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감칠맛 나는 된장국, 쫀득한 불고기 어린 시절, 시골의 할머니 댁에 가서 툇마루에 앉아 한나절 맛있게 먹었던 기억 속의 밥상이다. 칼칼하지도 않고, 짜지도 맵지도 않는다. 순하게 정제된 어린 밥상이다. 계란은 찜으로 쪄내고, 나물은 소금 간으로 살짝 데쳐 무치고, 묵은 김치는 손으로 길게 찢어 맛 깔 나게 차려낸다.조정순 대표는 “아침에 장을 보고 하나씩 찌고 볶아내고, 무치다보면 어느 새 손님들이 찾아올 시간이 훌쩍 되어 있다.”며 “자식들 공부 시키려 시작한 이 집과의 인연이 벌써 15년 째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며 웃는다.처음엔 전통찻집이었다. 마당엔 작은 연못이 있어 금붕어가 노닐고, 연못 뒤로는 오죽(烏竹)이 빽빽하다. 무심한 듯 쌓아져 있는 옹기와 맷돌들은 더 정겹게 다가온다. 밥을 먹으며 바라보는 통유리 너머의 초록 만개한 마당도 푸근하지만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퍼져나는 천리향의 향기는 더할 나위 없는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돌판 위에 쫀득하고 자작하게 볶아낸 돼지불고기를 싸 먹는 모든 야채는 건강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한 유기농야채들이다. 조 대표는 “야채를 직접 길러서 상에 내놓기 때문에 싱싱하며 믿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쌈밥에 곁들여 나오는 된장국은 특별하게 맛있다. 청국장처럼 콩이 씹히는 것이 특이하다. 먹어본 사람만이 알고 식감을 설명할 수 있을 만큼 맛이 넉넉하게 배어있다. 조 대표가 직접 담군 청국장과 된장, 고추장을 이용한 모든 음식들이 특별하게 맛있다고 귀띔한 이유를 알겠다. 반찬들도 맛있다. 순한 맛으로 일관된 맛이 각각의 본연의 맛이 충실하게 살아나는 맛이기 때문이다. 잘 삶아진 고사리는 물론이고, 양념 가득 비벼진 봄 동 무침도 개운하다. 마지막으로 건네주는 식혜는 또, 얼마나 옛 맛 그대로인지. 쌈밥 한상이 잘 차려낸 고가의 한정식이 부럽지 않다.단골로 이어진 소문들이 자리를 비좁게 만든다. 눈에 보이지 않은, 골목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데도 사람들은 잘도 찾아온다. 맛이 있기 때문이다. 예술의 거리가 인접한 까닭에 작가들의 전시오픈 뒤풀이도 자주 하는 곳이며 한 번 60명 예약 가능, 일요일 오후만 문을 닫는다. 선반 위, 천장이 닿게 쌓아진 소쿠리들을 보며 쌈밥 맛있게 먹고, 통유리 너머 봄바람에 쉭쉭 소리 내는 오죽들 시원하게 보고나니 길게 누워 한숨 자고 싶은 봄날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4-14
- 겨울철 비만관리 체질에 맞게! 약재만으로도 살을 뺄 수 있어요!! 연이은 한파에 고민되는 게 비만이다. 의외라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계절 중에서 가장 살빼기 좋은 계절은 바로 겨울이라고 한다. 기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임으로써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 칼로리 소모량을 늘인다. 똑 같은 운동을 해도 여름에 비해 기초 대사량이 10% 가량 증가하기 때문에 많이 움직이고 몸을 덥게 해 주면 지방 연소가 그만큼 많아져 슬림한 몸매에 가까워지는 계절이 바로 겨울이라는 것.또 겨울은 사계 중 가장 살을 빼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두터운 옷으로 몸매를 가린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조금만 두꺼운 옷을 입어도 몸이 심하게 불어나 보이기 때문에 옷으로도 가릴 수 없는 살들을 원망하게 되곤 한다. 특히 슬림함을 강조하는 요즘 겨울옷들은 몸매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는 경우가 많다.이처럼 슬림한 몸매가 되기 위한 안팎의 조건이 충분한 계절이 바로 겨울철이므로 스스로 비만이라고 생각하거나 더 건강한 몸매를 갖기 위해서는 바로 이 시점에서 결심하는 게 좋겠다.정확한 체질진단과 그에 따른 프로그램 이용하는 게 좋아하지만 막상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옆 사람과 똑같이 먹거나 오히려 적게 먹는데도 불어나는 살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봉천한의원 전봉천 원장은 “똑같이 먹고 운동해도 사람마다 살찌는 정도가 다른 건 체질과 생활 습관이 다르기 때문이므로 먼저 자신의 체질과 비만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따라서 운동과 생활 습관, 식사 등을 통해 비만을 벗어날 수 있지만 스스로 체질을 파악해 해결 방법을 찾기는 어려우므로 한의원의 정확한 체질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한의학에서는 비만이 소화 기능 저하에 따른 지방과 수분의 체내 정체, 혹은 원활하지 못한 기혈 순환으로 인해 담음과 어혈 등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는 등의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이와 함께 부족한 수면 시간이나 스트레스, 폭식처럼 다양한 원인이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즉 개인의 체질에 따라 오장육부의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비만의 유무는 물론 비만에 작용하는 요인도 달라진다는 것이다.약물요법만으로 살을 뺄 수 있어수많은 다이어트 방법 중 한약이 각광을 받는 것은 환자의 비만의 근본 원인을 없애는 데 있다. 특히 전봉천 원장은 다이어트만 중점 치료한 지가 어느덧 11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이미 입소문이 퍼져 각처에서 비만환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이에 대해 전 원장은 “각자의 체질과 비만유형에 따라 처방하여 비만 유발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줘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어 준다”라고 설명하면서 한약의 우수성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따라서 그의 처방은 주로 약물요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사실 비만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운동요법과 병행하면서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하는 병원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바쁜 일상에서는 아주 간단한 비만관리법이라 하겠다.전 원장은 “순수 한약재를 사용해 몸의 기를 보하면서 불필요한 지방의 연소를 도와 체중을 감량하는 방법으로 한약재에 들어있는 풍부한 미네랄 성분이 여성 질환은 물론, 각종 질병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한약 복용만으로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일상적인 생활만으로도 운동을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게 된다. 내 몸에 꼭 맞는 한약치료로 부작용이 없으며 체질을 개선하는 한약처방으로 보다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몸속 독소 제거와 혈액순환 촉진요법 각광받아특별히 전 원장이 비만 환자들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몸속 독소를 제거해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약물요법 때문이다. “인체의 독소와 노폐물은 배설을 통해 체외로 빠져나가는데, 불필요한 요소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인체는 이상신호를 나타낸다. 만성피로, 무기력, 두통, 관절통, 고혈압, 당뇨, 암,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등 수많은 질병이 독소 누적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특히 전 원장은 아토피를 비롯해 여드름, 시력감퇴 등은 비만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면서 “근육운동을 안 하면 눈의 피로가 빨리 오게 되니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며, 특히 어릴 때부터 근육활동을 많이 해야한다”고 강조한다.17년째 한자리에서 개원 때의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봉천한의원은 어딘지 모르게 친근감이 간다. 입구에 줄서있는 한약박스가 말해주듯이 그의 평판은 이미 오래 전부터 나 있어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보다 빠르고 건강한 살빼기를 위해 ‘슬림2010 비만관리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비만환자들에겐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상, 하체 부분과 전신 체형 관리를 해주고 있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꽤나 높다. 또한 한방 경락마사지로 편안한 비만치료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도 듣고 있다.도움말 :봉천한의원 전봉천 원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10
- 시골학교 아이들, 수학대회 휩쓸어 전교생이 30명 남짓한 시골 초등학교가 지역교육지원청의 수학 대회에서 대거 입상하는 결과를 얻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교생이 4학급 33명인 울산시 울주군 봉계리 봉월초등학교 (교장 모달호). 봉월초는 강남교육지원청이 지난 달 실시한 ‘강남 초등 학력증진 수학대회’학급 부문에서 3개 학급이, 개인 부문에서는 대상을 비롯해 5명이 입상하는 성적을 얻었다. 이 학교 3학년 김환이 학생은 강남교육지원청 관내 3~6학년 1만16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수학 STAR’ 부문 E그룹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같은 학교 3학년 권민재 학생은 금상, 4학년 김진미 학생과 5학년 임찬영 학생은 은상, 6학년 손현숙 학생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학급별로 겨룬 ‘수학한판’ 부문에서는 이 학교 4학년이 최우수학급에, 3학년은 우수학급, 6학년은 장려학급에 각각 선정됐다. 모달호 교장은 “비록 작은 학교지만 이렇게 우수한 성적을 얻은 학생들을 크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두서초와 두광중 학교 통합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농어촌지역 소규모 학교에 대한 교육환경 격차해소와 적정규모 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여건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이번에는 울주군내 소규모 초중학교 가운데 우선 두광중을 두서초등학교로 옮겨 2013년부터 초중 통합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두광중학교는 경부고속도로와 35번국도 사이에 위치하여 교통소음이 극심하여 이전할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저출산 등으로 해마다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로부터 초?중 통합운영 건의를 받아 두서초등학교 부지에 두광중학교를 통합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이에 두서초와 두광중은 향후 이 지역 학부모와 주민 등의 설문조사 등을 통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013년도에 초중통합학교로 운영될 계획이다. 초중 통합학교 육성은 소규모학교의 적정규모 육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농어촌교육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는 만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내셔널 지오그래픽전 현대예술관에서 열려 1888년 미국 국립지리학회에서 처음으로 발간하여 현재까지 전 세계 32개국에서 34개 언어로 발행되고 있는 월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들을 엄선한 지상 최대의 사진전 ‘내셔널 지오그래픽展’이 서울전에 이어 현재예술관 미술관에서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열린다.이번 전시는 <Life & Nature>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의 생태계 및 파괴되어 가는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 그리고 환경 재건을 위한 노력 등의 주제를 담은 4개의 관 및 특별관으로 구성된다.자연풍경을 시작으로 동식물의 삶과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의 모습 그리고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보존하려는 희망의 메시지로 이어지는 4가지 핵심주제에 따라 선정된 약 16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된다.이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아름다움 이미지 속에 담긴 슬픈 현실과 사랑, 우정, 노력, 희생 등의 인간적 가지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최초의 컬러 수중 사진,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과 관련된 사진 등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게재되어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사진들과 역사적 의미를 가진 사진들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특별관>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문의 : 202-6134, 235-214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치질을 잡아야 겨울이 따뜻하다 치질은 날씨에 민감해 찬바람이 불면서 날씨에 증상이 심해지고 있지만, 부끄러운 환부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항문이라는 민망한 부위의 질환으로 아프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는 병이 치질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 대다수가 앓고 있는 병이며, 지난해에는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병이기도 하다. 대부분 치질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극심한 통증과 며칠씩 걸리는 회복기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수술을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대향학문외과 최대화(54) 원장의 도움말로 겨울철에 악화되기 쉬운 항문질환인 치질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치질, 왜 겨울에 잘 생길까? 치질은 항문조직이 부풀어 커지는 치핵, 찢어지는 치열, 염증이 생기는 치루를 모두 아우르는 병명이다. 항문에 병이 생겨도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고, 또 그 심한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 사람과 증상에 따라 치질 치료가 달라져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배변시 출혈, 탈항이 가장 흔한 증상이고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으며, 특히 혈전성 외치핵은 통증이 심해 환자들이 급하게 병원을 찾는 원인이 된다. 이 질환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병원을 찾게 되는 질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치질(치핵) 환자가 늘어난 것은 과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지만 삶의 질이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생활에 조금만 불편을 초래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기 때문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견해다. 최대화 원장은 "특히 겨울에는 치질 클리닉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데, 이는 치핵이 생기는 부위가 항문의 혈관 조직이다 보니 추운날씨에 혈액순환이 장애가 생겨 증상이 야기되거나 악화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렇다면 치질이 생기는 것을 막는 방법은 없을까? 최 원장은 "가장 좋은 것은 날마다 좌욕을 하고 항문을 깨끗이 하는 것"이라며 "변비,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하고 배변시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또한 "엉덩이 부위는 따뜻하게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조금이라도 이상 소견이 있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하고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식물성 섬유소 섭취 늘리는 습관 중요장이 건강해야 배변이 수월하고 항문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식물성 섬유소 섭취를 늘리는 식습관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체내에 독소를 배출 해주는 음식으로는 김·다시마 등의 해조류와 콩 등의 곡물류, 고구마·감자 등의 구근류, 사과·알로에·당근 등 채소나 과일이 대표적이다. 최 원장은 “심한 음주는 항문을 붓게 하고 치핵 부위의 심한 통증을 유발한다”며 “음주는 치핵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간편한 ‘지온(ALTA요법)’ 특히 대향학문외과에서는 치질을 수술 없이 주사로만 치료하는 방법을 채택해 치질 환자들에게 반가움을 사고 있다. 최대화 원장은 “수술을 앞둔 상당수 환자들에게서 수술 없는 ‘지온’ALTA요법(주사치료법)으로 치료한 결과,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치질은 증상 정도에 따라 4기로 분류되는데, ALTA요법은 1~3도의 치질환자에게 주로 시행되어 치료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4도의 환자들에게서도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고 있다.‘지온(ALTA요법)’은 치질 중에서도 내치핵을 치료하는 주사요법으로 2005년 일본에서 개발돼 300여 병원에서 시술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4월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2~3일간 입원해야 하고 흉터 치료에 한 달 정도 걸리는 일반 치핵수술에 비해 ALTA요법은 네 차례에 걸친 주사제 투약만으로 치료가 끝나 매우 간편하다. 통증과 출혈이 적고 국소마취만으로 시술이 가능해 기력이 약한 고령자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ALTA요법으로 모든 치질을 다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들도 적지 않다.암 휴양병동, 요양병동 운영남구 삼산동 삼산컨벤션웨딩홀 맞은편에 위치한 대향학문외과에서는 위, 대장내시경, 외과수술 등의 대장/항문질환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화상/소아화상/흉터예방치료 등의 화상클리닉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건강검진을 비롯해 암검진(위, 대장)/생애전환기검진과 갑상선질환도 진료 중이다.지난 20여 년 동안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외과교수 및 암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면서 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온 최대화 원장. 암 환자들이 입원, 휴양할 수 있는 경우는 수술 후에만 가능한 것이 보편적. 암 환자들은 심리적 불안감을 어느 환자들보다 많이 가지고 잇는 편이다. 대부분 수술 후에는 퇴원을 해서 통원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이런 환자들에겐 좀 더 편안히 치료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비단 수술환자뿐만이 아니다. 수술하지 않은 환자들도 입원 휴양을 원하지만 대학병원이나 전문센터에서는 수술을 해야만 입원이 가능하므로 그런 기회는 찾아볼 수 없다. 이런 경우라면 대향학문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암 휴양병원을 찾는 것이 정답이다.최 원장은 “수술 후의 환자이든 비수술환자이든 암 휴양병동에 입원할 수 있다”면서 “수술 환자는 항암치료로 인해 소진된 체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비수술 환자에게도 약물요법이나 주사로써 통증관리를 한다”고 덧붙인다.도움말 대향학문외과 최대화 원장문의 : 052-258-4743(대향학문외과)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최대화 원장 울산대학교병원 암센터 소장(2009~2010)울산대학교병원 외과 과장 및 교수(2005~2008)미국에모리대학병원 Endo Surgery Center 방문교수(2000)영국 세인트마크병원 연수(2003)일본 다카노 대장항문센터 연수(2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집중력 정도에 따라 공부시간 달리해야 ‘인생 역전’ 혹은 ‘성공’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원해서, 꾸준히’ 한 우물을 팠다는 것이다. 공부로 신문지상이나 TV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비결을 물어보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대답이 한결같다. ‘학원엔 다니지 않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혼자 했다’는데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다.스스로 학습, 즉 자기주도적 학습만큼 능률과 효과가 분명한 공부법도 없다. 그런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 학습이 겉으론 간단해보이지만 그만큼 실천하기 힘들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스로 꼼꼼하게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 방법까지 선택해 하루도 빼지 않고 실행하는 일이 어디 녹록하랴. 자기주도적 학습이 성공하기 위한 공부 방법을 알아봤다.자기주도학습은 언제부터?이런 공부방법을 정착시키는 시기는 언제가 효과적일까. 에듀플렉스 정봉철 원장은 “정해진 시기는 없다. 학습습관은 초등 저학년부터 길러져야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때가 많다. 초등학생이라면 교과과정이 어려워지는 4학년부터가 좋고 늦어도 중학교시기에 습관형성하기”를 권한다. “고등학생도 늦진 않지만 학습량이 많아 시행착오를 할 시간도 없고 이미 학습습관이 굳어져 바꾸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정 원장.물론 학원을 다니며 최상의 성적을 내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부모가 시키는 대로 타성에 젖어 학원을 오가며 수동적인 공부습관을 들인 학생은 성적이 어느 선 이상 향상이 좀처럼 쉽지 않다.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가 더욱 힘들어지는 학생은 이 경우에 속한다. 공부습관을 형성해나가다 보면 정체되는 시기가 있는데 이때 자신에게 부족한 학습요인이 무엇인지 모르고 지나가기 때문이다. 기반학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당연히 일정 선 이상 성적이 향상되지 않는 것.시간계획은 집중력 단위로자기주도학습에서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시간 관리다. 자신의 능력과 별개로 24시간 중심으로 2시간 공부 30분 휴식 등 시간 단위를 뭉뚱그려 세우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정 원장은 “자신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 강조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초등학생은 30분, 중학생은 50분 정도라고 한다. 10분 단위로 시간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자신이 하루 일과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 때까지 일과를 분 단위로 기록해보자. 학교와 학원 외에 수면 식사 간식 화장실 사용시간까지 적다보면 의외로 여가시간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1주일 정도 적다보면 자신의 생활방식이 파악된다.이 자료를 바탕으로 일일, 주간, 월간학습계획을 다시 짠다. 순서는 월간계획을 짜고 거기에 맞는 주간계획, 주간계획에 맞는 일일학습계획을 짜는 것이 효율적이다.월 계획은 큰 테두리를 잡는다 생각하면 된다. 이번 달에 각 과목별로 어느 정도 공부할 것인지를 계획한다. ‘문제집 한 권’ 혹은 ‘어느 단원까지’로 계획하면 된다. 주간계획표는 월 계획을 세분화해 매주 해야 할 분량을 정한다. 주간계획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중심의 고정적인 시간과 중요도나 시급성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동적인 시간으로 나누어 기록한다.일일학습계획은 주간계획에 맞춰 그날그날 공부할 과목과 분량,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공부할 내용을 미리 계획한다. 그럼으로써 할 공부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버리고 범위를 구체화시켜 실천력을 높일 수 있다.이때 중요한 것은 무리한 분량을 계획하면 안 된다. 또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반드시 실천여부를 표시해 점차 자신에게 맞는 수정 계획을 찾아나가야 한다.자기주도학습에도 어휘력 큰 비중정 원장은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의외로 이해력이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특히 자기주도학습은 스스로 학습목표를 이해하고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대로 그 답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어휘력이 떨어지니 교과서를 이해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전체적인 흐름 파악이 안 돼 능률이 저하된다”고 전한다. 어릴 때부터 독서능력향상이 필수나 조기속독에 길들여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주기적인 복습으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전환할 필요도 있다. 에빙하우스의 기억이론인 망각곡선에 따르면 인간의 기억은 학습 후 10분이 지나면 망각이 시작된다고 한다. 1시간이 지나면 50% 이상, 하루가 지나면 70% 이상, 한 달이 지나면 80%이상을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6개월 이상 장기기억으로 저장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복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 주기는 학습 후 10분, 1일, 1주, 1개월이 가장 적절하다. 특히 학교와 학원에 다니는 기간일수록 복습은 필수다. 수업 후 10분 이내 배운 내용을 읽어보고 수업 중 강조됐던 부분을 반드시 체크한다. 학원 스케줄을 짤 때도 예습은 물론 복습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도움말: 에듀플렉스 옥동점 정봉철 원장(052-276-4661)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신선여고, 학교축제 수익금 유니세프 기부 남구 신선여자고등학교(교장 최옥윤)는 학생들이 만든 인형을 학교 축제 때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국제 자선구호 단체인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이 학교 1~2학년 학생 200여명은 2학기 미술 수업시간을 활용해 아우인형을 직접 만들어 이를 지난 달 27일 열린 제 5회 라일락 축제 때 판매했다. 이날 축제에서 학생들은 모두 50만원 상당의 인형을 판매했으며 각종 동아리 판매행사로 32만여 원을 얻는 등 약 82만 원의 성금을 만들어 지난 3일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또 학생들이 판매하다 남은 아우인형을 유니세프에 모두 기증하기도 했다. 신선여고 학생들이 만든 아우인형의 ‘아우’는 ‘동생, 아우르다, 아름다운 우리라’는 뜻과 어린아이를 의미하는 순수 우리말로 소중한 어린이를 표현하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들이 한 땀 한 땀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인형으로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었다”며 “학교 축제를 학생들이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과학고 이성현 교사, 방어진고 김수진 교사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 울주군 울산과학고등학교(교장 서혜영) 이성현(수학) 교사와 동구 방어진고등학교(교장 김이헌) 김수진(지구과학) 교사가 나란히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이들 교사는 지난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0 올해의 과학교사상’ 과학·수학교육 분야 수상자로 선정돼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수학교육을 통해 초·중등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과학문화 확산 등에 공헌한 교사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울산과학고 이성현 교사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와 학력신장에 기여하고 학생지도 활동을 통해 수학탐구심 함양, 봉사정신 실천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학생들과 함께 수학 논문을 발표하고 중등 1급 정교사 자격연수, 영재교육 교원 직무연수 등 다양한 강연 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수학교육 방안을 제시해왔다. 특히 이 교사는 울산과학축전 부스 운영과 수학체험활동 지도교사로 수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왔다.방어진고 김수진 교사는 고교다양화 정책 일환인 과학중점학교를 울산에서 처음으로 추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교사는 학생들의 각종 과학탐구활동 지도와 울산과학관 건립 추진업무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특히 김 교사는 학생들의 과학적 마인드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영재교육원 담당교사로 수월성 교육을 위한 심화수업에도 나섰다. 이성현 교사는“작년에 이어 울산과학고에서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자신을 되돌아보며 더욱 더 분발하는 계기로 삼아 수학 교사라서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진 교사는 “뜻하지 않은 영광스런 수상에 많이 부담되지만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고,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렌다. 이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항상 필요한 교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7
- 증여세 절세 전략 부모가 자녀에게 무상으로 금전이나 부동산 등을 지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를 증여라 한다.증여는 당사자 간의 합의로 이루어지며 금전 거래가 없으므로 실무상 증여 절차가 간단하게 이루어지고, 더욱이 증여재산 가액이 소액일 경우에는 증여세 납부가 발생하지 않으므로 중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현행 증여세 신고 납부 기간과 증여재산공제액에 대해서 알아보고 자산 등의 무상이전 시 증여세 신고·납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아보자. 타인으로부터 증여를 받으면 증여받은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중요한 것은 과거로부터 10년 내 동일인(지계존속의 경우에는 그 배우자 포함)으로부터 증여받은 금액을 합산하여 신고하여야 한다는 것이다.현재 1건의 증여재산 가액이 소액으로서 납부가 없을 수 있지만 10년 이내 금액을 합산하여 계산하면 증여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증여세 신고 시 10년 이내의 증여여부를 반드시 검토 하여야 한다. 재산 등의 무상이전 시 법적으로 허용하는 금액이 있는데 이 금액 이하의 재산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데 이것을 증여 재산공제액이라고 한다.배우자로부터 증여받은 경우에는 6억 원, 직계존비속(계부,계모 포함)으로부터 증여받은 경우에는 3천만 원(미성년자의 경우에는 1천5백만 원),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일 아닌 친족으로부터 증여받은 경우 5백만 원이다.배우자의 경우 증여재산 공제액은 1999년 5억 원, 2003년 3억 원, 2008년 6억 원으로 변경되었으며, 현재 10년간 6억 원의 재산 증여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그러나 증여받은 이후 신고를 해 놓지 않으면 사실상 증여재산공제액 범위 내에서 증여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가 어려우므로 증여사실을 인정받지 못할 수도 있다.예를 들어, 어머니가 미성년자인 딸이 나중에 결혼하여 집을 장만할 때 쓰라고 딸 명으로 1천5백만 원을 저축하였는데, 15년 후에 위 금액이 7천만 원으로 늘어났다고 가정을 해보자.저축당시 어머니가 증여세를 신고하였다면(납부세액은 없음) 15년 후 딸이 위 저축액 7천만 원을 찾아서 집을 장만하는데 사용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그러나 증여세를 신고하지 않았다면 세무서에서는 딸 명으로 저축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실질적인 소유자는 어머니로 보아 딸이 예금을 인출하여 사용하는 시점에 어머니가 딸에게 7천만 원을 증여한 것으로 볼 것이고, 그러면 4백만 원의 증여세가 과세될 것이다.(7천만 원-3천만 원=4천만 원, 4천만 원×10%=4백만 원) 그러므로 증여사실을 인정받으려면 반드시 증여세를 신고해야 하며, 과세미달로 신고하는 것보다는 납부세액이 나오도록 증여 재산공제액보다 약간 많은 금액을 증여해서 언제, 누구로부터, 얼마만큼을 증여받아, 증여세를 얼마나 내었는지를 알 수 있게 신고서 및 영수증을 근거로 남겨놓는 것이 좋다.특히 법인의 주식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하고 증여세도 납부한 다음 신고서와 영수증을 보관해 두고, 주주명부상 명의개서 및 주식등변동상황명세서를 법인세 신고 시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중소법인의 경우 주주명부 자체를 작성·보존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또한 주주명부가 작성되어 있더라도 주주명부상 명의개서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주주명부 내용과 실질주주 내용이 다른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어 나중에 주식가치가 크게 증가된 다음 명의신탁 해놓은 것으로 인정받게 되면 생각하지도 않았던 거액의 세금을 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증여세를 신고·납부하고 당해 증빙을 갖추었더라도 2004년부터는 미성년자가 주식을 취득 후 5년 안에 주식의 상장 및 합병 등으로 주식의 가치가 상승한 경우에는 타인의 기여에 의해서 재산이 증가한 사유에 해당되어 증여세를 추가 납부해야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