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며 이 직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자아도 실현해 가기에, 현대사회에서 직업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그럼 어떤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할까? 그건 아마도 적성, 직업의 가치, 급여, 안정성 등일 것이다.
우리가 금융을 직업으로 하기 위해 금융기관(금융공기업 포함)에 취업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금융기관이라고 모두 같은 성격의 일을 하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 금융기관은 크게 3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는 자금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시켜주는 기관으로 은행, 증권, 보험, 여신전문회사 등이 있다. 은행에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외은지점들이 있고, 여신전문회사에는 카드사, 할부금융사가 있다. 둘째는 금융기관의 건전한 경영을 유도하고 부실이 없도록 감독하는 기관이 있는데 여기에는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등이 있다. 셋째는 금융중개 기능을 발전시키는 인프라기관이 있는데 여기에는 증권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등 금융인프라 기관과 금융연구원, 금융연수원 등 연구·연수기관 등도 있다.
그러나 이렇게 다양한 금융기관들을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선택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금융감독원과 증권사 중에 선택해야 한다면 그 기준은 직업의 가치가 될 것이다. 즉, 공익의 가치를 중시하는 경우에는 금융감독원이 사익을 추구하는 증권사보다 더 적성에 맞는 직장이 될 것이다. 만약 본인이 교육 쪽에 관심이 있다면 금융권 교육을 담당하는 금융연수원이나 보험연수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거시경제에 흥미가 있다면 거시경제를 바탕으로 통화정책을 하는 한국은행에, 기업의 재무 분석에 흥미가 있다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뿐만 아니라 증권거래소나 신용평가회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렇듯 금융시장에는 성격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양한 금융기관이 존재하기에 이제는 자신의 적성과 가치에 맞는 금융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진 시대다. 여기에 종사하는 직원만 대략 40 만 명에 이른다. 매년 1만명 정도가 금융기관에 취업하고 있으니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이제 자신만의 적성과 가치에 맞는 금융기관의 취업에 과감히 도전해 보자!
황성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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