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교육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부천미래교육센터가 지난 15일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부천지역 학생들을 위한 공간으로 학부모들에게 교육 관련 정보 제공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자녀 교육을 위한 장기계획
새로 개소한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 4층에 위치한다. 이곳은 교육협력팀, 지역연계팀, 진로교육팀 3개 팀으로 구성되었으며, 미래교육정책 및 의제 개발,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지역자원 발굴,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부천미래교육센터는 온마을이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을의 다양한 교육자원과 학교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부천시 미래 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부천미래교육센터 이은경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부천형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교육기반을 확대한다는 주요 명제와 설립 목적에 따라, 앞으로 센터가 학교와 마을을 연결하는 구심점이 되어 교육을 통한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간 부천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를 지정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자원을 발굴해 청소년들의 배움 공간 확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시 교육사업 연구용역과 시민정책토론회 등 지역교육 협력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 공감대를 조성하고, 관련 조례제정 등 적극적인 행정 절차를 추진하여 마침내 부천미래교육센터를 개소했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부천미래교육센터는 개소를 기념해 부천시 청소년의 꿈, 진로, 미래의 의미를 담은 ‘(Talk)!소리 나는 부천 미래교육! 함께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콘서트는 부천시장과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세대별 경험과 환경이 다른 과거와 현재 청소년의 꿈 그리고 미래 진로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부천시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토크콘서트는 시작 시간인 3시 45분에 ‘3가지 주제(꿈, 진로, 미래)를 4명의 소중한 사람(부천시장, 청소년 3명)이 5늘(오늘)부터 힘차게 시작해보자’라는 의미를 담아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의 꿈, 진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세대별 다른 환경과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설계를 위한 자신만의 가치관과 마음가짐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미래 교육을 위한 마을과 학교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미래교육센터 더 자세히 알아보기
‘청소년들의 미래 교육을 위해 마을, 학교 그리고 부천미래교육센터가 함께 시작합니다’란 슬로건으로 문을 연 부천미래교육센터는 모두 13명 인력으로 구성되어 미래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설계된다.
먼저 미래 교육 의제 개발과 원클릭시스템 운영, 지역 자원발굴 및 지역연계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미래교육생태계 구축, 진로 탐색 및 직업체험 등 미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센터는 소사청소년센터와의 시설 협업을 통해 다양한 청소년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목재, 가죽 창작 메이킹 활동 공간인 우드아울LAB과 드론, VR 체험이 가능한 상상놀이터 등의 활용을 하게 된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심원초등학교 6학년 김지수 학생은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을 말했다.
문의 032-344-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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