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은 이제 사시사철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특히 여름에는 더 생각난다. 이순미 독자는 아이들과 자주 ‘오모우스시’를 찾는다. 오모우스시는 주변에 초중고 학교와 병원, 주택가, 송화 벽화시장까지 있어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곳이다. 식사시간에는 평일에도 대기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로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손님들이 많은데 3대가 방문해도 각각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주문할 수 있게 메뉴 구성이 다양한 편이다. 초밥류와 돈가스, 나가사끼짬뽕, 우동, 메밀국수, 덮밥, 튀김까지 골고루 선택할 수 있다.
초밥은 10개의 초밥을 가성비 좋게 구성한 오늘의 초밥과 모둠초밥(12개), 여럿이 함께 와서 먹기 좋은 특선모둠초밥이 있다. 도미, 광어, 새우, 연어, 간장 새우, 장어 등 먹기 좋은 생선들로 만든 초밥은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독자 이순미씨는 “워낙 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먹으러 가는 가게예요. 생선살이 쫄깃하고 밥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어 먹기 좋아요”라며 이곳을 추천했다. 매장에서 초밥류를 주문할 경우 가쓰오우동(소)이나 냉메밀(소) 중에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초밥을 많이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이씨는 “수제 등심 돈가스와 우동(소)나 메밀(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해요. 돈가스가 든든하기도 하고 우동도 맛볼 수 있으니 한 끼 뚝딱 먹어요”라고 전했다. 수제 등심 돈가스와 초밥, 모짜렐라 치즈 카츠 돈가스와 초밥을 구성한 세트 메뉴도 있다.
오모우스시에는 초밥도 많이 먹으러 오지만 나가사키짬뽕이 특히 유명하다. 순한 맛과 얼큰한 맛으로 나누어져 있는 나가사키짬뽕은 라멘 면인 에그 누들을 사용해 국물맛이 잘 배어들어 모두 좋아한다. 이씨는 “나가사키짬뽕은 국물에서 구수한 불맛이 느껴지고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한 그릇 먹고 나면 든든하고 개운해요. 홍합, 새우. 오징어 등의 해산물과 채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비가 오는 날은 꼭 와서 먹는 것 같아요”라고 추천한다. 오모우스시의 부엌은 초밥을 만드는 주방과 열을 가하는 음식들을 만드는 주방이 나누어진 오픈 주방으로 깔끔하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고 나면 샐러드와 미소된장국이 바로 나오고 주문한 음식도 빨리 나오는 편이다.
메뉴 : 오늘의초밥 12,000원 나가사키짬뽕 9,000원
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포장은 오후 9시 30분)
위치 :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299(우장산역 4번 출구 미즈베디병원옆)
문의 : 02-2666-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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