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오유민 학생 (서울대 경제학부 입학/ 청원고 졸업)
전공은 경제학, 빅데이터까지 진로 확대로 융합형 성장 꿈꿔
오유민 학생(청원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려대 경제학과에서도 합격증을 받아낸 오유민 학생은 경제 이외에도 물리학, 빅데이터, 의생명캠프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가능성에 도전했다. 대학 입학 후 복수 전공을 통해 빅데이터 결합으로 학문적 경계를 넘어서 융합형 성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가는 오유민 학생의 고교 3년간의 활동을 살펴봤다.
<표1> 수시지원 대학
NO. | 대학 | 전형 | 학과 | 합격여부 | 등록대학 |
1 | 서울대학교 | 지역균형 | 경제학부 | O | O |
2 | 경희대학교 | 학생부교과 | 한의예과 | X | |
3 | 고려대학교 | 학생부교과 | 경제학과 | O | |
4 | 연세대학교 | 학생부교과 | 경제학부 | X |
<표2>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
구분 | 상세 내용 |
내신 (등급) | ▶ 내신 성적 1학년 1.0등급 ⇨ 2학년 1.0등급 ⇨ 3-1학년 1.17등급 |
▶ 특이사항 수학 : 1학년 6등급 ⇨ 2-2학기 2등급 | |
수능 성적 (선택과목) | 국어(언어와매체) 2등급/ 수학(미적분) 2등급/ 영어 3등급 / 사회탐구(생활과윤리) 3등급/ 사회탐구(사회문화) 2등급/ 한국사 1등급 |
<표3> 학교 생활
구분 | 상세내용 |
학생부 주요활동 | ▶교내수상 : 10개 -교과우수상, 어휘능력 경진대회 3위, 학생 탐구보고서 대회 3위, 과학 경시대회 3위, 사회 경시대회(한국사) 1위, 모범학생상 ▶동아리활동 -경제경영 동아리 ‘베리타스’ 3년 활동 : 조별 탐구_ 라이브커머스, ESG 경영 등의 주제 탐구/개인 탐구_환율과 금리에 대한 주제로 3년간 심화 탐구함./ 2학년_국제 금리 흐름에 따라 환율의 변화 조사-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 알아봄. / 3학년_환율에 관한 심화 탐구‘환율의 오버슈팅 현상’을 조사함. ▶진로활동 -1학년 : 영재학급 참여 기록 -학교 ‘토론한마당’ 참여_주 4일제 주제 선정- 영상 제작함/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읽고 보고서 작성 -3학년 : 국민연금 고갈 문제 조사- 해결책을 제시하는 활동/ ‘행동경제학’ 주제로 탐구 진행- 인간의 심리와 경제의 연관성 조사- 다양한 심리적 가격 결정 전략 알아봄/ 문과생으로 ‘의생명캠프’에 참여. ▶교과 세특 내용 <1학년> -한국사 : ‘역사의 신’으로 불린 학생, ‘조선 후기 자본주의의 맹아’주제로 급우들에게 논리적으로 발표, 각 사건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점 파악, 역사 사건을 경제적 시각으로 해석 -공학 :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본 공학이 어떤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었는지를 항상 고민. 사회 및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코로나 사태를 중점으로 공학이 적용되는 부분 탐색, <2학년> -수학Ⅰ: 수학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수학 실력을 차분히 늘려가는 모습이 성취도와도 비례함. 문제 풀이 시 자신의 풀이에서 핵심포인트와 모순점을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남. 화폐의 시간적 가치를 탐구하고 이로 인해 현재 보유한 돈의 미래 가치에는 이자가 생김을 설명함. <3학년> -생활과윤리 : 벤담의 공리주의 관점에서 과시적 소비가 자신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증가시킨다면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정리- 사회적 차원에서는 환경 오염과 계층 불평등을 야기한다는 주장을 펼침. 횡령을 저지른 은행 직원의 구체적 사례에서 해법으로 절용과 청렴 정신을 강조한 정약용의 공직자 윤리를 제시함. |
<진로 스펙트럼>
3년간 경제 동아리 활동, 물리학 수업, 의생명캠프 참여 등 다양한 진로 탐색 활동!
오유민 학생은 중3 때 사회 과목 ‘경제’ 단원을 공부하며 재미를 느꼈던 기억에 바탕을 두고 ‘경제학부’로 진로를 정했다. 고교 입학 후에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학교 활동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참여했다. “고교 입학 당시 ‘수학 동아리와 경제 동아리’ 모두에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3년 동안 경제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 융합적 인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과 과목과 활동에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물리학I, 빅데이터 이해’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고, ‘의생명캠프’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책으로 이완배 작가의 ‘경제의 속살1‘을 꼽았다. 현실과 연관 지어 소개한 행동경제학 사례가 흥미롭다고 전했다. “실제로 고3 때는 행동경제학 관련 탐구 활동을 많이 진행했고, 생기부를 내실 있게 채웠고, 심지어 관련한 면접 질문도 받게 되어 실제 면접에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신 관리>
수시전형의 핵심 역량, 내신에 집중!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학습
수시전형에 최적화된 준비에 힘써 온 오유민 학생에게 ’내신 관리‘는 핵심 과제였다. 시험 1달 전을 시험 기간과 이외를 비 시험 기간으로 구분해 학습 관리를 달리했다. “비 시험 기간 평일에는 다른 학기 과목 예습이나 학교 수업 내용을 복습했고, 주말에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때 집중할 힘을 비축했어요. 또 시험 기간에는 해당 학기 과목의 필수 내용을 반복 암기했습니다. 이때 모든 과목을 균형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유민 학생은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지만, 불안감을 극복한 방법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좋은 성적의 거름이 되었습니다. 특히 내신 수학은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야 하는 만큼 여러 문제집, 익숙한 문제를 빠르게 처리한 후, 생소한 문제에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아울러 간단한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본인의 약점을 파악해야 수학 실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반면 취약했던 국어의 공부 방법도 공유했다. “저는 문학 작품의 주제를 이해하고 다양한 표현 기법 등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모의고사, 수능과 같은 문제들을 풀고 여러 작품을 많이 읽다 보면, 작품들의 유사한 흐름을 읽어낼 수 있었어요. 따라서 새로운 작품을 읽을 때도 이를 적용해서 수월하게 이해했습니다.”
<학생부 · 세특 관리>
3년에 걸쳐 동일 주제 확장! 주제 찾기와 탐구 과정에 지칠 때, ’자기 암시‘를 통해 끈기 있게!
오유민 학생은 3년에 걸쳐 ‘금리, 환율’과 같은 주제에 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왔다. 1학년 때 우리나라 금리 변동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2학년 때는 미국 금리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국가로 확장하여 경제 변수를 탐구했다. 이는 학생부에 사고의 확장성, 심화 탐구로 내실 있게 기록되었다. 학생부 관리에 대한 팁에 대해서는 “탐구 주제는 주로 잡지나 책에서 해당 과목과 진로의 연관성을 찾고, 이를 깊이 조사 탐구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그래도 어려울 때는 교과서를 훑어보면서 탐구의 실마리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학생부가 고교생활 전반에 걸쳐 있어 때로는 지치고 내려놓고 싶을 때도 많았다. “이때 수시가 아니면 상위 대학 진학이 어렵다”라는 자기암시를 통해 끈기 있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학종 대비 : 면접>
가능한 많은 예상 질문지 대비, 철저하고 세밀한 준비로 자신의 약점 극복!
스스로 순발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말하는 오유민 학생은 면접에서 예기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머리가 하얘지는 경험도,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하기도 했다.
“반면 준비한 내용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준비한 만큼 확실하게 실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강점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많은 예상 질문지를 만들고, 관련된 단어의 정의를 정리하는 등 철저하게 준비하는 방향으로 약점을 극복했습니다.”
<후배를 위한 조언>
“시작부터 충실한 내신 관리로, 끝까지 수시전형을 활용하라”
오유민 학생은 고교 진학부터 ‘수시전형’에 대한 확실한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1학년 때부터 수시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신 성적을 충실하게 관리하고, 입시 끝까지 수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라는 설명이다.
“내신 성적에서 한번 미끄러져도 포기하지 마세요. 끝까지 자신에게 맞는 수시 전형을 찾아 지원하세요. 저는 내신 1.03등급으로 연세대에서 불합격했습니다. 이때 면접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3-1학기 내신을 마무리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은 경우 긴장이 풀리고 해이해지기 쉽습니다. 이때 면접 준비에 충실하면, 역전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안정적으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을 늘 응원합니다.”
오 유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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