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10부(김정필 부장검사)는 31일 경쟁사인 N사 분유에서 쇳가루 등이 검출돼 수십억원 상당의 이유식이 회수됐다는 허위내용을 인터넷 게시판에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등 위반)로 I사 차장 이영철(35)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월 국내 육아관련 사이트에 “N유업의 이유식이 회수되고 있다는데 검출된 것이 쇳가루인지 곰팡이인지 아시는 분 없나요”라는 허위사실을 올린 혐의다. 검찰은 이씨의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N사가 두달동안만 30억여원의 매출감소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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