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여자고등학교(교장 김선우)가 2024년도 신입생을 위해 11월 18일에 음악중점학급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영신여고 음악중점학급은 서울시내에 있는 두 학교 중 하나이며 예술고등학교 수준의 음악교육을 교육부 지원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신여고는 2013년 음악거점학교 시범 운영으로 시작하여 2017년도에 음악중점학급을 개설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비롯한 명문음악대학에 높은 진학률을 보여주고 있다.
2024학년도 음악중점학급 신입생 모집
영신여고는 사교육 없이도 음악교육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교과이수시간 내 음악실기 수업을 하는 예술고등학교 형태의 음악중점학급을 개설했다. 모집 분야는 성악, 뮤지컬, 피아노, 작곡, 관현악(타악기 포함), 실용음악(피아노, 작곡) 등으로 일반전형 24명과 사회통합 전형 3명을 모집한다. 입학설명회는 11월 18일 토요일 11시에 영신여고에서 개최하며 12월 6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음악중점학급의 학생선발은 자사고 전형처럼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고, 서류전형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 예술고등학교 선발전형과는 다르게 음악에 대한 열정 외에 실기전형은 보지 않는다. 영신여고 예술부 김유경 부장교사는 “음악중점학급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음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교육부 지원 아래 무료로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음악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전문적인 음악교육과 입시지도
영신여고 음악중점학급은 전임제를 실시하여 대학입학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3년 과정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이수학점 174단위 중 58단위를 음악전문교과로 운영한다. 따라서 국?영?수?탐구 시간이 인문계반에 비해 적고, 전공실기, 시창?청음, 합창?합주, 공연실습, 음악연주 등의 수업으로 대체된다. 방음과 CCTV가 완비된 개인연습실이 25칸 있으며, 방마다 피아노가 있다. 수업종료 후 방과후활동으로 음악심화수업이 오후 4시 20분부터 5시 10분까지 진행되고 밤 10시까지 연습실을 개방한다. 모든 활동은 일반학급과 동일한 학비로 진행된다. 대입에 불필요한 과목에 대한 부담은 덜고 실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되며, 내 신 성적은 음악중점학급 학생들로만 성적을 산출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영신여고는 융합형 음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일반교과와 전문교과를 적절하게 안배하고, 연 2회 향상음악회와 영아티스트콘서트, 행복나눔콘서트 등을 외부 전문연주홀에서 진행하고 있다.
*표1: 최근 3개년 진학 결과
*표2: 졸업생 인터뷰
김유경 선생님
영신여고 예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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