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아직 늦지 않았다
최근 편입 준비생들을 보면 예전과는 달리 1~2월은 자기 계발의 시간을 보내고 3월부터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이 보인다. 3월부터 편입학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하다 보니 자연스레 시작 시점이 4월, 5월로 조금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다른 경쟁자보다 뒤처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한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다 보니 진도, 학습량 등의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시작 시점이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직까지는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시점임도 여전히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남들보다 짧게는 1~2개월, 길게는 3~4개월 정도 늦게 시작하는 만큼 그에 적절한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어떻게 경쟁자들의 현재 학습 수준은 어떨까?
우선 경쟁자들의 현재 학습 수준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그 전에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은 분석 대상 경쟁자가 합격률이 높은 학원 강의로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경쟁자라는 점이며, 인문계 학생인 경우에는 수학은 제외하고 영어만 확인하면 된다.
가장 최근에 시작된 커리큘럼은 3월이다. 이 학생들은 3~4월 현재 영어는 기본이론을 수강 중이고, 수학은 미적분 이론을 공부하고 있다. 이후 5~6월에는 영어가 기본/심화 이론 커리큘럼, 수학은 선형대수와 미적분 문제 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4월 혹은 5월에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대략 0.5~1개 정도의 커리큘럼이 늦은 상태이며, 그에 더해 어휘 암기량까지 생각한다면 격차는 조금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언제까지 따라잡아야 하는가?
지금 편입학을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이미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따라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지금 공부를 시작한다면 5월 전에 영어는 기본이론을 끝내고, 수학은 미적분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5월 정규반 개강 전에 서둘러 마무리하고 자연스럽게 정규 커리큘럼으로 안착하여 남은 기간을 학습하는 것이 사실 가장 이상적이다.
따라서 핵심적인 내용을 학습하면서 4월 한 달간 기본 이론과 미적분 학습을 마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공부해야 한다. 5월에 시작할 수밖에 없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조금 더 고민이 깊어진다. 5월 시작 학생들의 학습 방법은 보다 더 자세하게 아래에서 후술하도록 하겠다.
어떻게 따라잡아야 하는가?
편입수학은 미적분, 선형대수, 다변수, 공학수학까지 갈 길이 멀기만 하고, 편입영어 또한 공부해야 할 양이 상당히 많아 무작정 빠른 배속으로 강의만 듣는 것은 능사는 아니다. 편입시험은 단순히 강의를 잘 수강하는 것만으로 해결될 정도로 쉬운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다. 편입 기본 베이스가 없는 학생이라면 일반적인 정규 커리큘럼으로 기존 학생들을 따라잡는 건 현실적으로 힘들다.
먼저 4월 시작하는 학생들의 경우엔 5월 정규반 개강 전 한 달 안에 영어는 기본이론, 수학은 미적분을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과목을 거의 절반 수준으로 핵심만 수강하고 그 핵심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것을 혼자서 인간으로 해결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특히 편입이 처음인 학생들이니 더더욱이 무엇이 중요한지 구별하기 어렵고, 선별할 수 있다고 해도인 강생의 특성상 1강부터 다 듣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경향으로 결국 모든 강의를 수강하게 되어 단시간에 마무리하기 어렵다. 따라서 한 달 안에 영어는 기본이론 정리, 수학은 미적분 핵심 요약 강의를 찾아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핵심만 요약하되 학생별로 잘 따라오고 있는지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진도를 끌어 줄 수 있는 강사를 선택해야 한다.
5월 시작하는 학생들은 인강으로는 정말 쉽지 않다. 이미 하나의 커리큘럼이 끝난 상태고 앞으로도 계속 커리큘럼이 밀리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예 다른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김영편입 신촌 단과 캠퍼스의 경우, 모든 사항을 고려해 5월 시작반을 별도의 커리큘럼으로 런칭해 운영한다. 5월에 시작한 학생들이 문제풀이 과정으로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유기적이고 유연한 커리큘럼으로 이론과정을 진행한다. 물론 인강에는 없는 커리큘럼이다. 또한 압축되어 진행되는 과정인 만큼 수강생 한 명 한 명을 모두 직접적인 케어를 진행한다.
혹시 사정상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게 됐다면 이미 벌어진 상황에 대해 안타까워하기보단 지금이라도 전문가와 세심하게 상담하고 학습 방향을 설계하면 조금 늦은 시작이라도 반전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손규종 원장
김영편입 신촌 단과 캠퍼스
문의 02-393-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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