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곽현중 학생 (한양대 건축학부 입학/ 신일고 졸업)
꾸준하게 건축가의 안목으로 진로 활동과 교과 세특 설계 관리!
곽현중 학생(신일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한양대, 성균관대, 중앙대, 국민대까지 모두 건축학과를 지원했고 당연히 합격증을 받아냈다. 어릴 때부터 ‘건축’에 관한 호기심에서 전공, 직업까지 일관성 있게 준비해왔다. ‘층간소음’ ‘건축의 친환경 자재’ ‘창문 재료에 따른 단열성 비교’ ‘빌딩풍 피해 감소 건물 설계’ 등의 주제로 학교 활동과 교과 세특을 연계하며 ‘건축학’을 향한 자신만의 열정을 드러냈다. 곽현중 학생의 교과 세특과 개인 세특, 진로활동을 살펴보자.
<표1> 수시지원 대학
NO. | 대학 | 전형 | 학과 | 합격여부(0) | 등록대학 |
1 | 서울대학교 | 일반 | 건축학과 | X | |
2 | 고려대학교 | 계열적합 | 건축학과 | 1차 합격 면접 불합격 | |
3 | 한양대학교 | 일반 | 건축학부 | 2차 추가 합격(예비 9번) | 등록 |
4 | 성균관대학교 | 학과모집 | 건축학과 | O (최초합) | |
5 | 중앙대학교 | 탐구형 | 건축학부 | O (최초합) | |
6 | 국민대학교 | 국민프런티어 | 건축학부 | O (최초합) |
<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 상세 내용 |
내신 (등급) | ▶ 내신 성적 1-1학기 2.58등급 ⇨ 1-2학기 2.21등급 2-1학기 2.48등급 ⇨ 2-2학기 2.45등급 3-1학기 2.75등급 ▶ 전체 등급 : 2.45등급 ▶ 평균 등급 : 국수영과_ 2.63등급/ 국수영사_ 2.52등급 |
수능 성적 (선택과목) | 국어 (언어와매체) 2등급/ 수학(미적분) 3등급/ 영어 3등급 / 과학탐구(화학) 4등급/ 과학탐구(지구과학) 1등급/ 한국사 1등급 |
<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
구분 | 상세내용 |
학생부 주요활동 | ▶동아리활동 -1학년 : (과학정보탐구반)(60시간) 건축, 환경오염, 전기자동차에 관한 자료 성실 수집, 스크랩북 만듬.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활동을 수행. 슈퍼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높고 수명이 긴 이유를 공극률을 통해 설명하고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온도를 낮추는 복사 냉각기술을 탐구하는 등 건축자재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확인함. -2학년: (과학잡지연구반)(52시간) '층간소음'을 주제로 잡아 과학적 탐구 바탕으로 기사 작성. 층간소음의 판단 기준으로 사용하는 등가소음도에 관한 심화 탐구함. 층간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우리나라 아파트가 가진 구조에 따른 문제점을 비교, 분석하는 과학적 사고력을 보임. 벽식 구조와 기둥식 구조의 특성과 층간소음이 크게 들리는 심리학적 이유 탐구. -3학년 : (매쓰파이오니어)(15시간) 수형도에 관한 연구로 생성수형도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설명, 관련 문제를 제작하여 부원들과 같이 풀이 공유. 그래프를 직접 그려보면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하여 후배들과 수학적으로 소통함. ▶진로활동 -1학년 : 논문분석 발표회(2021.09.16.)에서 '옥상녹화'를 주제로 환경친화적 도시건설을 위한 옥상녹화의 현황 및 과제에 대해 관련 학술자료를 읽고 분석함. -2학년 : 건축학 화학 시간에 한지를 탐구하며 자연 과학 전공 심화 탐구반에 참가하여 '창문 재료에 따른 단열성 비교'라는 주제로 실험한 결과를 교내 지식 보고서에 게재함.(중략) 창문 재료의 두께를 변화시키며 가건물 내부 온도 변화를 측정하고, 창호지가 유리보다 약 6배 단열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음. -3학년 : 지구과학 인재반에 참여해 '빌딩풍 피해 줄이는 건물 설계'를 주제로 심화 연구한 결과물 발표. 지구과학Ⅱ 시간에 배운 물리학적 원리와 베르누이 정리를 적용해 빌딩풍의 풍속을 줄이는 방안 탐구. / 과학콘텐츠 발표회에 '벽식 구조와 기둥식 구조 층간소음 비교 실험'이라는 주제로 참가./ 금요일의 과학터치에 참가하여 '초밀도 도시 클러스터' 강의를 듣고 '슈퍼블럭' 개념을 중심으로 '동아시아 3국의 도시화 전략' 탐구. ▶특기사항 : 봉사활동 132시간 |
<진로 스펙트럼>
초등학생 때부터 ‘건축사’의 꿈, 일관되고 꾸준하게!
어릴 때부터 건축에 관심을 가진 곽현중 학생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TV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건축사라는 꿈을 키웠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일관되게 ‘건축사’라는 진로를 향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진로 결정에 영향을 준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어릴 때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고, 할아버지 일을 도우며 건축에 호기심과 흥미가 생겼습니다.”
<내신 관리>
고교 3년 내내 아침 자습에 참여, 내신과 수능 공부는 과목별 공부법 달리해!
교과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던 곽현중 학생은 고교 3년 내내 아침 자습에 참여하며 아침형 공부를 시작했다. 고 1, 2학년 때는 오전 시간에 주로 수학을 공부했고, 고3 오전 시간에는 국어 공부에 전념했다. 후배들에게는 과목별 공부법을 전했다.
“내신 시험을 대비할 때 한국사, 제2외국어 등 단순 암기 과목은 시험 1달 전부터 매일 야간 자습 시간에 조금씩 암기했습니다. 국어의 경우는 학교 선생님의 필기를 중심으로 지문 복습을 계속해서 익숙해지도록 반복하며 내신을 준비했고, 수능 공부를 할 때는 매일 아침 일찍 등교해 비문학 2지문 문학 2지문씩 문제를 풀었습니다.”
수학의 경우는 항상 한 학기 이상 선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진도 나간 내용을 복습하고 내신 범위의 문제집을 푸는 데 급급했다. 가장 자신 없는 영어의 경우 고2 때는 모의고사 4, 5등급을 받기도 해서 고3 때 주 2회 이상 듣기평가 문제집을 풀고, 주 1회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 감각을 키웠다.
<진로활동>
층간소음에 관한 탐구, 장애인 주거 탐구 등 건축가의 시선으로 호기심 풀어내
1.층간소음 관련 탐구: 2학년 동아리 활동으로 층간소음에 대한 탐구를 여러 방면으로 깊게 진행하였다. 이후 3학년 미적분 세특과, 3학년 과학컨텐츠발표회에서 층간소음 실험을 모형을 만들어 직접 진행하였다.
2. 장애인 주거 관련 탐구: 1학년 창체시간에 tv로 틀어주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들은 후에 시각장애인의 인지적 특징을 보고서로 정리해서 제출했다. 이후 2학년 미술 시간에 이를 바탕으로 유니버셜 디자인이 적용된 학교의 형태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 발표했고, 2학년 독서 시간에는 건축 서적을 읽고 알게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주거시설과 내부 장치의 설계를 직접 그려 발표했다. 이후 이와 같은 설계 내용을 바탕으로 3학년 미술시간에는 직접 주거 모형을 만들고 컴퓨터로 모델링을 하여 발표하였으며 3학년 심화영어독해 시간에는 한국과 미국의 장애인 건축법을 비교하는 내용을 발표하였고, 3학년 사회문제탐구 시간에는 장애인 주차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학교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장애인 건축에 대한 전반적인 큰 흐름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진행하였다.
<학종대비 : 세특 관리>
적극적이고 성실한 수업 참여와 하나의 주제를 3년 동안 일관되게 사고 확장 활동으로 관리!
곽현중 학생은 생기부 관리를 위해 고1 때는 가능한 학교의 모든 활동에 참여했고, 고2, 고3 때는 생기부에 게재될 활동 개수를 항목별로 나누어 활동에 참여했다. 실제 한 학년에 자율활동 3개, 진로활동 3개, 개인 세특 2개 활동을 정해서 참여했다.
대학 합격에 주효했다고 판단되는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고1부터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3년 동안 일관되고 연속적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활동을 다양하게 했습니다. 또 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것은 물론 수업 시간에도 항상 앞자리에서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답변하는 등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자 했습니다.”
곽현중 학생의 전공 관련 ‘교과 및 개인 세특 내용’ 발췌 | |
<1 학년> | -수학 : 지오지브라를 이용하여 '현수교에 적용된 포물선'을 주제로 탐구발표를 진행함. 자정식, 타정식 현수교의 차이점을 영종대교와 천사대교를 이용하여 설명하고 각각 함수 그래프로 표현. 실제 규격의 그래프를 유추하고 이차함수의 축대칭성과 현수교의 대칭에 대해 정의역의 구간으로 나누어 표현하며 함수식으로 표현함. -영어 : 미래사회의 새로운 직업 창작하기 활동에서, 건축가와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하여 3D 프린터 건축가라는 미래 직업군을 상상하고 역할을 소개하는 글을 작성함. -개인 세특; 새로운 곡선 방정식과 디자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분석과 미래의 에너지 발전 방향에 대해 친구들과 토론을 진행함. 비등경수로 원자로 특징으로 하여 비용이 매우 절감됨을 설명하고. 미국의 설계를 그대로 수용하여 비상시설들의 침수에 취약한 후쿠시마의 건축적 특징을 지적함. |
<2학년> | -독서 : ‘누구도 제약받지 않는 건축물 설계’에 대한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알기 쉬운 건축 이야기’, 시각장애인 주거공간에 대한 학술자료를 엮어 읽고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주거 시설 설계’를 주제로 전공 탐구활동을 수행한 뒤 직접 설계도면을 그려 발표함. -수학2 : 교과서에서 금문교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적분이 유용하게 사용되었다는 글을 읽고 '미적분의 쓸모(한화택)'를 선택하여 평소 건축에 관련된 내용을 읽고 탐구. 건물의 하중을 구할 때 입체의 관성 모멘트를 계산해야 한다는 사실을 소개하며 관성 모멘트의 정의, 활용법, 실생활에서 사용 예를 쉽게 설명함 -영어2 : 대나무 건축을 주제로 한 영문 기사를 읽고 내용을 해석하여 정리함. 환경오염으로 발생하게 된 여러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 중 하나로 대나무 건축을 소개함. (중략)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적인 주택을 설계하는 건축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힘. -지구과학1 : 건축학과 관련하여 악기상에 의한 건축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심화 연구함. 낙뢰 피해를 줄이는 피뢰침과 폭설에 대비한 도로 열선 시스템, 지진 피해에 대비한 내진 설계를 탐구하고 이를 활동지로 작성하는 폭넓은 안목이 돋보임. -개인 세특 : 새로 알게 된 배리어프리 건축의 개념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사례로 배리어프리 건축이 적용되는 양상을 설명해 이해를 도움. 더 나아가 가파른 경사로와 문턱 등 학교의 여러 장애물을 제시하며 학교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고려해 재설계한 학교를 소개함. |
<3학년> | -언어와 매체 : 팩트체크 활동에 참여하여 아파트 부실시공과 관련하여 '과거에 지어진 아파트가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보다 더 튼튼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사실 여부를 검증함. 1990년대 아파트 부실 공사와 관련 시공 사례들을 종합하여 우리나라 건설 현장의 문제와 관련지어 설명한 뒤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함. -미적분: '미적분으로 바라본 하루(페르난데스)'를 읽고 소음 수준을 함수로 나타내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으며 등가소음도를 구하는 공식을 찾아 직접 측정값을 넣어 적분을 통해 값을 구함. 건축학과 연계하여 층간소음에 관련된 공식을 찾고 로그함수의 적분법을 사용하여 값을 계산함으로 진로에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음. |
<후배를 위한 조언>
“내신이 같아도, 생기부와 학교생활을 주도적으로 챙긴 학생이 더 만족할 만한 결과 얻어”
3-1학기 중간고사에서 3, 4등급의 성적표를 받고, 기말고사 때 내신 성적 복구를 위해 노력했다는 곽현중 학생은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균형이 깨어졌던 기억을 전했다.
“내신 성적은 복구했지만, 모의고사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습니다. 생기부 관리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모의고사 성적 때문에 원서 접수 내내 불안했습니다. 결국 수시 한 장은 하향 지원했고, 수시 합격이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수능 공부를 했습니다.”
그나마 수시에 필요한 생기부, 교과 세특을 챙겨놓았다면 정시만 하는 학생에 비해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아울러 입시를 끝낸 이후 깨달은 점도 있었다.
“주변에 2~3등급 학생들을 보면 같은 성적이더라도 주도적으로 생기부를 챙기고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친구들은 수시로 만족할 만한 학교에 합격했습니다. 반면 조금 소극적이고 덜 주도적이던 친구들은 수시 6 광탈 후 재수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차피 수시에 집중할 다짐을 했다면 최선을 다해 학교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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