관(관장 서은금)은 도서관 서비스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최근 홈페이지(www.csl.or.kr) 메인 디자인 등을 새롭게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장애인 웹접근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으며 사이버 공간에서 전달되는 개인 정보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성환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히 정보 제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되도록 메뉴를 개선해 한층 내실 있게 꾸몄다"며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홈페이지,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해 미진한 부분을 개선하고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과민성 방광 증후군과 요실금 한파가 지속되면서 우리의 몸과 마음도 추운 날씨의 영향을 받아 위축되고 긴장되기가 쉽다. 특히나 오장육부 가운데 신장과 방광은 겨울철 탈이 나기 쉬운데 이는 외부의 날씨 뿐 아니라 내 몸과 마음의 기의 분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의 생명력이 상·중·하 꽉 차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여 아래쪽이 약해지거나 식어지게 되면 방광이 허냉(虛冷)하게 되어 소변이 잦아지고 참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치료는 청상통중온하(淸上通中溫下)의 대법을 따라 치료하면 근본치료가 가능하다. 과민성 방광증후군이란 방광의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하고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을 말한다.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깨는 ‘야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등이 그 증상이다. 이는 방광에서 느껴지는 감각이 과민하거나, 배뇨근의 민감 등으로 일어나게 된다. ▽ 요실금 VS 과민성 방광 국제요실금학회에서는 요실금을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으로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정의한다. 이중에서 방광근육이 예민해져 나타나는 절박성 요실금만 ‘과민성 방광’이라 한다. ▼ 과민성 방광 자가 진단표 아래의 항목에 해당 된다면 전문가의 치료를 받도록 하자. 조기에 치료할수록 치료기간과 수고와 노력이 절약됨을 명심하자. - 소변을 하루에 8회 이상 본다. -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간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난다. -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 외출했을 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걱정되어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가게 된다. -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먼저 화장실 있는 곳을 확인해둔다. - 근처에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 자주 갑작스럽게 강한 요의를 느낀다. -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려 일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 - 소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대비해 패드를 사용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중부재단, 충남 내 사회복지기관에 4억 5000여 만원 지원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이사장 이혜원)이 지난 25일 한울타리 지원사업 평가워크샵인 <나눔, 복지 그리고 지역사회 변화>를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004년부터 7년간 충청남도에서 진행되었던 한울타리 지원사업의 성과공유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울타리 지원사업은 중부재단의 지역사회복지지원사업으로 충남 지역의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회복지 기관 및 단체, 시설이 대상이며 연 1회 공모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사업이 시작된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총 85개의 기관이 지원을 받았으며 중부재단의 매년 예산 중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점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총 4억 5000만원 정도에 이른다. 한울타리 지원사업 평가워크샵에는 중부재단의 이혜원 이사장과 권희태 충청남도 경제통상실장을 비롯, 충남지역 사회복지기관장 및 실무자 등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백석대학교 최명민 교수는 ‘한울타리 지원사업 7주년 사업 평가’, 남서울대학교 최소연 교수는 ‘한울타리 지원사업 7주년의 성과’ 등을 발표했다. 이어 사회복지 전문가들의 토론 및 질의응답, 2011년 한울타리 지원사업 및 사회복지사를 위한 신규 사업의 안내가 이어졌다. 이혜원 이사장은 “중부재단은 지난 7년간 한울타리 사업을 통해 충남지역 사회복지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고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워크샵은 7년의 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워크샵의 결과를 심도 있게 반영하여 충남 내 사회복지기관의 자생력 증진과 지역복지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02-2191-7550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 올해부터 4회까지 지원 자녀를 희망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임신·출산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가 4회까지 확대 시행된다.천안시는 지난해까지 체외수정시술비 지원을 1회 150만원까지 최대 3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4회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때 1회 180만원까지 세 차례 지원하고 4회째는 100만원 범위 내에서 확대 지원한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도 1회 300만원까지 최대 3회(900만원) 지원하고 4회차는 일반지원과 마찬가지로 1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인공수정시술비지원도 최대 3회까지(1회 50만원 정액지원) 지원한다.난임부부 체외수정시술비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2인가구 기준 526만9000원)이며 접수일 현재 여성 연령이 44세 이하로 난임시술을 요하는 의사 진단서를 제출하는 사람이다.천안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임신과 출산의 의료적인 장애를 제거하기 위해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난임부부가 희망하는 자녀를 갖도록 도와줌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국가적으로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천안시보건소는 지난해 308명에게 체외수정수시술비를, 364명에게 인공수정시술비를 지원하여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바 있다.문의 : 521-5938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