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의 집, 여성 직업찾기 새 항로 개척

여성가장을 위한 무료 직업훈련 가동

지역내일 2000-08-24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여성의 집·관장 김노마)이 여성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여성의 집은 노동부 지원으로 여성가장을 위한 무료 직업훈련을 오는 9월4일부터 시작한다.
여성의 집은 여성가장을 위한 직업훈련은 교육비 재료비가 전액 면제되고 교통비 등 훈련수
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훈련대상은 남편과 사별 혹은 이혼한 여성으로 세대주이거나 세대
주가 아니더라도 남편의 유기 장애 등으로 실질적인 세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여성이다.
9월4일 개강 예정인 '간병인 산후조리사 과정'과 '피부미용관리사 과정'은 3개월 동안 240시
간 교육하며 교육 직후 취업이 가능한 직종이다.
김노마 관장은 "일하는 여성의 집은 여성 전문 직종 교육 기관으로 취업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코자 한다"며 "이외 교양강좌 등을 통해 취업교육과 교양교
육의 연계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여성가장 직업훈련의 교육대상은 지방노동관서에 구직등록한 여성가장으로 ▲고용보험 비적
용 자 ▲고용보험 적용 대상사업장에서 실직한 자 중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종료하고 6개월
이 경과된 자 ▲세대주가 아니더라도 사실상 가족을 부양하고 있는 여성 ▲미혼 단독 세대
주 여성이다. 대상자에게는 훈련수당으로 교통비 3만원과 가계보조금 22만원, 가족수당 5만
원(3인한도)이 지급된다.
<여성가장을 위한="" 국비="" 무료="" 직업훈련="">
-간병인 산후조리사 과정
간호학 산후조리 노인치매 호스피스 교육
병원 가정간호 산후조리원 등 취업가능
교육기간: 9월4일-11월30일(3개월)
교육시간: 월-금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식사제공)
-피부미용관리사 과정
피부의 특성과 관리방법, 향요법(아로마테라피), 마사지 방법 교육
피부관리실 마사지실 창업이나 취업가능
교육기간은 간병인 과정과 같음
이외 텔레마케터 과정은 9월18일 개강해 1개월간 교육하고, 글쓰기논술 지도자 과정은 9월
15일 개강한다. 컴퓨터 기초과정과 인터넷 검색 과정, OA과정은 10월에 개강한다.
한편 여성의 집에서는 전문 직업 훈련외에 영어강좌, 종이공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교양
과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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