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호 <행정> "백석동 주민투표 막는 세력 있다"

분양업체 직원 불법 전단 배포 적발

지역내일 2000-09-02 (수정 2000-09-05 오후 6:04:00)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부지의 용도변경과 관련 주민들의 찬반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가 실시
된 가운데 이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드러나 주민 반발이 거세졌다.]

2일 백석동 백송마을 삼호풍림 아파트 505동에서 '주민을 우롱하는 불법주민투표를 거부합
시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살포하던 박 모씨(37)세가 주민들에게 붙잡혔다. 박씨가 작성한
경위서에 따르면 모 분양업체는 9월1일 "일산에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인데 주민들이 이를
막고있다"며 전단살포를 요청했다.

분양업체 직원인 박씨는 분양권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 2일 오후 2시경 이지역에 전단지
를 뿌렸다. 배포는 박씨 외 5명이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불법 전단지 배포와 관련 김범수 시의원(백석동)은 "불법 전단지 배포는 주민투표를 막으려
는 배후세력의 장난"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동대표 회장 주민투표 거부키도
2일 오후 6시경 백석동 흰돌마을 3단지는 주민투표 안내 방송을 안한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관리사무소로 몰려들었다. 이 마을 주부 김수지씨(39)는 "찬반을 떠나 투표권을 빼앗겼다는
것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동대표회장이 주민투표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흰돌마을 3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아 주민투표 관리위원회에서 차
량방송을 하는 등 오후 내내 주민들의 웅성거림이 들렸다. 이에대해 흰돌마을 3단지 홍순철
동대표 회장은 "주민투표와 관련된 어떠한 공문도 받지 못했다"며 "민감한 사안이라 투표
실시에 대한 권한이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 문제에 큰 관심은 없었지만 주민 고유의 권한을 빼앗으려는 전근대적
인 관리사무소의 행태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주민 주장에 따르면 관리사무소장과 동대표 회장이 안내방송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가 주민
을 더욱 분노케 했다고 한다.

백석동 주민투표는 17개 아파트 단지와 3개 단독블럭 중 흰돌마을 3단지 국제한진 아파트와
대우 벽산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마을에서 투표를 마쳤다. 투표 결과는 4일 저녁 발표될 예
정이다.

한편 경기도 도시계획심의위는 백석동 출판문화단지 용도변경과 관련돼 반려 결정을 내렸
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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