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노원도봉 수시합격생 이윤성(카톨릭대학교 의예과 합격/재현고 졸업)
뇌에 대한 관심에서 신경과의사를 꿈꾸며 실험과 독서를 활용한 산출물로 진로탐구
2025년 2월에 재현고를 졸업한 이윤성 학생은 뇌에 대한 관심에서 정신과의사를 꿈꾸다가 신경과의사에 도전하고 싶어졌다. 의대라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수시와 정시를 모두 완벽하게 대비하여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카톨릭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해서 카톨릭대학교에 등록했다.
<표1> 내신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 상세내용 | |||||
학년 | 1학년 | 2학년 | 3학년 | 총 | ||
내신등급 | 1.00 | 1.25 | 1.22 | 1.00 | 1.36 | 1.15 |
수능성적(등급) | 국어(언어와매체) 1, 수학(미적분) 1, 영어 2, 화학Ⅰ 1, 생명Ⅰ 2 |
<표2> 비교과 활동
구분 | 상세내용 |
동아리 | 1학년: 생명과학탐구동아리 2학년: 생명과학탐구동아리 부장 3학년: 의생명공학탐구동아리 부장 |
진로활동 | 2학년: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을 바탕으로 한 의료시스템 문제 ‘아픔이 길이 되려면’을 바탕으로 한 질병과 사회적 문제 간 연관 등 3학년: 홍차의 카페인 추출실험, ‘축삭 인도’에 대하여 등 |
세특 | 1학년: 통합사회-‘지리의 힘’을 바탕으로 한 지리와 세계역사 간의 관계, 안락사 문제 2학년: 문학-작품 속 삶과 죽음 간의 관계 수학Ⅱ-‘미적분의 쓸모’를 읽고, 푸리에 변환 등의 개념을 활용한 CT의 촬영원리 영어ⅠⅡ-전염병이 의료기술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에세이 고슴도치 딜레마 생명과학Ⅰ-신경가소성에 대하여 생명과학실험(공유캠퍼스)-뇌사 판정 원리 탐구 및 실험 과학과제연구-촉각과 통각의 원리를 탐구하는 실험, 휴대폰 추출물이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탐구 3학년: 독서-‘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를 읽고 의학과 인문학의 관계 확률과 통계-베이즈 정리와 기저율 오류 고급수학Ⅰ(공유캠퍼스)-세포분열 속 마르코프 체인 여행지리-‘택리지’를 통한 사람들의 생활방식 및 지명의 유래 탐구 화학Ⅱ-생체 내의 완충 용액 생명과학Ⅱ-신경세포의 종류 및 역할, 뇌혈관장벽 탐구 |
특기사항 | 1학년 1학기 학급 학습부장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2학년 부학년장(학생회) 2학년 2학기~3학년 1학기 창의학습부장(학생회) 학생회 활동 주요 사항: 간담회 참석, 선거관리위원회, 축제 및 행사 준비 총 봉사활동시간 165시간(학교에서 진행시간 152시간) 2, 3학년 소록도 봉사활동 |
<표3> 2025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
대학 | 전형 | 학과 | 합격여부 | 비고 |
서울대학교 | 일반전형 | 의예과 | X | |
연세대학교 | 활동우수형 | 의예과 | X | |
고려대학교 | 학종(학업우수) | 의예과 | X | |
가톨릭대학교 | 학교장추천전형 | 의예과 | O | 등록 |
성균관대학교 | 탐구형 | 의예과 | O | |
인하대학교 | 학생부교과전형 | 의예과(인문) | X |
<진로탐색과정>
뇌에 대한 관심으로 정신과의사에서 신경과의사로 꿈이 발전
이윤성 학생은 생명체의 활동을 담당하는 뇌에 대해 관심이 많아 뇌를 연구하는 직업을 갖고 싶었다. 사람들의 행동과 말투가 세세하게 과거의 영향을 받고 뇌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꼈다. 뇌에 관련된 책이나 자료를 보며, 정신과 의사가 사람들의 현재 정신 상태를 분석하고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상황을 치료한다는 걸 알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치매와 관련된 다큐를 보면서 치매와 같은 신경성 질환은 단순히 그 환자만의 불행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가족 구성원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신경성 질환의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된 치료법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신경성 질환을 연구하는 의사가 돼서 치료법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비교과활동>
공동교육과정에 적극적 참여,실험과 책을 통한 창의산출물 발표
교과 속에서도 뇌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탐구하여 뇌에 대한 지식을 키웠다. 신경과 뇌에 대한 탐구를 교과목마다 다르게 접근하여 탐구하고,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탐구를 심화해서 여러 각도에서 탐구했다. 일반고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생명과학실험이나 고급수학 같은 공동교육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매 창의산출마다 조원들끼리 원하는 소재를 정한 후, 과학탐구전람회에서 여러 논문을 참고하고, 상황에 맞게 각색하여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교과목 세특에서 독서를 바탕으로 한 탐구활동을 많이 했는데, 책을 통해 발표하는 것이 적당한 소재를 찾기에도 좋고, 내용도 충분히 신뢰성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독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사를 통해 심화 탐구한다면,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물을 단시간에 얻을 수 있습니다.”
이윤성 학생의 창의 산출물 | |
1학년 | ‘DPPH Assay를 통한 염분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표고버섯의 항산화 효능 비교 실험’ |
2학년 | ‘세포배양 환경에 따른 세포 사멸률 분석’, 뇌 오가노이드 |
3학년 | 정신신경계 질환의 원인 및 진단과 치료법(PTSD 등), ‘뇌는 윤리적인가’를 읽고 ‘행위는 나의 의지인가 뇌의 의지인가’에 대한 토론 |
<내신공부방법>
내신 시험은 수업, 교과서, 문제풀이 모두 필요, 시험기간에는 숙면으로 컨디션 조절
“내신의 경우, 학교 수업, 교과서 및 프린트와 변형 문항 풀이 모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학교 수업 시간에 절대로 졸지 않으며 필기를 열심히 하고, 교과서와 프린트를 반복하여 보면서 서술형에 철저히 대비했습니다. 특히, 한국사 같은 암기 과목은 교과서를 반복하여 읽으며 학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변형 문제 사이트나 교재를 통해 다양한 문항을 접하고,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졌습니다.”
암기할 내용이 있는 경우, 학원을 가면서 안 보고 그 내용을 되새기는 방식으로 버려지는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시험 시작 1주일 전부터는 정기고사 시간표대로 공부하고 2일 전부터는 첫날 과목을 위주로 공부했다. 시험 시작 2주 전부터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 자투리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부하고, 밤 11시부터는 숙면을 하여 컨디션을 유지했다.
<수능준비>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수능 대비 문제풀이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수시가 안 되더라도 정시로 의대를 갈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 공부에 임했고, 최저를 맞추는 것보다는 틀린 개수에 주목하며 공부했습니다.”
고3 겨울방학에는 전 과목을 기출문항에 중점을 두고, 수능특강 발간 시기에 맞춰서 빨리 풀었다. 이후에 사설문항(N제)을 풀면서 문제풀이 실력을 쌓았다. 기출문제로 익힌 문항에 대한 태도나 접근 방식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길렀다. 특히 화학1과 생명과학1은 기출문항와 n제를 풀면서 문항별로 스탑워치를 활용하여 풀이 시간을 체크하고, 시간 단축과 시간배분을 고민했다.
고3 여름방학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풀었다. 이때부터 국어는 매일 1개~2개, 수학은 2개, 화학1과 생물1은 각각 2개~4개 정도의 모의고사를 풀었다. 여러 회사의 문제를 돌려가며 특정 회사의 문제에만 익숙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항상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하고 아침 시간에 푸는 국어 n제의 양을 조절하며 수능 날의 컨디션 상황을 가정했다.
<학종대비>
제시문 면접은 수능처럼, 생기부 면접은 내신처럼
“학교에서는 특별히 면접 프로그램이 없어서 스스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제가 지원한 전형은 제시문 면접(mmi)과 생기부 면접이 모두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습니다. 제시문 면접은 새로운 문항에 대한 순간적인 대처 능력이 중요하므로 수능과 유사하고, 생기부 면접은 정해진 범위와 답이 있어서 학교의 내신과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시문 면접(mmi)의 경우, 면접 문항과 방식이 담겨있는 책으로 답변 방식을 정리하고 대학별 기출문제를 풀었다. 면접 태도나 방식에 대한 영상을 참고하고, 부모님이나 카메라 앞에서 실제 면접질문을 연습했다.
생기부 면접의 경우, 먼저 3년간 생기부를 읽으며 약 130개의 예상 질문을 만들었다. 과거의 보고서나 자료 등을 참고하여 질문에 대한 답을 쓰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기부 내에서 중요하거나, 면접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다시 읽으며 내용을 철저히 숙지했다. 실제 면접관 앞에서 말하듯이 부모님 앞에서 예상질문을 연습했고, 몇 개가 적중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현재 일에 집중해야 불안감을 떨칠 수 있다
“고등학교 생활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마다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지, 목표는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과 회의가 들 것입니다. 내신 시험을 보며 강한 압박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불안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현재 일에 집중할 때 비로소 그 불안감을 떨쳐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비가 찾아오는 순간마다 무너지며 좌절하고 포기하기보다는, 고비를 철저히 분석하며 앞으로 더 큰 산을 넘기 위한 연습이라 여기고 하나씩 대처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윤성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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