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탐구는 교과학습을 DEEP 시킨다

지역내일 2023-04-20

대치동에서 10여 년 동안 과학을 가르쳐 온 필자는 ‘과학을 가르치고, 과학학원을 운영하면서 보내는 3월, 4월이 1년 중 가장 바쁜 달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가끔은 과학을 잘 모르는 학생들까지 부모님의 손에 끌려서 학원에 상담 및 등록하러 올 때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켜 가면서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모습을 볼 때면 가르치는 희열을 극으로 느낀다. 정말 이 맛으로 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

이런 과학 탐구 학습을 진행함에 있어 학생마다 각자가 과학 탐구 학습을 시작하는 타이밍이 다르다. 결코 선행학습이 빠르다고 해서 타이밍이 빠르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과학 탐구 학습을 통해서 늦어진 선행학습을 DEEP 하게 빠르게 할 수는 있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주위 친구들이 자신보다 과학 탐구 학습이 빨라 멀리서 부러워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즐거워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위치까지 성장해 있다.

하지만 학원을 찾아오는 부모들은 자녀의 성장에 대한 결과에 대해 미리 두려워한다. 왜일까? 부모의 본능적인 두려움은 결코 자녀를 성장시키지 못한다. 조금은 떨어져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고  격려해주는 것이 학원에 보내주는 부모님들께 바라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과학 과목도 학생의 현재 학습 능력 수준을 먼저 정확히 파악하고 학생에게 맞는 맞춤교육을 설계해 단계적으로 학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학생들이 강사들과 함께 과학을 학습하는 과정이 즐겁고, 스스로가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목표를 가지고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단순히 영재원 입학만을 목표로 과학에 전혀 관심 없는 학생이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강제적으로 과학 학습을 하게 되면 학습도 재미없고 학습 능률도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어려서부터 과학 과목과 관련된 쉽고 재미있는 독서 활동이나 영화 관람을 하게 한다든가, 집에서 부모님들과 함께 쉬운 과학 실험이나 조립을 한다든가, 과학 전시회나 발명실험센터 등을 찾아 견학한다든가 하는 기초적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 호기심이 스스로 발달하고 과학 학습에 열의를 갖게 된다면 학원에 와서도 호기심과 학습이 연결되어  학습 결과도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대치MSG(엠에스지)영재교육 전진홍 원장
문의 02-553-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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