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과탐 대비법

지역내일 2022-11-04

2023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두고, 예비고1을 위한 학교별 설명회, 학원 입시 설명회 등이 빠듯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 이 시기는 예비고1이 고등학교 진학에 앞서 각 교과별로 필요한 선행 지식을 채우기 시작해야 할 중요한 때이기 때문이다. 고1 진학 후 첫 내신 시험에서부터가 입시의 시작이라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이번 겨울방학 기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보내야 한다. 이에 SR과탐에서는 예비고1 과탐 대비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1 공통과목 ‘통합과학’ 특성

‘통합과학’은 전국의 고등학생 1학년이 배우는 문, 이과 공통 과목이다. 학생부 전형(교과+종합)에 반영되는 고1 성적의 비중이 고2,3 성적 못지 않게 높기 때문에 고1부터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예비고1은 필수적으로 통합과학 과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시험 직전에 벼락치기로 준비를 하려고 한다거나, 과학 선행을 했으니 기본적으로 성적이 나오겠지 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고등 시험은 중등 시험의 범위나 난도 면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며, 통합과학에서 다루는 학습 개념에는 물화생지 1과목들 중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들도 일부 포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화생지 1과목과는 별개의 과목인 ‘통합과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대비가 먼저 따로 이루어져야 한다.


예비고1 과학탐구 학습법

예비고1은 이번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기본적으로 통합과학 전반에 대한 선행을 필수로 진행할 것을 강조한다. 중등에서 고등으로 넘어오면서 아이들이 가장 큰 진입장벽을 느끼는 과목이 ‘과학’ 과목인데, 과학은 전문적 용어가 다수 사용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현상을 식으로 표현하거나 원리로 도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많은 학생이 느끼는 과목에 대한 낯설음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념 기본서를 여러 번을 반복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 처음엔 이해되지 않았던 용어나 원리들이 차츰 익숙해지면, ‘진짜 개념’이 이해되기 시작한다. 또한 통합과학 과목 내에서도 학생들 다수가 어려워하는 물리, 화학 파트는 기본문제를 풀어보며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는 연습을 해야한다. 과학은 암기과목이 아니다. 이해로부터 시작되는 학습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시간 투자와 계속적인 반복 학습이 필요하다.


과학탐구 선행의 필요성

고등 입학에 앞서 물화생지 과탐 과목 중 어떤 과목을 어느 정도 선행해야 하는지, 많은 학부모님께서 궁금해하는 점이다. 고등 입학 전 과학 선행이 필수는 아니지만, 확실한건 선행 없이 입학한 학생들이 과학탐구 내신을 준비하는 데에 어려움을 더 많이 느낀다는 것이다. 과학 과목은 학습량이 누적될수록 그 내용이 더 깊이, 더 많이 보이게 된다. 아이들은 자신이 아는  개념을 적용하면서 과학에 점차 흥미를 가지게 된다. 그렇기에 더 먼저, 여러 번의 반복 학습을 누적해온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과목부터 미리 학습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서 들리는 ‘이 과학 과목은 필수로 선행해야 한다’ 등의 이야기로 본인의 적성과는 무관한 과목을 학습하다보면 과학에 대한 흥미만 낮출 뿐이다. 또한 선행의 의미는 낯선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익숙하게 만드는 데에 있다. 처음부터 어려운 고난도 문제풀이까지 완벽하게 정리해야지 라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이 과목을 여러번 반복한다는 생각으로 과학의 개념과 원리에 친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길 바란다.


지금까지 예비고1 대상으로 과학탐구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다. 예비고1은 중등 2학기 기말고사가 끝난 직후부터 본격적인 고등 입시가 시작되었음을 명심하고, 진지하게 자신만의 입시 로드맵을 짜길 바란다. 미리 준비하는 자에게는 항상 기회가 있고, 그것이 값진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전 유림 원장

SR과학탐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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