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해 학부모님들이 항상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는 ‘아이들이 공부를 스스로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영어 같은 경우는 ‘언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기주도적으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특히 더 중요하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습관을 잡기 위해 옆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 영어를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방법 등과 관련된 부분들을 살펴보려 한다.
습관이 공부다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이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아이가 무언가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 무언가를 아이의 생활 속에서 꾸준히 노출 시켜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눈이 가는 곳에 공부해야 하는 소재들이 있으면 습관을 형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작은 화이트보드나 코르크판을 두고 거기에 영어 암기해야 하는 것들을 써서 눈이 갈 때마다 한 번씩이라도 더 볼 수 있게 만들어주면 오다가다 보면서 단어양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작은 박스 같은 것을 마련하여 본인이 모르다가 외운 단어들을 써서 집어넣고, 이를 한 달에 한 번씩 꺼내서 제대로 아직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하는 것도 학부모님이 곁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문법학습은 반복이 핵심
영어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는 문법이다. 문법적 내용은 아이들이 계속해서 배웠어도 잘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기억이 나더라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다시 배워야만 하는 난관에 마주하게 되곤 한다. 문법은 같은 책을 두 번 이상 보는 걸 추천한다. 만약 같은 내용을 또다시 하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라면 비슷한 수준의 문법책을 2~3권정도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한 번만 본 내용을 정확하게 기억해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은 문장의 규칙으로, 문장을 쓰고 읽는 데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중등 내신부터 시작해서 고등 내신, 수능 등에서의 어법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중등 시기부터 문법 공부를 꾸준히 진행하고, 문제를 계속해서 풀어보면서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1-3-2 순서의 독해
영어 독해를 할 때 ‘직독직해’가 습관화되어 있는 학생들이 많다. 직독직해는 초반 영어 독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감을 잡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고학년이 되어 길고 어려운 지문들이 나오면 오히려 직독직해는 독해력에 발목을 잡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여 주어부분과 서술어(동사)부분과 기타부분(목적어, 보어등)을 나누어서 1-3-2순서로 해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와 같은 방식을 시도해보면 꽤 부드럽게 해석되는 것을 알 수 있다. 효과적인 영어 독해를 위해 이와 같은 방법으로 해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은 시험에서 더 어려운 어휘, 문법, 독해 문제를 접하게 된다. 그때 아이가 수월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가기 위해서는 아이의 생활 속에서 영어를 꾸준히 노출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반복 학습을 강조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평소 듣기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이후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할까 고민인 학생들이 꽤 많이 있는데, 이는 영어로 듣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일 수 있다. 학부모님이 아이가 학교를 가기 전 아침마다 영어로 되어 있는 소리를 계속 틀어놓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굳이 듣기평가 음원이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음악, 영화, 스토리텔링 등을 영어로 틀어놓고 학생이 계속해서 영어로 듣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분명 영어 듣기평가 영역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
중등영어 최진우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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