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일괄처리 G4C사업 추진

민원구비서류 50% 이상 감축 등 민원서비스에 혁신 기대

지역내일 2000-11-12
민원구비서류를 50% 이상 대폭 감축하는 등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민원서비스 혁신' 사업이 추진된다.
행자부는 13일 기획예산처 및 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G4C프로젝
트'(Goverment for Citizen)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전자정부를 조기 구축키 위한 사업으로 2000년 10월부터 2001년 4월까지 7개월에 걸쳐 추진
되는 G4C사업은 건교부 국세청 대법원 등 민원관련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초유의 범정부적
인 프로젝트이다.
'안방전자 민원서비스 체제'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주민 부동산 세금 기업 등 5
대 민원업무의 처리절차를 재설계하고 정보공동이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력계획
(ISP)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한곳만 클릭하면 여러기관에 관련된 주요민원을 처리할 수 있
는 '정부대표전자민원실'의 구축 방안이 마련된다. 행자부는 이를 위해 정보화인프라 확충방
안과 법·제도의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행자부에 따르면 기존의 여러 기관을 중복방문하고 기관별로 중복입력 처리하던 민원업무가
G4C사업이 완성되면 인터넷 등을 통한 1회 신고로 중앙부처 및 일선 행정기관까지 자동으
로 일괄갱신 처리된다.
정부는 이를위해 정부혁신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산하에 실무추진단, 실무작업반, 기술지원
단, 자문위원회를 두고 추진한다.
행자부 행정정보화담당관실 관계자는 "구비서류가 감축(50% 이상), 대기시간 단축 등 민원
서비스의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진다"며 "고객중심의 행정업무 재편 및 정부서비스의 통합기
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국민은 정부대표전자민원실 한곳
만 접속해도 주요 민원을 접수해서 처리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안방전자민원서비스가 가능
해진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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