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치과 김성구 대표원장은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코로나19와 함께 증가한 치주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치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치주염은 치태 내에 있는 세균과 독소로 인해 치아를 둘러싼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 치과치료를 미루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어 잇몸뼈가 녹거나 심한 통증을 유발하고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에 이르기도 한다. 김성구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치주염을 방치했다가 치아를 전부 발치하는 무치악 상태가 된 경우도 있다”면서 “잇몸이 들뜬 느낌이나 양치할 때 피가 자주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하고 빠르게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악화된 치주염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임플란트와 같이 인공치근을 이용한 치료가 가능한데 치아가 없는 무치악 환자의 경우 잇몸뼈의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다. 잇몸뼈가 한정적일 때는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사용하는 고정식 틀니 치료도 가능하다. 김성구 원장은 “최근에는 많은 치과에서 의식하진정법을 이용한 수면 치료도 시행하고 있어 치과에 대한 두려움으로 병을 악화시킬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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