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지금 기장 대변항은 멸치 천국 완연한 봄. 따뜻한 햇볕이 반갑다가도 몸이 나른해지기 십상인 요즘이다. 이럴 땐 봄이 제철인 생멸치회나 얼큰한 멸치찌개가 입맛을 돋게 한다. 사실 멸치는 흔하디흔하다. 고추장이나 간장으로 졸여진 멸치볶음은 밥상 위 단골 밑반찬이며, 국물 맛내는 데는 없어서는 안 된다. 또 술안주나 심심풀이로 마른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먹는 게 고작이다. 고단백 고칼슘 음식으로 온 국민의 건강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멸치 활용법이 그다지 없다는 게 아쉽다. 하지만 출항만 했다하면 그물마다 걸려드는 멸치 떼를 그냥 놓치기에는 아까운 시기가 바로 요즘이다. 국내 생산량의 70% 차지하는 기장 멸치 멸치하면 우리 지역에서 인접한 기장을 빼놓을 수 없다. 이곳 멸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봄철 대표적인 수산물로 해마다 멸치축제를 열어 봄철 대표적 먹을거리임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올해도 제14회 기장멸치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42만 명이란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장군의 대변항은 국내 멸치 생산량의 70%를 차지할 만큼 그 수확량이 대단하다. 수심 200m의 대륙붕에 떼 지어 서식하는 멸치들이 살기에는 청정의 바다를 낀 대변이 그만이기 때문이다. 멸치는 1년을 사는데 봄에 산란을 하고 여름에 죽는다. 멸치의 산란기인 4, 5월이 통통하게 살이 올라 맛이 좋다. 대변항 멸치잡이는 봄(3~5월), 가을(9~11월) 두 차례에 걸쳐 성황을 이루는데 봄 멸치가 인기가 높다. 산란기에 길이 10~15㎝ 크기로 자란 봄 멸치는 독특하게 연한 맛을 지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을 정도의 명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삶의 원동력 대변에 당도하면 비릿한 바다 냄새가 오히려 상쾌함을 안겨준다. 작은 통통배부터 중형의 고기잡이배가 작고 아담한 항구에 오밀조밀 모인 대변항의 모습이 전형적인 시골 어촌마을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요즘의 대변시장은 그야말로 북새통이다. 셀 수 없을 정도의 생멸치 가게가 일렬로 줄을 섰고, 장사꾼들의 호객 소리는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불협화음을 이루지만 정감 넘친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 2010-04-19
- 이색테마카페-두동면 ‘저수지 남근 카페’ 예로부터 아들을 원하는 여인네는 남근석을 쓰다듬으면 소원을 이룬다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산이나 들에 남근바위, 남근목 등이 빤질빤질 해지도록 만지고 또 만지곤 했다.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에 위치한 ‘저수지 남근 카페’는 ‘남근’을 테마로 ‘성 문화 박물관’을 표방하고 있는 이색카페다. 선바위를 지나 두동초등학교 못 미쳐 박제상 유적지 맞은편에 위치한다. 멀찌감치 입구부터 수상하다. 언뜻언뜻 보이는 외관 구조물이 온통 남자의 상징이다. 카페문을 들어서면 입이 떡 벌어진다. 이건 사방천지가 남근이다. 고목을 깎아 만든 남근, 도자기로 구운 남근, 도자기에 색을 입혀 주물 느낌이 나는 남근 등 평생 봐도 못 볼 것을 다 본다. 앉으려고 의자를 빼니 그것이 떡 허니 하늘을 치솟고 있다. 심지어 커피 잔과 스푼도 남근이 손잡이다. 너무 노골적이라 화끈거린다. 2층과 이어진 계단엔 춘화도가 벽을 장식한다. 19세 미만 금지 공간도 있다. 2층엔 1층보다 더 많은 남근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일층과 이어진 발코니를 지나면 뒤뜰이 나오는데 남녀의 여러 군상을 만날 수 있다. 마당엔 남근으로 된 솟대가 빼곡하다. 놀랍고 신기하고 민망하던 것이 자꾸 봐서인지 그럭저럭 눈뜨고 볼 만하다. 또 고목을 형태 그대로 이용해 만든 듯해 감탄이 절로 난다. 여기 있는 모든 작품(?)은 주인장이 직접 깎고 다듬고 굽는다. 주인장은 “성문화를 바꾸기 위함”이라 말한다. 자꾸 감추다보면 오히려 ‘음침’하고 ‘음탕’해 지는 것이 성문화라고. “예술인지 외설인지는 각자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 전한다. 도자기로 된 소주잔, 맥주잔, 커피잔, 스푼 등은 판매도 한다. 물론 남근모양이다. 커피와 다양한 음료, 볶음밥 등의 요깃거리가 준비 돼 있다. 남근테마카페 : 052-236-5060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2010-04-19
- 한국관광공사 추천 2월의 가볼만한 곳 겨울의 끄트머리이자 봄은 아직 먼 2월. 이 무렵에는 여행 목적지를 정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새하얀 눈밭 여행도 이미 시기가 늦었고, 그렇다고 푸릇푸릇한 봄은 멀었다. 자녀들의 봄방학 기간에 맞춰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이렇다 할 목적지가 떠오르지 않는다. 이럴 때 문화유적을 찾아보면 어떨까. 역사를 찾아가는 여정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법. 그것도 먼 과거가 아닌 근대 풍경 속으로의 여정이라면 자녀들도 쉽게 관심을 가질 터다. 마침 한국관광공사가 2월의 가볼 만한 여행지로 근대 문화 유적지를 꼽았다. ▶개항 120년의 흔적… 인천인천의 중심부 중구에는 세상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최초’의 것들이 남아 있다. 중구 내동에 위치한 내리교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감리교회다. 최초의 서구식 공원은 중구 송학동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자유공원이다. 인천 최초의 천주교 성당도 중구 답동에서 만날 수 있다. 인천과 노량진을 오가는 경인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다. 중구 차이나타운은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자장면이 처음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인천 개항 120주년을 맞아 미국 영국 독일 등 서구인들의 사교장이었던 제물포 구락부와 일본은행거리 등에서는 다양한 교육적 볼거리가 있다. ▷문의 : 인천시청 관광행정팀 032-440-4042/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032-760-7549/영상스토리텔링 박물관 032-765-0261 ▶대한제국의 전통을 만난다…서울 정동&서소문 일대덕수궁길에는 대한제국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덕수궁~시립미술관~정동교회~이화학당~경교장~홍난파 가옥~중림동 약현성당은 하루코스로 걷기에 적당하다. 정동길은 서울에서 산책하기로 좋은 거리로 손꼽힌다. 덕수궁 돌담길은 1.5㎞에 불과하지만 가장 낭만적인 길로 손꼽힌다. 이 일대는 역사탐방 코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곳이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면 근현대사 체험학습으로 좋은 선택이 된다. ▷문의 : 서울중구청 관광공보과 02-2260-2174▶외세 침략과 수탈의 자취 … 군산호남 곡창지대 쌀이 모이는 전북 군산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일본인으로부터 곡물을 수탈당했던 민족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일본인이 군산의 쌀로 부를 축적했던 공간은 내항 일대와 월명산 아래다. 조선은행과 군산세관, 히로쓰가옥, 동국사 등이 그곳에 있다. 한국인들의 흔적은 일본인 거주지역 밖인 구임교회, 이영춘 가옥에서 찾을 수 있다. 군산시가 만든 구불길을 따라 걸으면서 근대문화유산을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한다. ▷문의 : 군산시청 관광진흥과 063-450-6110/동국사 063-462-5366▶100년 2010-04-19
- 멋맛 - 광천막국수 ‘동태해물전골’ 찬바람 가득한 계절, 뜨끈한 국물이 간절한 때다. 해물요리 만큼 입맛 당기는 것도 없다. 싱싱하고 푸짐한 ‘동태해물전골’로 소문난 맛집이 있다. 신정동 공업탑사우나 옆에 위치한 광천막국수집이 바로 그곳. ‘동태해물전골’은 동태의 부드러운 맛과 싱싱한 해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흔히 접하는 동태탕이나 찌개와는 달리 싱싱한 동태에 각종 해물이 들어간 ‘동태해물전골’로 동태 특유의 담백한 맛과 해물의 감칠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광천막국수 이명희 대표는 “다시마, 과일 등 10여 가지의 재료를 넣고 푹 곤 육수를 사용해 전골요리의 맛을 한층 더 담백하고 칼칼하게 만들어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별한 맛이 녹아있는 육수에 갖가지 해물이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 반면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다. 육질이 탱탱한 동태를 비롯해 낙지, 고니, 꽃게, 새우 등 싱싱한 해물과 쑥갓, 팽이버섯 등의 신선한 야채가 아낌없이 들어가 여럿이 푸짐하게 먹기에 더없이 좋다. ‘동태해물전골’과 함께 ‘동태해물찜’도 많이 찾는다. 새우, 낙지, 홍합, 바지락, 꽃게, 미더덕 등의 다양하면서도 싱싱한 해물이 푸짐하다. 또 아삭아삭한 콩나물, 미나리가 ‘맵쌀한’ 양념과 함께 어우러져 인기가 높다. 더욱이 맛있게 매운 맛이 감돌아 겨울철 입맛을 돋우기에 이만한 요리가 없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점심메뉴로는 동태찌개가 제격이다. 그 외에도 광천막국수와 칼국수도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 회식이나 단체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이곳은 150여명은 너끈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꽤 큰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식당 입구에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주차 걱정도 없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0px 5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 2010-04-19
- 동구청, 도로명 주소 재정비 의견수렴 동구청은 이달 11일까지 2차 도로명 주소 정비지역인 방어동·전하1동·남목3동 일부 지역에 예비 도로명을 부여하고 주민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동구청은 도로명 신규·부여·폐지를 포함한 83개 도로구간에 예비 도로명을 부여했으며, 예비도로명은 동진길, 남진길, 방어길, 바드래길, 녹수길, 남목길 등 동구의 고유지명을 활용했다. 도로명 주소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동구청 민원실에서 해당 지역 도면 열람 및 의견 제출이 가능하며, 제출된 의견은 이달 중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통해서 최종 확정·고시 된다. 동구청은 도로명이 최종 확정되면 관련 기반시설물인 도로명판 100여개, 건물번호판 1,000여개를 5월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홈페이지(http://www.donggu.ulsan.kr/kor/)를 참고하거나 토지관리팀(T. 209-33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S-OIL㈜ 신입사원 자원봉사활동 펼쳐 S-OIL주식회사(CEO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신입사원들은 회사의 공유가치인 나눔실천(Sharing)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월에 입사한 신입사원 74명은 지난 23일 2개의 팀으로 나눠 울산양로원과 메아리 동산을 찾아 시설 내ㆍ외부 청소, 목욕봉사, 장기자랑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직접 체험 한 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봉사활동소감을 발표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봉사활동에 신입사원들과 함께 참여한 교육과 최영수 차장은 “나눔을 아는 신입사원이 진정으로 필요한 인재”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이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잊지 말고 남을 배려하며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OIL은 신입사원들이 건전한 가치관과 윤리의식을 함양하여 회사 내에서는 동료간 화합에 힘쓰고 회사 밖에서는 책임감 있는 사회인으로서 성장시키기 위해 매년 신입사원들의 교육과정에 사회봉사활동을 주요과정으로 포함하고 있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S-OIL, 자발적 기부활동 활발 S-OIL주식회사 온산공장(수석부사장 하성기) 임직원들이 지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발적 기부활동에 참여한 인원이 1,190명이며 이들이 개인별로 기부한 금액이 약 1억 6천여 만 원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 지난 21일 S-OIL㈜ 사회봉사단 사무국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온산공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674명이 매월 급여 수령 시 발생되는 우수리 금액을 희귀질환인 담도 폐쇄증 아동을 돕는 기부금으로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998명의 임직원이 매월 불우시설이나 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는 1인1나눔 계좌 갖기 운동을 펼쳐 지난 한 해 동안 총 1억 6천여 만 원의 기부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약 1,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OIL㈜ 온산공장 직원들은 이러한 기부활동과는 별도로 1,400명의 자원봉사단원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및 시설을 대상으로 총 11,800시간(126회)의 봉사활동을 시행 한 바 있다. S-OIL㈜는 온산공장 사회봉사단 사무국 산하에 55개의 봉사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회사 내 사회봉사단 사이트를 개설하여 각 봉사단들이 봉사활동 계획수립부터 시행까지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기업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명덕여자중학교 차상옥 교감 고등학교 때부터 치기 시작한 기타, 학업에 열중하다가도 잠시 쉬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기타를 팅겼다. 기타는 지친 삶에 여유를 줬고 희망을 안겨다줬다. 그 세월이 벌써 30여년을 훌쩍 넘기고 있다. 명덕여자중학교 교감이며 5인조 밴드 ‘천지창조’ 단장인 차상옥(54) 씨를 만났다. “기타치고 노래하면 마음이 풍요로워지죠” 교감 선생님이 단단히 일을 냈다. 알고 보니 그것도 7년 전에. 교직을 지키며 수 십 년이 넘도록 기타를 치고 있는 그도 뜻밖의 일이 생길 줄은 몰랐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기타를 치며 노래를 들려줬는데 혼자 듣기 아깝다며 무작정 손목을 잡고 이끌더니 악기점으로 데리고 갔던 것. 이때 친구를 통해 몽땅 기증받은 악기들 때문에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금의 ‘천지창조’ 밴드가 창단됐다. 그래서인지 그를 부를 만한 적당한 호칭부터가 잠시 망설여지게 만든다. 지난해 9월 명덕여중 교감으로 부임한 그는 다름 아닌 5인조 밴드의 남성보컬이자 단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천지창조’는 키보드, 기타, 세컨드 기타(화음 기타), 드럼, 보컬 등 5인조 밴드로 매주 월요일 저녁이면 어김없이 뭉쳐 연습에 몰두한다. <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 2010-04-19
- 가슴확대수술 체험기 비록 ‘뽕브라’의 도움으로 살긴 했지만 모유수유를 할 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자랑할 만큼 큰 가슴이 아니었어도 탱탱했었다. 문제는 모유를 끊고 나서였다. 바람 빠진 풍선이 이럴까. 줄어든 것도 억울한데 쳐졌다. ‘뽕’이 두 개 필요해졌다. 해 본 사람들은 안다. 얼마나 불편한 ‘뽕’인지. 여름엔 덥고 잘못하면 위로 올라갔다. 내 나이 서른 후반. 그렇게 살 순 없었다. 남들이 뭐라 하던 남은 인생, 난 ‘여자’이고 싶었다. 병원 정하기 몇날 며칠 인터넷을 뒤져 가슴확대술 박사가 됐다. 병원부터 비용, 방법, 사후관리까지 온갖 정보를 섭렵했다. 비용은 고만고만했으나 문제는 병원 선택하기였다. 가장 중요한 것이 시술자의 경험 아니던가. 서울이나 부산도 생각했지만 수술 후 다닐 생각을 하니 가까운 울산이 좋겠다 싶었다. 마취전문의가 상주하고 의사의 수술경험이 많은 곳을 알아보다 삼산동 제니스 성형외과로 정했다. 가슴전문센터를 운영 중이었다. 상담하기 정말 안심했다. 가슴확대수술을 하는 사람 중 30대 후반이 제일 많다는 상담사의 설명에 괜히 눈물이 났다.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그 다음이 20대란다. 옛날엔 모유수유 못한다고 결혼 전엔 안했는데 요즘은 확대수술을 해도 모유수유가 가능하단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 2010-04-19
- 울산하나로YWCA, 봄학기 요리강좌 참가자 모집 울산하나로YWCA문화센터에서는 2010 봄학기 요리강좌를 마련해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맛있는 반찬 책임지고 OK’라는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오는 5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마다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2층 하나로YWCA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초보 주부도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찌개, 전골, 밑반찬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수업과제는 ‘오징어숙취무침’ ‘호밀이글샌드위치’ ‘케이준치킨샐러드’ ‘캘리포니아롤’ ‘소고기버섯국’ ‘돈육김치불고기’ ‘치즈롤돈가스’ ‘두부달걀오믈렛’ 등이다. 문의 : 052) 283-0162.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