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초등영어연극제 개최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영어실력으로 연극을 만들어 영어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초등영어연극제는 다음 달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본선대회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음 달 예선대회를 시작으로 9월에 제 2회 울산초등영어연극제 본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선대회는 울산지역 각 초등학교에서 23개 팀이 참가하며 심사위원들이 연극제에 출전하는 일선 학교를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들이 꾸미는 연극의 영어표현력과 대사 전달력, 대본의 창의성 등을 심사한다. 예선대회에 출전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 영어 방과 후 동아리 참가 학생과 학교별 영어연극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됐다. 예선을 거친 팀 중 6개 팀이 본선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영어연극제가 초등학생들에게 음성언어에 노출되는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어 줄 것이다. 또 영어교과 역할놀이(Let"s Role-play)를 발전시켜 영어학습에 대한 흥미와 배운 영어를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일산중, 예술체육중점학교 선정 2011년 3월부터 일산중학교(교장 백성윤)에서 체육을 전공하거나 적성을 계발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1일(금) 예술·체육 중점학교 심사 결과, 전국 30개교 중 울산에서는 유일하게 체육 분야에서 일산중학교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봉월초, 수학교재 자체개발 눈길 울주군 두동면 봉월초등학교(교장 모달호)가 학생들의 수학실력을 키워줄 학교 자체 교재를 개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 이름이 모두 들어간 ‘수학연산능력인증제’ 교재를 지난 해 개발한데 이어 올해에는 학생들의 연산실력을 더욱 향상하기 위한 교재 보완을 끝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교과목 교재를 개발한 것은 농촌의 소규모 학교 특성상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봉월초는 지난 해 모달호 교장이 중심이 돼 각 학년 수학과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컴퓨터프로그램을 활용해 각 학년의 필수 연산능력 문제를 직접 개발했다. 교재는 저학년용 30단계와 고학년용 35단계의 연산능력인증제 책자로 결실을 맺고 현재 전교생이 수학연산능력인증제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에 실시한 진단평가에서 학생들의 연산 능력이 향상된 결실을 맺었다. 그러나 일부 학생은 문장형식의 문제 해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발견돼 올해 문장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2차 교재개발이 진행되기도 했다. 교재는 교무실 앞에 설치된 ‘수학연산능력인증’ 시설에 각 단계별로 보관돼 있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담임에게 수학실력을 인증 받도록 하고 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중앙중, 사제동행 금연체육대회 개최 신정동 울산중앙중학교(교장 김중곤)는 지난 28일(금요일)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맞아 ‘사제동행 금연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장의 금연선도학교 선포식을 시작으로 학생회장의 결의문 낭독, 학생들의 금연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금연 이어달리기, 금연 줄달리기, 금연 단체줄넘기, 금연 놋다리밟기, 금연 박 터트리기 등의 경기를 펼쳤다. 김중곤 교장은 금연선포식에서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지는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게 된다”며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모두 힘을 합쳐 올해는 담배연기 없는 청정 학교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어 김현수 학생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학생 신분으로 담배를 사지도 피우지도 않겠다”며 “담배에 대한 유혹과 호기심을 뿌리치고 나아가 부모님께도 금연을 권유 할 것”을 전교생과 함께 다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격동초, 한지공예 전시회 성황리 마쳐 옥동 격동초등학교(교장 천종인)가 31일(월)까지 교내 ‘해와 별과 새싹 갤러리’에서 한지공예 전시회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울산한사모(한지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과 울산 한지 공예방 김은주 대표의 작품이 전시돼 한지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전시회는 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한지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하며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생활 소가구들을 한지로 작품화해 친숙함을 더했다. 격동초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작은 소품에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게 변신할 수 있는 한지 공예의 매력을 전시품을 통하여 확인하고 한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내일칼럼-현대중공업노동조합 오종쇄 위원장 틱틱··· 복사기에서 많은 자료가 출력된다. 누군가 보아야 할 중요한 자료일 것이다. 이 자료들은 아마도 누군가의 손에 들려 읽혀지고 또, 버려질 것이다. 우리는 이처럼 많은 곳에서 종이를 사용하고 버린다. 인터넷 정보가 흘러넘치고, 문서작성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결국은 이러한 자료를 종이로 출력해 사용하기 마련이다. 자주 쓰이고 쉽게 구할 수 있어서일까? 우리는 종이소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주 쉽게 쓰고 더 쉽게 버린다. 종이는 곧 나무다. 지구상에 나무는 한정되어 있는데, 이렇게 한정된 나무숲이 해마다 1500만 정보 가까이 줄고 있다고 한다. 이제 숲을 허물고 나무를 수출할 수 있는 나라가 점차 줄고 있다. 70년대에는 인도네시아, 80년대에는 말레이시아, 90년대에는 시베리아가 나무를 수출하더니 이제는 그들 나라조차 수출할 자원이 줄어들고 수출을 규제한다.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목재로 사용하기까지 450년이 걸린다고 한다. 또, 5인 가구가 마시는 산소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0년 자란 한 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고 한다. 450년의 세월을 기다린 나무,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로 하는 산소를 생산하는 나무로 만든 종이를 우리는 쉽게 쓰고, 쉽게 버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종이와 같이 쉽게 사용되고 버려지지만 우리가 그것에 대한 소중함을 미처 깨닫지도 못한 채 사라지고 있는 것들이 많다. 한 예로 우리가 마시는 ‘물’이 있다. 나는 어릴 적 해외에서 ‘물’을 사서 먹는다는 말을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온 천지에 널려있는 물을 왜 돈을 주고 사서 먹을까?’ 하는 것은 나 뿐 아니라 당시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나도 생수를 사 먹거나 정수기를 이용해 물을 마신다. 우리가 환경에 대해 소중히 하지 않았기 때문에 초래된 일이다. 쉽게 쓰고, 쉽게 버리는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종이 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자원들에 대한 소중함을 가끔은 생각하며, 아껴 쓰고 나누어 쓰는 지혜로움을 발휘해야 한다. 나는 이러한 발로를 토대로 얼마 전 회의석상에서 집행간부들에게 종이부터 아껴 쓰자고 했다. 종이 한 장에 10원 남짓하지만 이를 아끼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비단 종이뿐만 아니라 이를 시작으로 자원의 불필요한 소모를 줄이자고 했다. 우리가 종이를 아껴 쓰는 것이 그리 큰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시작했을, 그리고 모두가 시작해야 하는 자원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일에 동참하자고 했다. 지난해 노동절을 기념하며 우리 노동조합이 봉대산에 심은 묘목들이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 한그루를 심을 때마다 흘러내렸던 땀방울이 자원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초석이 되었길 바라며, 이 묘목의 성장이 세상을 좀 더 건강하게 하는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9
- 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 개소 유년 시절의 그리움은 누구에게나 있기 마련이다. 특히 지금처럼 현대화되지 않았던 7~80년대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오래된 물건이나 풍경들이 자꾸만 사라져 가고 세련된 것만을 추구하는 현실에서 추억을 되새김질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속속 생겨난다는 것은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학창 시절의 추억이 솔솔 피어나다 교실 한 켠에는 음악 시간에 쓰던 낡은 풍금이 자리잡고 있고 교탁 위에는 손때가 잔뜩 묻은 회초리가 놓여 있다. 검은 때로 얼룩진 조개탄난로도 눈길을 끈다. 하얀 칼라가 생명이었던 여학생 교복, 검정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던 남학생 교복과 얼룩무늬의 교련복 등. 학창 시절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긴 소품들이 전시된 ‘추억의 학교’가 문을 열었다. 울산 북구 당사동 옛 동해분교 건물에 들어선 이 추억의 학교는 지난달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는 최근 당사동 옛 동해분교를 리모델링해 ‘추억의 학교 및 자연사 박물관’을 조성했다. 추억의 학교에는 1970~80년대 학생들의 사진과 성적표, 상장, 교과서, 교복, 난로, 풍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하고 있다. 가장 인기 좋은 닥종이 인형 교실 추억의 자료관에는 고서와 근대 교과서, 옛날 공책, 성적표, 상장, 앨범, 검정고무신 등 100여점의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추억의 교실 안에는 닥종이 인형을 이용해 옛날 교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조개탄난로와 책상 및 걸상, 풍금 등이 자리하고 있다. 농어촌생활체험관에는 풍로와 화로 곰방대, 해녀잠수복, 체납기, 대게통발 등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 예전의 교실 모습을 다양한 시각으로 사실적이고 재미있게 표현해 놓은 닥종이 인형이 있는 2010-04-19
- 국수호 · 정재만을 함께 만나다 한국 춤을 세계의 관객들에게 소개 한 세계적인 안무자 겸 무용가 국수호 선생과 벽사 한영숙의 예술혼을 이어 받아 다각적인 전통무용연구에 힘쓰는 정재만 선생이 내달 8일(토) 오후 4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울산시립무용단 제25회 정기공연『천년의 빛 [신명(神明])』무대를 통해 울산 관객과 만난다. 2002년 FIFA 월드컵 개막식을 총괄 안무하며 온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던 국수호 선생의 작품들로는, 국수호 춤 인생 30년 기념 공연으로 1994년 초연 된 ‘명성왕후’, 97세계공연예술제에 초청되었던 ‘세익스피어의 오셀로’, 한국 춤을 정리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3년 연속 무대에 올린 ‘한국 천년의 춤Ⅰ,Ⅱ,Ⅲ’, 수출문화상품 1호로 네델란드,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 70여개 도시에서 선보인 ‘코리아 드럼’ 등 다수가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인 정재만 선생은 숙명여자대학교 한국무용과 교수와 벽사 춤 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전통무용의 계승 · 발전을 위한 후학 양성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또한 삼성무용단과 워커힐예술단의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전통무용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오랫동안 대한민국의 춤꾼으로 같은 길을 걸어오며 다작을 함께한 두 명인(名人)은 식지 않은 열정을 과시하며 최근에도 국수호의 춤극 ‘명성왕후’, 명동예술극장 재개관 1주년 기념 “명인열전”, 전통예술공연 “미소Ⅱ, 춘향연가” 등에서 주역으로 한 무대에 올랐으나, 울산에서 같은 무대에 오르는 일은 울산시립무용단 정기공연이 처음 있는 일이다. 어버이날인 내달 8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국수호 선생은 ‘신무(神舞)’를, 정재만 선생은 ‘벽사 살풀이춤’으로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신무(神舞)는 백제 선왕이었던 무왕이 백제가 멸망한 후 영혼이 되어 돌아와 회한에 잠긴 채 백제를 되돌아본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기악무(伎樂舞) 형식으로 거문고와 피리에 맞추어 추는 독무이다. 벽사 살풀이춤은 살풀이 장단에 흰 수건을 손에 들고 추는 홀춤으로, 특히 한영숙류의 살풀이춤은 차분하면서도 끈끈하고 섬세하면서도 애절한 무태(舞態)로 정, 중, 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는 매력이 담겨있다. 문의 : 226-8279 <span style="FONT-SIZE: 13px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바탕" TEXT-ALI 2010-04-19
- 1:1.618 황금비몸매 전문뷰티숍 ‘이너벨라’ 피부관리실이 진화하고 있다. 매끄럽고 윤기 나는 피부를 위해 얼굴 마사지에 공들였던 과거와 달리 최근엔 체형관리를 통한 전체적인 균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특히 임심과 출산을 겪는 여성들의 경우, 몸매와 얼굴의 후천적 변화는 체형의 불균형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체형을 바로 잡아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길을 열어주면 건강은 물론, 아름아운 얼굴과 몸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대표적인 곳이 구영리에 위치한 황금비 몸매 전문 뷰티숍「이너벨라」다. 림프마사지, 노폐물 배출 원리 이너벨라 범서점 김미숙 원장은 “이너벨라는 림포테라피와 여성들이 흔히 겪는 냉증을 다스려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한다. ‘림포테라피’가 낯설다. 김 원장은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과 뼈를 싸고 있는 골막 사이에 끼여 있는 노폐물을 마사지와 열관리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는 원리다”고 덧붙인다. 즉 영양공급과 노폐물 배출을 맡고 있는 림프절을 자극해 온 몸 구석구석 원활하게 순환하도록 만든다는 것. 김 원장은 “림프의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노폐물이 계속 몸속에 쌓인다. 결과적으로 몸이 차가워지고 지방이 쉽게 쌓이는 환경으로 바뀐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 뿐 아니라 체형까지 변화하는 데는 이런 이유가 크다”고 말한다. 체형분석을 기본으로 균형 잡아 인체에 과학을 접목시킨 이너벨라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다양한 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모든 관리는 디톡스(해독)관리가 기본이다. 체형관리로 아름다운 몸매 라인을 만드는 황금비관리, 얼굴비대칭·휜다리·골반관리·주걱턱·돌출입 등 100% 책임제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2010-04-19
- 올바른 상조회사 고르는 법 상조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어떤 곳에 가입해야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게다가 최근 재무상태가 부실한 상조회사들이 난립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상조회사, 이렇게 이용하면 좋다 상조업은 관혼상제와 관련한 서비스와 물품을 제공하는 업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장례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상을 당하면 장례계획을 세워주고 예법에 맞게 행사일정을 짜주는 장례 전문 지도사, 장례식장에서 유족을 돕는 장례 전문 도우미 등을 파견해주며 관에서 수의, 상복과 헌화, 촛대 등 장례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제공한다.장지까지 고인과 가족을 싣고 가는 장의 차량 서비스와 화장 유골함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제단의 꽃 제작비용을 대주는 서비스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일단 서비스와 물품 품목을 정한 다음 그에 맞는 일정 금액을 매달 지불하고 상을 당하면 물가 상승률에 상관없이 미리 약정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으면 된다.상조회사에는 5~10년에 걸쳐 매달 1만~7만원 정도를 납입하는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있다. 상품에 따라 염습 제공이나 전국 장지 운구 등의 옵션이 다르다. 중요한 것은 적립 기간 중 상을 당하면 장례식이 끝난 다음 나머지 적립 예정 금액을 전액 납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이 보험과 상조회사 서비스의 차이다. 보험은 적립 중 사고를 당해도 남은 보험금을 낼 필요가 없다.7개 약관 항목 꼼꼼히 따져야공정위에 따르면 상조회사가 고객이 납부한 돈을 모두 보전해주는 법규는 없다. 상조회원은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상조회사는 계약 해지 때 약관에 명시된 환급율에 따라 고객이 납부한 돈을 돌려준다. 그런데 이 환급율에 따르면 납입금을 전혀 돌려주지 않거나 일부만 돌려주는 것이 원칙이다. 예를 들어 1~12회 납부했을 때는 0%, 13~99회는 10~52%, 100회 이상은 80.5% 등으로 환급율이 제한적으로 적용된다.그렇다면 상조회사 가입 전 반드시 따져봐야 할 약관 내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크게 7가지 약관 항목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중도 해약 시 위약금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 ▲만기 시 얼마나 환급해 주는지. ▲납입 중 상을 당하면 차액을 일괄 납입해야 하는지, 아니면 카드 할부가 가능한지. ▲관, 수의 등 필수 물품에 대해 유가족이 선택, 변경할 수 있는지. ▲물가상승 비용이 추가되는지. ▲표준약관이 있는지. ▲행사 시 별도의 촌지요구가 있는지, 있다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이다.이런 상조회사를 골라라좋은 상조회사를 고르는 확실한 기준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행사수가 많고 규모가 큰 곳이어야 한다는 점. 또 서비스 품목을 정확히 명시해 제공해 주는 곳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행사 진행이 전문적인 곳이 좋은 상조회사다.그러므로 회원수가 많고 규모가 큰 탄탄한 회사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런 회사를 고르기 위해서는 해당 상조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행사가 많은지 눈여겨 보는 게 좋다. 회사의 연혁과 정보를 비교해 규모가 큰 곳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장례식에 파견되는 도우미 수, 제공되는 상복 수까지 표기된 곳이라면 믿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에 계약이 틀어지더라도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파악하는 게 좋다. 물품 대신 현금을 제공해 주는 곳은 피한다. 상조 서비스는 오랜 세월이 흐른 뒤 물가상승률과 상관없이 약정된 서비스와 재화를 제공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때문에 현금 지원을 받는 것은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다.마지막으로 전국적인 직영 서비스를 하는 상조회사를 고르는 게 좋다. 수도권 지역만 본사가 관리하고 나머지는 대행사가 관리하는 경우 지방에서 상을 당하면 출동 서비스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례도우미와 장례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있는지도 체크포인트다. 일반인이 장례 절차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경우가 드물고 상을 당하면 경황이 없어 행사를 주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례 절차를 상의하고 진행할 전문 인력이 필요한 까닭이다. <p style="FONT-SIZE: 13px MARGIN: 0px 0px 5px COLOR: #000000 TEXT-INDENT: 2010-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