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학기 중에는 다음 학기를 위한 학습을 예습해 놓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다가오는 내신시험에서의 성적을 확신할 수가 없어서 당장은 현행 완성도를 높이는 심화 학습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방학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계획에 따른 달성도를 확인하면서 실력을 높일 방학 플랜을 지금부터 고민해보자. 방학은 큰 폭의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명심하자.
집중해 공부하는 시간 늘리기
중학교 학생들의 대다수가 오랜 시간 집중해서 공부하기를 힘들어한다. 고등학교 모의고사 시험시간은 국어 80분, 수학 100분, 영어 70분이다. 중학 시험시간의 두 배가 넘기도 한다. 따라서 방학 동안에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차차 늘려보자. 방학 말미에는 모의고사 시험시간 정도까지 집중하여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목표이다.
고등학교 첫 내신 시험에 올인하라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내신이 매우 중요하다. 통합사회 과목과 국어, 영어 과목은 상위 점수 학생들의 점수 차가 매우 적을 것이다. 1~2점 차이로 등급이 바뀔 수 있다. 더욱이 통합과학과 수학은 다른 과목보다 점수 차가 더 날 수 있고, 또한 준비한 만큼 등급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이다. 중학교 성적을 분석하여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라. 자신에게 부족한 과목과 심화 학습이 필요한 과목을 확인해 준비하라.
무엇보다 중요한 수학 과목에서는
중학교 수학에서는 방정식을 풀어서 근을 구하는, 방법적인 접근으로도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온다. 하지만 고등학교 내신 시험 문제는 내용적 이해와 접근을 통해 해결하는 문제에서 등급이 갈린다. 문제의 난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시험 시간도 부족한 내신 시험에서 성적이 잘 나오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차이는 연산 속도가 아니라 풀이에서의 차이다.
따라서 공통수학의 전체적 흐름과 각 단원의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쉬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문제의 난도를 높여가면서 복습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못 푸는 문제 또는 같은 유형의 문제인데도 어떤 것은 맞추고, 어떤 것은 틀린다면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그와 관련된 유형을 묶어서 다시 풀어보고 이해해야 한다. 같은 유형의 문제라도 내신에서는 학교별로 형태를 다르게 해서 출제하고 모의고사에서도 다른 변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유형 문제를 계속 푸는 것보다 우리 학교 내신에서는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어 나오는지와 어느 내용을 중요시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일산 수학학원
파란수학 고등부 김광암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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