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진홍빛 꽃물결, 황홀한 군무 연출 높이 : 664m위치 :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읍 일림산(664m)은 전남 보성군 웅치면과 회천읍 경계에 위치해 있다. 해발 고도는 높지 않으나 해안으로 바로 솟구쳐 장벽처럼 기운차기 그지없다. 하지만 정상부는 전형적인 육산의 모습이다. 소잔등 같은 고스락에 올라보면 산중고원이 따로 없다. 등산로도 잘 나와 있어 길 잃을 염려도 없다. 등로도 부드러워 어린 자녀를 동반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특히 이맘때가 되면 일림산 정상부 100만평에 조성돼 있는 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려 진홍빛 꽃물결의 황홀한 군무를 연출한다. 일림산 오르는 길은 3가지 정도. 먼저 웅치면 용추계곡을 기점으로 올랐다가 회천읍 회령 차밭으로 내려오는 코스(3시간)와 용추계곡 반대편에 위치한 한치에서 올라 상봉을 오른 뒤 용추골로 내려오는 코스(3시간)가 있다. 또 정맥꾼들이 즐겨 찾는 종주 코스(6시간) 등 이 있다. 그 중 용추계곡 기점 코스가 녹차단지와 철쭉 군락지를 두루 탐승하는 테마 산행지로 무난할 듯 하다. 이번 산행코스도 여기에 맞춰 꾸몄다. 물론 시간과 체력이 허락되면 제암산을 올라 사자산~일림산~한치로 내려오는 종주 코스를 잡아도 그 묘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용추계곡 주차장 관리소에서 산행 시작산행은 용추계곡 주차장 관리소에서 시작된다. 등산로는 두 가지. 임도를 따라 오르거나 계곡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어디를 택하든 결국은 골치에서 만나기 때문에 각자의 편의에 따르면 된다. 다만 임도로 오르는 길은 햇볕을 피할 수 없고 시간이 20분쯤 더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초소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산행로는 편백나무 숲 사이로 열려있다. 바로 옆에 용추폭포가 시원한 물소리를 내고 있어 들러볼 만 하다. 들머리에서 20분쯤 계곡을 따라 오르면 뜻밖의 분지형 골짜기를 만나는데 여기가 골치 부근 습지대다. 고산지대 특유의 습지식물이 자생하고 있어 등산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이 지대를 통과하면 들머리에서 헤어졌던 임도와 다시 만난다. 일림산 정상은 임도를 가로질러 진행방향 왼쪽 능선 길로 오른다. 여기서부터 철쭉 군락지가 시작된다. 보성군청에서 군락지를 보호할 겸 등산로를 따라 쳐 놓은 밧줄을 따라가면 상봉까지 이어진다. 군락지 사이 터널 같은 등로는 군데군데 조릿대 사잇길도 만나 탐승의 재미를 더해 준다. 100만평 철쭉 탐승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작은봉 전망대에서 살펴보면 압권이다. 한 점 막힘 없는 광활한 개활지에 끝없이 펼쳐지는 대규모 철쭉 군락지는 그야말로 환상적이다. 쪽빛 하늘을 진홍빛 꽃물결로 사를 5월의 일림산을 상상하면 천하의 대 장관이 따로 없을 성싶다. 다도해 섬들 첩첩 능선을 이루다상봉에 오르면 주위 조망도 덩달아 시원하다. 크고 작은 다도해 섬들이 첩첩 능선을 이루고 무등산을 정점으로 전남의 산들이 구름 위 섬의 파도를 만들고 있다. 특히 남쪽 산자락으로 달라붙은 서편제의 본향은 노루꼬리 같은 보성만의 서러운 해풍을 맞아 더더욱 애잔하게 느껴진다. 회령 차밭으로 내려서는 하산 길은 정상에서 북동쪽으로 열린다.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다면 상봉에서 조금 내려온 봉수대 삼거리나 보성강 발원지 푯말이 있는 곳에서 진행방향 왼쪽으로 내려서면 된다. 용추골 주차장까지는 3.7㎞. 약 1시간이 걸린다. 발원지 푯말을 지나면 5만분의 1 지형도 상의 일림산인 헬기장에 닿는다. 여기서 20여분쯤 발품을 더 팔면 회령 삼거리에 닿는다. 한치로 가려면 능선을 따라 계속 직진하면 되고 녹차 밭으로 가려면 여기서 비탈길로 내려서야 한다. 테마로 기획한 산행의 종착점인 삼장마을까지는 20분 소요. 급비탈이 완만한 내림 길로 바뀌면 대규모 녹차 밭이 소나무 숲 사이로 가깝게 다가온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산행안내 5월18일(수) 보성 초암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21일(토) 보성 일림산/제암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5월21일(토) 남원 바래봉 조운산악회 010-4135-6343 5월21일(토) 남해 금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5월22일(일) 영양 일월산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5월22일(일) 춘천 오봉산 울산무룡산악회 010-9699-76205월25일(수) 서울 관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5월29일(일) 영남알프스 제3구간 조운산악회 010-4135-63435월29일(일) 건천 낙동정맥 울산뚜벅이산악회 010-2560-91575월29일(일) 지리산 바래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6월3일~4일 속초 설악산 조운산악회 2011-05-13
- 남부도서관 ‘2011 상반기 좋은 학부모교실’ 운영 울산 남부도서관(관장 장용태)은 남구지역에 거주하는 초 중고 학부모에게 자녀에 대한 이해, 바람직한 교육관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상반기 좋은 학부모교실’을 운영한다.2011년 상반기 좋은 학부모교실’은 5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2개 강좌로 구분해 운영된다.''엄마가 달라지면 아이도 세상도 달라진다'' 강좌는 5월 4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남부도관 교양1실에서 열리며, ''아이에게 행복을 가르쳐주는 기술'' 강좌는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문 강사가 나서 각각 8차례씩 강의한다.이번 강좌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와의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무엇보다 자녀와의 행복한 소통을 위한 바람직한 부모역할을 정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수강료는 무료이며 접수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추첨에 의하여 각 강좌별 40명의 수강자가 결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부도서관 평생교육팀(259-7561 / 259-7562)으로 문의하면 된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양명기석, 종양세포 증식억제 효과” 이미 전 세계적으로 미래형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 에너지가 국내 한 중소기업에 의해 원천 신소재 개발 후 특허를 취득했다. 관련 소식이 알려지며 업계는 물론 시민들도 크게 주목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얼마 전부터 섬유, 신소재, 건축용 부재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주)퀀텀에너지 울산점을 찾아 웰빙 신소재에 대해 알아보았다.오색혈토 숙성시켜 신소재 원천 개발(주)퀀텀 에너지 이종두 회장은 오래 전부터 양자에너지가 발생되는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고 한다. 전국 80만km나 되는 거리를 다니며 자연원리와 사람, 동물, 식물의 활성, 비활(건강, 질병)에 작용하는 공기 중의 에너지가 미치는 작용과 영향을 연구하며 일반물리학, 양자물리학, 양자생물학을 독학으로 공부했다. 또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교수들과 연계했다. 천연 무기광석인 오색혈토를 숙성시켜 생명이 살아 있는 미생물처럼 유기체화로 변화된 새로운 원자들로 구성된 물질이 공기 중의 양자를 중첩시켜 천연으로 퀀텀 에너지를 발산하는 신소재를 원천 개발하게 되었다. (주)퀀텀 에너지는 사람과 동물의 생체에 양자 에너지가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관련 소재와 섬유를 바닥에 깔거나 옷을 만들어 입혀본 결과, 양자 에너지는 동물의 생체 세포에 직접 반응하지 않고 면역세포 중 가장 중요한 Regulatory T세포를 활성화켰다. 또한 T종양세포 분열을 억제시켰고, 면역력을 일정수준 유지시켰으며 상처나 피부도 재생하는 놀라운 효과를 나타냈다.그래서 (주)퀀텀 에너지가 선보인 나노크림은 발모, 욕창피부 재생, 창상, 화상, 아토피, 여드름에 효능이 뛰어나다. 이는 서울대 임상실험에서 쥐의 면역성을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항상성의 증명으로 입증됐다. 수맥파에너지 소멸시키고 양자에너지를 생성, 증폭, 발산하는 ''양명기석''(주)퀀텀 에너지는 일상생활에서 신소재인 양명기석에서 발산하는 퀀텀 에너지를 공급시켜 건강과 피부에 도움이 되고,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는 섬유와 합성수지를 우선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원사, 원단, 화이버를 비롯한 소재와 이불, 침대, 의류 등을 생산하여 국내 및 전 세계에 퀀텀 에너지 명품관 토탈숍을 열어 원천 기술을 가진 독자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이 결과 2010 스위스 제네바 신기술 및 신제품 발명 대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였고, 원단을 1yd당 5,000~10,000원의 로열티를 받고 일본 59년의 다이꼬 리빙, 중국 1위 업체 수성(水星)등 침구, 의류 업체, 터키 유럽 등 15개 메이저 업체 등에 수출했다. (주)퀀텀 에너지는 우리나라 섬유를 세계 섬유시장에서 신소재 섬유로 로열티를 받고 수출하게 됐고, 올해 매출을 5000억원으로 예상하는데, 명실상부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퀀텀 에너지의 다양한 제품들퀀텀 에너지 울산점에 전시돼 있는 제품들을 살펴보면 침구류, 의류를 비롯해서 생필품 등 다양하다. *천연온도조절 고기능 신융합 섬유로 만든 퀀텀에너지 명품이불 : 59년 전통의 일본침구 명품회사 ‘다이꼬리빙’과 함께 만든 제품으로 색상과 문양이 다양하고 고급스러워 어느 침구보다도 돋보인다. 2010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 신기술 및 신제품 발명 대회 금상과 특별상, 2010 서울 국제 발명 전시회 준대상을 수상했다고.*온열보료, 침대 : 혈행을 좋게 해주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침대로 부작용 없이 잠자는 동안 내 몸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깊은 숙면을 통해 자가 면역력을 회복시켜주기도 하며 수맥, 전기, 전자파 등 유해 자기장을 중화, 소멸시켜주는 안전한 침대.*퀀텀에너지 혼수용 이불SET : 천연온도조절 고기능/신융합섬유 기능 특징. 항균기능, 소취기능, 천연 양자에너지 방출, 적혈구 활성화, 정전기방지기능이 있으며 모두 반영구적이다. 또 수맥파 및 유해자기장 중화기능이 있다. 이밖에도 족욕기, 불가마복대를 비롯해서 의복으로 내의, 속옷, 양말 등을 판매하며 발찌, 팔찌, 목걸이를 착용하면 혈액순환에도 좋으며, 치약의 효능도 대단하다.한편 퀀텀에너지에서는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는데, 대리점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비, 보증금을 받지 않고 있다. 울산점 권영미 대표는 “퀀텀에너지의 독점 원천기술이므로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TV광고 집행 등 본사가 대리점주의 부담 없이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을 하고 있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한다.문의 : 도움말 퀀텀 에너지 울산점(222-7818, 010-4732-3976)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울산고래축제 특별공연-창작뮤지컬 ‘태화강’ 창작뮤지컬 ‘태화강’이 울산고래축제 특별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춤으로 울산관객을 만난다. 오는 5월 28, 29일 오후 8시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리게 되는 ‘태화강’은 태화강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와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를 따라 관객들의 가슴을 파고드는 감동적인 대서사시로 다가온다.울산시립예술단 3개 단체와 전무송, 최주봉, 강효성, 문혜영의 특별출연으로 한층 업그레이된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문의 : 275-962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첼리스트의 거장 지안 왕과 국제적 피아니스트 슈쫑의 환상적인 만남 동양인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입성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연주자로서 모든 면에서 정상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첼리스트 지안 왕이 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슈쫑이 함께 들려줄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을 5월 24일 현대예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섬세한 서정과 로망스가 깃든 나안주의의 거장 슈만과 브람스의 작품, 그리고 라흐마니노프가 작곡한 유일한 첼로 소나타를 선정, 피아노와 첼로가 선사하는 독자적이면서도 서정적인 강렬함, 그리고 봄의 따뜻함이 녹아든 멜로디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지안 왕은~1968년 상해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4살 때 아버지에게서 첼로를 처음 배웠으며 9세에 상해 콘서바토리에 입학했다. 10살 때 바이올리니스트인 아이작스턴의 다큐멘터리 ‘모택동으로부터 모차르트까지 : 중국에 간 아이작 스턴’에 출연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는 계기를 갖는다.그의 절고 활기찬 연주는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그 후 미국 예일대학과 줄리아드 음대엣 학업하며 랄프 커버바움과 세실리아 바르크쉬크의 스승인 알도 패리소토를 사사했다.11살 나이에 생상의 첼로 콘체르토 1번을, 14살 때 상하이전람회센터에서 지미 카터 당시 미대통령 앞에서 연주할 뮤지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보스턴 심포니와 함께 중국 순회공연을 했으며 당시 지휘자였던 세이지 오자와로부터 세계적인 첼리스트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슈쫑은~국제적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슈쫑은 중국 상하이 국제피아노 콩쿨의 음악감독이자 설립자이다. 1988년부터 제1회 하마마츠 국제피아노콩쿨, 스페인 산탄데르 국제피아노콩쿨, 제5회 도쿄 국제피아노콩쿨,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0회 차이코프스키 국제 피아노콩쿨 등을 포함,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입상했다.문의 : 202-63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대송고, 학생선택형 수학여행 채택 학생이 주제를 정하고 학습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수학여행이 늘고 있다. 동구 대송고등학교(교장 조범래)는 16일부터 4박5일간 진행될 수학여행 장소를 학생들의 투표로 제주도로 결정했다.이에 학교는 학생들의 적성과 관심분야, 흥미도 등에 따라 주제를 정해 제주도 내 수학여행 코스를 나누는 분류 작업에 들어갔다. 그 결과 한림공원,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등 공통코스에 역사팀, 경제팀, 지리팀, 지구과학팀, 예체능팀 등 각 주제별로 필요한 코스가 추가됐다.역사팀 학생들은 공통코스에 평화박물관과 제주 4·3항쟁 평화공원, 세계국제평화센터를, 경제팀은 삼다수공장과 정석항공관을, 지리팀은 해녀박물관과 우도탐방을, 지구과학팀은 돌문화공원과 제주오름공원, 예체능팀은 이중섭기념관과 영화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다.학생들은 수학여행을 하며 제작한 각종 활동 후기와 자료를 신문제작과 브로셔제작 등으로 발간해 보관하며 입시자료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다운중, 사도장학회 첫 장학금 전달 중구 다운중학교(교장 김영호)가 제1회 다운중학교 사도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지난 7일 다운중 송백관에서 열린 전달식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 9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다운중 사도장학회는 지난 3월부터 김영호 교장과 교사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적립해 장학기금을 조성한다. 이 장학금은 1년에 두 차례 360만원을 대상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상 학생은 어려운 가정형편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모범학생과 공적이 뚜렷하게 학교를 빛낸 학생, 다운중의 교육목표를 달성하는 데 노력하는 학생이다.첫 사도장학금 전달식에서 김애숙 사도장학회장은 “더 많은 사랑을 베풀고, 학교와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하며 덕을 쌓아가자”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13
- UNIST 등록금, 전국 최고 UNIST(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등록금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고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3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가 밝힌 ‘2011년 대학 및 계열별 연간평균 등록금 현황’에 따르면 UNIST의 올해 연간 등록금은 국립대 평균 등록금 443만원보다 많은 617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6개 학교)의 경우, UNIST(540만원), 서울대(529만원), 인천대(452만원) 순을 보였다. 가장 등록금이 저렴한 한국교원대학교(287만원)와는 무려 배 정도 차이가 났다. 공학계열(27개 학교)은 UNIST의 등록금이 640만원으로, 서울대(640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UNIST는 학생으로부터 등록금을 모두 거두고 난 다음에 한 학기에 학점 4.3 만점에 3.3점 이상 받은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되돌려주고 3.2점에서 2.8점까지는 등록금의 50%를, 2.7점 이하는 장학금을 한 푼도 주지 않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 기준에 미달해 지난해 전체 학생의 20%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받지 못했고 전체 학생의 10%는 등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UNIST 관계자는 “등록금을 아예 받지 않았다가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내도록 하는 카이스트의 징벌적 등록금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한편 사립인 울산대학교의 등록금은 740만원으로, 사립대학교 평균인 768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강동중, 기초학습부진학생 제로(Zero) 도전 북구 강동중학교(교장 오학섭)가 기초학습부진학생 ‘제로화(Zero)’에 도전하고 있다.농·어촌 소규모 학교인 강동중학교는 지난 2010년 전국 학력진단 평가에서 교과학습 미도달률이 19%에 달했다.학교는 제로화(Zero) 목표를 세웠다. 아이들에게 기초학습능력을 높여 수업의 학습참여도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학생수준을 고려한 학습교재 제작과 사이버 가정학습을 이용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도 심어주었다.이 결과 2011년에는 기초학습부진학생이 1%(1명)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난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추진하는 ‘국내외 부진 학생 지도·지원 우수 사례 대회’에서 우수상도 수상했다.오학섭 교장은 4일 “방과후학교의 효율적인 운영(교과종합반 80%, 특기적성 100% 참여)으로 많은 학생들이 기초학습 미도달에서 벗어나는 등 학력 신장으로 자아 존중감을 갖고, 즐겁고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만드는데 노력했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준다고 더 사랑하고, 안 준다고 덜 사랑할까요?” 거슬러 올라가면 스승의 날에 교사에게 선물하는 관행은 ‘훈장시절’부터였다. 천자문이나 명심보감을 끝내면 책걸이란 명목으로 떡을 빚어 훈장의 노고에 보답했던 풍속이 있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초고액, 호화선물로 변했고 ‘선물’의 의미가 자기자식을 잘 봐달라는 뇌물성을 띠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초등학교 남 모 교사(경력 4년)는 “대부분의 교사들은 스승의 날 선물을 부담스러워한다”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은 ‘정성’을 보이고 싶다. 그래서 일선 학교 교사들에게 물어봤다. 정말 난감했던 선물과 최고로 고마웠던 선물을.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자취하는 교사에게 밑반찬 선물중학교 김 모 교사(경력 7년)는 자취생이다. 그녀가 받았던 최고의 선물은 학부모가 정성껏 보내온 반찬세트였다. 그녀의 고향은 시골, 학부모는 어떻게 알았는지 촌에서나 먹음직한 반찬들을 보내왔다.“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동료 교사들도 저를 얼마나 부러워했다구요. 반찬도 반찬이지만 일일이 재료 손질하고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을 그 어머니의 정성에 더 감복했죠. 몇 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제 교사 생활 최고의 선물이었어요”라는 김 교사.그렇다고 결혼한 교사에게 덥석 김치나 반찬을 안기지는 말자. 아무리 정성이 들어간 밑반찬이라도 부담스러워하는 교사들도 있다는 설명.교사 몰래 준비한 깜짝 파티초등학교 권 모 교사(경력 5년)는 생일과 스승의 날이 며칠 차이나지 않던 해를 떠올렸다. 6학년 담임을 맡았던 해였다. 스승의 날 전날 교실에 들어섰는데 온 교실이 파티장 분위기였단다. 풍선이 매달려있고 칠판에 ‘선생님, 사랑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등 온갖 글이 써 있었다.“나중에 알았는데 반 아이들이 저 몰래 파티를 준비했더라고요. 방과 후에 다른 데 모여서 종이접기도 하고 풍선도 불고, 그날은 일찍 등교해서 교실을 꾸미고 했답니다. 그걸 준비하는 아이들을 상상하니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정말 감동한 기억이 있습니다”고 말하는 권 교사.권 교사는 부모 돈으로 사 들고 온 싱싱한 카네이션보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아이의 어수룩한 편지가 더 정겹다고 전한다.이런 선물 난감해요짝퉁 지갑, 어찌하오리까중학교 이 모 교사(경력 15년)는 ‘지갑’ 선물을 받고 난감했던 기억을 말했다. 학부모가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지갑을 놓고 갔다. 사양하는데도 기어이 손에 쥐어주고 갔단다. 자꾸 거절하는 것도 학부모 입장에선 난감할 것 같아 받아뒀다.이 교사는 “제 지갑이 마침 새것이라 교환해서 부모님을 드릴까 했죠. 그래서 그 상표 매장에 가지고 갔더니 정품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좀 민망했던 걸로 기억합니다”고 말한다. 반대로 당당하게 ‘짝퉁’임을 밝히고 선물한 학부모도 있다. 중학교 최 모 교사(경력 8년)는 오히려 그것 때문에 더 난감했던 일이 있었다. 그해, 어떤 선물도 사양한다는 안내문이 학부모에게 전달됐는데도 굳이 선물을 가져 온 학부모가 있었다. 최 교사는 “절대 받을 수 없다고 했더니 그 학부모가 ‘짝퉁이어서 받으셔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안 된다고 사양했더니 오히려 화를 내시면서 ‘짝퉁’이어서 안 받으시냐고 흥분하시는 통에 받았죠. 그러곤 그 제품 매장에 가서 진짜 ‘짝퉁’이 맞는지 감정을 받았다”며 웃지 못 할 선물이었다고 말한다.당당하게 내미는 현금초등학교 남 모 교사(경력 4년)과 초등학교 이 모 교사(경력 7년)은 학부모들이 너무도 당당하게 내밀던 현금과 상품권을 꼽는다.남 교사는 “선물을 바라는 교사는 잘 없습니다. 그런데도 현금을 들고 오셨던 학부모가 계셨죠. 교사 입장에선 정말 자존심상하고 화가 납니다. 무시하는 것도 같고. 아직도 일부 학부모들 사이에선 얼마를 줘야 하는가로 이야기가 오간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절대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고 말한다.상품권이나 고가의 선물도 마찬가지다. 이 교사는 “현금은 너무 노골적이니까 상품권이나 그에 상응하는 고가의 선물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사양합니다. 바라지도 않지만 대책 없이 그런 걸 받았다가 곤란해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학부모들의 시각도 이젠 바뀌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고 전한다.교사들은 “스승의 날이 선물로 왈가왈부 되는 것 자체가 섭섭하다”고 입을 모은다. 스승의 날에 휴교하는 학교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휴교하지 않는다고 해서 선물을 가져오라는 소리는 더더욱 아니라고. 또 “학기 초에 학부모들이 모인 자리에서 교장이 ‘스승의 날 선물 관련한 명확한 언급’이 없었다고 선물을 해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학부모가 있는데, 절대 그러지 말았으면 한다”고 당부한다. 이젠 그런 언급 없어도 될 만큼 학부모들의 인식전환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란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