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2024학년도 11월 16일 수능을 치렀습니다. 이미 수능 전 논술고사를 실시한 학교를 기점으로 수능 후 곧바로 지난주 주말부터 논술고사가 실시되었고 거의 다음 주를 끝으로 2024학년도 대입수능은 마무리가 된다.
‘이번 수능이 어려운 수능이다.’ 어려웠다. 많은 얘기가 나오고 전해진다.
수능을 치르는 해마다 전체적이던 과목별로든 ‘불수능’이라는 표현을 통상적으로 한다. 여기에는 정확하게 비교판단을 했을 때 2024학년 수능은 2023학년도 수능과 올 9월 모평과 비교 분석했을 때 전체적, 과목별 좀 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평가분석을 기고한다.
고3 수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저의 생각은 2024학년도 수능의 난이도는 적절하게 출제되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입시과정 중 킬러 문항의 배제변수라는 올 입시 경향추세로 경험과 실전이 많지 않는 현 고3 학생들은 폭 넓게 준비된 n수생들보다 불리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적응 기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킬러 문항의 배제로 변별력을 위한 다른 문항들의 난이도 상승에 탄탄히 준비하지 않은 3∼4등급의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킬러 문항보다 더 어려운 환경이었을 것 같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올 고3이 코로나 세대라고 할 수 있다. 작년 고3도 코로나 세대였고 제 작년 고3들은 엄중한 코로나 통제 속에서 수능을 치렀습니다. 지난 3년간 학창시절을 보낸 코로나 세대 학생들은 그럼에도 코로나 이전에 초·중등학교생활은 정기등교수업으로 학생들의 전반적인 기본학습습관과 정기지필평가를 통한 학업성취와 숙달훈련의 토대가 형성되어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시기에 초등6학년을 보낸 현재의 중3 학생들은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학습 부족과 학업 결여, 학습 태도와 목표달성의 결핍은 그 어느 학년보다 더 많은 영향과 타격이 있을 것이라 여깁니다.
그렇다면 같은 맥락에서 중학교 입학 시기에 코로나를 겪고 학습태도를 형성하지 못한 예비고 1은 단기적 겨울방학 계획과 장기적 수능준비의 내신과 대학입시를 어떻게 세워야 할까?
첫째, 제대로 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근력을 키우고 만들어야 한다.
예비고 1 설명회와 개별진단 평가를 통해 학부모님과 상담을 하면 수학의 진도에서 다들 불안하시고 걱정이 많습니다. 물론 학습적인 열의와 조절관리가 뛰어난 학생들은 예습으로 앞서갈 수 있지만 단연코 심화학습과 내신기출문제 검증 절차 없는 개념과 진도수업은 의미가 없다.
둘째, 중학교에 형성하지 않았던 식 세우기와 문제풀이 서술 그리고 오답노트관리 없는 수학습관은 고득점 문제 접근이 힘들고 결코 도달 할 수 없다. 따라서 수Ⅰ,Ⅱ 진행과정에서도 많은 문제와 난관이 뒤따릅니다.
위의 두 가지 측면은 수학학습의 핵심이자 기본바탕이 있지만 코로나 세대인 학생들 전반적으로 기초학습부족과 학습접근의 결핍이 코로나세대의 현실입니다. 선택과집중학원에서 11월27일부터 예비고 1 수업과정을 진행합니다. 학생들의 정확한 학습 진단분석 후 단계적, 개별적 수학역량을 이끌어서 내년 첫 중간고사에서 결과의 선점이 고3과 수능까지 이어지도록 ‘집에서 잠만 자자’ 이며 내년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까지 이어지는 프로젝트이다.
신준우 수학 원장
영수전문 선택과집중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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