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지구력이란 ‘일정한 작업을 장시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수학 학습에서 지구력의 의미는 ‘집중력’으로 해석되는 것이 맞다. 수학적 지구력이란 단순히 장시간 오래 앉아 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공부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도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다. 멍하니 책만 들여다보거나 공상이나 다른 잡생각을 하고 있는 경우들이다. 이런 경우 부모는 자녀가 성실한데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오해하기 쉽다. 얼핏 보기에는 지구력이 강한 타입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사실은 지구력이 약해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은 경우다. 황수비수학학원의 오민규강사(내신&수능 담당)를 만나 지구력(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수학 학습법에 대해 들어봤다.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 제시가 수학 지구력을 높인다
오민규 강사는 “수학 지구력(집중력)은 아이 스스로 수학에 재미를 느끼고 공부할 때 높아집니다. 아이의 표정을 보면 지금 문제와 치열하게 대치 중인지, 마음이 수학 교재 밖으로 나가 엉뚱한 곳에서 방황 중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아이가 다시 수학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강사가 곁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을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성적에 따라, 혹은 성향에 따라, 건강 상태나 처한 환경에 따라 매 순간 다른 자극을 제시하면 학생은 수학적 흥미를 유발하는 쪽에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수학 지구력(집중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수학 지구력(집중력)이 약한 경우 아이 스스로 그 힘을 기르기는 쉽지 않다. 노련한 지도자가 아이의 집중력이 약해질 틈이 없도록 끊임없이 표정을 살피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자극들을 제시해 집중력을 놓치지 않도록 잘 이끌어야 한다. 게임의 퀘스트를 깨면서 혹은 카톡이나 SNS를 하면서 발현되는 아이의 집중력과 승부욕까지도 수학 학습 시간으로 그대로 옮겨와야 하는 것이다.
4단계 학습법으로 클리닉·다지기·선행 클리어
황수비수학학원의 오민규 강사는 상위과정 선행 시 처음부터 차곡차곡 진행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교재연구를 통한 ‘1~4단계 수학 교수법’으로 수학 지구력(집중력)을 높이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개념정리와 1레벨 수준의 문제로 학습하고, 2단계에서는 2레벨 수준의 문제로 유형 연습을 하고, 3단계에서는 응용문제로 실력을 키운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킬러 문제의 풀이방법을 찾기 위해 모범정답 이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력(집중력)을 높인다. 또한, 오답을 심층 분석한 후 유사 유형이나 쌍둥이 유형 등을 활용해 2~3배수의 문제로 집중 연습한다. 하지만 과도한 다지기는 지양한다. 오민규 강사는 “학생마다 진도와 교재가 다르고, 각자의 오답 문항이나 학습 속도가 다릅니다. 같은 단원이라도 1~4단계 교수법으로 학습하게 되면 학습 진도나 실력 다지기 모두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무작정 어려운 단원에서 수학 실력이 정체되는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 수학적 흥미를 유발시키는 1~4단계 교수법은 수학 지구력(집중력)을 높여 수학 실력을 향상시키고, 그 결과 모의고사나 내신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아이의 지구력(집중력)을 살피고 개인의 수학 실력을 분석하여 그때그때 필요한 학습처방을 내리기 때문에 속도나 숙련도 면에서 학습자나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수학 학습법입니다”라고 말한다.
황수비수학학원에는 의대 진학을 목표로 등원하는 학생들이 많다. 어린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 되기 전에 수능 진도를 모두 마치고, 이후 수능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학습하고 있다. 선행과 내신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학생의 경우 2개 이상의 학원을 찾아다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황수비수학학원의 4단계 학습법은 알찬 선행은 물론 다지기와 클리닉까지 클리어하며 내신 관리에도 무리 없이 적용되고 있다. 오민규 강사는 말한다. “수능 30번을 목표로 공부를 해 온 학생에게 내신 킬러 문제는 이미 여러 번 풀어봤던 문제 유형 중 하나일 뿐입니다”
문의 02-557-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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