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원시, 15일까지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조사 수원시는 11월 15일까지 ‘2015 인구주택총조사 방문면접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방문면접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시행된 인터넷조사에 응하지 않은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의 인구와 가구, 주택을 조사하는 국가 기본 통계조사로 5년마다 진행된다.올해는 주민등록부, 가족관계증명서 등으로 전 국민의 80%에 대해서는 행정자료를 활용하고 심층조사가 필요한 항목에 대해서만 국민의 20%인 표본가구를 선정해 조사를 하게 된다. 방문면접조사 기간 중에도 인터넷조사는 계속 참여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수원시,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 접목 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4일 상수도 운영에 최첨단 스마트 정보 시스템 활용을 통한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수원 스마트 워터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통한 상수관망의 최적관리 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의 생산·공급비용을 절감시켜 경영 효율화 및 유수율 제고를 도모한다. 또, 선(先)진단 및 후(後)개량을 통한 효과적인 관망 정비로 선제·예방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하다.수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정보화 전략 계획(ISP)를 수립하여 2019년까지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은 상수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하여 취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량, 수질, 수압 등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및 감시할 수 있다. 그동안 부서별 개별관리로 분석이 어려웠던 운영정보, 자료 등이 DB화 돼 수집된 자료의 통계,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취수장,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운영의 최적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고 체계적인 공급운영체계를 갖추게 된다.또한, 수돗물을 시간대별 배수 패턴 및 과거 자료 분석과 계절, 요일 정보 및 기상청 기상정보를 이용한 과학적 수요 예측 모델링을 통해 계획적으로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상수도관망의 물 흐름과 실시간 유량값과 지리정보 시스템(GIS)의 관경, 관로길이, 표고, 펌프 특성 데이터를 이용해 수원시 전역 상수도관의 압력과 관로의 유량을 계산, 관망의 변화 상태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다.이러한 GIS 시스템의 관망데이터와 새로 도입될 관망 해석 프로그램으로 수원시 전역 관로의 물 흐름 상태를 시간변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감시할 수 있다. 이로써 관망 내 적정 압력과 유량을 분석하여 소출수 또는 과수압 지역을 해소해 상수도관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특히, 수운영 솔루션과 IT 기술을 이용해 누수, 단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발생에 조기 대응이 가능해진다. 누수, 단수, 수질 등 상수도 관련사고 발생 시 관망 해석 프로그램으로 사고 지역 수용가 검색과 요금관리 시스템의 수용가 정보를 연계, 단수 지역의 수용가에게 문자 메시지로 단수시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수원시 상수도사업소 신동은 소장은 “‘수원 스마트워터 시티 상수도 고도화시스템’이 구축되면 수돗물 생산에서 공급까지의 전 과정이 중앙에서 통제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계획적인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져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누수, 수질사고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져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칼럼-2018년 입시 고려대 정시 축소 추천전형 확대의 의미 2018년 수능 영어 절대평가 이후로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이 2018년 입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확정지어서 발표한 고려대는 수능선발비율을 15%까지 낮추고 논술폐지, 추천전형의 50%확대라는 혁신적인 카드를 들고 나왔다. 이 의미와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왜 고려대는 정시를 축소하고 논술을 폐지했을까? 그 정답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논술축소, 학생부위주의 선발을 정부에서 장려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영어절대평가로 인한 변별력 확보의 어려움 때문이다.우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추천자 전형으로 고려대를 가려면 일반고가 유리하다는데 어떻게 될까? 추천자 전형의 확대로 인하여 추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여기서 추천자는 어떤 기준으로 선발되는 것일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학생부성적으로 추천을 하게 된다. 서울대 지역균형에는 보통 전교1등학생이 지원을 하고 고려대의 경우에는 전교2-4등학생들이 지원하게 된다. 이 이야기는 결국 추천자 전형이 확대되더라도 전교에서 10등이내에 들거나, 또는 스펙이 월등하게 좋아야만 고려대에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결국 학생들은 1학년때부터 내신관리를 철저하게 해야하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동시에 스펙관리는 1학년때부터 철저히 병행되어야 한다. 과연 일반고학생이 고려대를 가는게 쉬워진것일까? 일반고 학생의 합격자비율이 늘어난다는 게 조금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과연 고려대 한곳만 지원해야 할까? 다른 학교도 지원을 해야하는데, 다른 학교들은 아직 발표를 안 하고 있다. 다른 모든 학교가 고대처럼 논술을 폐지할까?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 고대의 정책과 반대로 논술인원의 소폭증가, 정시인원의 소폭증가를 통해 고려대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지원을 유도할수도 있다. 대학 입시는 고려대 한 학교가 아닌 여러 학교들이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다른 학교들의 정책이 나와봐야 하겠지만 논술과 수능, 학생부를 준비하는 큰 틀은 변함이 없다. 오히려 면접역량을 키우고 준비해야 하는 또다른 과제가 늘어난 것이다.이제는 결국 1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3년 동안의 학습로드맵을 그려서 공부를 해야 되는 시기이다. 수능역전, 논술역전은 더 힘들어 지고 있다. 3년동안 학생부관리와 내신, 수능을 공부하는 종합적인 학습계획이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핵심이다.영통몰입수학 우창봉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KBS 교향악단의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 경기도문화의전당의 잇츠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무대는 국내 클래식을 대표하는 KBS 교향악단이 장식한다. 잇츠 클래식 시리즈는 클래식의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그간 관객의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1956년 창단 이후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KBS 교향악단은 2014년 세계적 지휘자 요엘 레비를 음악감독으로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왔다. 말러 교향곡의 ‘부활’은 새로운 도약에 걸맞은 KBS 교향악단의 비상을 향한 날갯짓이기도 하다.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깊이 있는 사운드가 빚어낼 말러 교향곡 ‘부활’이 벌써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80분이 넘는 연주시간, 거대한 편성과 실험적 악기조합으로 이끌어 내는 풍부한 음향, 긴밀한 주제로 전개되는 짜임새가 돋보이는 명작으로, 120여 명의 대편성 오케스트라와 고양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으로 이뤄진 연합 합창단 130여 명이 한 무대에서 장엄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소프라노엔 캐롤리나 울리히, 메조소프라노엔 다그마르 페코바가 출연한다. 공연일시 11월21일(토)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관람료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문의 031-230-3440~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수원와이즈아카데미, 청년의 미래를 부탁해! # 10월의 마지막 날, 화창한 가을날의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40여 명의 학생들은 강의실에 모여서 발제자의 발표를 경청하고 있었다. 인문고전 ‘목민심서’, ‘열하일기’의 조별 자료조사를 토대로 한 PPT 발표, 토론을 거쳐 이어진 황미숙 문학박사의 감상평. 황 박사는 열하일기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고전읽기에 시간을 할애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렇게 오전9시 인문학 도서학습을 시작으로, 기업리서치, 경영이론, PBL, 경영토론 등 오후6시까지 바쁜 일정이 돌아간다.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값지고 의미 있는 토요일, 수원와이즈아카데미의 토요일은 참 특별해보였다. 안타까운 청년의 삶을 위로해주고 치유해줄 ‘통섭형 인재육성’프로젝트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말하자면, 통섭형 인재육성 교육프로그램, 좀 더 구체적으로는 대학생들을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취업 때문에 몇 년씩 졸업유예를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고, 꿈은 펼치지도 못하고, 학점 따기에 급급한 청년들의 현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누가 이런 청년들의 삶을 다독여주고, 안내해줄 수 있을까, 그래서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시작하게 됐죠. 실제로 대학생들이 여기 와서 깨닫는 것들이 참 많습니다. 계획적으로 삶이 바뀌고, 친구들과 멘토를 통해서 배우고, 사회를 보는 눈을 갖게 되죠.”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홍재학당’ 한준택 상임이사는 청년들에게 단발성 백화점식 교육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한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는 ‘통섭형 인재육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1년 간 진행되는 만큼 ‘인문고전+경영실무+봉사활동’이라는 큰 틀 안에 다양한 커리큘럼을 녹여낼 수 있다. 결국 인문고전(문학,역사,철학)을 통해선 세상을 보는 눈을 배우고, 경영학 및 기업실무를 통해 경영을 이해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게 된다. 수원에만 있는 수원와이즈아카데미, 학습자 주도형으로 취업에도 유리 지난 3월 처음 시작했을 때와 비교해보면 학생들의 성장이 괄목할만하다는 한 이사는 “학습자 주도형 교육, 학생 중심의 과정이기에 이런 결과가 가능한 것”이라며, 수원와이즈아카데미가 일방적 강의식 교육과는 확연히 다르다고 강조한다. 조별로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하며 토론하면서 직접 수업을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또한 과제 및 봉사활동에 대한 계획, 실행도 학생이 스스로 결정하게 해서 문제해결, 협동심, 커뮤니케이션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과제발표를 위해 따로 모여 스터디를 하고, 발표의 스킬들을 배우다 보니, 이런 것들이 알게 모르게 체득돼 취업 면접에서도 큰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면접 때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하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을 정도로, 수원와이즈카데미 출신학생의 취업률도 높은 편이다. 특히 경영실무진들이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경영이해, 전략경영 TOOL, 핵심역량 향상, 경영노트 등 경영을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은 수원와이즈아카데미에만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원지역 프로시니어들의 재능기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생생 커리큘럼수원와이즈아카데미의 교수진은 현직에서 활동 중인 수원 출신의 학자나 기업인 등 전문가들로, 학생들의 든든한 인생 멘토가 되어준다. 바쁜 중에 토요일을 할애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원의 인재육성을 위해 재능기부에 열정을 쏟고 있다. “수원남창초등학교 출신의 경남대 석좌교수이자 시인인 최동호 교수, 수원박물관 한동민 학예팀장, (주)오라클 민효기 상무, 삼일PCM 이만호 대표, 정수자 시인, 수원그린트러스트 유문종 대표, 차준한 목사 등 저명한 시니어리더들이 인문학, 경영학, 글쓰기, 현대사, 봉사활동 부분에서 삶의 지혜와 경험을 전수하고, 인생 멘토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 이사는 교수진들 모두 수원을 사랑하는 각 분야 학식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교육봉사단체인 홍재학당의 구성원들로서 수원사랑의 마음으로, 정조대왕의 호인 ‘홍재(弘齋)’의 의미에 부합한 ‘정조대왕을 닮은 아름다운 청년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일주일에 한번 진행되는 프로젝트형 지역봉사활동, 방학 간 공부와 취업대비를 위한 7박8일 여름캠프 등의 커리큘럼으로 캠퍼스 밖 스펙을 넘어 내일의 리더가 될 수원청년인재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수원와이즈아카데미 5기 모집 중수원시가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영리더 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비영리 교육봉사단체 ‘홍재학당’이 운영을 맡아 현재 4기까지 진행되고 있다.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면서 친목을 도모한다. 5기 교육기간은 2016년 3월~2017년 2월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지원 자격: 수원시(화성,오산 포함) 거주 및 관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모집기간: ~11월10일(토) 이메일 접수(이후 과정설명회-면접 거쳐 최종선발) ▷문의: 블로그(http://blog.naver.com/swa_2013), 010-2706-5703, 010-8007-86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시점에 함께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눈에 꾹꾹 눌러 담고픈 명장면을 가졌거나,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는 영화를 본다는 것은 기쁨이다. 이렇듯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누군가는 향유할 수 없다는 사실, 인지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수원장애인종합복지관의 소리낭독 봉사자 모임 ‘오!소리! 낭독자’들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상 제작을 시도했다.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같은 시점을 공유하며 함께 웃고 울고자 하는 그들의 바람은 지금 막 발걸음을 떼고 있다. ■시·청각 장애인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영상을 만들다2015년 2월, 수원영상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오! 소리! 낭독자’팀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왔다. 다른 팀들이 영상이나 라디오 방송 제작에 열중할 때 이들은 마을영상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재생산해내 더 광범위한 소통을 꿈꿔 왔다. 배리어프리는 기존의 화면에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화면해설과 대사 및 음악, 소리 정보 등을 알려주는 한국어자막을 넣은 것.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에겐 자막으로, 소리만 들을 뿐 화면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설명이 따로 들어가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영상이다.복지관의 낭독 봉사자 중 뜻을 함께한 변영은·김은양·김은실·김진태·어지연·박정민 씨 등 6명이 영상미디어센터의 교육에 참여해 열의를 쏟고 있다. 이들에게 배리어프리 영상제작이란 처음 접해 보는 과정. 전문적인 지식이 없었기에 힘든 일도 많았다. 변영은(53) 회장은 “배리어프리 버전을 염두에 두고 영상을 제작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자막을 입히고 해설하는 부분에서 공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여러 어려움을 딛고 팀원들이 영상제작, 편집 등의 작업을 역할 분담을 통해 열심히 해 내고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을 차별 없이 바라보는 마음이 중요보통 모른 채 살아가기 쉬운 장애인들의 불편을 돕고자 나선 이들이지만 시작은 우연한 계기로 주어졌다. 낭독봉사를 하는 친구를 따라 갔다가 2007년부터 지금까지 봉사를 하고 있다는 변 회장이나 사랑샘 도서관에서 성우분의 낭독자 교육을 듣고 2012년부터 활동해온 김은양(46) 씨, 부인의 권유에 얼결에 하게 됐다는 김진태(51) 씨 등 모두에게 낭독은 어느 날 갑자기 삶 속으로 들어왔다. 이제는 분리될 수 없는 삶의 일부가 됐지만 사실 녹음실에서 책을 녹음하는 낭독 봉사는 조금은 고독한 작업이었단다. 그래서인지 미디어영상센터에서 같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작업에서 의지할 수 있는 활력이 생기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기쁨이 따라 온다고 입을 모은다. ‘오! 소리! 낭독자’ 팀원들은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을 가장 중요하게 얘기했다.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많은 것을 배웠다는 김은실(50) 씨. “사춘기를 힘겹게 보내는 아이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 시각장애인과 함께 음악회에 갔는데, 그 분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볼 수 는 없지만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고 많은 반성을 했다. 건강함이 있기에 더 원하는 것은 욕심이라고 생각하며 그 시기를 견뎌냈다.” 항상 뭔가 도움을 줘야한다는 시선으로 장애인들을 바라보기보다는 차별 없는 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어지연(46) 씨가 배리어프리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것도 바로 그것. 배리어프리 영상에는 비장애인이 영상을 봤을 때 느끼는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전달돼야 한다는 것이다. 대사나 보이는 화면의 소리 분위기까지 그대로 전달해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느끼고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공감과 소통을 위해 라디오 방송 제작에도 도전장애인들을 위한 낭독봉사를 하다 보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눈에 보이기 시작한 ‘오! 소리! 낭독자들’. 배리어프리 영상도 그 중 하나였는데 요즘은 영상미디어센터의 라디오 방송 제작 수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변 회장은 “라디오 방송 역시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뭔가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새로운 시도로 시작된 것이다. 우리가 만든 방송이 그들의 지친 일상에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열심히 참여중인 김진태(51·용인수지) 씨는 지날수록 절대적 사명감을 느끼고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해진단다. “복지관에서 원해서 시작한 부분도 있지만 낭독봉사자들이 모여서 이것을 베이스로 해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서면 라디오 방송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해했다. 사실 ‘오! 소리! 낭독자들’에게 배리어프리 영상 작업이나 라디오 방송제작 모두 시작 단계다. 앞으로 더 배우고 나아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 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은다는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멈추지 않을 것이다. 그들이 만든 배리어프리 영상 상연회가 열리고, 제작한 라디오 방송이 수원장애인종합복지관 곳곳에 울려 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0
- 경희대 창업보육센터 수원시로 확장 이전 1998년 경희대학교(용인시)에서 시작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범석)가 지난 28일 수원시로 확장 이전했다.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경희대 창업보육센터는 기업 입주 공간인 보육실면적을 501.75㎡에서 1090.46㎡으로, 보육실 개수는 18개에서 37개로 늘리고, 학생창업공간도 1개에서 6개로 확충했다.지난해 기준 입주기업은 12개소, 매출은 37억원, 고용은 36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말에는 입주기업 20개소, 매출 80억원, 고용 60명을 예상하고 있다.이를 위해 센터는 11월 12일까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법상 창업의 범위에 해당되는 기업으로서 창업 3년 이내 기업이어야 한다.신청서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khbi.khu.ac.kr)를 확인하거나 전화 (031-201-3714)로 문의하면 된다.이날 창업보육센터 관계자, 수원시 공무원 등은 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기업을 방문했다. 천연 쪽 염색 섬유제품(침구 등)으로 여성발명상을 수상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하는 ‘킨디고’(대표 장수주)와 신개념 이동수단(바퀴달린 신발)의 대량생산을 준비중인 ‘워크윙’(대표 이영주)’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수공예 가죽제품 창업동아리(대표 경희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박제영)를 찾아 격려했다.한편, 수원시 창업지원시설은 경기대, 서울농대, 성균관대, 아주대 등 4개 대학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와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 경기중소기업성장지원센터를 비롯 수원시창업지원센터, 수원시창업성장지원센터 등 총 8개소가 있다. 이밖에,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 1인창조기업과 시니어창업을 지원하고 있는 비즈플라자,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에서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수원시 관계자는 “경희대 창업보육센터가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진로에 많은 기여를 해주기를 바라며 수원시 또한 기술개발 및 마케팅 등 맞춤 지원을 통해 창업 후 경영 안정화를 돕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수원시 공공형어린이집으로 ‘화양어린이집’ 선정 수원시는 올해 신규 2차로 공공형어린이집에 선정된 화양어린이집(원장 김영숙)을 지난 27일 방문해 현판 및 지정서 전달식을 가졌다.화양어린이집은 팔달구에 소재한 민간어린이집으로 1998년 2월 신규인가 후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공공형어린이집은 평가인증점수, 비상재해대비시설 설치, 놀이터 구비,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어린이집 정보공개 등 다양한 세부사항을 검토해 선정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정원에 따라 운영비 및 취사부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고 보육교사의 인건비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사후품질 관리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육의 질을 유지할 수 있다.수원시의 공공형어린이집은 32개소에서 이번에 추가로 2개소가 선정돼 현재 34개소(민간11, 가정23)가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여 추가선정에 힘 쓸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도시 재생 노후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으로 수원시가 도시 재생 사업 타깃을 원도심 주택지역 마을가꾸기에서 노후 아파트단지 리모델링으로 변경하고 사업지원 방안 등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27일 시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의 체계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안에 마무리, 내년 초 시행하기로 했다.기본계획에는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 현황과 수요 예측, 교통과 상하수도, 교육 등에 대한 영향평가 기준 등을 담아 리모델링이 본격화하는 시점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시는 또 리모델링을 위한 조합 구성과 인허가 절차를 위한 행정적 지원, 리모델링 비용 저리 융자 등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리모델링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의지다.시는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건설 경기가 활기를 띠고 아파트 가치가 상승하며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 지역 경제가 살아나는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업계에서는 우리나라 건설시장의 리모델링 비중이 2009년 기준 10%에 불과, 일본 30%, 미국 30%, 영국 45%와 비교해 성장 영역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또 국도 1호선 경수대로를 축으로 80~90년대 건설된 원도심 아파트 단지 리모델링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경관을 새롭게 해 도시재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가 현재 마련하고 있는 리모델링 유형은 평면확장형, 세대구분형, 세대증가형 등 3종류로 거주 주민이 유형을 결정해 추진할 수 있다.△평면확장형은 수도, 난방, 창호 등 노후설비를 교체하고 방과 화장실, 승강기를 추가하는 등 공간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평형에 따라 30~40%까지 가구별 면적을 확장할 수 있다.△세대구분형은 아파트 출입문, 화장실 등 실내공간을 재배치해 1가구 주택을 2가구로 늘리는 것으로 노인가구, 2인 가구 등이 임대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세대증가형은 기존 가구를 리모델링하며 상부로 2~3개 층을 수직증축하는 방식으로 증축 가구를 분양해 리모델링 비용에 충당할 수 있다. 증축은 단지 가구의 15%까지 가능하다.정부는 지난해 4월 침체된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고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준공한 지 15년이 경과한 아파트의 리모델링 기준을 완화하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했다.시 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내 473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266개 단지가 준공한 지 15년 이상 지나 첨단 자재와 신기술을 도입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기에 이르렀다.장안구가 조원동, 정자동, 천천동 등에 92개 단지로 가장 많고 권선구 73개 단지, 팔달구 50개 단지, 영통구도 51개 단지에 이른다.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마을가꾸기는 골목을 단장하는 것이었다면 아파트 리모델링은 도시 외모를 바꾸는 것”이라며 “주택 경기가 조심스럽게 살아나고 있어 리모델링을 도입하기 적절한 때”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
- 유투엠 수원 영통캠퍼스 개원 학부모 설명회 개최 (주)올림피아드 교육의 유투엠 영통 캠퍼스가 오픈 기념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월 11일(수) 오전 11시 영통 프레베네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는 올림피아드 교육 양환주 대표가 연사로 초청돼 유투엠 시스템의 우수성과 유투넴 수학학습 프로그램을 안내한다.유투엠 영통 캠퍼스 한승석 원장은 “이제까지 주입식으로 공부를 하며 질문도 제대로 못하고 매번 좌절을 겪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수학공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오픈했다. 이번 설명회 및 학력진단 컨설팅은 학생들의 학년 과정 및 선행과정의 성취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투넴은 카이스트, 울산과기대, 서울대 수학과, 고려대에서 도입한 플립러닝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이 구성 됐다.문의 031-273-3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