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수학을 가르치다보니 크게 두 부류의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를 가르치면 둘, 셋을 깨우치는 학생과 셋을 알려주면 하나 정도도 겨우 이해하는 학생 이다. 하지만 결국 성적을 올리는 학생은 이해력이 좋은 학생만이 아닌 지적 호기심과 스스로 풀어내고자 하는 끈기와 끊임없는 반복을 해낸 학생이다. 그렇다고 많은 학생들이 방학도 반납해가며 열심히 공부하지만 모두가 성적이 오르지는 못한다. 무언가 부족한 것인데 이제 무턱대고 공부하지 말고 다음 3가지를 지켜가며 공부해 보면 어떨까?
첫째, 호기심
수학 문제를 보면서 우리가 사건을 위한 탐정이 되는 것이다. 무엇을 묻고 있고 어떤 답을 요구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지 유형파악을 한 후 정확한 풀이방식으로 답을 구해보자.
둘째, 끈기
우리가 형사사건 관련 드라마를 보면 형사들이 수많은 미제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으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수학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으면 대충 답을 보고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넘기지 말고 이해하고 깔끔히 해결할 때까지 매달려서 해결해 보자. 처음엔 시간 낭비인것 같지만 그것이 지름길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세째, 반복
모든 훈련의 목적은 실전에 강해지는 것이다. 축구선수가 훈련 때는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다 막상 경기에 임하면 주눅들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결국 선수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선 실전에 강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상황별 실전 같은 연습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수학도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틀린 문제는 적어도 세 번 이상 다시 풀어 봐야 한다. 특히, 내신시험은 절대 주어진 시간에 다 풀기엔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 변별력을 갖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것인데 그래서 우리는 킬링 문제를 위해 난이도 있는 문제는 풀이와 답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무한 반복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이것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한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일산 RX국영수학원 박재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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