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의 끊임없는 화두이며 대입 수시, 면접 등에서도 앞다투어 선발기준으로 내놓고 있다. 말만 들어도 혼자 스스로 알아서 하고 성과도 막 나올 것 같다. 언제부턴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하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내 아이가 이렇게 스스로 알아서 공부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기 주도 학습을 잘하는 아이라 별로 신경 안 써도 되고, 잔소리 안 해도 되고, 틈틈이 간식이나 좀 챙겨주면 되는 아이...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시간 맞춰 학원에 왔다 갔다 하기는 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 않은 아이는 없다. 그렇지만 책을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재미도 없다. 문장이 이해가 안 되니 기억은 더 힘들고, 지문에 대한 정보처리는 아예 불가능하다. 공부가 재미있어질 턱이 없다. 결국 흥미를 잃은 아이는 중학교, 고등학교... 상급학교로 진학할수록 공부와는 멀어진다. 1등도 해본 사람이 한다고 한다. 성취감을 맛보고 자기 능력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자기효능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기효능감을 갖게 된 이상 자기주도학습은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인간에게 어떤 일을 하도록 만드는 힘.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의욕을 부추기는 힘,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자기효능감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해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재도전의 의지를 부추기는 것이 하필(?) 게임이다. 아이들은 여러 번 이기는 게임을 하고, 그 안에서 최고가 되기도 한다. 흥미가 있으니 몰입은 당연하고, 성취감 또한 맛보았으니 늘 재도전의 의지를 다진다. 공부를 하면서도 이런 몰입과 성취감을 맛보고 자기효능감을 갖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독해력이 있어야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하다고 한다. 독해력은 자기주도학습과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 독해력이란 공부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능력이며, 글의 흐름을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독해력 훈련을 통해 아이는 문장에 대한 이해가 생기고 흥미가 생긴다. 이해와 흥미는 자연히 몰입과 집중을 하게 만든다. 반복훈련을 통한 지문에 대한 정보처리 능력은 기억력, 통찰력, 판단력을 정교화시켜 성적이라는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 이 성과가 자기효능감으로 이어져 공부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형성되게 되는 것이다. 문장을 읽으면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게 되고, 내용의 이해와 몰입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적향상으로 이어지는 재미를 맛보게 될 것이다.
생각이크는학원 스터디포스 독해력훈련센터 김규엽 원장
문의 02-574-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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