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셋(UPSET)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는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 강한 팀을 경기에서 이기는 경우에 자주 쓰는 말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능에서는 이런 업셋이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다. 아니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 중 하나다.
그렇지만, 입시에서 유일하게 업셋 가능성이 높은 전형이 있다. 바로 약술논술이다. (이전 입시에서는 적성시험이었다.) 현재 약술논술은 가천대학교를 필두로 하여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업기술대 등 다수의 대학이 이 입시전형을 택하고 있다.
대상은 4~6등급의 친구들이다. 위에서 언급한 가천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산업기술대학교 같은 경우는 4~6등급의 친구들이 진학할 수 있는 대학교가 아니다. 그렇지만 약술 논술 준비를 잘 한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업셋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 내신의 구간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제 시험을 조금만 같은 등급 대비 잘친다면 합격의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약술논술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
우선 첫 번째, 학교별로 유형이 비슷한 듯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의 학교를 추려 그 학교를 전문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대부분은 가천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지만, 목표 학교의 전반적인 유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다.
두 번째, 문과는 국어, 이과는 수학에 더 집중해야 한다. 문항 수가 계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비중 있는 공부가 필수다. 국어의 경우 수능 특강을 베이스로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평상시에 수능 공부에 충실한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절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업셋을 할 확률이 높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은 자에게 허락된다는 얘기는 아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약자가 강자를 이기기 위해선 어떤 방법이든 만들어 내야 한다.
지금 방법은 만들어져 있으니, 우리는 이제 업셋을 위한 노력을 하면 된다. 미친 듯이.
RTS대입전문학원
한재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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