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는 제대로 대비하기만 한다면, 효율적으로 점수를 얻어갈 수 있는 영역입니다. 다만 정확한 공부방법을 알지 못한다면 안타깝게 시행착오만 겪다가 충분히 얻을 수 있는 등급도 쟁취하지 못할 수 있죠. 더군다나 2학년 친구들은 갑자기 과목 수도 늘어나고, 이름조차 생소한 과목이 많아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2학년 사회탐구 내신에 어떤 방식으로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우선 과목 영역부터 파악하라.
사회탐구는 1학년 때 배운 한국사, 통합사회와 전혀 다른 과목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방법조차 갈피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우선 2학년 때 선택한 과목이 어떤 영역에 해당되는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사회탐구 과목은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간략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부터 배우는 사회탐구 과목들은 기본적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시험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과서의 내용을 잘 암기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과목 영역에서 요구하는 사고력을 갖추는 것이 관건이죠. 따라서 중학교 때와 같이 단순 암기로 접근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2. 결국은 다시 기출! 단, 내신 기출만으로 만족해선 안 돼!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회탐구 과목 공부는 수업시간에 필기한 내용을 복습하고 교과서 내용을 암기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회탐구 과목들은 개념을 암기했어도 막상 문제를 받아보면 응용을 하지 못해 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생활과윤리>와 <윤리와사상> 과목에서 "칸트는 행위 동기를 중시하는 의무론적 윤리설을 주장하였다."라는 내용을 배우는데요, "칸트는 의무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라는 문장은 오답으로 출제됩니다. 의무에 '맞는' 행동은 도덕적 동기에서 비롯되지 않았어도 결과적으로만 의무에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문장은 교과서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유형이기 때문에 시험에서 마주하면 더욱 당황스럽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유형들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걸까요? 영역에 따른 출제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출문제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다만, 2학년 때부터는 해당 학교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수능/모의고사 기출 유형까지 섭렵해야 합니다. 윤리 과목의 예시로 든 문장도 사실 모의고사에서는 수년간 출제된 문장이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탐구영역의 내신 과목들은 수능 선택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내신 단계에서부터 수능 유형을 적용하여 출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내신을 대비하는 과정에서도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반드시 분석해보아야 합니다.
3. 꼭 챙겨야 할 디테일 : 수행평가
한편, 많은 학생들이 종종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점수를 잃고 등급 하락을 겪는 부분이 있죠. 바로 수행평가입니다. 학교마다 독서 기록, 발표 과제, 쪽지시험 등 여러 가지 유형으로 평가를 진행하는데요. 중간/기말 지필고사 성적이 30~40% 비율로 환산되어 반영되는 데 비해 수행평가는 대체로 얻은 점수가 100%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죠. 게다가 수행평가는 미리 공지된 기준에 맞게 제대로 수행하기만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영역입니다. 그러니 시간 관리를 잘 해서 수행평가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합시다.
SR에서는 과목별로 고2 내신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탐 과목의 특성을 반영하여 내신문제와 수능문제를 함께 대비합니다. 또한, 수년간의 노하우로 학교별 기출 유형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불안하다면,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도 시간을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이 될 수 있겠죠? 여러분의 성공적인 내신 대비에 본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 지민 부원장
SR사회탐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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