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IMT의 경쟁력은 한마디로 이동통신의 경험과 기술력, 그리고 글로벌 전략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고부동하게 굳혀왔다. 이는 시장 지배력과 함께 마
케팅 능력, 서비스 능력, 경영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장점으로 꼽힌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통신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이나 기술개발 실적과 계획은 단연 돋보이는 사업자이다.
SK텔레콤은 1994년 국내 최초로 비동기방식 기술개발에 착수한 이후, 96년부터는 일본의 NTT 도코모,
핀란드의 Nokia 등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비동기방식 운용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세
계 3번째로 W-CDMA 시험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98년에는 국내 비동기연구개발단을 주도함으로
써 국내 제조업체들의 비동기방식 시스템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2번째로 W-CDMA 국
제 로밍(韓-日)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1233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대기업 및 70개 중소·벤처기업과 IMT-2000 서비스와 관
련된 공동기술개발을 추진중이며, 특시 시스템 분야에서는 1단계 상용시스템을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하
여 70억원에 구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1단계 상용시스템 필드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SK IMT의 글로벌 전략은 한·중·일 3국의 제1사업자간 협력을 기반으로 로밍지역을 유럽 미국 동남아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동기식 기반의 아시아 통신블럭을 완성할 경우 미국의 동기식이나 유럽식과는
별개의 새로운 그로벌 블록을 형성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이를 통신 국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동기 사업권 획득을 자신하는 근거는.
IMT-2000 서비스는 정부가 정의했듯이 주파수 대역을 달리하는 진화된 이동통신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능력이 가장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므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동통신 서비스 제
공 경험과 1100만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서비스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재무구조, 전문성 등 심사항목 전분야에 걸쳐 타 사업자에 비해 우
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비동기식 표준을 채택한 이유는
비동기식은 CDMA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비동기 기술방식을 W-CDMA라고 하
는데 이는 광대역(Wide-band)화 된 CDMA를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축적한 CDMA기술의 90% 이
상이 비동기 방식에 그대로 적용된다.
만일 SK IMT가 동기식을 도입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세계 시장의 85%가 비동
기방식이고, IMT-2000 도입후에는 비동기방식이 사실상의 단일표준화 될 가능성 마저 있어 비동기식의 기
술을 축적하지 못한다면 수년 안에 CDMA산업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SK텔레콤은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기존 이동전화 주파수대역에서 동기식 CDMA를 계속 진
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 CDMA2000 1X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IMT-2000이 보편화되는
2004~2005년 이후에도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IMT-2000 주파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 주파수 대역의 동기식 서비스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는
IMT-2000 개발분야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 및 일본의 NTT 도코모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무
선인터넷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과도 제휴를 맺고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 어느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 1위 사업자로서의 지위를 확고부동하게 굳혀왔다. 이는 시장 지배력과 함께 마
케팅 능력, 서비스 능력, 경영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장점으로 꼽힌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통신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문성이나 기술개발 실적과 계획은 단연 돋보이는 사업자이다.
SK텔레콤은 1994년 국내 최초로 비동기방식 기술개발에 착수한 이후, 96년부터는 일본의 NTT 도코모,
핀란드의 Nokia 등 해외 선진업체들과의 공동기술개발을 통해 비동기방식 운용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세
계 3번째로 W-CDMA 시험용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으며, 98년에는 국내 비동기연구개발단을 주도함으로
써 국내 제조업체들의 비동기방식 시스템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세계 2번째로 W-CDMA 국
제 로밍(韓-日)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1233억원을 투입하여 국내 대기업 및 70개 중소·벤처기업과 IMT-2000 서비스와 관
련된 공동기술개발을 추진중이며, 특시 시스템 분야에서는 1단계 상용시스템을 LG전자와 공동으로 개발하
여 70억원에 구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1단계 상용시스템 필드테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SK IMT의 글로벌 전략은 한·중·일 3국의 제1사업자간 협력을 기반으로 로밍지역을 유럽 미국 동남아로
확산한다는 것이다. 특히 비동기식 기반의 아시아 통신블럭을 완성할 경우 미국의 동기식이나 유럽식과는
별개의 새로운 그로벌 블록을 형성해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어 이를 통신 국력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동기 사업권 획득을 자신하는 근거는.
IMT-2000 서비스는 정부가 정의했듯이 주파수 대역을 달리하는 진화된 이동통신이다.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서비스 제공능력이 가장 우수한 사업자가 선정될 것이므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이동통신 서비스 제
공 경험과 1100만 고객이 만족하는 고품질 서비스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가장
많은 수의 업체가 컨소시엄에 참여했고, 재무구조, 전문성 등 심사항목 전분야에 걸쳐 타 사업자에 비해 우
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비동기식 표준을 채택한 이유는
비동기식은 CDMA가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비동기 기술방식을 W-CDMA라고 하
는데 이는 광대역(Wide-band)화 된 CDMA를 의미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축적한 CDMA기술의 90% 이
상이 비동기 방식에 그대로 적용된다.
만일 SK IMT가 동기식을 도입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세계 시장의 85%가 비동
기방식이고, IMT-2000 도입후에는 비동기방식이 사실상의 단일표준화 될 가능성 마저 있어 비동기식의 기
술을 축적하지 못한다면 수년 안에 CDMA산업의 근본이 흔들리게 될 것이다.
SK텔레콤은 IMT-2000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기존 이동전화 주파수대역에서 동기식 CDMA를 계속 진
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미 CDMA2000 1X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IMT-2000이 보편화되는
2004~2005년 이후에도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IMT-2000 주파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기존 주파수 대역의 동기식 서비스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해외사업자와의 제휴는
IMT-2000 개발분야에서는 핀란드의 노키아 및 일본의 NTT 도코모와 전략적 기술 제휴를 하고 있다. 무
선인터넷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기술개발 제휴를 맺고 있다.
또한 중국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과도 제휴를 맺고 협력하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세계 어느 기업과도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이승우 기자 rh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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