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인구는 많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한 강남역 인근에서 개업 17년째를 맞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다. 강산이 변하고도 더 변했을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명맥을 이어온 데는 어떤 노하우가 숨어 있을까. 그곳만의 차별화된 메뉴는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음식 맛은 과연 어떨지 궁금해진다.
전문 셰프의 손에서 나오는 바로 그 맛
역삼역 4번 출구로 나와 강남역 방향으로 가다 보면 강남N타워 빌딩이 보이고 그 건물 지하에 ‘마노디셰프’가 있다. 강남점 첫 오픈은 2007년이고, 현재의 매장으로 이전한 것은 2019년이라고 한다. 입구로 들어서니 검은색 유니폼을 깔끔하게 차려입은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모던클래식을 콘셉트로 한 인테리어는 석고 기둥, 파벽, 천연 대리석, 목재를 적절하게 배치해 유럽풍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0여 개의 테이블과 단독 룸 4개(8인용 2개, 10인용 2개)가 비치돼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상호명 ‘마노디셰프(MANO DI CHEF)’는 이태리어로 ‘MANO’는 ‘손’, ‘CHEF’는 ‘전문요리사’, 즉 ‘셰프의 손’이라는 뜻이다.
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
성공의 비결을 물어보니 이혁준 대표는 “현지에서 재배된 신선한 식재료만을 사용하며,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고 답한다. 거기에 우리 입맛에 맞춘 음식 맛, 이탈리안 푸드에 대한 셰프들의 열정, 합리적인 가격이 더해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고 덧붙인다.
이곳에서는 한우스테이크, 랍스터, 코스요리, 샐러드, 파스타, 뇨끼, 리조또, 피자 등을 즐길 수 있다. 샐러드 드레싱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발사믹비네거, 샴페인비네거를 이용해 만들고, 파스타는 오징어먹물생면, 라디아토리, 마팔디네, 파파르델레, 스파게티니 등의 면에 셰프가 직접 만든 특제 소스가 곁들여진다.
20일 이상 냉장 숙성한 ‘한우 스테이크’
최고 품질의 한우를 20일 이상 냉장 숙성(Wet Aging)한 ‘한우 스테이크’는 고객들의 기호에 맞게 그릴링(Griling)하고 레스팅(Resting)하여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2~3인용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15~20% 할인된 가격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17주년 기념행사로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무제한 와인&한우스테이크 디너(1인/99,900원)’도 진행 중이다.
한우 스테이크(110g) 1인 1개, 베스트 메뉴 1개(택1), 월드 와인 10종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피자는 아보카도&쉬림프, 블루베리&루꼴라, 스테이크, 까망베르&고르곤졸라, 참송이 버섯 등이 있으며 이때 도우는 이태리 카푸토 밀가루로 만든 ‘화이트도우’와 오징어먹물로 만든 ‘블랙도우’ 두 가지가 있다. 또 참송이 버섯을 이용한 ‘뇨끼’와 압도적인 비주얼의 ‘당근퓨레 뇨끼’도 전 연령층이 선호하는 시그니처 메뉴.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여러 종류의 칵테일과 목테일(Mocktail 논 알코올 칵테일)을 해피아워 시간(평일/오후 5시~10시, 주말/오전 11시~오후 10시)에 2+1로 제공한다.
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129, 지하 1층
영업시간: 월~토/오전 11시~오후 10시, 일요일·공휴일/오전 11시~오후 9시
브레이크타임: 평일/오후 3시~5시, 주말·공휴일/오후 3시 50분~5시, 명절 당일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2-553-5311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