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비율이 높아지면서 외식의 퀄리티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다. 요즘 사람들은 한 끼를 먹어도 맛과 영양, 건강까지 생각하게 된 것이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예전엔 쉽고 간편한 한 끼로 생각했던 중국 음식도 제대로 맛을 내고 건강하게 요리한 음식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시흥 종합버스터미널 옆 ‘더 베이징’도 이런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중국음식점이다. 싱싱한 국산 재료를 이용해 건강한 조리법으로 요리한 중국음식. ‘더 베이징’에서 맛 볼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한다.
직접 만드는 양념 베이스와 소스 맛 차별화
‘더베이징’은 최근 박규희 쉐프(공동대표)를 영입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 주방 리모델링은 물론 메뉴까지 확 바뀌었다. 짜장, 짬뽕, 탕수육 등 흔한 중국요리 메뉴가 아니라 ‘황비홍 새우’’ ‘XO 해물볶음’ ‘송이안심볶음’ 등 언뜻 보면 생소한 요리가 메뉴판 가득 채웠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짜장 짬뽕은 대중적인 중국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중국음식이 우리나라에 토착화 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음식이다. 중국식 소스를 한국화하고 강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맛은 강하지만 중국 음식의 참 맛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음식이다.
박규희 공동대표는 “중국음식의 진짜 맛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호텔에서 중국음식을 요리하고 각종 요리대회에서 우승한 진짜 중식 쉐프들이 만들어낸 음식을 맛보면 중국음식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
더 베이징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는 모두 호텔급 중식당에서나 만날 수 있는 음식들이다.
중국요리는 다양한 기본재료를 어떤 소스를 넣어 요리하는지에 따라 수많은 요리가 탄생한다. 매운 해산물 소스인 ‘XO 소스’와 ‘블랙빈 소스’, ‘어향 소스’ 등 직접 만든 소스로 요리한 음식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신선한 국내산 재료 맛의 풍미 높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소스가 제 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신선한 식재료가 필수다. 더 베이징에서 사용하는 수산물은 대부분 국내산이다. 박 대표는 “수산물은 제철이 가장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최고다. 키조개완자, 갑오징어, 새우 등 제철에 대량으로 구입해 급속 냉동한다. 수입산 재료보다 훨씬 맛있고 신선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최고의 맛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박 대표는 획기적인 수산물 유통 시스템을 마련해 가격은 낮추고 신선도는 올리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그와 함께 중국음식 고급화 전략에 공감하는 쉐프들을 고용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쉐프의 숙련도도 음식의 맛을 크게 좌우한다. 중국 음식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을 찾아내고 개발하는데 청춘을 바친 세계 요리대회 수상자들이 메뉴를 개발하고 그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동료가 주방을 맡아 언제나 같은 맛을 제공하기 때문에 믿고 찾아주셔도 좋다”고 말한다.
주말가족특선, 최고급 중국요리를 저렴하게
단품메뉴 중심이던 메뉴구성도 과감하게 변신했다. 점심 특선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으며 가족 중심 외식 손님이 늘어남에 따라 주말 가족특선코스를 개발했다.
박 대표는 “평소 먹어 볼 수 없었던 4~5가지의 중국 요리로 구성된 주말가족 특선 메뉴는 중국요리에 대한 편견을 깬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다. 호텔식 중국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부담 없는 더 베이징을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 베이징
시흥시 경기과기대로 270
031-319-4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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