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0월은 학교 선택의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중3을 둔 학부모에게 고교 선택은 대입만큼 중요하다. 자녀에게 유리한 교육과정을 살피고 본격적인 입시 준비를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부천 초중고수학 전문 매스원 학원으로부터 부천지역의 고교 선택 시 유의할 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 아이 어느 고등학교가 맞을까
일반적으로 고교 선택 시는 등교 거리, 대입 실적, 학습 분위기 등을 고려한다. 그런데도 대입 성공을 위해 고교 선택 시 더 따져볼 점은 따로 있는 것일까. 해마다 인기 학교로 1지망을 희망하지만 초과하는 경우 또한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3~4개 학교를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 자사고와 특목고 탈락자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교는 내신 경쟁도 치열하다. 결국 2지망에서도 밀린다면 학교 선택은 더더욱 신중해야 한다.
부천 초중고수학 매스원학원 윤여창 원장은 “부천지역은 정시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시 전형이 유리한 게 현실이다. 이를 위해 내신 관리는 필수이다. 따라서 학교 선택 시는 주요 과목 시험 유형을 미리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수시 준비에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적어도 고1 1학기에 대입 컨설팅이 필요한 이유
고교에 진학 후는 더 중요하다. 학생부 관리 때문이다. 적어도 1학기 중간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부 종합 컨설팅이 추천되는 이유는 입시전략 유무에 따라 희망 대학이 달라질 뿐만 아니라, 평소 모의고사 훈련에 따른 수능 관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게 대입 현실이다.
특히 고교 선택 시는 학교별 교육과정도 살펴봐야 한다. 가령 수학 교육과정 중 ‘확률과 통계’는 부천 일반고 중 중원고만 유일하게 2학년 때 배운다. 따라서 다른 지역보다 시험이 어렵지 않은 점을 고려해 학교 수업을 대비하며 성적관리를 해두면 좋다. 또 <표1>와 같이 7개 학교가 2학년 때 기하를 배우므로, 이과라면 반드시 A등급을 위한 준비를 해둬야 한다.
윤 원장은 “고1의 성적은 대부분 대입 성적과 비례한다. 고3 졸업생 조사에 따르면, 고1의 성적 상승 비율은 불과 14.9%, 성적 유지 비율은 73.4%였다. 그중에서도 수학처럼 중등과 고등연계성이 큰 과목은 더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수학 성적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최근 문·이과 수학 통합으로 대입에서 수학 비중은 더 중요해졌다. 1등급 중 문과 비율은 평균 11%. 성적 산출 시 문과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되었다. 따라서 문과 학생의 수학관리는 결코 타 과목의 후 순위가 될 수 없게 입시가 바뀌었다.
윤 원장은 “이를 위해 매스원 수학의 수학 성적관리에서는 자체 문제은행 출제기에 따라, 주 1회 오답 정리 과제가 나간다. 또 고3의 모의고사 학습량은 매일 1회 정도의 모의고사를 다루는 수준의 오답 정리를 한다. 여기에 개념 심화학습도 자체 동영상 시스템에 의해 반복 학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 입시는 학교생활-내신-수능의 3박자이다. 여기서 지난해 학종 선발 비율은 약 44%로, 학종의 키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있다. 세특은 내신은 물론 자소서와 면접까지 연결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시작이자 끝이다. 따라서 고교생이라면 세특 준비를 일상화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Tip1 전공별 세특 준비법 [문과 편]
1_목표 대학과 학과의 커리큘럼을 살펴볼 것!
커리큘럼에 나오는 키워드들은 그 자체로 세특을 위한 것이다
2_희망 학과를 비슷한 계열로 2~3개 정도를 고려할 것
전공 적합성이 드러나는 학생부는 일찍부터 관심사와 성향을 파악해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세특 활동에도 반영할 것
3_수학, 통합과학 등 이과 과목
전공과 무관한 과목에도 관심과 애정으로 학업성취도를 높여 융합형 인재 자질과 교과 충실도를 입증할 것
Tip2 전공별 세특 준비법 [이과 편]
1_전공 관련 탐구과목 반드시 이수
탐구과목은 전공 관련 교과목을 선택하고, 탐구 활동으로 학업성취도 만회시키기
2_과학 탐구실험 등 교과목 활용할 것!
과학 탐구실험과 전공 관련 주제로 심화탐구 혹은 실험을 통해 느낀 점과 성장한 점, 대학 희망 분야 어필
3_국어, 통합사회 등 문과 과목도 신경 쓸 것!
가령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등의 선택 과목에서는 과학과 관련된 비문학 지문 및 도서를 탐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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