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수능)시험이 시행되었다. 전체적으로 평이하거나 쉽다는 평이 많았던 시험이지만, 유독 미적분 과목에서만 강사들의 말이 많다.
해가 지날수록 전문직 선호 현상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의대, 치대, 한의대 희망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큰 변별력을 보이는 과목이 수학이다, 특히 상위권으로 갈수록 수학 한 문제를 맞느냐 틀리느냐, 수학이 만점인가 아닌가 하는 상황으로 흔히 말하는 ‘대학의 급’이 바뀌게 된다. 강사들의 올해 미적분 수능 평은 ‘과연 현역들이 1년을 공부해서 올해와 같은 난도의 미적분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는가’이다.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1,2학년 그리고 3학년 1학기까지는 수시 준비를 하고 주요 기출과 고난도 문제를 풀게 되는 것은 고등학교 3학년, 길어봤자 고작 1년인데 해당 1년의 시간 동안 충분한 점수를 획득할 수 없다는 것이 강사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다가오는 2026학년도 수능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영어 시험의 절대 평가로 영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수학에 더 큰 비중을 투자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에 기본적으로 수능에서 응시할 과목에 대한 개념 학습을 마쳐야 하고, 2학년과 3학년때 기존에 존재했던 킬러 문항들과 새롭게 만들어지는 유형들에 대한 학습을 충분하게 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학교 수업, 교과서, 인터넷 강의만으로 대학에 갈 수 있었던 좋은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한다. 해가 갈수록 N수생들의 유입은 점점 늘고 있다. 심지어 이른바 ‘SKY’라고 불리는 학교 학생들조차도 의대를 가기 위해 반수를 하는 상황이 흔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역들이 N수생을 이기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전문적인 강사들의 지도, 학부모의 꾸준한 케어 속에서 킬러문항, 신유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현역들이 성공적으로 입시를 치를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일산 백마수학학원
공부에진심학원 이성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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