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후곡 분석수학, 대치동 ‘올인고전학당’ 독서 · 글쓰기 프로그램 도입

철학 고전 바탕, 융합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 다지기

지역내일 2022-12-09

 꼼꼼한 지도와 관리로 일산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 학습에 버팀목이 되어온 분석수학에서 오는 1월 대치동 ‘올인(兀人)고전학당’ 독서와 글쓰기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 선보일 예정이다.
분석수학 임재도 고등부 원장은 “수학을 오랫동안 가르쳐오며 체감했던 부분은 학생들이 글에 대한 이해, 소위 문해력이 절실히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이는 아이들과 대화를 해봐도 체감하는 부분이다. 입시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보면, 생기부 검토와 면접을 진행했을 때도 이런 부족한 점이 여실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임 원장은 “이러한 부분을 보완, 충족시켜주기 위해 대치동에서 최상위 학생이 다니는 것으로 유명한 올인고전학당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대치동에서 정평 난 ‘올인고전학당’
 2007년 대치동에서 시작한 ‘올인고전학당’은 특목고와 명문대 입시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인정받아 온 독서,글쓰기 연구소다. 차별화된 자기소개서와 구술면접, 입시논술, 논문과 독서이력, 민사고 논술경시와 철학올림피아드, 교내논술대회 및 말하기 대회에서 출중한 능력을 보였던 학생들이 올인고전학당 프로그램을 거쳐 갔다.
올인고전학당 설립자 김성우 박사는 “올인고전학당은 오롯이 독서와 글쓰기 한 분야에 집중해 온 기관이다. 학교에서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 또는 세계 유수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올인고전학당에서 배출됐다”라며 “이미 대치동 타 과목 학원에서도 협업 요청이 많을 정도로 프로그램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창의융합적 사고력 기르기
김 박사는 “영재교육의 핵심은 학생들의 논리,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다. 단순히 형식적인 논리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논리를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배양된 논리력과 사고력은 수능, 논술, 면접에 유리할 수밖에 없고, 대학 생활에서도 수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독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글쓰기다. 제대로 이해하고 썼는가, 자기 생각이 무엇이고,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체계적으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정리하고, 이 생각들을 융합적으로 연결하고 표현하는 것, 고급 문해력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철학 고전을 바탕으로 한 법, 문학, 과학, 역사로 사고 확장
올인고전학당에서는 철학 고전을 통해 모든 논리의 기초가 되는 개념을 먼저 파악하고 사고의 확장을 돕는다. 고전에서 출발해 법의 논리와 연결해서 시사쟁점을 이해하고, 문학작품을 통해 삶의 문제를 깊이 생각해본다. 과학 독후감을 작성하고, 역사 문제에 관해 토론도 해본다. 철학, 법, 문학, 과학, 역사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사고력이 향상되게끔 한다.
예를 들어 <노인과 바다>를 읽고 자신의 실패 경험을 돌아보고, <레미제라블>을 통해 실정법과 사회 정의를 고민하고,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물질만능주의의 문제점에 이야기하고 글을 써본다. 역사 분야에 들어가선 ‘광해군은 성군인가, 폭군인가’ ‘내가 정도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등 단순히 지식 주입이 아닌, 역사를 통해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정립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김 박사는 “모든 학문의 기초는 철학이다. 한국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철학적 교육이 부재하다는 점이다”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철학적 개념을 정확하게 정립시켜 주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가는 훈련이다”고 말했다. 

초등, 중등, 영재고/과학고, 자사고/외고별 독서 프로그램
올인고전학당은 학년별, 입시 목적과 방향에 따른 다양한 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초등부, 중등부 프로그램과 함께 영재고/과학고, 자사고/외고 독서포트폴리오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김성우 박사는 종합적 사고력과 논리력을 갖추기 위한 시기로 초등5~중1 시기를 중요한 시기로 꼽는다. “중2부터나 고등학교 때는 독서를 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초5~중1 이 시기에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 시기에 어떻게 책을 읽고, 생각하고 글을 썼느냐에 따라 시험뿐만 아니라 학습역량에서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초5~중1이라면 철학 고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독서와 글쓰기를, 중2이상이라면 해당 학년, 혹은 입시 목적에 맞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44 홍운빌딩2~5층
문의 031-9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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