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더위가 한창인데 벌써 곧 9월인 2학기가 시작된다. 2학기를 위한 보완을 방학 기간에 하려고 생각했던 학생들은 매우 짧았던 여름방학 때문에 그마저 녹녹치 않았을 것이다. 모두들 본인만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해 다음 학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지만, 내년에 큰 변화를 겪는 예비 중1과 예비 고1은 누구보다 학습의 명확한 방향성이 필요할 것이다. 현 초6과 중3이 2025년을 대비하기 위해 한 학기 동안 필요한 영어 학습을 알아보고자 한다.
영어 학습 경험이 많지 않은 예비 중1, 문장 성분과 품사 학습 먼저!
중학 영어에서 가장 우선이 되어야하는 학습은 문법이다. 문법은 말 그대로 문장의 법칙이기 때문에 법칙의 원리를 이해하고 반드시 암기와 응용이 수반되어야 한다. 이 과정을 중등 기간 동안 반복하게 되는데, 단원별 학습에서 종합적인 응용으로 연결되기까지가 쉽지는 않다. 이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기 위해서 현재 예비 중1은 문장성분과 품사, 구와 절에 대한 이해와 암기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초5-6까지의 영어학습은 자연스럽게 영어를 흡수하고 구사할 수 있도록 읽기와 말하기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학교 내신 유형과 유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습하는데, 그 방식이 기존의 읽기와 말하기와는 다르다.
우선 말하기는 사라지고, 읽기 역시 글의 내용 이해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문장을 구성하는 모든 성분을 기능적으로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필자가 가르치는 예비 중1 학생들 역시 문장 성분, 품사, 구와 절의 개념을 학습, 적용하고 있는데, 이해시키는 과정에 꽤 시간이 소요된다. 그동안 배웠던 영어와는 사뭇 다르게 공식을 암기하고 문장을 구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초6에게는 확 와 닿지 않는다. 다시 말해, 해당 학습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이해하고 학습한 후 문법을 공부한다면 학습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예비 고1은 고등학교 내신 기출 유형의 서술형과 수능 모의고사에 몰입!
예비 고1(현 중3)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고등 대비를 시작해야 한다. 사실, 중고등학교 영어에서 학습 내용에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등으로 올라가면서 유형과 난이도, 깊이, 그리고 범위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고교 입학 전 미리 경험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빠르면 여름방학부터 준비하거나 10월 기말고사가 종료되고 11~2월까지 몰입해서 준비할 수 있다. 특히, 고등 내신영어는 서술형이 관건이므로 11-12월을 중심으로 어법을 활용한 서술형(어법고치기, 문장변환, 조건영작) 학습과 함께 수능독해와 어휘학습에 집중한다. 이후 1~2월은 본격적으로 목동 지역 고등학교의 기출문제를 서술형 중심으로 공부하고 수능 역시 모의고사 기출을 실전처럼 학습한다. 목동권의 어느 고등학교든 출제 유형과 난이도가 비슷한 수준이므로 입학 전까지 탄탄한 기본기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새 학년을 새 학년이 되어 준비하는 것은 늦을 수밖에 없다. 단계별로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면 새 학년에 올라가도 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것만이라도 알차게 학습해보자.
목동영어학원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
김지연 원장
문의 02-264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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