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내신 1등급을 위한 겨울방학 영어 학습법(2)

지역내일 2023-01-13

방학 특강이 한창이다. 지금은 5월에 있을 내신대비를 위해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 올리는 시점이다. 이렇게 방학은 학생 각자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그 부족한 점들을 채워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필자는 독자들에게 영어 학습법 중에서 가장 중요한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절대로 영단어를 외우지 말아라
생소한가? 사실이다. 절대로 영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다. 필자가 지난주에 단어를 외우지 말아야 할 이유들을 언급했었다. 이번에는 그렇다면 영어를 외우지 않고 어떻게 영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지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영?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어휘, 따라서 우리는 처음 영어를 접할 때 단어부터 일대일의 의미로 외우게 된다. book은 책, car는 차. 당연히 어휘가 언어의 기본이기 때문에 외워야한다. 어휘가 없다면 의미를 전혀 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영단어 학습을 위해서는 처음 기본 어휘를 익히고 난 후에는, 어휘를 어휘구, 의미단위(chunks), 연어 등으로 확장해서 공부해야 한다.
그렇다면 연어란 무엇인가? 서로 함께 놓이는 단어들을 말한다.
아이들이 잘 틀리는 '일기를 쓰다' 라는 표현에서, 일대일 대응으로 '쓰다'는 'write'이고, '일기'는 'diary'이므로 'write a diary' 라고 학생들은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원어민들은 못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알맞은 표현은 'keep a diary' 라고 한다. 일기는 매일 유지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keep을 쓴다. '전화를 받다'는, '받다'라는 동사 'receive'가 아니라, 'answer the phone'이다.  
즉, 어휘는 단어들이 결합되는 방식으로 예측 가능하여, 이러한 패턴으로 익혀여야 한다. 'do'의 경우 'do one's best', 'do the dishes'는 가능하지만 'do a mistake'는 쓰지 않는다. do 대신에 make a mistake가 적절한 표현이다. 그러면 이런 연어 표현들을 어떻게 익힐 수가 있을까? 단어장을 활용한다면 단어장의 예문들을 익히는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필자는 단어장 이외에 많은 양의 독해를 해볼 것을 권장한다. 독해를 하다보면 생소한 단어가 나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소한 단어가 나올 때 무조건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우리말 뜻을 적는 것이 아니라, 구문 즉 연어 위주로 표현들을 정리하며 발음하면서 익혀 나가면 보다 효과적이다. 

영어 독해의 습관을 고쳐라
많은 학생들은 영어 지문을 읽을 때 너무 급하다. 무조건 단순히 영어문장을 읽고 해석하고, 또 그다음 문장을 읽고 해석을 한다. 아이들에게는 영어 독해란 그저 문장을 읽고 해석해서 주제를 고르고, 제목을 고르는 것으로 착각을 한다. 그러다 보니 지문의 절반을 읽으면서 아이들 스스로 궁금해 한다. ‘어! 뭔 소리지?’ ‘하나도 모르겠어’ 그리고는 다시 처음부터 지문을 또 읽기 시작한다. 그렇게 2분이면 내용파악이 끝나 답을 선택해야 할 시간에 하나의 지문에 5분이상 매달려 문제를 풀어낸다. 그러다보면 70분안에 끝내야 할 모의고사 시험이 이내 시간을 넘기게 되고 결국 고득점에 실패하고 만다. 독해는 영어로 표현하자면 Reading Comprehension 즉 ‘읽고 이해하기’이다. 영어를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첫 문장의 정확한 해석이 중요하다. 영어의 모든 지문은 첫 문장에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다. 첫 문장을 읽고 잠깐 멈추어서 생각을 해봐야 한다. 글의 소재가 무엇이고, 작가가 왜 이 문장을 처음에 얘기했는지 생각하고 그 다음 문장과 개연성을 생각하는 것이다. 지극히 단순한 이야기인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이야기이다. 그 어느 곳에서도 이러한 단순한 독해 방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영어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목이다. 그러므로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 영어 성적을 올리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까지 해 왔던 공부방법을 과감히 벗어 던져라.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면, 공부 방법이나 습관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리고 다소 힘들더라도 나름의 영어학습의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공부해 볼 것을 필자는 제안한다.
그렇게 한다면, 어색하거나 힘들었던 학습 습관이 이내 자연스럽게 나만의 옷을 입은 것처럼 편해질 것이고 그렇게 영어 공부의 자신감은 상승하게 될 것이다. 모든 학생들에게 잘할 것이란 격려와 더불어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 

일산 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정성태 원장  
문의 031-922-8205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