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일산 파주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세특 관리 노하우

‘세특=수업에 임하는 나의 모습’, 내 노력이 고스란히 기록돼요

지역내일 2022-05-27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는 숫자로 표시되는 학교 성적과 함께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생활했는지에 대한 교내 활동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매 교과 수업 시간에 한 활동은 세부 능력과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라는 항목에 상세히 기록된다. 대입에서 비교과 활동에 대한 반영 비중이 줄어드는 반면, 세특의 비중은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2022학년도 일산 파주 수시합격생은 세특을 어떻게 관리했는지 학생들의 세특 관리 노하우를 정리해보았다.
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

교과서 내용 외 학술자료 활용, 과목 간 융합해 독창적으로 준비
수행평가를 철저히 준비한 부분을 선생님들께서 높게 평가해 주시고 기록을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어 발표수행을 할 때, 5분 분량 정도는 대본을 보지 않고 외워서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교과서 내용 외의 학술자료를 활용해 과목과 과목 간을 융합해 독창적으로 준비해온 것이 저의 세특 관리 노하우라고 할 수 있어요.
제주대 의예과 심서령 학생(일산동고 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과 진로의 교집합 찾아 추가 탐구나 연구 진행
모든 과목에서, 배운 내용과 제 진로의 교집합을 찾아 추가 탐구나 연구를 진행했고, 친구들에게 발표하는 등 나만의 세특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김채연 학생(일산동고 졸)

교과 내용에 대한 지적 호기심 드러내기 위해 노력
교과내용과 제 관심사를 최대한 연결하거나 교과 내용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교과서를 읽다가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나오면 꼭 표시해두고, 탐구하고 싶은 주제 등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두었습니다. 내신 시험이 끝나고 나서 비교적 여유로운 기간에 당시 적어두었던 탐구 주제들을 토대로 조사하고, 탐구하면서 세특을 챙겼습니다. 자유 주제 발표가 가능하다면, 항상 제 관심사를 해당 과목과 관련해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박지윤 학생(일산대진고 졸)

학교에서 여는 강연이나 외부활동에 모두 참여
고교 3년 내내 꿈이 의사여서 세특 내용에 의학 계열 내용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학교에서 여는 강연이나 외부활동에 빠지지 않고 모두 참여했고, 저는 영재학급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경희대 치의예과 남연우 학생(일산대진고 졸)

희망 전공과 관련한 주제, 여러 수업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결과물 제출
대학 희망 전공과 관련된 한 가지 주제를 여러 수업에서 다양하게 분석해 결과물을 제출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엔트로피라는 개념에 대해 영어, 물리, 수학, 화학 시간에서 열역학적 의미, 통계역학적 의미 등으로 다양하게 나누어 조사해 각 수업과 연결해 결과물을 제출했습니다. 수행평가 활동 또한 최대한 전공과 연계되는 결과물을 제출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문학 시간에 ‘난쏘공’을 읽으며 배운 ‘도시화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7-80년대 시대상’에서 공학의 역할을 생각하며 보고서를 써 제출하고 발표했습니다.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예준 학생(대화고 졸)

세특을 위한 진로 탐구활동, 수행평가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저는 세특 관리에 힘을 많이 썼지만 세특 관리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세특을 위한 진로 관련 탐구활동이 수행평가와 별개의 것, 다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수행평가를 매우 공들여 준비했는데요, 무작정 수행평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기 전에 수행평가에서 어떤 방향의 콘셉트로 내 진로를 드러낼 수 있는지 소재를 정하는 데 고심했습니다. 예를 들어 생활과 윤리 시간에 배웠던 뇌사의 판정 기준 논쟁에 대해서 수행평가를 보겠다고 공지가 내려왔다면, 수행평가 때 뇌사의 기준에 대해 정확하게 서술하고 뇌사에 대해 더 알아본 후 ‘뇌사와 식물인간의 차이’라는 주제의 자료를 제작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 내용을 세특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과목별 발표 시 한 단원의 큰 틀의 주제를 던져주시고, 세부적인 발표 주제는 스스로 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을 기회라고 생각해야 해요. 학교에서 배운 주제를 더 연구하고 전공과 관련해 심화 공부한 후 이것을 발표할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더 꼽자면,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의 말씀에 대답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어요. 당연히 선생님도 자신의 수업을 열정적으로 따라와 주는 학생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세특에서도 이런 부분이 당연히 반영되겠지요.
가톨릭대 간호학과 양수정 학생(대화고 졸)

수업 시간 활동에 모두 열심히 참여, 추가하고 싶은 내용은 보고서로 제출
수업 시간에 하는 활동에 모두 열심히 참여했고, 추가로 넣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수행평가의 경우도 단순히 점수를 잘 받기 위한 내용이 아니라, 좀 어렵더라도 저의 진로와 관련한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발표와 질문을 자주 했습니다. 그 덕에 선생님들께서 저를 잘 기억해주시고 세특을 열심히 써주신 것 같습니다.
대전대 한의예과 허가은 학생(대화고 졸)

관심 분야를 과목이나 진로와 연결
관심 분야의 문제를 특정 과목, 혹은 진로에 연결 짓는 방법으로 관리했습니다. 희망 진로나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뉴스나 기사에서 눈여겨 본 후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전 활동을 심화하기도 했는데, 대표적으로 2학년 생활과 윤리 시간에 소수자 우대 정책을 윤리적 측면에서 검토한 것을 심화하여 3학년 때 여성 할당제에 대해 탐구하고, 스스로의 정의관을 확립해 나가는 과정을 사회문화나 윤리와 사상 시간에 담았습니다.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김아현 학생(백마고 졸) 

세특은 성실함이 기본
세특 관리는 성실함이 기본입니다. 아울러 진로와 연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습니다. 저는 수행평가 때마다 무조건 진로랑 연관시키고, 학기 말 보고서를 제출할 때도 더 추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선생님께 찾아가서 이렇게 공부, 연구, 조사해봤는데 생기부에 한 줄이라도 적어주실 수 있는지 부탁도 드려보는 등 간절하게 채웠습니다. 그리고 세특 관리는 선생님이 아무래도 수업 시간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잘 작성해주시는 성향이 있으시니까 수업 시간에 최대한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원광대 의예과 김윤빈 학생(백마고 졸) 

교과목과 연관 지어 자신만의 생각 담아야
세특을 관리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점은 자신이 쓰고자 하는 내용과 교과목 내용이 서로 연계가 충분히 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생각들을 녹여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중간에 진로를 변경하는 바람에 1학년~3학년 중간고사까지는 의대 관련 세특을 정리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생명공학 관련 세특을 준비하긴 했습니다. 저는 생명과학2를 배우며 알게 된 생명공학 내용을 이전의 진로 때문에 관심이 있었던 정신질환 치료에 접목시켜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정신질환 치료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정신질환은 호르몬의 이상이 원인이 될 수 있기에, 특정 물질을 대량생산하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교과목 내용과 연관 지어서 자신만의 생각을 세특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김서진 학생(세원고 졸) 

선생님들과 예의를 갖추고 충분한 교류를 하세요
여러분들이 친구를 중요시하는 이상으로 선생님들과의 관계는 중요합니다. 먼저 여러분이 예의를 갖추고 선생님께 다가가세요. 선생님들이 먼저 수백 명의 학생에게 다가가서 교류를 할 수 없습니다. 세특은 각 교과목 선생님들의 고유권한입니다. 여러분들이 수행한 결과물을 재료로 최종적인 요리를 맛있게 해주시는 요리사는 교과목 선생님이십니다. 선생님들과 많은 교감을 하세요. 모르는 게 있으면 예의를 갖추고 선생님께 질문하세요. 여러분들의 태도에 따라 선생님들께서 여러분을 대하시는 것이 정말 다를 겁니다. 선생님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한다면, 많은 팁을 얻으실 수 있답니다.여러분들의 생기부에 무언가를 추가하고 싶다면, 선생님께 미리 여쭈어보세요. 만약 교과목과 너무 관련이 없어서 안 된다고 거절하시더라도 여러 가지 차선책들을 알려주실 겁니다. 교과목에 대한 내용과 자신의 진로가 연관된다면 일단 선생님께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결과를 제출하면 생기부에 적어주실 수 있는지 여쭈어보고 논설문을 적어보는 등 여러 추가적인 노력과 고생을 통해 여러분의 세특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 이탈리아어과 서정우 학생(저동고 졸) 

수행평가, 발표 수업 등은 세특을 돋보이게 할 요소들
세특은 학기 중과 학기 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학기 중에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질문하는 태도로 임하는 것이 세특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 경우 ‘탐구심이 많다.’란 문구가 세특에 공통적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업에 집중한 것과 수업 이후 선생님들께 스스로 생각해본 질문을 많이 한 것이 세특에 드러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행평가, 발표 수업 등은 세특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모든 과목에서 부가적 활동을 하진 못했지만 적어도 수학, 과학 수업만큼은 발표 수업이나 보고서 제출 등을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자신의 전공과 밀접한 교과라도 부가적인 활동을 스스로 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 내용에 성의가 있게, 그리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된 내용으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화학부 여현구 학생(정발고 졸) 

꾸준히 노력하고 고민해야 좋은 세특 완성할 수 있어
세특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계속 노력하고 고민해야 좋은 세특이 만들어집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선생님들께 확실하게 어필하세요. 보고서를 작성해도 좋고, 활동을 진행한 영상을 선생님께 보여드려도 좋습니다. 저는 세특에서 전공적합성과 학업역량을 최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는 과목의 세특에는 진로와 관련된 활동들을 했고, 그 외 과목은 심화 탐구를 통해 학업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공 적합성과 관련하여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진로와 직업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무엇인지, 또는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대학백과, 어디가 등의 커뮤니티를 활용해도 좋고, 가까운 선배나 주변 지인을 통해 듣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꿈의 대학, 온라인으로 진행했던 클러스터 수업에서 각각 '생생간호학'과 '간호의 기초' 수업을 수강하며 간호학과에서 어떤 공부를 하는지, 간호사가 어떤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배운 점을 백분 활용하여 간호사에 대한 저의 열망과 전공적합성을 세특(+창체)에 녹였습니다.
경희대 간호학과 남형주 학생(세원고 졸) 

큰 틀의 주제 잡고 세부적 주제 찾아 발표해
저는 교과 전형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특별히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선생님들이 수업 중에 세특 관련으로 발표할 기회를 주실 때 많이 참여했습니다. 반 전체가 준비하는 게 아니라 일부 지원자만 준비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5분 정도 발표를 하는 것만으로 교과목과 진로를 관련지을 수 있는 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면접으로 대학을 갔는데 이렇게 발표를 많이 해보는 것이 나중에 면접 때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제는 1학년 때 큰 틀을 잡아놓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식으로 정했습니다. 정보 사회를 키워드로 잡고 정보 소외 문제와 그 예시들, 이런 식으로 3년 동안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연세대 사회학과 김령은 학생(교하고 졸) 

수업과 관련된 탐구과제를 찾아 스스로 해결해보기
일단 교과 시간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활동들에 참여했고, 교과 내용과 관련지어 피피티(PPT)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나 보고서 작성 등의 기회가 있을 때는 그 과목에서 제가 관심 있는 부분, 혹은 저의 진로와 관련된 부분으로 발표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서울대 아로리 사이트(http://snuarori.snu.ac.kr)의 '나도 입학사정관'에서 합격생들의 내신과 생기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더해 세특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되는 것은 '스스로 탐구해보기'입니다. 제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 드리자면, 수학 II 시간에 '1/무한대' 꼴의 극한이 0으로 수렴함을 이용하는데, 이것이 0으로 수렴한다는 것이 직관적으로는 납득되지만, 고등학교 수학시간에 배운 내용들만으로는 엄밀히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분을 수학 선생님께 질문하고, 따로 대학교 과정의 엡실론-델타 논법을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엄밀한 증명을 할 수 있었어요. 이외에도 미적분 시간에 배운 수열의 극한과 관련해서 "정n각형의 n값을 한없이 크게 했을때 원으로 수렴함을 수식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을까?" 라는 의문으로 친구들과 몇 달에 걸쳐 정n각형의 도형의 방정식을 유도해내어 극한을 구해 확인하거나, 적분을 이용해 원주율을 구하는 프로그램을 정보 시간에 배운 프로그래밍 지식을 이용해 정보 시간 틈틈이 만들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저만의 탐구 활동들으로 저만의 세특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김인회 학생(동패고 졸)

수업에 성실하면서 진로와 관련된 심도 있는 활동하기
저는 신소재공학과를 오긴 했지만 처음엔 화학공학과를 가고자 했었기 때문에 그것에 맞춰서 세특을 관리했습니다. 과목별로 하는 활동을 모두 그와 관련된 활동으로 맞추었고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최대한 자세하게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저의 평소 행실을 담아내었고 영어부장이나 과학부장처럼 부장을 뽑는 일에도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수업을 열심히 듣고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심도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팁입니다.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유나 학생(봉일천고 졸)

독서활동과 세특을 연계해 활동하기
저는 책을 읽다가 궁금증이 생긴 부분들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세특이나 동아리 활동, 수행평가 등을 활용했습니다. <환율 전쟁(왕양)>,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오건영)>을 읽고 미중무역분쟁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자본주의는 어떻게 다를까?’ ‘자본주의는 언제나 민주주의를 필요로 할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게 됐습니다. 그 결과 저는 주도성 프로젝트에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 탐구하게 됐고 ‘경제와 정치의 관계’를 좀더 공부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음으로 이준구 교수의 <인간의 경제학>과 <Nudge(Richard H.Thaler)>를 읽고 제 주변의 문제를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를 가지고 정보 시간에 행동경제학 이론을 적용해, 파이썬 코딩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코딩했습니다. 정재승의 <열두발자국>을 읽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PC 보급을 통해 개인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게 되어 노동자가 기업에 종속되지 않게 된다는 이야기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마르크스는 자본가만이 생산수단을 가지므로 노동자가 자본가에게 종속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마르크스가 말한 불평등이 사라지는 걸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회 문화 시간에 노동연구원의 보고서를 참고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사회구조와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에 대해 탐구해 발표했습니다. 또 고전읽기 시간에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어보았습니다. 이기호의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은 3학년 국어 시간에 수행평가 과제로 읽었는데 이 책은 ‘왜 우리는 애꿎은 사람에게 분노하는가’, ‘왜 우리는 문제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가’의 주제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저소득 문제의 본질적 원인’에 대해 탐구해 발표했습니다. 이렇듯 독서활동에서 생긴 의문을 수행평가나 수업 발표에 활용함으로써 세특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이은재 학생(동패고 졸)

교과 수업에 충실하면서 선생님과 친해지기
세특 관리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점은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업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활동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과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이 그 이상으로 효과적이라도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친해짐으로써 선생님이 본인에게 더 관심을 갖고 신경써주시기 때문에 선생님과 친해지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경인교대 초등교육과 신재혁 학생(교하고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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