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맘대로 입주자 망연자실

분양과 전세 섞여 우왕좌왕 … 공사완료후 폐자재 지하에 쌓아

지역내일 2000-10-23 (수정 2000-10-24 오후 8:36:05)
전남 광양시의 한 아파트 시공회사가 전세를 놓지않겠다는 분양당시의 약속과 달리 일부 미분양세대
를 전세임대해 분양입주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남 광양시 칠성지구 상아아파트 입주주민들에 따르면 상아아파트를 시공한 (주)상아주택의 경우
입주자 모집당시에는 전세없이 230세대 모두를 분양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지난해 12월초 아파트에 입
주한 결과 전체입주자 130세대중 57세대만 분양입주자였을뿐 나머지 73세대는 전세로 임대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분양입주자들은 미분양세대를 전세임대할 경우 자신들도 전세임대를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회사측이 주민요구는 묵살한채 전세임대를 계속하자 아파트 입구를 봉쇄, 전세임대입주자의 출입을
막는등 실력행사에 나섰다.
주민들은 "전세임대를 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어떻게 분양입주자보다 전세임대자가 더 많을 수가 있
느냐고 항의하자 회사측이 전세임대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그런데도 최근까지 전세로 아파
트를 임대한 입주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대해 회사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이 안돼 우선 투자비라도 건지자는 차원에서 전세임대를 한
것"이라며 "아파트 전세임대자체가 불법·위법 행위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주민들은 전세전환이 되지 않을 경우 분양가를 10%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전체
주민이 사용하는 공용시설물로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과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양 오성록 기자 ckoh@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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