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범위와 문항 구성
이번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범위는 독해 부교수특라이트 영어,2021년 고16월 모의고사 및 듣기 문제 그리고 듣기 부교재로 수특라이트 영어 듣기 유인물이었다.시험문항은 총 31문항으로 객관식 25문항(70점),주관식 6문항(30점)이었다.시험 범위별로 살펴보면,수특라이트 영어 21문항(69점),모의고사 독해 2문항(6점),모의고사 및 수특라이트 듣기 8문항(25점)으로 구성되었다.
시험 특징과 학습법
①듣기
듣기는 지난 중간 지필시험과 마찬가지로 객관식 7문항과 받아쓰기 서술형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총 지필 시험 50분 시간 중 듣기로 소요하는 시간이 10분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듣기를 제외한 지필 시험에 배분할 시간 약 40분)
내용 일치 문항인 7번 문항에서 원문 스크립트에 있는 단어의 유의어(원문 beginner에 대한 유의어 novice)를 선택지에 활용하였다. 유의어 단어를 몰랐다면 선택지를 잘못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받아쓰기는 7~10단어로 구성된 세 개의 답을 작성해야 했고,기존 경향대로 철자 혼동 어휘가 포함된 부분과 주요 구문이 포함된 부분이 받아쓰기로 출제되었다. 듣기 부교재 5개 유닛과 모의고사 1개 등 듣기 시험 범위가 넓었다. 철자를 받아 썼을 때 헷갈릴 만한 단어 체크가 필요하다. 다소 분량이 많더라도 시험 직전 내용 확인과 주요 구문을 포함한 부분에 대한 딕테이션 서술형 대비가 필요하다.
②서술형
서술형 문항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오히려 객관식에서 틀린 것 또는 맞는 보기의 개수를 묻는 문항이 더 어려웠다. 실전 시험에서 고난도 객관식 문항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쓰기보다 먼저 해결할 수 있는 서술형 문항을 푸는 것이 더 나은 실전 전략이다.
서술형 문항은 영작, 어법상 틀린 부분 고쳐 쓰기, 영영 풀이, 본문 빈칸 쓰기, 지칭하는 대상 찾기의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출제의 대상이 된 부분이 크게 변형되지 않아 어렵지는 않았다. 본문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요 구문이 포함된 중요문장 위주의 학습을 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③객관식 독해 및 문법
고난도 문항으로 어법, 어휘, 내용상 맞는 또는 틀린 문장의 개수를 묻는 문항이 있었다. 객관식 9번, 13번, 14번 문항으로 읽어야 할 양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밑줄이 길거나 밑줄 자체가 없는 문항이었다. 즉, 문제에서 정오를 판단해야 할 부분이 따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출제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찾아가는 훈련 해야 한다. 특히, 13번 문항은 8개의 보기를 읽어야 했는데 각각의 보기가 서로 다른 지문에서 발췌된 문장이었다. 발췌된 문장을 읽더라도 해당 지문의 내용이 기억날 만큼 익숙해야 정오 판단에 유리했다. 13번 문항 일부 보기에서 그리고 14번 문항 다수 보기에서 원문에 등장한 어휘의 유의어 및 반의어를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했다. 기존 출제 경향대로 어휘 중심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었고,단어를 중심으로 출제할 경우 학생의 기본 단어 실력 자체가 중요해진다. 그렇지만 시험 대비할 때 변형문제 및 기출 문항을 학습하면서 등장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정리함으로써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같은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는 글 및 선택지에 등장한 어휘가 시험에서 다시 반복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수 유발 포인트로 영어 단어의 우리말 의미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문항이 있었다. 이를테면 24번 객관식 내용 일치 문항은 우리말 선택지로 쓰여 있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상인방’이라는 우리말 단어가 나타내는 영어 단어를 알고 있어야 선택지 정오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런 패턴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1학기 때 Pope이 교황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했던 경우와 유사하다.시험 대비 기간에 다소 중요도가 떨어져 보이는 단어라 할지라도 우리말 의미 숙지가 필요하다.
지문 변형이 제법 있는 문항도 있었다. 다만, 주제를 묻는 문항이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지문 변형이 심하더라도 내용을 나타내는 단어와 문장의 형식이 바뀔 뿐 주제는 일치하므로 선택지 판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객관식 12번처럼 지문 변형이 많으면서 문단의 순서를 배열하는 유형으로 출제할 경우 지문의 흐름에 대한 숙지를 확실히 해야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시험 문제 자체만 놓고 보면 비교적 평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험 범위가 상당했다. 시험 기간에 모든 범위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영어 체력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시험 기간 고난이도 실전 문제 중심의 반복 학습을 통한 실전력 배양이 필요하다.
목동 중등·고등 영어 전문
우리영어 박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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