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때 다양한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좋다
초등학생 학부모들은 자녀가 중학교에 진학해서 수학을 잘 하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잘 할까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20년 넘게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제 생각으로 이야기하자면 초등 저학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좋겠다.
왜 그럴까? 간단히 말하면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이해력이 깊어지고 생각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무조건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이해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읽으면서 문장의 뜻을 파악하고 요약하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집중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거나 참고 서적을 찾는 것)이 많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학생은 수학을 잘 못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책을 많이 읽지 않은 학생일지라도 수학 용어, 기호, 정의와 같은 수학과 관련한 내용들을 정확히 익히고 연습을 한다면 극복이 가능하니 지나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럼 책만 많이 읽고 수학은 안 해도 될까? 물론 그것은 아니다. 학교 교과 수학을 하면서 수학의 기본원리를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기본원리라는 것에 대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것은 왜 이렇게 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하다 보면 원리를 파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단순히 계산술을 익히는 것이 아니다. 물론 계산술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계산술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같은 계산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하는 다차원적 접근을 가르쳐 주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생각하는 능력이 보다 향상 되는 것이다. 계산술이란 기계적 반복이므로 아이의 다양한 생각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런 초등 저학년에서는 공부 습관이 중요한 이유가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 습관을 고치기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상위권 중학생의 수학 공부 방법
우선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이 어떤 원리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개념이 어떤 단원과 연관되어 활용되는지를 이해하고 자기만의 수학적 표현이나 기호들로 익혀 둔다.
둘째, 개념과 관련된 문제부터 고난도 문제까지 풀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채워야 하며 상위 학년의 관련된 단원도 같이 공부해서 생각을 확장시킨다.
셋째, 수학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올라갈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 문제를 풀고 좀 더 고차원적인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며 다른 과목과의 연계성까지 생각하며 공부하도록 한다.
중위권 중학생의 수학 공부 방법
대부분 보통의 학생들이 중위권에 속해 있을 텐데 여기에 속해 있는 학생들은 가장 중요한 것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공부의지를 가진다는 것이 쉽지 않으니 최소한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의무감과 문제를 풀어 보겠다는 인내심은 있어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꼭 익혀야 할 수학적 개념과 문제 이해력, 계산력이 조금씩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 개념과 공식들을 정확히 익히고 암기해 두어야 한다. 문제에 나오는 수학적 표현들을 이해하는 능력과 계산력도 함께 키워야 한다.
특히나 최근 수능에서는 계산력도 굉장히 중요한 수학적 능력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늘 계산이 틀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일산 국어수학전문 올가일학원
김상건 수학원장
문의 031-9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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