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실업대책 전문가 회의 열어
노동부는 20일 실업대책 전문가 회의를 열고, 최근 구조조정 때문에 발생할 실업에 따른 고용안정대책과 내년도 실업대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계 쪽 인사로 노총 노진귀 정책본부장,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기획실장, 재계 인사로는 한국경총 김영배 상무이사, 전경련 김석중 상무이사, 언론계는 매일경제 황인태 논설위원, 학계는 한국노동연구원 유길상 박사 등이 참석했다.
노동부 고용정책과 관계자는 “토의과정에서 나온 의견은 내년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종합실업대책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총 모성보호법 개정에 기업부담 우려
한국경총(회장 김창성)은 “최근 국회에 청원되거나 각 당에서 논의중인 모성보호 관련 법안은 경제현실과 기업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여성계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고 있다”며 20일 철회를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발표한 입장에서 “산전·후 휴가 확대, 육아휴직 유급화제도 만 도입하더라도 매년 추가적으로 부담되는 비용이 3조6000여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여성고용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모성의 기능을 사회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돈으로 계산해선 안된다”며 “경총의 여성노동자에 대한 반인권적 발언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대우차 근로자에게 생계비 127억원 대출
노동부는 20일 대우자동차(주)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을 위해 모두 127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회사 노·사와 협의해 체불근로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올 대부재원(200억원) 중 잔여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차 근로자 중 11512명이 생계비 대출을 신청한 상태여서 근로자 1인당 110만원 가량이 대출될 것으로 보이며 대출조건은 연이율 6.5%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노총 문경제일병원 산재환자 위문키로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0일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산재노동자의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해 오는 22일 문경제일병원에서 ‘산재환자 위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폐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산재환자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마술공연, 위문품 전달, 모범간병인 시상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모범간병인에는 진폐환자 김춘기씨의 부인 안종순씨와 조평길씨의 부인 정금옥씨 등이 선정됐다.
경상도 문경시 모전동에 위치한 문경제일병원에는 현재 250여명의 진폐환자가 병상에 있다.
한편 노총은 지난 97년부터 연 4회 산재환자 전문의료기관을 순회하며 환자와 가족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노동부는 20일 실업대책 전문가 회의를 열고, 최근 구조조정 때문에 발생할 실업에 따른 고용안정대책과 내년도 실업대책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에는 노동계 쪽 인사로 노총 노진귀 정책본부장, 민주노총 김태현 정책기획실장, 재계 인사로는 한국경총 김영배 상무이사, 전경련 김석중 상무이사, 언론계는 매일경제 황인태 논설위원, 학계는 한국노동연구원 유길상 박사 등이 참석했다.
노동부 고용정책과 관계자는 “토의과정에서 나온 의견은 내년도 범정부적으로 추진할 종합실업대책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총 모성보호법 개정에 기업부담 우려
한국경총(회장 김창성)은 “최근 국회에 청원되거나 각 당에서 논의중인 모성보호 관련 법안은 경제현실과 기업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여성계의 일방적인 주장만 담고 있다”며 20일 철회를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발표한 입장에서 “산전·후 휴가 확대, 육아휴직 유급화제도 만 도입하더라도 매년 추가적으로 부담되는 비용이 3조6000여억원에 달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여성고용 기피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모성의 기능을 사회적으로 보장하는 것을 돈으로 계산해선 안된다”며 “경총의 여성노동자에 대한 반인권적 발언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대우차 근로자에게 생계비 127억원 대출
노동부는 20일 대우자동차(주) 근로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을 위해 모두 127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 회사 노·사와 협의해 체불근로자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올 대부재원(200억원) 중 잔여자금을 최대한 활용해 이같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대우차 근로자 중 11512명이 생계비 대출을 신청한 상태여서 근로자 1인당 110만원 가량이 대출될 것으로 보이며 대출조건은 연이율 6.5%에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노총 문경제일병원 산재환자 위문키로
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20일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산재노동자의 재활의지를 북돋기 위해 오는 22일 문경제일병원에서 ‘산재환자 위문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진폐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산재환자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마술공연, 위문품 전달, 모범간병인 시상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모범간병인에는 진폐환자 김춘기씨의 부인 안종순씨와 조평길씨의 부인 정금옥씨 등이 선정됐다.
경상도 문경시 모전동에 위치한 문경제일병원에는 현재 250여명의 진폐환자가 병상에 있다.
한편 노총은 지난 97년부터 연 4회 산재환자 전문의료기관을 순회하며 환자와 가족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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