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수막도 이제 실명제 시대 아산시는 불법 현수막이 주요도로변 등에 난립해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어 5월부터 현수막실명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월중 현수막 실명제를 집중 홍보하고 4월까지 2개월간 시범기간을 거쳐 5월에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실명제를 위반한 일반현수막은 물론 행정현수막 및 공공목적 현수막에 대해서도 즉시 철거와 함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광고업체에 대해서도 엄격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아산시는 국가 및 시정의 중요정책에 대하여 시민의 알권리가 있는 점을 감한해 행정 및 공공목적 현수막에 대해서는 최소한(읍면동 각 1개)을 허용하기로 했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영어 입문 시작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5세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거의 모든 유치원에서 영어를 학습하는데 대부분 큰 효과를 보진 못하지요. 학습방법의 문제라기보다는 학습량과 부모의 관심이 문제일 것입니다.언어는 매일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아들은 너무 큰 기대를 하지마시고 처음에는 부모님이 교사가 되어 영어게임과 영어동화책 읽어 주기, 블록 게임을 하며 영어를 사용하게 유도하고 영어 동화를 읽어줄 때는 구현 동화를 하듯 등장인물들의 표정이나 목소리를 특색 있게 표현 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직접 읽어 주기 부담스러우시면 CD를 들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엄마가 직접 영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milk’라고 말하면 “Do you want some more milk?”라고 Full Sentence를 말해 주세요. 어느 순간 단어에서 문장을 말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꾸준히 매일 영어 듣기 말하기를 할 수 있게 해주세요. 6~7세에도 한글을 끝내듯 학습량이 충분하다면 쓰기학습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신이 말하고 싶은 내용을 글로 표현할 수 있다면 그 표현을 훨씬 오래도록 기억합니다. 읽고 쓰기하면 phonics를 빼 놓을 수 없는데 phonics는 영어교육에서 하나의 과정입니다. 파닉스는 소리와 철자와의 관계를 통해서 정확한 발음을 듣고 읽고 쓰는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독특한 학습법입니다. 일상적인 단어의 84%이상을 읽고 쓸 수 있게 되는데 정확한 영어의 발음법을 익힌 내국인 강사가 원어민 강사보다 훨씬 잘 가르칠 수 있습니다. 파닉스는 보통 발음기호까지 3개월 정도 안에 끝내고 수개월 이상 지도교사는 파닉스를 회화나 문장 학습을 통해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영어를 몇 년 이상 학습했는데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말하기 학습법에서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어문장을 큰소리로 읽거나 영어 CD를 따라서 동시 말하기를 통해 어느 정도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꾸준히 20분 이상 말하기를 연습해야 합니다. 또한 학습동기가 약한 아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즐겁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부모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는 아이들이 금방 싫증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을 만한 다양한 교재와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흥미 있어 할 주제의 교재를 찾아보는 노력도 필요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국가영어평가능력시험(NEAT)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급변하고 있다. 실용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능 영어’에도 변화가 생긴다. 한국형 토익·토플로 불리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3학년도부터 대학입학 수시모집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2016학년도부터는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와 내년 시험을 시범적으로 시행해 보고, 2016학년도부터 이 시험 성적으로 수능 영어시험을 대신할 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어교육의 방향, 실용영어확대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은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등 4개 영역에서 145분(듣기 35분, 읽기 60분, 말하기 15분, 쓰기 35분) 동안 이루어진다. 말하기와 쓰기는 iBT방식으로 진행된다. 고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최대 4회까지로 제한되며 점수는 등급으로 표기된다. 현행 수능시험의 외국어(영어)영역 수준인 2급과 실용영어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3급으로 구분된다. 지난달 치러진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모의시험에서 많은 학생들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헤드셋을 처음으로 착용한 학생도, 컴퓨터로 처음 시험 보는 학생들도 많았다. 모든 것이 생소하해 말문이 막혀 표현을 못했다는 학생도 있었다. 사전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가 요구되는지 보여주는 일례다. 국가영어평가능력시험(NEAT)은 초등학교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대처하기 쉽지 않다. 특히 말하기, 쓰기는 더욱 어렵다. 지금까지는 모르는 문제라도 대충 찍어서 대학을 갖지만 이젠 그 자체가 불가능하다. 진정한 영어교육은 이제부터 새로 시작된다. 교육제도가 바뀌고 입시제도가 바뀌니 영어학원교육도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박정어학원 천안캠퍼스는 3월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대비해 오랫동안 준비되고 계획된 차세대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초등1년 ABC반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대비반까지 1class당 최대 정원 5~10명으로 우수한 강사진과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영어교육의 새 지평을 기약하고 있다.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학부모 설명회 주제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과 이를 대비한 차세대프로그램 설명일시 : 2월 15일(화) 오전 11시 / 오후 7시 30분 (2회) 장소 : 불당동 아이파크아파트 옆 박정어학원 강당 참석대상 : 초등생. 중등생 학부모문의 : 568-114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교육기획 - 예비 초·중·고 입학 가이드 기나긴 겨울방학을 마치고 아이들이 개학을 맞았다. 다음 달이면 새로운 학기도 시작된다. 이때 다가오는 3월을 설렘과 조바심으로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 바로 새로운 시작을 앞둔 예비 초·중·고등생들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새로이 펼쳐질 교육환경. 잘 적응하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 이에 본지는 3주에 걸쳐 교육기획으로 예비 초·중·고 입학 가이드를 준비했다. 게재 순서 : ① 초등학교 입학 가이드 ② 중학교 입학 가이드 ③ 고등학교 입학 가이드 초등학교 입학 가이드 - 자기 생각 잘 표현하는 연습 시켜야 학교·교사 요구, 이해하는 능력 필요 … 자기감정 조절 습관 길러줘야 교우관계 쉬워오는 3월 딸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주부 김 모씨는 요즘 시간만 나면 인터넷 검색을 한다. 먼저 학부모가 된 대학 친구들과 통화를 하는 횟수도 크게 늘었다. 결혼 전부터 직장을 다녔고 육아문제는 친정어머니와 어린이집을 통해 해결했던 김씨로서는 초등학교 입학이라는 큰 변화를 겪어야 하는 아이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이른바 ''직장맘''으로 불리는 맞벌이 주부들 대부분이 김씨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전문가들은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학교와 교사가 요구하는 것을 잘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규칙을 알고 지키게 =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지켜야 할 규칙이 많아지고 이를 어기면 유치원에 비해 엄격하게 책임을 묻는다. 이 때문에 아이들 중에는 학교를 두려워하고 가기 싫은 곳으로 여겨 적응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이런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에 따라 할 수 있는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구별해서 행동하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운동장에서는 마음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 수 있지만 교실이나 복도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고, 화장실과 수돗가에서는 줄을 서는 등의 질서와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자기표현을 못해 학교가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꾸짖지 말고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작은 것도 칭찬해 주면 자연스럽게 표현력이 길러져 학교생활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특히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야 하고, 배변이 급하거나 다른 일이 있으면 손을 들어 선생님에게 허락을 받는 것도 알려주어야 한다.유치원 수업은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진행된다. 이에 반해 초등학교 수업은 40분이다. 부모들 생각에는 10분 정도 더 늘어난 것이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척 긴 시간이다.특히 유치원의 수업에서는 다른 곳에 눈을 돌려도 문제가 안됐고, 화장실도 비교적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지만 초등학교 수업은 거의 40분 내내 선생님의 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화장실도 정해진 시간에 다녀와야 하기 때문이다.◆ ''학교는 즐거운 곳'' 인식 필요 = 부모들 중에는 아이가 학교에 입학한 후 나쁜 행동을 할까 걱정되어 "학교에서 떠들면 선생님한테 혼나"라고 겁을 주기도 한다.그러나 이런 말은 학교와 선생님을 무서운 대상으로 생각하게 할 우려가 있다. 학교는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는 즐거운 곳으로 알려 주는 게 좋다.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 대부분은 대학을 졸업하는 16년간 학교를 다녀야 한다. 긴 여행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된다면 오랜 시간 고통스러울 가능성이 높아진다.전문가들은 아이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아이와 함께 학교를 미리 방문해볼 것을 조언하다.친구들과 어울려 생활을 혼자 해야 하는 곳이 학교인 만큼 아이들은 호기심도 있지만 두려움도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입학할 학교에 들러 학교 시설물을 살펴보며 부모님의 초등학교 시절 얘기를 해 주면 아이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예절 바른 언어생활 유도 = 친구들에게는 바른 말, 어른들에게는 존댓말을 쓰고 욕설이나 상스러운 말을 할 때는 고운 말을 쓸 수 있도록 타일러 줘야 한다. 도움을 받을 때는 "고맙습니다", 폐를 끼쳤을 때는 "미안합니다" 등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 주는 것도 아이의 첫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또 학교생활에 걸맞은 생활 습관도 지도해야 한다. 학교는 유치원보다 등교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아침을 먹고 제 시간에 등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또한 자기감정을 조절하는 습관을 길러줘야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낮아진다.일선 교사들에 따르면 아이들 간의 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이 1학년이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학교라는 공간에서 만났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히고 다른 아이의 입장도 고려할 수 있는 능력과 스스로 진정할 수 있는 능력들이 모두 감정 조절하는데 필요하다. 다른 아이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주장만 계속하다가 떼를 쓰거나 우는 아이들은 같은 반의 친구들한테도 왕따를 당하기 쉽다. 그러므로 아이가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잘 알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연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스스로 학습 능력 필요 =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너무 어렵거나 지나치게 쉬운 내용을 공부하면 자칫 공부에 관심을 잃기 쉽다. 자신의 능력에 꼭 맞는 학습을 하길 원하고 그렇게 했을 때 성취감과 기쁨을 느낀다.먼저 읽기는 즐거움과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읽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점검해 준다. 이를 통해 어휘력이 신장되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표현력이 길러진다.초등 1학년의 쓰기는 대부분 받아쓰기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받침 없는 쉬운 글자부터 짧은 문장으로 길어지므로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쓰는 연습을 하도록 하고, 바른 순서와 바른 모양으로 쓰도록 한다.수학은 단순 연산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1+2=3'' 같은 수학적 기호나 뺄셈은 일상생활의 상황을 이용하면 최근 수학 교과서에서 요하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도움말 : JEI재능교육, 한솔교육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초등학교 1학년 교사에게 물어보니 학습보다 배려와 나눔을 알려주세요 “요즘 아이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아요. 발표를 시키면 저마다 손을 들고 발표하려고는 하는데 정작 발표하는 아이의 이야기는 듣지 않지요.” 모산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가르치는 이윤미 교사는 예비초등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 “배려와 나눔”을 강조한다. 초등학교는 아이들이 처음 사회를 접하는 곳인 만큼 배려와 나눔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덕목이라는 것. 2009 개정교육과정의 모토도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인재육성’이다.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하나 둘만 자라며 과잉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아이들이 생활의 기본을 잘 못 챙긴다. 단추를 잠그거나 옷을 입고 벗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어려움을 느낀다. 하물며 선생님에게 학습지를 받을 때도 한 손으로 받고 건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는 수업이나 공부를 떠나서 주변과 함께 잘 어우러져 지내는 환경이 먼저입니다. 공부보다 융화하는 것을 먼저, 예절을 먼저 익혀야지요.” 이 교사는 “초등학생의 경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기”라며 “지금 당장은 성적이 좀 안 좋더라도 스스로 해나가는 과정을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학습에 관한 부분을 준비하려면 지식 자체보다 과제집착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을 조언한다. 문제 하나를 풀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제도 끝까지 해내려는 아이는 결국 학습에서 좋은 2011-02-11
- 우리 아이 학교가 달라졌어요 “교과서가 개편되고 교육과정이 개정되었다는데 뭐가 어떻게 바뀌는 건가요?”최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내용이다. 교과서가 바뀌고 교육과정이 개정되고 있다는데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새 학기의 시작과 함께 아이도, 엄마도 열공을 다짐하지만 내용을 모르니 중심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바뀌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은 무엇이 핵심일까. 바뀐 내용을 살펴보고 그에 맞추어 점검해야 할 부분을 알아보자.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교과서와 교육과정 왜 자꾸 바뀔까?현재 교과서 개편은 ‘2007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것이다. 2009년 초등 1, 2학년 전 교과서와 중1, 고1의 수학, 영어교과서가 개편되었다. 지난해에는 초등 3, 4학년, 중1과 고2 전 과목, 중2 수학, 영어 교과서가 바뀌고 올해 초등 5, 6학년과 중2, 고1의 전 교과서가 개편되었다. 이로써 올해 초등학교는 전 학년의 교과서 개편이 끝난 상태다. 그리고 내년에는 중3과 고2 교과서가, 2013년에는 고3 교과서 개편이 이어질 것이다. 이후 2014년 교육과정 개정이 있게 되고 다시 교과서의 개편이 이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왜 교육과정 개정과 교과서 개편이 계속되는 것일까. 이에 대해 교과부 관계자는 “그동안의 교육과정은 학습부담은 크고 학습효과는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특별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이 당초 도입 취지와 달리 일부 내용이 중복되거나 교원의 수업시수 조정용으로 전락되는 현상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와 함께 아이들의 수준을 고려한 학교교육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렇기 때문에 개정되는 교육과정은 학습부담은 줄이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늘리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또한 아이들의 특성과 수준을 최대한 배려한다. 교과서 역시 이를 받아들여 개편의 방향으로 삼고 있다. 학교장 재량권 확대, 특성화 학교도 가능그렇다면 개편되는 교과서, 개정되는 교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점은 무엇일까. 바로 자기주도학습의 강화다. 청룡초등학교 김소진 교사는 “바뀌는 교과서와 교육과정은 자기주도학습의 강화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며 “그를 위해 학교장의 재량권이 강화되고 수업시수의 탄력적 적용, 창의적 체험활동 확대 등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장 재량권의 확대는 새로운 교육과정의 핵심이다. 그동안 학교 운영은 시골, 도시 등 구분 없이 어느 곳이든 동일한 기준의 적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마다 강조하는 것이 달라진다. 논술, 예술, 체육활동, 수리 등 학교장의 교육관과 의지에 따라 학교 운영이 달라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김 교사는 “이를 통해 학교마다 특성화 수업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학습의 양은 줄이고 수준은 높아진 것이 바뀐 교과서의 특징이다. 3학년에서 나오는 분수가 2학년으로, 5, 6학년에서 진행되던 역사가 5학년에서 진행되는 등 전체적으로 수준이 상향 조정된다. 국정교과서에서 검정교과서로, 학교마다 교과서 달라수업시수의 탄력적 적용도 눈에 띄는 부분. 지금까지 학년별로 수업시수가 적용되었다면 앞으로는 학년군(2개 학년)으로 수업시수가 적용된다. 1학년, 2학년이 각각 100시간의 수업을 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1, 2학년 통틀어 200시간을 이수하면 되는 것이다. 이로써 조금 더 자유로운 수업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도 강화시킬 수 있다. 수업시수가 자유로운 만큼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강조하는 동아리활동, 나눔 및 봉사활동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게 된다. 김소진 교사는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지역인사나 시설을 활용할 것을 강조한다”며 “우리 지역의 경우 독립기념관 등의 역사적 장소나 삼성 등의 기업체 등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정교과서 하나였던 것이 여러 종류의 검정교과서로 바뀌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각 학교에서는 올해 초 검정위원회에서 교사, 학부모 등이 모여 교과서를 함께 선택했다. 그를 통해 학교마다 다른 교과서로 가르치게 된다. 모산초등학교 이애경 교사는 “교과부에서 제시한 기준을 넘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교과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강조되는 학교마다의 특성화, 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등은 결국 아이들의 다양한 특성을 존중하겠다는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마다 달라질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관심 가져야그래서 학부모의 관심이 더욱 중요해진다.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학교마다 교육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운영되는 지에 대한 정보는 필수다. 특히 학기말에 진행되는 학부모 의견조사에는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는 “학교 운영은 학부모의 의견조사를 반영해 결정하기 때문에 의견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학부모가 잘 알고 함께 해야 아이의 교육을 잘 이끌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학교마다 교육과정, 교과서가 달라지면서 전학을 갈 때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학교에서 독서를 강조했는데 새로운 학교에서는 체육활동을 강조한다면 그만큼의 간격이 생기는 것. 교과서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학교와 새로운 학교의 교과서가 다르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해 모산초 이윤미 교사는 “그렇기 때문에 전학을 갈 때는 무조건 집을 결정하고 가까운 학교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학교의 교육과정, 교과서를 미리 알아보고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향은 창의적 체험활동과 자기주도학습으로이 모든 변화에 대한 공교육 교사들의 이야기는 한결같다. “앞으로의 학교 교육은 모두 아이의 자기주도학습을 키우기 위한 방향으로 변해 간다”는 것이다. 청룡초등학교 김소진 교사는 “그동안 아이들을 하나의 기준에 의해 일률적으로 교육했다면 앞으로는 아이마다 개성을 살리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의 강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모산초등학교 이애경 교사는 “아이의 재능을 끄집어내서 수준 별로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재 진행되는 교육과정개정의 특징”이라며 “이는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인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21세기형 인재, 공부만이 아니라 각자의 강점을 잘 알고 그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앞으로 교육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는 “교육과정이나 교과서가 계속 바뀌고 있지만 그 방향은 오히려 점점 교육의 기본으로 가는 것”이라며 “바르게, 스스로 자신의 일을 책임질 수 있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교교육이 가려는 자기주도적인 아이를 위한다면 인성을 바르게 하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기다려주는 느긋한 모습이 필요하다”며 “당장의 점수나 급한 선행학습보다 아이가 자기 수준의 학습을 잘 익히고 다양한 체험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김소진 교사(천안 청룡초등학교), 이애경 교사(아산 모산초등학교), 이윤미 교사(아산 모산초등학교) ■ 초등 교과과정 개정의 핵심 - 창의적 사고, 토론논술 2011-02-11
- ''평생학습의 뿌리'' 학습동아리 공모 지원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지역주민의 자발적 학습 분위기 조성으로 진정한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2011년 우수 학습동아리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내 20개 평생학습관의 성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과 충청남도평생교육원의 성인 학습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으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도내 20개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은 학습동아리 10팀을, 평생교육원의 학습동아리는 20팀을 선정하여 총30개 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습동아리 공모지원 사업은 ‘평생학습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우수 학습동아리를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에 환류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을 뿐만 아니라 평생학습동아리의 학습성과를 발표하는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문의 : 홈페이지(www.cle.or.kr) 및 평생학습부(041-629-2050)글 주평탁 pyongtak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재단법인 정혜서숙, 과학인재육성 장학금 전달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류창기)은 지난달 31일(월) 재단법인 정혜서숙 후원으로 천안 관내 과학인재 15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2011년도 과학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권수연(천안여중 3학년) 학생 등 15명의 장학생과 학부모, 정혜서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정혜서숙 우종천 이사장은 "과학을 전공한 이공계 선배로서 국가발전의 성장 동력인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능한 과학도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에 류창기 교육장은 "매년 천안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정혜서숙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과학영재들이 부단히 정진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계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재단법인 정혜서숙은 국가와 국제사회를 위해 봉사할 과학 꿈나무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매년 천안 관내 과학인재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근로복지공단, 사랑나눔 문화 조성에 앞장섭니다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지사장 장석주)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주민들과의 화합 및 공공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일환으로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여 위로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달 27일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는 아산시 방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환희애육원과 둔포면에 위치한 장애인 보호시설 사랑의 집 에덴을 방문하여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과 어린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하였다.장석주 천안지사장은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정책에 뜻을 같이 하여 위문품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시설에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로함과 동시에 재래시장 상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로 더욱 의미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밝혔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온양온천시장, 문화관광형 성과우수시장으로 2년 연속 선정 아산시는 온양온천의 건강과 휴양 컨셉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관광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던 온양온천시장이 중소기업청 평가결과 성과우수시장으로 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이는 2009년부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14개 시장을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온양온천시장을 비롯해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울주군 남창옹기종기시장과 함께 추가지원대상지로 선정됐다.아산시 관계자는 “온양온천시장이 추가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추가확보됨에 따라 기존 주요사업을 확대시행하고 국내 대표 휴양형 시니어 마켓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온양온천시장은 2010년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창과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홍보마케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는 전국전통시장에서는 유일하게 PR?이벤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
- 희망칼국수 박노진 대표 지난 8일 칼국수 전문점이 문을 열었다. 하루에도 수십 곳씩 문을 여닫는 음식점. 새로운 간판이라고 주목받을 리 없다. 하지만 이곳은 특별하다. 수익금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천안시 두정동의 ‘희망칼국수’가 그곳이다. 희망칼국수의 박노진 대표는 “희망칼국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1억원을 모아 시작한 곳”이라며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에 2주 동안 60명이 모였다”고 이야기했다. 처음 시민공모주를 생각할 때 6개월은 걸릴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지금까지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이 줄을 잇는다. 박 대표는 “모이는 사람들 속에서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준비를 거쳐 영업을 시작한 것이 지난 8일. 점심에만 100명의 손님이 찾았다. 희망칼국수의 의미에 힘을 주는 손길이었다. 물론, 맛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직원들도 신나서 일한다. 열심히 일할수록 나눔이 커지니 피곤함을 잊는다. 희망칼국수는 수익금 중 10%는 주주 이름으로 지정한 곳에 기부하고 공익활동을 하는 비영리기구·사회적 기업 확대를 위한 지원에 40%, 2호점 등 점포개설 재투자에 40%를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0%는 희망칼국수 직원들 몫이다. “내가 먹는 칼국수 한 그릇에 나눔과 희망과 행복이 담깁니다. 미래가 기대되는 천안, 정말 근사하지 않습니까?” 희망칼국수는 가을에 2호점을 기약한다. 또 하나의 희망을 품을 곳이다. 그날을 위해 칼국수는 오늘도 보글보글 희망을 끓인다. 문의 : 566-7080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