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영어, 탐구 과목도 학교 내신 시험을 대비하는 것과 수능을 대비하는 것에 차이가 있겠지만, 그 차이가 가장 두드러지는 과목은 수학이다.
수학의 경우 내신 등급이 1, 2등급인 학생들도 수능에서는 3, 4등급을 받을 수 있고, 반대로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고정적으로 받는 학생도 내신 성적은 낮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학생과 학부모님은 이 글을 읽고 다가오는 시험 준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신 시험의 특징과 공부 방법
내신 시험은 기본적으로 시험 범위가 좁고, 학교 선생님들이 출제하기에 나오는 문제들도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물, 유형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문제가 출제되기에 학교에서 내주는 프린트물과 부교재를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프린트물과 부교재에 모의고사 킬러 문항들이 수록된 경우가 많은데, 이를 공부하지 않고 시험을 치게 되면 22번, 30번 같은 정답률이 매우 낮은 문항들을 짧은 시간에 본인의 실력으로 풀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시험에서 나오는 문제들과 유형들이 정해져 있다면, 이를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옳은 방식일 것이다. 수학 문제집을 풀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이 늘고 내신 시험을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고득점을 받을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수능(모의고사)의 특징과 공부 방법
수능은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킬러 문제로 신유형 문제도 출제된다. 따라서 짧은 시험 시간 동안 출제자가 요구하는 정확한 개념 이해는 물론 응용력까지 발휘해야 한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정확한 공부가 필요하다. 처음 배울 때 정확한 개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며, 유형서를 풀고 나서는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매일 모의고사 2회를 푸는 것보다 본인이 강한 부분은 공부량을 줄이고, 약한 부분에서 공부량을 늘려 약점을 보완하는 방식의 공부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학생이 회독을 강조하며 유형서를 단순히 반복하는데 본인이 이미 알고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손 운동일 뿐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결국 수능에서의 수학 등급은 자신이 약한 단원을 어느 정도까지 보완할 수 있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약점보완에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 투자해야 이유다.
일산 백마학원가 공부에진심 수학학원 강사 이성현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