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검사를 받고 싶은데 특별히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요?” 부천 송내역 인근에 사시는 고객님이 하신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답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력검사
보청기 선택을 위하여 실시하는 청력검사는 말소리 대역인 125~8000Hz 사이의 소리를 각 주파수별로 얼마나 작은 소리까지 듣는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찾아낸, 검사 실시 주파수에서의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역치(Threshold)’라고 부릅니다. 청력검사는 역치를 찾아내는 검사인 것이지요. 검사를 받는 분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를 찾아야 하므로 외부의 소음이 차단된 방음실에서 검사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검사의 결과는 ‘청력도(Audiogram)’라고 부르는 그래프에 표시합니다.
컨디션 관리
청력검사는 가급적 적정 컨디션에서 받도록 합니다. 많이 피곤한 날은 소리도 덜 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나요? 검사를 받는 사람의 컨디션이 청력검사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이 피곤하다면 검사에 집중하기도 어렵습니다. 청력검사를 받기 전에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만일 감기에 걸렸거나 많이 피곤하다면 청능사에게 전화하여 검사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지만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정도로 귀지가 너무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적당량의 귀지는 귀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제거하지 말라고 안내하지만 귀지가 너무 많아 청력검사에 영향을 주면 안 되겠지요? 검사 예약일 하루 이틀 전에는 귀지도 제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끄러운 곳 피하기
소음이 청력에 영향을 미쳐서 지속적으로 큰 소음에 노출되면 ‘소음성난청’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우 큰 소리를 일시적으로 듣더라도 청력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청력검사는 매우 조용한 환경에서 실시합니다. 비록 일시적이라고 하더라도 지나치게 큰 소음을 들은 후에는 청력을 회복하는 중이므로 이 시기에 청력검사를 받으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검사 전에는 가급적 너무 큰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청력검사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적정 컨디션을 유지하고, 감기 등과 같이 듣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할 뿐 아니라, 너무 큰 소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청력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
시그니아 독일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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